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누군가 설정이라도 해놓은 듯,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어김없이 태양 주위를 정확하게 돌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죽음조차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은, 우연과 빅뱅을 포함한 이세상 모든 것에는 반드시 시작과 끝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세상은 쾌락에 비할바가 되지않는 초쾌락인 거룩함의 가치를 알지못한체 사망이 자신의 거룩함을 되찾기위해 가져다주는 쾌락에 물들어버렸고, 결국 인류는 마치 알츠하이머에 걸려버린 환자처럼 서서히 창조주를 잊어갔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누군가를 미워하지않는 일인거 같아요, 왜냐면 그 마음은 원래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었거든요.. 그렇지만 좋은점도 한가지는 있어요, 내가 정말로 사랑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이 이야기는 인류의 부족함이 없는 미래시대 2100년대 무렵,
표본오차 범위를 제외하고 120세를 기점으로 인간들의 수명이 다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되자 사회적 이슈가 된 인류의 수명연장과 [사탄의 자식] 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있는 스워드란 한 아이의 질병을 고치기위해 필요한 우주의 화이트홀에서 생성되는 빛 물질 [광자원] 을 채취하려고 떠난 전세계 다국적 연합 우주항해 프로젝트팀이 해당 임무의 성공을 눈앞에 둔 순간
시간이 존재하지않는 우주밖 충격적인 세계와 신이라 불리는 그 독보적인 존재가 자신이 진행 가능했던 여러 운명들중 진실을 기반으로 한 하나의 운명을 선택하고, 그 운명의 필연적 존재인 비존재 사망과의 대쟁투를 벌이며 그 끝을 향하여 진행하는 그와 우리 인류의 여정을 기록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