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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허구의 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여름시간
작품등록일 :
2021.01.06 22:11
최근연재일 :
2021.02.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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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1.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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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12장:45층의 악마!

DUMMY

나는 45층에 도착한 뒤

검을 들고 소리가 나지 않도록 움직이며 45층의 악마를 찾았다.


“스피드업 맥시멈!”

나는 발견한 악마를 향해 빠르게 달려들었다.


한 번에 끝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악마는 나의 공격을 피했다.


“이걸 피했어?”

나는 예상치 못한 악마의 움직임에 당황했다.


-피슝!-


어둠 속에서 화살이 날아왔다.


“방패!”

나는 어렵지 않게 그 화살을 막아낼 수 있었다.


“빠르기만 한 공격은 상대를 확실하게 끝낼 수 없다.”

어둠 속에서 악마가 나오며 말했다.


그 악마는 갑옷을 입은 채 활을 들고 있었다.

나는 그를 경계하며 다시 검을 들었다.


-피슝!-


그 순간 화살이 날아왔다.

나는 검을 이용해 어렵게 그 화살을 빗겨낼 수 있었다.


“검을 쓰는 실력이 나쁘지 않군.”

그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티팅-


뒤에서 무언가가 굴러오는 소리가 들렸다.

뒤돌아보니 돌멩이가 있었다.


-피슝!-


내 뒤에서 화살이 날아왔다.

이번에도 나는 간신히 날아오는 화살을 빗겨 칠 수 있었다.


“반응속도도 빠르군.”

어둠 속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티팅-


또다시 뒤에서 무언가 굴러오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이번엔 속지 않는다.

나는 뒤를 무시한 채 날아올지도 모르는 화살을 경계했다.


-퍼엉!-


“으악!”

뒤에서 무언가 폭발했다.


“치유마법!”

나는 폭발로 인해 다친 곳을 치료했다.

하지만 기초적인 치유마법으로 그만한 상처들을 치료하기에는 무리였다.


-피슝!-


또다시 화살이 날아왔다.


“워터 실드!’

나는 빠르게 물을 소환해 내 주위에 둘렀다.


“판단도 어느 정도 빠른 수준이군.”


내가 워터 실드 안쪽에서 상처들을 치료하고 있자.

밖에서 들려왔다.


나는 워터 실드를 걷어냈다.


내가 먼저 공격하고 싶었지만

보이지 않는 적을 공격하는 건 불가능했다.


-피슝!-


어둠 속에서 화살이 날아왔다.


“저기다!”

나는 화살을 피하며 화살이 날아온 곳으로 달려들었다.


-슈웅!-


“안녕.”

그곳엔 큰 낫을 휘두르고 있는 악마가 있었다.

마치 내가 이곳으로 달려들 것을 예상한 것처럼

한 박자 빠르게 낫을 휘두르고 있었다.


이건 막지도 피하지도 못한다.


“크악!”

나는 낫에 그대로 베였다.

복부는 크게 파여있었다.


그 뒤 앞을 보니 내 머리를 공격하려는 낫이 보였다.

제르파뉴를 불러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죽는다.


하지만 여기서 제르파뉴를 부르면

내 목표가 무너진다.


목표를 무너트린 뒤 살 것인가?

죽어서라도 목표를 이룰 것인가.

이미 정답은 정해져 있었다.


살아서 목표를 이룬다.


큰 낫을 들고 휘두르는 그는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다만 나의 빈틈을 잘 파고들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나도 그의 빈틈을 파고들겠다.


나는 낫을 피하지 않고 검을 다시 잡았다.

그리고


순간.

물이 날카로워지는

물이 흐르기 전 일직선이 되는 단 한 순간.

아무런 진동도 파동도 흐르지 않는 단 한 순간.


나는 낫을 머리 위로 들어 방어할 수 없는

그의 복부를 베었다.


“크악!”

빠르게 검을 휘두르자.

파여있는 복부에서 고통이 찾아왔다.


나는 눈앞을 보았다.

내 머리를 향해 휘둘러지던 낫은 사라져있었다.


“워터 실드!”

나는 빠르게 물을 내 주위에 둘렀다.


-탕!-


무언가 워터 실드에 튕겨나는 소리가 들렸다.


“흐악 흐읍...”

나는 치유마법으로 상처를 치료했다.


하지만 역시 나의 치유마법으로는

모든 상처를 치유하기는 불가능했다.


치유마법을 사용하느라 잠깐 틈이 생긴 워터 실드를

꿰뚫고 들어오는 낫이 보였다.


나는 워터 실드를 걷어내고 바로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습득력 또한 빠르군.”

그는 낫으로 내 검을 받아쳤다.


그는 또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분명 아까전의 나의 공격이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걸까.

의문이 들었다.


-피슝!-


또다시 화살이 날아왔다.

나는 화살을 가볍게 피했다.


그 뒤 뒤쪽에서 무언가 굴러오는 소리가 들렸다.


“방패”

나는 혹시 모를 폭발을 막기 위해

뒤쪽에 방패를 소환했다.


-퍼엉!-

폭발음이 울리며 뒤쪽의 방패가 사라졌다.


-피슝!-

또다시 화살이 날아왔다.


나는 화살이 날아오는 곳으로 다시 달려들었다.

이번엔 어디서 공격이 날아와도 반응할 수 있도록

예상하며 달려들었다.


역시 이번에도 그는 내가 달려들 걸 예상하고 한 박자 빠르게 낫을 휘두르고 있었다.

나는 그 낫에 반응하며 다시 한 번 검을 휘둘렀다.


“체인 디렉션”

악마는 낫을 휘두르며 말했다.


그러자 나는 반대방향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움직이려 하자 방향감각이 이상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악마 쪽으로 달려들었다.

그러자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졌다.

빠른 판단으로 간신히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이걸 피하다니 놀랐다.”

그가 말했다.


나는 이상해진 방향감각 때문에

서 있는 것조차도 힘들었다.


아마도 이것이 그의 능력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대가를 치루었을 것이다.

그 대가가 무엇일까.


그는 간신히 서 있는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그리고 내 앞에 멈춰서 낫을 들었다.


“스피드업!”

나는 낫을 피한다기보단

아무곳으로 뛰었다.


하지만 나는 휘청휘청 거리다 곧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바닥에 쓰러지고 나니 어느 정도 안정감이 생겨났다.


그는 쓰러진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나는 바닥에서 일어서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제 죽어라.”

그가 낫을 들고 말했다.


“스피드업 맥시멈!”

나는 간신히 일어난 뒤 가장 빠른 속도로 다시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곧바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다시 천천히 나를 향해 걸어왔다.

“...”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낫을 들었다.

나는 근육통과 잃어버린 방향감각 때문에

바닥을 기며 그의 공격을 피하기위해 애썼다.


바닥을 기며 앞으로 나서자 무언가와 부딪혔다.

그리고 나는 그것 덕분에 간신히 그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내가 부딪힌 것은 벽이었다.

나는 벽과 바닥을 짚으며 어느 정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그는 다시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많이 힘들어 보이네.”

나는 걸음이 무거워 보이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방향감각을 빼앗는 대신 나를 누르는 중력이 강해지니까.”

그는 천천히 걸어오며 말했다.


“결국, 이 싸움은 내가 이긴 것 같네.”

나는 벽에 기대며 일어섰다.


“검.”

나는 벽에 기댄 뒤 그를 베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상처조차 나지 않았다.

아니, 분명 나는 그를 베었지만 빠르게 치유되었다.


“아까전의 공격도 이런 식으로 치유한 건가.”

나는 벽을 짚고 그의 공격을 피하며 말했다.


“그래. 내가 질 일은 없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행동을 수십 번 반복했다.

그는 천천히 나를 향해오며 낫을 들기를 수십 번

나는 벽을 짚고 그의 공격을 피하기를 수십 번


우리 둘 다 이런 싸움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때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이제 이런 싸움은 그만두고 협상 어때.”


“필요 없다.”


“상처가 바로바로 치유되긴 해도 체력은 치유되지는 않잖아?"


“...”


“빼앗아간 방향감각을 돌려줘라.

그러면 너도 빠르게 쉽게 움직일 수 있겠지.”


“굳이 그러지 않아도 우리 둘 중 한 명은 이 싸움에서 패배하게 돼 있다.

그리고 지금 상태에서는 내가 질 확률이 매우 낮지.”


“굳이 우리가 싸워야 할까?”


“디안의 말투를 흉내 내는 건가?

나는 그 녀석보다 층이 높다.

아래층 악마들을 따라 해봤자 위층의 악마들은 이길 수 없다.”


그는 단숨에 나의 전략을 파악했다.

그렇다면 두 번째 전략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


...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나와 저 앞의 악마는 아직도 공격하고 피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제 그만 방향감각을 돌려주는 게 어때.”


“...”

그는 말도 못할 정도로 많이 지쳐 보였다.


그에 반해 나는 아직 더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오랫동안 방향감각에 휘둘리니 속도 좋지 않았다.


그는 오른손에 있던 낫을 왼손으로 바꿔 잡았다.


-팅-

그러고는 오른손의 손가락을 튕겼다.


-부붕!-

그는 바로 낫을 휘둘렀다.


“스피드업!”

나는 돌아온 방향감각에 바로 적응할 수는 없었지만

어떻게든 그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으···.”

나는 미간을 잡았다.

하지만 그래도 빠르게 방향감각에

적응한 것 같았다.


-부웅!-

다시 그가 낫을 휘둘렀다.


나는 그의 공격을 피하며 검으로 낫을 든 손목을 공격했다.

하지만 이번 공격 또한 상처조차 남길 수 없었다.


나는 생각에 잠겼다.

이런 치유능력을 가진 상대와는 어떻게 싸워야 할까.


나는 아래층에서 만난 악마들 중 그런 공격을 한 악마가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러다 그의 말이 떠올랐다.

아래층의 악마들을 흉내 내선 위층의 악마들은 이길 수 없다고


그렇다면 위층의 악마를 흉내 낸다면?

단검을 든 악마의 공격을 흉내 낸다면?


나는 검을 없애고 단검을 들었다.


“단검.단검.단검.단검·단검···.”


나는 단검을 꽤 많이 소환했다. 하지만 단검을 든 악마처럼

단검을 담고 있을 주머니가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단검을 던질 때마다 단검을 소환해야 한다.


“스피드업!”

나는 빠르게 천장 위로 사라졌다.

아까 스피드업을 최대한으로 두 번 사용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이 마지막 공격일 것이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천장에서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스피드업 맥시멈!”


“단검.단검.단검.단검.단검.단검·단검···.”


-투두둑!-

나는 수많은 단검들을 던졌다.

하지만 단검을 소환하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아서

단검을 든 악마를 완벽하게 따라 하지는 못했다.


“윽.”

나는 근육통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

그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 녀석의 기술인가.

나쁘지 않게 베꼈군.”

그는 나를 바라며 바닥에 앉았다.


“좋아, 내가 졌다.”

그의 몸에는 수많은 단검이 꽂혀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위로 올라갈 순 없을 텐데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나?”

그가 나에게 물었다.


그를 쓰러트리진 못했다.

결정타를 날리지도 못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자신이 패했다고 말했다.


나는 다음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해도 올라가기 싫었다.

“그래. 다시 싸울 수 있을 때가 들어주지.”


그리고 그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내가 악마가 된 날은.


나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나이는 먹어갔지만, 그 나이에 걸맞은 것들은 가지고 있지 못했지.


잘난 점은 없이 마법 또한 그저 그렇게 쓰는 마법사였다.

어느 날 나는 국가마법사로서 전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가게 된 곳은 흙의 나라.

그 나라는 오랫동안 분열된 분열국가였지.


나는 그곳의 국경에서 보초를 서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 일을 3일 정도 하게 되었을 때

나는 반대쪽의 나라에서 찾아온 마법 학교의 학생과 만나게 되었다.


국경 앞은 마법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곤 했다.

물론 어른들은 국경 앞으로 다니지 말라 했지만

이곳이 학교로 가는 지름길이었으니까.


하지만 유독 혼자만 늦은 시간 국경 앞을 지나가는 학생이 있었다.


“늦은 시간에 국경 앞을 다니면 위험해.”

나는 분열된 국가 중 반대편의 보초지만

이 정도 말을 건네주는 건 괜찮을 것 같았다.


애초에 넓은 황무지이기도 했고

버림받은 땅이라고 불리던 땅이었기 때문에 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학교가 늦게 끝나서요.”

그 애는 주위를 몇 번 둘러보더니 빠르게 대답하고 뛰어갔다.


그 다음 날 또 그 애와 만나게 되었다.


황무지에서 심심했던 나는 그 애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안녕하세요.”


하지만 이렇게 경솔하게 말을 걸어서는 안 됐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며칠 사이에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안녕. 오늘도 보충수업 받았나 보네?”


“네. 해보고 싶은 마법이 있는데 기초적인 마법도 잘 못 써서요.

더 공부하고 왔어요. 절대 못 하거나 수업을 안 들어서 가 아니라고요?”


“그래. 그래. 열심히 해.”


그 다음 날에도 마찬가지로 그 애와 만나게 되었다.


“열심히 하네? 잘 돼가?”


“기초적인 마법들은 어느 정도 완벽하게 되어가고 있어요.”


“목표를 이루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래서 이렇게 늦게까지 연습하는 거에요.

낮에는 친구들이랑 지내거든요.”


그 다음 날도 어김없이 그 애를 만났다.


“오늘은 일찍 가네?”


“집에 갈 때 국경 앞으로 가는 걸 학교에 들켰거든요.”


“하긴 위험하긴 하지.”


“아저씨는 왜 국경 앞으로 오지 말라고 왜 안 해요?”


“그러게 미안하다.”


“아뇨, 애초에 이리로 오는 제 잘못인걸요.”


그 뒤로는 한동안 그 애와 만날 수 없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났을까.

다시 그 애와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이네.”


“오늘은 마법을 보여드리러 왔어요.

제가 연습하던 마법을 드디어 마스터했거든요.”


“오. 그거 대단한데.”


“후압!”

그리고 그 애는 황무지에 마법을 사용했다.

그 마법은 무서워 보인다거나 편리해 보인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도 그럴게. 그 애가 보여준 마법은 황무지에 꽃밭과 분수들을 만들고

공중에 무지개를 만드는 마법이었다.


적막하기 그지없던 황무지에 꽃밭과 무지개가 생기니 무척이나 색달랐다.


“어때요. 아저씨?”

그 애는 웃으며 말했다.


“예쁘네. 근데 아저씨 아니라고? 나 아직 22살 이거든?”


“그럼 오빠라고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그 애는 나를 놀리며 말했다.


“그건 조금 그러네. 그냥 평소처럼 아저씨라고 불러.”


“그쵸? 평소처럼 이 가장 좋죠?”

그 애는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매일 그 황무지에 꽃밭을 만들고 무지개를 띄우며 황무지를 가꾸었다.


내가 이 나라의 정부에 불려가기 전까지 말이다.


“뭐? 분열된 국가의 마법사와 황무지를 가꾸어?”

그의 목소리에는 상당한 분노가 담겨있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수 없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군.”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원래라면 당신은 국가마법사라는 칭호까지 빼앗겼을 거야.

우리가 분단국가라 국가마법사 필요해 칭호까지 빼앗진 않겠어.

당신은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좋겠군.”


나는 그 말에 나는 국경 앞을 다니는 학생들이 떠올랐다.

새로운 국가마법사가 그곳에 보초를 선다면 분명 모두 죽을 거다.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테니 전근만은···.”

나는 그때 처음으로 무릎을 꿇어보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한다고?

이런 일은 원래 없어야 했어.


정말 제정신이 아니군.”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떠실지요···?”

누군가 입을 열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온 목소리였기에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마도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보초를 서거나,

국경 앞을 지나는 사람들을 자신들이 죽여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꺼낸 말이었을 것이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세.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네 앞으로 국경 앞에는 아무도 오지 못하게 하도록.”


그렇게 회의가 끝났다.

아마도 다음에 걸리게 된다면 그때는 아마도 처형당할 것이다.


다음날 그 애가 황무지에 찾아왔다.


“오랫동안 없었네요?

무슨 일 있었어요?”


“앞으로 이곳으로는 오지마. 너희 친구들한테도 전해.”


“네? 그래도 이제 조금 있으면 꽃밭들이 전부 다 완성되는걸요.”


“오지 말라면 오지마. 나는 분열국가의 마법사야

이런 쓸데없는 마법 때문에 앞으로도 오겠다면 너를 죽일 거야.”


“하긴, 당신은 분열국가의 마법사였죠?

나라가 죽이라 하면 죽이는.”


그 애는 그렇게 말하고 사라졌다.

그 뒤 황무지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지금 기분이 어때?”

그 애에게 심한 말을 한 지 1달이 되었을 때

그때였다.


어디선가 속삭임이 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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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장:도전의 대회 예선! 21.01.28 20 0 12쪽
25 25장:물마을에서의 물놀이! 21.01.27 12 0 14쪽
24 24장:도전의 탑에서 마법사의 층으로! 21.01.26 15 0 13쪽
23 23화:단검을 든 악마와 1층! 21.01.26 14 0 13쪽
22 22장:1층을 향해서! 21.01.24 8 0 12쪽
21 21장:창살단의 악마! 21.01.23 1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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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장:그림그리는 악마! 21.01.21 1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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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장:악마와 마법사의 이야기! 21.01.16 14 0 9쪽
13 13장:악마의 이야기! 21.01.15 13 0 10쪽
» 12장:45층의 악마! 21.01.14 15 0 16쪽
11 11장:벌써 도전의 탑 46층! 21.01.13 13 0 12쪽
10 10장:도전의 탑 48층에서 우당탕! 21.01.12 14 0 13쪽
9 9장:도전의 탑에서 우당탕! 21.01.11 15 0 7쪽
8 8장:악마의 층에서 우당탕! 21.01.10 18 0 14쪽
7 7장:새로운 마법! 21.01.09 17 0 10쪽
6 6장:마물퇴치! 21.01.08 1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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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장:신비한 마도구 상점! 21.01.06 28 1 12쪽
3 3장:바람나라에서 우당탕! 21.01.06 31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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