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 기사가 되어 복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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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피온
작품등록일 :
2021.01.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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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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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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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유리엘(5)

DUMMY

찍, 찍.


지하수도는 소음이 퍼지고 있다.


“!!”


신음과 함께 그녀가 발걸음을 멈춘 원인 쥐 탓이다. 쥐들이 쉴 새 없이 발 근처에서 움직여 놀라 몸을 움츠렸다.


“저 횃불이라도 들고 걷는 게 어떤가요?”


빛이 보이지 않는 탓에 걷기 불편함은 둘째라 치더라도. 발밑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쥐의 감촉은 소름 돋아 피하고 싶다.


이러한 원인 탓에 그녀는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쥐 따위를 피하려고 들킬 작정인가. 쉽게 붙잡히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


고개를 살짝 위로 향하며 말했다.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더라도 희미하게나마 요셉의 동작은 눈치챌 수 있다.


즉 요셉이 무언으로 위를 가리킨 행동도. 요셉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도 깨닫는다. 지금도 요란한 게 본인을 찾는 현실을 자각하라는 뜻을 알 수 있었다.


천장 모두 돌을 쌓아 만든 탓에 위에서 울림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딱딱, 하는 공기의 진동과 함께 기사들의 빠른 발걸음이 들린다.


“그래도 횃불 하나로 들킬 일은 없지 않나요?”


철딱서니 없는 발언이 그야말로 온실 안에 화초임을 증명했다. 추격이 붙은 상황 속에서 신중히 신중히 처리한다 한들 나빠질 게 하나 없다.


“후우.”


선두로 나아가던 요셉은 숨을 얕게 내쉰 후 멈춰섰다. 투구 속에서 눈동자만 좌우로 굴린다.


“왜 멈추죠?”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기보다 찾던 게 보여 몸을 살짝 숙인다.


붉은 녹이 붙은 검 조각이 마침 보였기에 줍는다.


“잠자코 봐라.”


손에 쥔 검 조각을 단숨에 옆의 흐르는 물에 던진다. 텀벙! 소리를 내며 한순간 거품을 일으키며 곧 가라앉는다.


“!!”


그녀는 변화에 놀랐다. 몸은 단숨에 움츠러들면서 벽 쪽으로 붙는다.


“보고도 모르겠나?”


질문에 대답하기보다 몸을 요셉에게 가까이 옮길 뿐이다.


“잘 봐라. 똑똑히 보고 어째서 횃불을 들면 안 되는지 깨달아라.”

“네?”


물음을 표하면서도 그녀는 요셉의 지시대로 수로를 향해 시선을 옮긴다.


이윽고 그녀의 눈에는 똑똑하게 들어왔다. 수로 너머에는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봤나?”


고개를 살짝 끄덕임과 동시에 질문을 한다.


“여기에도 쥐를 비롯해 동물도 서식하며 그를 잡아먹는 몬스터도 있다. 수도 바로 아래임에도 말이다.”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을 거라고 여긴 요셉은 말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왕국 수호기사단은 어째겠냐. 위에 사는 수도 주민과 귀족. 그리고 왕족을 지키기 위하여 여기도 순찰하겠지. 안 그러냐.”

“그렇군요.”


감탄의 목소리를 흘리는 그녀.


“너를 찾는 게 아니더라도 순찰 중인 왕국 수호기사단 소속 기사가 불빛을 보고 다가오기라도 하면 어쩔 셈인가.”


말을 더 읊을 필요는 없으리라. 여기까지 말 한 이상 칠푼이 팔푼이가 아니라면 충분히 이해했을 터.


“주의하겠습니다.”


요셉이 너무 몰아세웠나 그녀는 주눅이 든 목소리를 작게 내었다.


“알면 되었다.”


서두르자며 다시금 걸음을 재촉했다.


이대로 일단 지상으로 나가게 되면 슈발만에게 엿을 먹일 수 있으며. 그녀는 원하는 대로 탈출하겠지.


일거양득인 셈이다. 이제 이해를 했을 거라 여기고 요셉은 앞을 서슴없이 나아간다.


“그런데 길은 아시나요?”


조금 몇 발짝 걷지 않았을 때 그녀가 말했다.


아마도 조금 전부터 들리기 시작한 발걸음 탓이겠지. 발소리는 두 사람 쪽으로 다가오고 있기는 했으나 아직은 상당히 멀리 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쫓기는 그녀로서는 불안감이 생기기 충분할 터.


“이 벽 아까도 지나오지 않았나요?”


조심스레 벽을 짚으며 말했다.


사방에 움푹 팬 곳은 수없이 많았다. 실제로 여러 번 지나쳤다고 한들 구분을 할 방법이 없다.


“걱정은 집어둬라.”


짧게 말하는 요셉은 투구 안에서 눈을 가늘게 뜬다.


키메라가 되어 생긴 신체적 특징을 말하지 않은 채 사용하려는 요셉. 말없이 천장을 때때로 보며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인도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들리는 여러 명의 발소리, 목소리가 그녀의 불안을 키워가는지 모른 채.


괜찮을까.

한 편 요셉이 주변을 조심히 살피며 앞장서는 순간에 그녀는 불안감 탓인지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메쉬도 생각해보니 결국 보호하는 척하다가 넘기려 했어.


지금까지 믿고 따라가고 있었으나 괜스레 전례 하나가 떠올랐다. 다름 아닌 어머니 쪽 가문 사람. 메쉬 게라인트.


그의 저택에 방문하였을 적에 돕는 듯하더니. 이내 내어올 차가 떨어졌다며 가지러 가는 척하며 집사에게 명하는 현장을 봤었다.


“서둘러 칼리버 궁전으로 향하여 탈출한 공주 전하가 여기에 계신다고 알려라.”


메쉬의 명령에 집사는 등불을 들고 주위를 살피더니 저택을 나갔다. 우연히 대화 소리를 엿듣고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


목격했기에 메쉬의 저택에서 탈출해 지금에 이르렀다.


혹시 내 앞의 기사도?


의구심은 줄어들 낌새는커녕 커졌다.


살그머니 아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뒤로 물린다. 천천히 그가 움직일 때마다 문제없이 따라가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살금살금 거리를 둔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더니.


왼쪽과 오른쪽 두 갈래로 나뉘자 재빠르게 다른 쪽으로 몸을 날린다. 재빠르게 몸을 움직이는 은빛 머리카락의 그녀.


여기서 붙잡히면 조슈아가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주는 일이 헛수고가 된다. 다시 합류하기로 한 장소에서 만날 수도 없게 된다.


그뿐이랴.


대공의 뜻대로 놀아나는 꼴이 된다. 부모님을 죽이고 이복동생마저 자신의 손안에 쥐고 움직이는 인물이 원하는 대로 흐른다.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지금 기회를 놓치면 자신도 같은 처지다.


그럴 수 없다는 결심과 이대로 잡힐지 모른다는 불안이 그녀를 어둠 속으로 인도했다.


“후우.”


예상보다 복잡했다. 지하수도가 아닌 미로 같다는 감각에 요셉은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혹 길을······.”


어찌어찌하여 길을 앞장은 서고 있으나 너무 방황하는 듯하여 물어보려고 뒤돌았을 때였다.


“미련한 짓을 선택했군.”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요셉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도 사람의 모습은 잘 확인이 가능하다. 아무리 조용한 편이라고 한들 근처에 있겠거니 여기지 않는다. 의심의 여지 없이 그녀가 사라졌음을 눈치챌 수 있다는 뜻이다.


“도망치는 쪽을 택하다니.”


납득과 함께 그녀에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쉽사리 누군가를 믿거나 신용하지 말라고 하였던 자신의 말이.


요셉이 했던 말에 동의하는 눈치더니만 설마 실행에 옮길 줄이야.


“하긴 처음 보는 인물을 섣부르게 믿는 짓만큼 한심한 게 더 있을까.”


말을 이리 해도 낙담하지 않는다. 그녀의 보호를 의무도 책임도 가지 필요 없는 일이었다. 사실 그녀가 원하는 곳까지 무사히 가든 말든 알 바가 아니다. 단지 슈발만이 그녀를 찾지 못한다면 그만이다.


“그나저나 상황파악을 못 하는 건가. 자칫하면 마주칠 수도 있거늘.”


그러나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본다. 그녀가 혼자 움직이다가 추격자들과 마주친다면 저항도 못 할 터. 하다못해 요셉처럼 어둠 속에서 사람이 다가오는지 정도 알아차릴 수 있다면 또 모를까.


동정은 하되 요셉은 그녀를 찾지 않는다.


“예정대로 움직이도록 할까.”


미련 따위 없이 다시금 위로 올라가기 위하여 발걸음을 서두르는 요셉.


하지만 의지는 채 몇 분도 가지 못했다.


발걸음을 옮기고 몇 분 걷지도 않은 직후 사람의 목소리가 퍼진다.


“저쪽이다, 쫓아라!”

“여기다, 다들 여기로 모여라!”


처음은 제 운명이겠거니 싶었다. 조금은 엿을 먹이기 위하여 이바지했다. 이 정도쯤으로 만족하자.

머릿속 생각은 그리 정리되며 출구를 찾으려 몸을 움직이는데.


지하도의 샛길을 꺾어지자, 다시금 비슷한 말이 뒤쪽에서 울려왔다.


“금방 들키다니 무능하기 짝이 없군.”


혀를 찬다.


“이럴 거면 왜 도망가나, 쓸모없는 여자군.”


눈을 가늘게 뜬다. 사람의 눈과는 조금 다른 동공이 투구 속에서 더욱 가늘어진다.


파란 외벽을 살펴보며 노란 물체를 찾는다. 다름 아닌 지하수도 내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말이다.


“미친, 도망가자마자 맞닥뜨린 건가. 어지간히도 재수가 없는 여자군.”


혼잣말을 뒤로 한 채 서두른다.


늦지 않으려고 뛰는 요셉의 머리는 그랬다. 이왕 이리된 거 이번에 구해서는 수도 밖으로 옮긴다. 엿을 제대로 먹이기 위하여 탈출시킨다.


“어지간히도 중요한 인물인가.”


요셉이 추측할 수 있게 하는 원인은 다름이 아니다. 목소리도 그러하며 발소리도 꽤 많다.


위에도 상당한 인원을 풀었을 터인데 여기까지 수색하다니.


흔들흔들 흔들대는 램프의 빛과,


“저기 있다!”

“몰아세웠다!”

“드디어 독 안에 든 쥐새끼다!”


여러 말소리가 들린다.


뱀이 합성된 키메라인 요셉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잘 찾는다. 비록 출구는 길을 모르기에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이 모인 장소는 또렷하게 볼 수 있기에 머지않아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애초에 멀리 가지도 못했었다.


저벅, 저벅, 경계하며 한 걸음씩 내딛는 발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린다. 함께 들리는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친다.


다수의 노란 덩어리와 그보다 살짝 작은 원이 흔들린다.


몇 개의 샛길을 지나왔을 적에 보였다.


이 앞인가.


벽 하나를 두고 은빛 머리카락의 그녀와 추격자를 마주하는 요셉.


어둠 속에서 훤히 보이는 요셉이기에 벽을 두고 대치한다 한들 마주하고 있음을 아나. 은빛 머리카락의 그녀도 추격자들 또 한 알지 못한다. 벽 너머에서 요셉이 팔 한쪽을 슬그머니 그녀를 향해 내뻗고 있음을.


**********


어쩌지.


너무나도 섣부른 선택을 하였다. 후회하며 그녀는 앞의 다가오는 기사들에게서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등 뒤로 차가운 벽에 기대며 고개를 두리번거릴 때였다. 혹여나 옆에 도망친 길이 있나 무의식적으로 살피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있다 한들 알 턱이 있다. 컴컴한 어둠 속에서 뭐가 보이지 않는데. 그저 물소리로 희미하게 옆에 물이 흐르는 정도만 안다.


물속에 몸을 빠뜨리기라도 해야 하나 단념한다.


“꺄약!”


그럴 때였다.


자신의 손목에 차디찬 감촉이 불현듯 닿더니 몸을 확 낚아채는 게 아니었나.


빙글 돌려지더니 누군가 자신을 꽉 껴안는다.


“조용.”


속삭이듯 그녀에게 말을 걸며 단숨에 작은 손을 낚아챘다.


“한마디도 하지 마라.”


손을 잡아끌고 오던 길을 냅다 뛰기 시작했다. 이어서 왕국 수호기사단 소속 기사들은 우왕좌왕하는 음성을 쏟아냈다.


“어떻게? 어째서죠?”


질문이 쉴 틈 없이 쏟아진다.


“지금은 그게 중요하냐. 뛰어라, 다리를 움직이란 말이다.”


시끄럽다며 입은 다물라고 지시한다.


“당신 정말 이 순간을 후회할 겁니다.”


그녀는 말을 그리 하지만 결국, 요셉의 지시대로 입을 꾹 닫는다.


어째서 이 기사는 조슈아처럼 나를 돕는 거지. 메쉬처럼 출세에 눈에 먼 기사라고 여겼거늘.


후회가 밀려오고 의문이 감정을 지운다. 그리고 마지막은 감사가 크게 자리 잡는다.


거의 강제로 끌려가다시피 지하도를 뛰며 여겼다. 투구를 비롯해 몸을 꼭꼭 숨긴 정체 모를 기사에 대하여.


그런 생각을 알 턱 없이 요셉은 한참을 달리다가 잠시 멈춘다.


지하도는 고요했다. 방황하며 국가 수호기사단이 제자리에 머문 결과다.


“헉, 헉.”


한참을 뛰다 돌연 멈추자 숨이 찼다. 몸을 숙인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조용, 몇 번을 말하나.”


자신을 돕는 기사는 어째서인지 냉담하게 주의시킨다.


노려보며 불만을 표하려고 했으나 어둠 속에 해봤자 의미가 있으랴. 단념하고 질문을 던진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이리도 돕는 연유를. 특히 한 번은 불신을 품은 채 도망치기까지 한 자신을 무엇을 믿는지.


“저는 당신을 의심하고 도망쳤거늘 어째서 다시 돌아와 도왔죠?”

“누누이 이야기했다. 너를 쫓는 놈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다시금 걷자며 손목을 거칠게 끈다.


“진짜, 뭐 하는 분인가요.”


무례하게 짝이 없다.


왕족인 자신에 몸을 함부로 만지는 게 얼마나 무례한지 설명도 같이 말하려 하는데. 그는 물음에 답도 하지 않는다.


묵묵히 나아간다. 샛길을 왼쪽으로 구부러진 뒤. 곧바로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간다.


“몇 번이고 같은 말을 하게 하지 마라.”


꽤 뒤늦게 대답이 들려온다.


“예. 말씀했죠. 하지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려 했으나 말을 막는다.


“너 같은 온실 속 화초는 모르겠지. 한순간 모든 게 빼앗긴 고통과 분노를. 그 분노와 연관된 자가 너를 쫓고 있다. 이상이다.”

“그게 무슨.”


말을 하던 그녀는 목소리를 감춘다. 다름이 아니라 모퉁이 너머로 뜻밖에 상황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모퉁이 너머로 빛이 들어온다.


“빛?”


어두운 지하도 끝으로 희미한 빛이 비쳐드는 게 보인다. 처음은 뒤쫓는 자들이 횃불을 다가오나 싶었으나. 불빛이 아니다. 자세히 보니 햇빛이다.


빛은 막다른 길의 오른쪽에서 향해 비쳐들고 있는 듯했다.


“드디어 출구인가요?”


빛을 보자 그녀는 들떠 걸음을 빨리했다. 추적을 따돌리고 나갈 수 있다는 예감이 든 게 분명했다.


오른쪽을 향해 나아가자 사다리가 가장 먼저 보였으며. 사다리 끝에는 둥근 구멍이 크게 뚫려있었다.


“고생했다.”


요셉은 짧게 그녀에게 말했다.


“아닙니다. 고생은 제가 아니라 도와준 기사분께서 하셨죠.”


사다리 위에는 하늘까지 이어져 있는 느낌이었다.


“아직이다. 위로 나갔을 때 장소가 수도 밖이어야 하니.”


그리 말하며 요셉은 먼저 사다리로 향했다. 거침없이 위로 올라갔다.


구멍을 빠져나오자 구름과 푸른 하늘이 보이며 주변은 숲이었다.


“다행이다. 아무래도 무사히 빠져나온 듯하다.”


요셉은 밑에서 올라오는 그녀에게 말한 후 하늘 올려다봤다. 그리 오래 머물지도 않았음에도 하늘을 오랜만에 보는 감각 탓에 멍하니 봤다.


“감사합니다.”


시선을 올린 채 가만히 응시하는 요셉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대로 탈출하면 끝인가?”


요셉은 살짝 궁금했다. 여기서 그녀가 어떻게 할지.


“모르, 겠네요.”


그녀는 의미심장한 말을 가냘프게 대답했다.


“우선은 합류하기로 한 기사분과 만나야 해서.”


고개를 꾸벅인다.


“감사해요. 이 은혜 갚는 날이 오겠지요.”


이만이라는 말과 함께 숲속 너머로 움직인다.


“슈발만 영원히 도시 안을 찾아봐라. 과연 네가 찾을 수 있겠나.”


멀어져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요셉은 자신이 만든 성과에 흡족해했다.


작가의말

읽어주신 독자님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단 선작 및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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