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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허구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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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간
작품등록일 :
2021.01.06 22:11
최근연재일 :
2021.02.02 22:2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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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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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7장:새로운 마법!

DUMMY

“죽지는 않았다고요?”


시라의 목소리였다.


“악마에 홀리면 안돼요. 허사.”

시라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죽은 게 아니었어?”

내가 물었다.


“어떻게, 치유마법을 써서 살았어요.”

시라는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라키는 많이 다친 것 같네요.

아라키와 마녀의 층을 다녀올게요.”


“어?, 시라는 마법사니까 가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나는 당황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마녀의 층에 아는 마녀가 있거든요.”

시라는 그렇게 말하고 아라키를 부축해 마녀의 층으로 사라졌다.


...


어느새 들리고 있던 속삭임은 사라져있었다.


나는 땅에 앉은 채 생각에 잠겼다.


시라가 마물을 잡으러 이곳에 온 것은 어떠한 전단지를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단지에 쓰여 있는 곳으로 오니 마물은 없었고 악마들이 있었다.


그럼 그 전단지를 쓴 사람은 악마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

아니 애초에 그 전단지를 쓴 사람은 누구지?”


나는 시라와 아라키가 마녀의 층으로 가 있을 동안 그 전단지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기로 했다.


또 악마들과 싸우면서 내가 약하다는 것도 알았다.

나는 아일리스씨를 찾아가 마법을 배우기로 했다.


숲을 나서니 물마을의 전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천천히 걸어 나섰다.


상처가 많았던 나는 걸을 때마다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어? 허사씨!”

아일리스씨가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그 상처들은 뭐에요?”

아일리스씨는 놀라며 말했다.


“저기, 아일리스씨는 무슨 속성 마법이든 쓸 수 있는 거죠?”

나는 아일리스씨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네, 일단은 기본적인 속성들은 대부분 쓸 줄 알죠?”


“마법을 알려주세요. 기본적인 마법이 아닌 강한 마법이요.”


“그래도 아직 기초적인 마법밖에 못 쓰는 허사씨에게는 너무 이른걸요?”

아일리스씨는 그렇게 말하며 거절했다.


“부탁드립니다.”


내 눈은 아일리스씨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어쩌면

방금 전 악마들을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 일단 알려드리기만 할게요. 함부로 사용하시면 안 돼요?

마법은 잘못 사용하면 몸을 피폐하게 하니까요.”



나는 그렇게 아일리스씨의 가게로 향했다.


“가게는 똑같이 생겼네요?”

나는 놀라며 말했다.


“네, 마법으로 이 가게 자체도 옮기니까요.

그것보다 그 손목의 팔찌 어떤가요?”

아일리스씨는 내 팔찌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팔찌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살아남다니요? 그러고 보니 시라씨와 아라키씨는 어디 가셨나요?”


“마녀의 층으로 갔어요. 아라키가 많이 다쳤거든요.”


“일이 있었나 보네요···. 딱히 묻지는 않을게요.”

아일리스씨는 그렇게 말하고 본격적으로 마법을 가르쳐주었다.


“배우고 싶으신 마법이나 속성이 있으신가요?”


“딱히 없고 강한 마법이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일리스씨는 잠시동안 고민에 빠졌다.


“음···. 허사씨는 검을 사용하는 근접전을 하시는 편이죠?”


“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원거리에서 싸운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알려드릴 마법은 허사씨께 어울리는 마법이에요.

속성은 마법사마다 다르고 가능한 한계도 마법사마다 달라요.”


“어떤 마법인데요?”


“일명 빨라지는 마법~!”


“네?”


“말로 하는 것보단 보여드리는 게 빠르겠네요.”

아일리스씨는 그렇게 말하고 마법을 사용했다.


“스피드업!”

그러자 아일리스씨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빠른 움직임을 보자 아까 본 악마들이 생각났다.


“배우고 싶어요.”

나는 열의에 불타 말했다.


“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마력을 온몸에 씌우고 움직이면 되죠.

하지만 몸이 얼만큼의 속도를 버텨줄지 몰라요.

저는 한번이 한계죠. 또, 속도에 반비례해 악력 같은 부분들이 약해지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 마법은 공격을 위한 마법이라기보다 회피기 같은 마법이에요.”


아라키는 그렇게 말하며 하루종일 이 마법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알았죠? 이 마법은 몸이 버텨줄 만큼 단련되지 않았는데 사용하거나

너무 심하게 사용하면 안 되는 마법이에요.”


“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부디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네, 아일리스씨도요.”


“자, 그래서 마법 수강료는 100골드입니다.”


“아, 수강료도 있는 거였어요?”


“후훗, 장난이에요.”


...


마법을 배우고 나니 하늘은 어느새 어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시라, 아라키···. 아무 일 없는 거지?”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다음날이 되니 시라가 숙박 집으로 찾아왔다.


“시라! 보고 싶었어. 근데···.”

나는 왜 아라키는 같이 오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물어보기 두려웠다.

그 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다녀왔어?”

나는 차분하게 말했다.


“네, 다녀왔어요.”

시라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아라키는···.”

시라가 아라키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다.


“아니, 미안 지금은 듣고 싶지 않아.”

나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런가요.”


“응.”


우리는 3분 정도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


“시라 네가 본 전단지 있잖아?”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네.”


“그 전단지를 쓴 사람은 그곳에 악마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에요.”


“이 모든 게 누군가가 유도한 일이 아닐까?”


“하긴, 악마가 마법사의 층에 그것도 3명씩이나 있는 일은 드물죠.”


“내가 알아보니 그 전단지는 저기 있는 큰 건물에서 써졌다고 그래.”


“...”

시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찾아가도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같았다.


“가자.”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그 건물은 숙박 집에서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작은 건물이네요.”


“들어간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문을 열었다.


“으음···. 이거 새로운 신도들이 찾아온 것 같군요.”

그곳에 들어서자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이 우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 맞아요. 신도가 되기 위해 찾아왔어요.”

시라가 그의 말에 대답했다.

시라는 그렇게 말하고 나를 살짝 쳤다.


“신도가 되려 왔지만 그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지는 않아서

자세하게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번엔 내가 말했다.


“네, 물론이죠. 여기에 앉아주세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2인용 의자를 가리켰다.


“저희는 어떤 한 존재를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 존재는 강인하며 그렇다고 자신의 강한 능력을 뽐내고 다니지 않습니다.

또 자신이 힘을 사용하면 그에 따른 대가도 받고 있지요.

그러한 오만함과 자만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건하고 강인한 존재를 저희는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 존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는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그리고 작게 속삭였다.


“악마입니다.”


“악마는 그 어떤 존재보다 우월하고 모두가 숭배해야 할 존재입니다.

혹시 이 전단지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는 그렇게 말하며 시라가 보았던 전단지를 보여주었다.


나와 시라는 거의 동시에 의자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의자에서는 우리의 허리를 붙잡기 위한 벨트 같은 장치가 나오고 있었다.


아무리 빠르게 움직이려 해도 그 장치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피드 업!”

나는 아일리스씨가 알려준 마법을 사용했다.


-파아아아앙!-


큰 소리가 연기와 함께 울려 퍼졌다.


나는 의자에서 멀리 떨어진 벽에 처박혀 있었다.

주위를 보니 이곳에 놓여있던 의자들이 사방으로 날아가 있었다.

그리고 앉아있었던 의자를 보니 시라는 붙잡힌 듯 보였다.


“호호, 빠르시군요.”


“우리를 악마와 만나게 한 건 너희가 꾸민 짓인가?”

나는 일어나며 그에게 물었다.

하지만 일어나면서 내 왼쪽 다리가 나갔다는 걸 알아차렸다.


“아뇨, 딱히 당신들을 악마와 만나게 하려 했던 것은 아닙니다.

단지 누구라도 상관없었던 그 역할에 당신들이 맡겠다며 다가간 것뿐입니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팅-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법은 사용한 겁니까? 아쉽지만 그 장치에 붙잡힌 채 마법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 장치는 붙잡힌 존재의 마법을 모두 흡수하니까요.

흐흐흐흐, 악마님께 바칠 재물입니다. 모두 잡으세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저 멀리 벽 쪽과 천장에서 가면을 쓴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각자 단검, 검, 총, 낫, 너클 등을 들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들의 움직임은 악마들의 움직임과 거의 동급이었다.


나는 다시 스피드업을 사용할까 생각했지만, 왼쪽 다리를 보니 망설여졌다.


“무기소환마법!”


나는 검을 들었다.


움직이는 속도는 악마들과 비슷했지만

움직임의 완성도는 악마들보다 훨씬 뒤떨어졌다.


-창!-


-치지지징-


나는 단검과 검을 받아내고 너클을 낀 주먹과 낫 망치들을 피했다.


“허사! 아직 총이 남아있어요!”

시라가 외쳤다.


그 순간 무언가 내 왼쪽 다리에 파고들었다.


-탕!-


“흐악!”

큰 고통이 온몸에 전해졌다.


맞은 곳이 원래 움직일 수 없었던 곳이어서 다행이지

다른 곳에 맞았으면 그곳도 움직일 수 없었을 것 같았다.


“방패!”


나는 급한 대로 공중에 큰 방패를 만들었다.


“하하학!, 어리석군요. 얌전히 악마님의 제물이 된다면 좋을 텐데.”

뒤에 있던 그는 웃으며 다가왔다.


“그만 죽으십쇼.”

그는 그렇게 말하며 외투의 안쪽에서 총을 꺼냈다.


“안돼! 허사!”

시라가 의자에 묶인 채 외쳤다.


“시끄러워.”

그는 그렇게 말하며 시라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철컥-


그가 시라를 향해 방향을 튼 순간.


방아쇠를 당기는 소리.

아니 방아쇠에 손가락이 닿는 소리가 들렸다.


“스피드업. 맥시멈.”


-파당탕탕!-


큰 굉음과 함께 나는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눈을 떠보니 나는 건물의 벽을 반쯤 부순 뒤 그곳에 박혀있었다.

온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시라가 안전한지 그게 가장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 같았다.

살짝 떴던 눈은 크게 요동치며 감겼다.


“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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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장:바다에 빠진 마법사! 21.01.31 11 0 12쪽
28 28장:도전의 대회 본선! 21.01.30 11 0 13쪽
27 27장:검을 쓰는 마법사! 21.01.29 15 0 13쪽
26 26장:도전의 대회 예선! 21.01.28 19 0 12쪽
25 25장:물마을에서의 물놀이! 21.01.27 11 0 14쪽
24 24장:도전의 탑에서 마법사의 층으로! 21.01.26 14 0 13쪽
23 23화:단검을 든 악마와 1층! 21.01.26 14 0 13쪽
22 22장:1층을 향해서! 21.01.24 8 0 12쪽
21 21장:창살단의 악마! 21.01.23 10 0 11쪽
20 20장:8명의 악마들! 21.01.22 16 0 14쪽
19 19장:그림그리는 악마! 21.01.21 12 0 11쪽
18 18장:꿈꾸는 악마! 21.01.20 9 0 11쪽
17 17장:행복하고 슬픈 소중한 기억! 21.01.19 19 0 14쪽
16 16장:분열의 악마! 21.01.18 9 0 12쪽
15 15장:악마가 되어버린 마법사! 21.01.17 18 0 12쪽
14 14장:악마와 마법사의 이야기! 21.01.16 13 0 9쪽
13 13장:악마의 이야기! 21.01.15 12 0 10쪽
12 12장:45층의 악마! 21.01.14 14 0 16쪽
11 11장:벌써 도전의 탑 46층! 21.01.13 13 0 12쪽
10 10장:도전의 탑 48층에서 우당탕! 21.01.12 14 0 13쪽
9 9장:도전의 탑에서 우당탕! 21.01.11 15 0 7쪽
8 8장:악마의 층에서 우당탕! 21.01.10 18 0 14쪽
» 7장:새로운 마법! 21.01.09 17 0 10쪽
6 6장:마물퇴치! 21.01.08 16 0 14쪽
5 5장:물의 나라에서의 축제! 21.01.07 22 0 17쪽
4 4장:신비한 마도구 상점! 21.01.06 26 1 12쪽
3 3장:바람나라에서 우당탕! 21.01.06 3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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