돌아온 판타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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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Moonwalk86
작품등록일 :
2020.12.04 21:06
최근연재일 :
2021.06.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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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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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화 새로운 시작. 34/35시즌 라리가 개막

DUMMY

문라온은 첫날 훈련을 잘 소화했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은 그의 실력을 바로 인정하고 박수를 쳤다.

“역시 괜히 판타지스타 듣는게 아니었어.”

“이적료와 주급이 아깝다고 하더니 이거 오히려 혜자같은데...”

“기술은 이미 월클이야.”

“피지컬이 약하다고 들었는데 내가 보기엔 아닌데?”

“이거 내 자리가 위험하겠어. 하하.”

하지만 라바스 감독은 냉정했다. 훈련이 끝난후 그는 문라온에게 가서 말했다.

“아직 많이 부족해. 분명히 말하지만 라리가는 세리에보다 한단계 위의 리그야. 훈련때 좀 잘했다고 칭찬받았다해서 그게 다 통할거라 생각하면 곤란하다.”

“물론입니다. 저도 여기에서 만족하지않습니다. 제가 개선시켜야할 부분이 있으시면 바로바로 지적해주십시오. 감독님이 그걸 잘해주시면 저도 빨리 제대로 발전할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날 저녁도 라바스 감독은 퇴근하지않고 일에 골몰하고 있었다. 그때 바네스 단장이 찾아왔다.

“시즌이 얼마안남았으니 바쁜건 알겠지만 좀 쉬어가면서 하라고.”

“맘은 그러고 싶지만 몸이 그렇지않네. 근데 이렇게 온거보니 하산은...”

“미안하지만 잘안될것같아. 주급 35만유로(3억5천~4억2천)를 계속 고집하고 있어.”

“아직도 그런단말이야? 그럼 나도 정이 떨어지지. 이적제안을 철회해줘. 다음카드에 올인해야겠어.”

바네스는 소파에 깊숙히 누웠다.

“자네가 그렇게 말해주면 편하지만 다음 카드도 쉽지않단말이지.”

“왜 그 친구도 주급을 많이 달라고 하나?”

“그건 아냐. 그친구는 돈보다는 명예를 바라는 선수야. 자기가 바라는 명예가 네비야에서 충족될수있을지를 고심하고 있는거지. 솔직히 너같아도 그러지않겠어? 너도 벤시티에서 뛰어봤으니 잘 알잖아.”

“너도 민테르에서 뛰어봤으니 잘알겠지. 그럼... 내가 다시 전화해보는게 어떨까? 저번에는 단순히 관심정도였지만 이제는 간절히 원한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 말이야. 그리고 하산이적도 무산되었다는것도 전해주고.”

“그게 좋을것같군. 간절해야 원하는걸 얻을수있을테니... 아 그나저나 라온이 오늘 어땠어?”

라바스가 옅게 한숨을 내쉬었다.

“왜? 잘 못했어?”

“아니... 아주 잘했어. 상상이상이더군. 난 월드컵때 우리랑 할때 좀 빌빌대길래 뭔가 한계가 있는 선수로 보였는데... 그게 전혀 아니더군.”

“근데 왜 한숨을 쉬어?”

“내가 부담이 되어서 그래. 난 그 친구가 좀 겉멋들고 감정기복이 심한것같아서 한번 자극을 주기로 했어. 많이 부족하다고 말이야. 근데 그 친구는 표정변화없이 담담하게 대답하더군. 모자란게 있으면 바로 얘기해달라고 말이야. 이후 추가개인훈련세션을 짜달라고 청하고.”

“그건 좋은거 아닌가? 성실하고 바른태도지. 부담이 되긴 왜 돼.”

“내가 이 선수를 잘 부릴수있는 그릇이 되는지에 대한 부담이야. 아까 그말을 했을때 라온이가 싫은 표정으로 네하고 짧게 답하거나... 아니면 화가 조금 난 상태로 조금 반박을 할줄 알았어. 하지만 라온이는 담담하게 내 말을 인정하면서도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다했지. 다른 선수들과 달리 내 예상을 벗겨간 사람이야.”

“자네를 어렵게 만들수도 있다는거지?”

“라온이는 생각이상으로 큰 선수가 될 재목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 재목을 멋지게 활용할수있을지 모르겠어. 다른 선수들은 설명서가 보이는데 이 친구는 보이지않아. 내가 감독의 역할을 제대로 할수있을지 걱정되네.”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럼 애초에 자넨 라온이 개인훈련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지않았다는건가?”

“그 말그대로야. 실력적으로의 발전은 기대안하고 단지 멘탈만 바로 잡아 승부욕을이끌어 현재실력의 맥시멈을 끌어내고 싶었을뿐이야. 하지만 오늘보니 발전할게 더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넌 챔스와 리그 우승을 이끌 감독이야. 그정도는 충분히 할수있네. 너 스스로와 우리 선수들을 언더독이라고 생각하지마. 우린 이미 강자야. 한계하에서 승리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아니라. 그 한계치를 끌어올리는 능력이 중요한거야. 그게 라온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한테도 적용이 되면 좋겠어. 자신감을 가지라고.”

“... 고마워.”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지금 바로 전화를 하게. 우루과이는 이제 막 저녁먹을 시간이야.”



시즌 개막일자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네비야는 우루과이의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한 21세의 중미 마스트로를 6000만유로(600~720억)로 영입했다. 마스트로는 흔히 말하는 육각형 미드필더의 자질을 보이는 선수로, 34세인 주장 구비를 대체할 미래자원이기도 했다. 원래 처음에는 이버풀과 계약이 1년남은 이집트의 하산을 영입하여 구비와 짝을 이루게 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과도한 주급요구도 있고, 또 미래를 더 보자는 차원에서 마스트로를 데려온것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자기들 기대에 미치지못해 조금 실망했다.

“하산이었다면 진짜 챔스, 리그 우승도 바라볼텐데...”

“하산이 진짜 오리라 생각했어? 우린 아직 그정도 팀이 아냐. 그래도 넘 슬프다...”

“제길. 그정도 선수가 와야 그정도 팀이 되지. 마스트로는 유럽에서 검증도 안되었는데...”

“마스트로가 이번 월드컵때 얼마나 잘했는데 뭔 걱정들이야. 험난한 경쟁을 뚫고 모셔온건데 응원은 하지못할망정 하산 안데려왔다고 난리를 치다니.”

“그래. 문라온 주급도 높은 상황에서 하산 주급맞춰주긴 힘들어... 우린 아직 돈이 없다고.”

네비야의 목표는 거창하지만 자금규모는 그리 크지않았다. 라리가 3강의 반도 안되며, 필바오, 크라나다, 네스파뇰에게도 밀렸다. 시즌종료후 호세 마르틴 회장이 끌어온 스폰서가 아니었다면 문라온과 마스트로를 둘다 영입하긴 힘들었을것이다. 옛날엔 주축선수들을 비싸게 팔아 거상네비야란 소리도 들었지만 호세 마르틴은 이번 시즌은다를거라며 못박았다.

“우린 더 이상 셀링클럽이 아닙니다.”

그런만큼 선수들은 더 좋은대우를 바랬고, 자연스럽게 주축이었던 페란테, 알바로, 에란초, 알란같은 선수들의 주급이 올라갔다. 추가영입이 힘든이유는 이것때문이었다. 문라온과 마스트로같이 월드컵같은 큰 무대에서 명성이 오른 선수를 거액으로 영입한데다가 주축선수들을 지켜야했기에.

“그만큼 이번 시즌은 매우 중요해. 이미 코파델레이는 우승했고... 4년안이라 했지만 어떻게든 리그, 챔스 둘중에 하나라도 고성과를 거두어주시요.”

마르틴 회장은 진지한 표정으로 라바스 감독에게 말했다. 이번 시즌은 리빌딩이 아니라 증명해야하는 시즌. 구체적인 말은 없었지만 고성과란 리그는 최소3위... 챔스는 4강까진 가야한다는것이었다.

‘지난 시즌에 너무 잘했나...’

솔직히 이번 시즌은 자신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더 잘하지 못하면 돈이 많지 않은 네비야로선 다음 시즌에 더 힘들어질게 자명할터. 어떻게든 잘해야했고, 라리가 3강을 위협해야했다. 하지만 그렇게 의지를 먹어도 마음속에 부담이 가는건 사실이다. 라바스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집에 밤에 들어간적이 없다. 구단에서 자는 일이 많았고, 퇴근해도 새벽에 했다. 가족들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었고, 올해초부터아들이 게임에 열중하느냐고 학교에 가지않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 게임을 못하게하기위해 아내가 인터넷을 끊었으나 오히려 아들은 폭주하여 집의 주요 물건들을 부수었다. 라바스의 부모님은 이런 상황을 매우 우려하며 말했다.

“가정을 잘 챙기지않아서 이런일이 생기는거다.”

“그래. 일이라지만 넌 열정을 넘어 집착을 하고 있어. 휴가기간에도 쉬지못하고 이게 뭐냐? 애들이 저러는것도 다 네가...”

가뜩이나 짜증나있던 라바스는 오히려 화를 냈다.

“아버지, 어머니가 제 상황을 압니까? 엄청 절박해요. 전 선수시절때보다 더 큰걸 이루어야해요. 간절하게, 열심히 하지않으면 아무것도 이룰수없단 말입니다! 그녀석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관계 끊으면 그만입니다. 집 거기 들어가지 마세요. 당신도 마찬가지야. 다른 집구해줄테니까 거기가고 연락도 끊어! 그녀석이 부족한거 없고 아쉬운게 없어서 그래. 가족소중한거 한번 깨닫게해줘야지. 굶고, 인터넷 돈 미납되서 게임못하면 그때서야 아버지, 어머니 감사하다는걸 깨달을까.”

이렇게 직장, 가정... 이중고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상황. 미남이었던 얼굴이 어느새 50대 평범한 중년아저씨의 얼굴로 변했고, 멀쩡했던 머리도 빠지고 있었다.

“하지만... 해야한다. 애초에 내가 세운 목표였어.”

희망적인건 프리시즌때 성적이 너무 좋았다. 선수들 모두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었고, 문라온과 마스트로도 월드컵으로 별로 쉬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기대되는 모습을 훈련때 보여주고 있었다. 더군다나 문라온의 영입은 한국스폰서들이 투자하고, 팬들이 돈을쓰게끔 하였다. 네비야에는 갑작스럽게 한국관광객들이 몰려들었고, 유니폼을 비롯한 각종 굿즈들이 무수히 팔려나갔다.

“라온이가 진짜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가보네. 이거에 비하면 상온이는 완전 애기수준이었군...”

바네스 단장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우리팀의 4번목표를 이루어줄수있다고했잖아. 벌써 우리 홈구장에 붙은 광고들 한번 봐바. 1년도 안되어 라온이한테 들어간돈이 금새 다시 돌아올거야.”

4번 목표는 명성을 전 세계로 확장시키고, 구단 중계권료를 반 이상 늘린다는 것이었다.

“아직은 한국까지만이잖아...”

“나머진 너와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역량. 그리고 나와 회장의 열렬한 지원에 달려있지. 두고봐. 우리팀은 빅팀이 되는걸 넘어 부자구단이 될거야. 다른 의미의 거상이 되는거지.”

“...”


리그 개막이 하루앞으로 다가왔고, 선수들은 전날 가벼운 훈련으로 마무리 하고 있었다. 이미 선발라인업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4(페란테, 로코, 루벤, 알바로)-2(구비, 엘게라)-3(알란, 고상온, 반 흐루닝)-1(에란초)로 준비했고, 문라온과 마스트로는 벤치시작이었으나 수긍했다.

“어차피 팀에 합류한지도 얼마안되었으니 당연한거지.”

“월드컵 전경기를 다치루었고 말이야.”

이와 대조적으로 월드컵 우승을 한 스페인 국대선수들은 공격수인 에란초빼고는 다 후보였기때문에 그리 경기를 많이 뛰지않아 몸컨디션이 그리 나쁘지않아 선발로 나와도 큰 무리가 없었다. 무엇보다 예전부터 네비야에서 계속 뛰어왔기에 선수들간 호흡도 괜찮았고. 어쨋건 문라온과 마스트로는 기회가 금새 올거라 생각했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인드였다.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김태성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너 선발이냐?”

“그건 비밀이지. 형은?”

“나도 비밀이지. 그나저나 너무 잘하지마라. 이번엔 내가 리그, 챔스 우승해야돼.”

“형은 많이했으니 이번시즌은 양보해.”

“양보하는 순간 김태성이 아니지. 그나저나 몸상태는 괜찮냐?”

“응. 괜찮아. 몸만 아니라 마음도 괜찮아.”

“... 그래. 고생많이했지... 여기선 좀 편히 지내도록 해.”

“고마워. 내일 잘하고. 최상의 상태로 11월에 보자.”

“그전에 국대에서 봐야하지않겠냐? ㅎㅎ”


다음날 리그 개막전 네비야와 에반테의 홈경기. 네비야는 마구 몰아붙였으나 에반테의 정교한 두줄수비에 막혀 효과적인 공격은 전혀 하지못하고 있었다. 훈련때의 몸상태와 다르게 에란초는 고립되어있었고, 양 윙포인 알란과 반 흐루닝도 오늘따라 영 드리블이 안먹혔다. 고상온 역시 전진패스는 못하고 백패스만 하고 있었고. 그나마 선전하는건 주장 구비와 양 풀백 페란테와 알바로였다. 오히려 간간히 위협적인 역습을 당하며 솔레카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다가 전반 인저리타임때 로코가 파울을 하며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내주었다.


“제길. 이게 뭐야!”

“에반테한테 홈에서 끌려나간다고!?”

“이번시즌은 우승한다며! 어떻게 된거야!”

팬들의 불만이 쏟아져나왔다.



<150화 새로운 시작. 34/35시즌 라리가 개막 끝>


작가의말

150화 마칩니다. 문라온의 새 팀 적응은 잘될것인가? 

다음화는 내일 19시~20시에 올리겠습니다.

즐독하시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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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213화 문라온 부상. 위기의 네비야 21.06.18 180 2 12쪽
213 212화 발롱도르, 피파올해의 선수 21.06.17 179 2 13쪽
212 211화 숙명 21.06.16 167 2 12쪽
211 210화 위기는 넘겼으나... 21.06.15 179 2 13쪽
210 209화 구속위기 21.06.14 189 2 14쪽
209 208화 계속되는 고통 21.06.12 165 2 13쪽
208 207화 의혹 21.06.11 159 2 13쪽
207 206화 목표에 한걸음... 21.06.10 163 2 13쪽
206 205화 고상온의 핸들링... 21.06.09 156 2 13쪽
205 204화 4강을 앞두고... 고상온의 고민 21.06.08 145 2 13쪽
204 203화 또 다시만나다. 한국 VS 스페인 21.06.07 155 2 13쪽
203 202화 이젠 월드컵이다 +2 21.06.05 175 2 13쪽
202 201화 챔스우승까지 조금만...? 21.06.04 164 2 15쪽
201 200화 결승은 쉽지않다. 산조네와 권순우의 활약 21.06.03 154 2 13쪽
200 199화 옛 제자들을 바라보는 엔리코 21.06.02 148 2 13쪽
199 198화 판타지스타 대결. 37/38 챔스결승 21.06.01 164 2 13쪽
198 197화 네버랜드 21.05.31 132 2 13쪽
197 196화 어린이들을 위해, 세상을 위해 21.05.29 168 2 13쪽
196 195화 아버지 죽음의 의문 21.05.28 177 2 13쪽
195 194화 챔스결승(4) 네비야 vs 퓐헨 21.05.27 172 2 13쪽
194 193화 챔스결승(3) 네비야 vs 퓐헨 21.05.26 154 2 13쪽
193 192화 챔스결승(2) 네비야 vs 퓐헨 21.05.25 164 2 13쪽
192 191화 챔스결승(1) 네비야 vs 퓐헨 21.05.24 153 2 13쪽
191 190화 다시 나타난 데이비드 박 21.05.22 152 2 13쪽
190 189화 다가오는 챔스 결승, 그리고 발롱도르 21.05.21 177 2 13쪽
189 188화 36/37 라리가의 결말은? 21.05.20 181 2 13쪽
188 187화 우승을 결정짓는 리그 마지막 경기 21.05.19 169 2 13쪽
187 186화 네비야 VS 리얼파드리드(4) 21.05.18 168 2 13쪽
186 185화 네비야 VS 리얼파드리드(3) 21.05.17 174 2 13쪽
185 184화 네비야 VS 리얼파드리드(2) 21.05.15 190 2 13쪽
184 183화 네비야 VS 리얼파드리드(1) 21.05.14 179 2 13쪽
183 182화 끊임없는 노력 21.05.13 169 2 13쪽
182 181화 카에니 합류? 그리고 또? 21.05.12 180 2 13쪽
181 180화 36/37시즌은 시작하고 21.05.11 190 2 12쪽
180 179화 재계약 전쟁 21.05.10 198 2 14쪽
179 178화 주급을 올려라 21.05.08 199 3 14쪽
178 177화 금메달 21.05.07 209 3 12쪽
177 176화 네비야의 우승을 위한 새 다짐 21.05.06 181 2 13쪽
176 175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5) 21.05.05 194 3 13쪽
175 174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4) 21.05.04 189 3 13쪽
174 173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3) 21.05.03 182 2 12쪽
173 172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2) 21.05.01 191 2 13쪽
172 171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1) 21.04.30 212 2 13쪽
171 170화 새로운 시작 21.04.29 225 2 13쪽
170 169화 새 중개인과의 만남 21.04.28 209 2 13쪽
169 168화 엔리코의 설득 21.04.27 202 3 13쪽
168 167화 슬픔 21.04.26 226 2 12쪽
167 166화 같이 살면 좋겠다 21.04.24 218 2 13쪽
166 165화 비 오기전 먹구름 21.04.23 194 2 13쪽
165 164화 문라온의 투혼. 항상 절박해라! 21.04.22 201 3 13쪽
164 163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 21.04.21 229 2 13쪽
163 162화 고상온의 사과, 챔스 첫 토너먼트 21.04.20 228 2 13쪽
162 161화 후폭풍 21.04.19 236 3 13쪽
161 160화 승리해도 모두를 만족시키지않는다 21.04.17 222 2 13쪽
160 159화 2035아시안컵 한일전(2) 21.04.16 251 3 13쪽
159 158화 2035아시안컵 한일전(1) 21.04.15 249 2 12쪽
158 157화 판타시오소 크랙 문라온 21.04.14 257 2 13쪽
157 156화 다시 기자들과... 21.04.13 245 2 13쪽
156 155화 다시 만난 도리노FC(2) 21.04.12 255 2 13쪽
155 154화 다시 만난 도리노FC(1) 21.04.10 288 2 12쪽
154 153화 베스트가 되고싶은 21.04.09 302 2 13쪽
153 152화 라리가의 방식 21.04.08 282 2 13쪽
152 151화 라리가 데뷔? 21.04.07 245 2 12쪽
» 150화 새로운 시작. 34/35시즌 라리가 개막 21.04.06 317 2 13쪽
150 149화 크레시아로 돌아가기 전에는... 21.04.05 32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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