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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아카데미 신입생이 너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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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1.08 19:27
최근연재일 :
2021.02.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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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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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0. 전야제

DUMMY

<아카데미 신입생이 너무 잘함>

20. 전야제









돔과 벙커가 있는 신관 쪽을 지나, 교실이 있는 본관으로 향했다.


‘지금 그곳에 있을 확률이 높겠지.’


여기다. 나는 3학년들의 반이 있는 복도에서 멈추어섰다.


3-A.


‘아마 여기 있을 것이다.’


창문을 통해 안쪽을 들여다보니, 역시나 몇몇의 3학년 생도들이 반에 있는 것이 보였다.


‘...권소율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


경기가 시작한 후, 김혁의 검기는 권소율의 기운에서 무언가 이상한 것을 잡아낸다. 감지해낸다.


‘저주였지.’


누군가가 권소율에게 저주를 걸었던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근원지를 쉽게찾을 수 없는 복합저주였지만, 김혁의 검기는 그 시작이 어딘지 알아낼 수 있었다.


‘상세한 이동경로는 알 수 없었지만 시작은 주성진의 짓이었다.’


주성진, 역시 어딜가나 개 같은 짓을 하는 데에는 앞장서는 놈이다.


하지만 권소율의 파티인 글로리는 파티원들끼리 전야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명 주성진이 접근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분명 내담자가 있겠지.’


즉 권소율에게 저주가 전달되는 것을 막으려면, 그 경로를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나는 반 안에 모여 있는 파티원들을 살펴보았다.


‘저놈들 중 하나일 것이다.’


현재 3-A에서는 ‘글로리’의 파티원들이 권소율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권소율. 좋은 선배이자 좋은 동기, 그리고 좋은 후배이기까지 했었다.


‘엘리트 중 최고 엘리트.’


다소 대인관계에서 서투름을 보였던 김혁과는 달리 진정한 만능형 인간을 뽑으라면 권소율이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자신의 굴레 안에 든 사람들에게만 그랬다는 게 문제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아까 나에게 차가웠던 태도에도 그닥 악의가 담기지는 않았었다. 단지 내가 글로리를 거부하니 기분이 조금 상한 것 뿐이겠지.


‘어쨌거나, 오늘 수고한 권소율을 위해 저런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지?’


나는 커다란 편지지에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꾸미고 있는 파티원들을 훔쳐보았다.


그리고, 그 중 누군가가 핸드폰을 확인하더니 조용히 반 뒷문으로 향했다.


‘앗.’


나는 재빨리 몸을 숨기고 분위기를 살폈다.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이정도가지고 속단하기는 일렀다.


간파를 사용해 기본 정보는 입수한 상태였지만, 별로 특별한 것은 없는 생도였다.


‘뭘까...’


내가 계단 아래로 향하는 생도를 쫓으려던 그 순간,


드륵-.


문이 열리며 한 생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나가려던 발걸음을 슬쩍 뒤로 빼고 상황을 살폈다.


그 생도 또한, 지극히 평범한 모습으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또.


드르륵-.


문이 열리며 세 명의 생도가 한꺼번에 빠져나왔다.


“선배 너무 착하지?”

“그러니까. 아직 우린 2학년이라 배려해주나 봐.”

“근데 선배 저걸 혼자 다 할 수 있을까?”

“몰라. 우리 꼬치나 먹으러 가자.”

“난 떡볶이!”


까르르 웃은 여자 생도 세 명이 이내 나란히 팔짱을 끼고 계단 밑으로 내려갔다.


‘다 나간다고?’


나는 다시 3-A반 안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혼자 남은 생도가 주위를 살피더니,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아, 이거 혼자 남은 녀석이 범인이었군.’

나는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생도를 바라보았다.


‘...머리카락?’


얇은 머리카락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생도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 그 위에 올려놓았다.


‘2인 이상이 거는 복합 저주...’


그렇다면 저 머리카락은 주성진의 것이었겠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복합저주는 사용법이나 발동 조건에 있어서 그냥 저주보다 배는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걸었는지도 잘 찾아내기 어렵고, 저주의 해소도 어려운 편이다.


‘게다가, 정말 최악의 단점이 있지.’


바로 저주를 거는 순간부터, 일절의 방해를 조금이라도 받게 되면...


저주가 무산된다는 점이다.


이내 생도가 결심했다는 듯 두 손을 모으고 저주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Αυτό το μέσο χρησιμοποιείται για να καταστρέψει τις ικανότητες του στόχου κατάρα. Εν συντομία...


‘지금이다.’


드륵-.


나는 문을 열고 재빨리 반 안으로 들어갔다. 새파랗게 질린 표정의 생도가 나를 향해 소리쳤다.


“뭐야, 너... 누, 누구...!”

“캥기는 짓을 할 거면, 문이라도 좀 잠그지 그래요.”


명찰을 보니 3학년이다.


‘주성진 능력 좋네. 이제는 3학년까지 구워삶아 건드린다는 말이지.’


일이 커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생도가 나를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너, 건드리지 마!!! 지금 뭘 하려는 줄 알고...!!”


이 새끼 봐라. 수그러들기는 커녕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놈이다.


“저주.”

“...!”

“아니야?”


나는 손을 뻗어 간단히 책상을 엎었다.


쿵-!


책상이 넘어지며 아까까지 편지를 쓰는 데에 이용되던 색연필과 마커들이 바닥을 굴렀다.


“권소율한테 저주 걸라고, 주성진이 시켰죠?”

“...그.. 그걸 어떻게..!”

“뭐 받았어요?”


뭘 받고 이 지랄을 하는거야? 간단한 편법이라면 몰라도, 이런 대책 없는 짓을 할 정도라니.


“아직 받은 거 없어, 없다고!”


이판사판이다 싶었는지 곧 소리치던 생도가, 덜덜 떨더니 바닥에 주저앉았다.


‘...일이 끝나면 줄 생각이었나 보군.’


뭐. 그럼 더 이상 알건 없지. 나는 쯧쯧, 혀를 찬 후에 바닥에 주저앉은 생도와 눈높이를 맞추었다.


“주성진한테는 내가 갈게요.”

“...”

“지금 어디 있어요?”

“32번 연습실에서...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어.”

“그럼 이 난장판은 선배님이 알아서 해결해주시는 거죠?”


나는 엉망이 된 주위를 둘러보았다. 곧 생도가 세상을 다 잃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빠르게 교실을 빠져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전야제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자. 그럼 일단 저주는 막았고...’


주성진만 찾아가면 되는건가. 나는 32번 연습실로 향했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뒷모습이 보였다.


‘...’


나는 그런 주성진의 뒤에 가만히 서 있었다. 곧 인기척을 느꼈는지 주성진이 홱 뒤를 돌아보았다.


“...뭐야?”


오. 주성진의 표정이 보기좋게 일그러졌다. 은밀하게 시킨 일이다.


어쩌면 들키면 제적당할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고. 그런 일을 시키는데, 약속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가 와 있다면 충분히 쫄리겠지.


“너. 뭐냐고.”


표정이 흐트러진 주성진이 내게 다가왔다. 나는 그런 주성진의 표정을 즐기다가 천천히 말을 꺼냈다.


“대신 말 전하러 왔는데요.”


이쯤이면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겠지.


“혼자 남은 반에 누가 쳐들어와서, 실패했대요.”

“...!”


차마 아무런 말도 꺼내지 못한 그가 억지 미소를 지었다.


‘지금 여기서 무슨 말을 하면, 나중에 자신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겠지.’


곧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낯빛을 바꾼 주성진이 대답했다.


“지금 나는... 네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나도 지지 않고 웃었다.


“그럼 어쩔 수 없고요.”

“...”


팽팽한 긴장감을 먼저 깬 것은 주성진이었다.


“그럼 연습실에서 이만 나가줄래?... 갑자기 들어와서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다. 나는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주성진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그럼 연습 열심히 하세요.”


메롱이다. 이 새끼야.



*



쾅!!


32번 연습실에서 큰 소리가 연신 울려퍼졌다. 주성진이었다. 단정한 평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잔뜩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는 주성진의 모습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씨발.... 씨발!!!”


연신 내뱉던 욕을 멈추고, 주성진이 숨을 골랐다. 어떻게 된 일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아까부터 먹통이야. 진짜로 발 빼겠다는 건가?’


분명 나쁘지 않은 조건을 제시했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 아니었다.

평범한 생도라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고가의 아이템을 걸었고, 희귀 던전 공략권까지 넘겨주려 했던 셈이었다.


‘그런데 빠졌단 말이지.’


나중에 자신을 물 먹인 값은 톡톡히 치르게 해줄 셈이었다.


중간에 다른 놈이 낀 것도 그렇고, 이번 일은 완전히 망했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권소율...’


이가 뿌득뿌득 갈렸다. 애초에 자신의 실력으로는 권소율을 이길 수 없다. 권소율은 아직 어리버리한 신입생과는 달랐으니까.


그래서 미리 손보려고 한 셈이었다. 평소의 실력대로도 싸울 수 없는 절망감을 느껴보라고.


‘개 같은 년. 혼자서만 의연한 척... 정의로운 척...’


권소율을 볼 때마다 심기가 불편했다. 온갖 부당한 방법을 써서 이 자리까지 올라온 자신과는 다르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고 있었다.


‘아냐. 방법도 기회도 아직 많아.’


앞으로도 어떤 방법을 써서든 끌어내릴 생각이었다.


“그래. 아직 난 2학년이니까... 퇴물 같은 3학년이랑은 다르다고...”


후우. 긴 한숨 끝에 다시 멀쩡한 인간의 가면을 쓴 주성진이 이내 연습실을 빠져나왔다.



*



“정유하.”


나는 의무실 의자에 앉아있는 정유하의 뒷모습을 마주하고, 그녀를 불렀다.


아까의 전투로 어딘가를 다친 것은 아니었지만, 각성 후 기본적인 신체 능력 검사를 받으러 의무실에 들린 듯 했다.


“...”


먼 곳을 보고 있던 정유하가 나를 돌아보았다.


‘표정이 달라졌다.’


약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정유하를 봐왔다. 각성 후에는 사람이 달라진다는 만화 속의 법칙을 수도 없이 읽었다. 그게 진짜였구나.


“엄마랑 오빠들이 왔었어.”


정유하가 계속해서 먼 곳을 보고 말했다.


‘하긴 나 같아도 달려오겠다.’

“...”


나는 정유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물었다.


“기분이 어땠어?”

“글쎄.”


정유하가 픽 웃었다.


“처음에는 화가 나기는 했는데, 이제 괜찮네.”

“...”

“그런데 넌, 왜 안 놀라?”

“어, 음, 나도 놀랐는데.”


본질을 파고 든 질문이었다.


‘아, 너무 태연했나?’


나는 큼큼, 목을 가다듬고 정유하에게 물었다.


“이제 고생 끝 아냐? 너는.”

“이제 시작 아닐까.”


아까부터 정유하는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듯 했다. 곧 그녀가 입을 열었다.


“아까 협회 사람들이 알려줬는데, 동물령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사람들이 가끔 있대.”

“...”

“사령을 받을 목적으로 접근한다고 하더라고.”


들켰나.


‘사실 들켜도 상관 없긴 했지만.’


“너, 그래서 과외비를 안 받겠다고 한 거구나.”

‘아니, 뭐 각성하고 나면 똑똑해지기라도 하나?’


조금은 난처하다는 표정의 나를 두고, 정유하가 웃었다.


“아하하. 쫄기는.”


얘 봐라? 나는 어린애한테 놀림 받은 게 꽤 어이없어서 헛웃음을 흘렸다. 정유하가 내 손을 끌어당겨 잡았다.


“내가 옛날에 했던 말 있잖아.”

“뭐?”

“혼자서 뭘 하려고 할 때는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었잖아.”


아. 그때 푸드트럭 앞에서 울고 있는 정유하와 나누었던 이야기였다.


“그땐 내 힘이 볼품없다는 걸 알아서, 마음만이라도 털어놓으라는 뜻에서 우러나온 말이었어.”

“...”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


손을 놓은 정유하가 일어서더니, 내 앞에 섰다.


“이렇게 생긴 힘, 네가 시키는 대로 쓸 생각... 어느 정도는 있어.”

“죽으라면 죽게?”

“그건 아니고.”


단호한 표정으로 내 농담을 받아치는 정유하였다.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이구만.’


그리고, 의무실 뒷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쪽을 돌아본 정유하의 눈이 잠시 흔들렸다. 나는 문 앞에 선 양복차림의 멀끔한 남자를 바라보았다.


“...아버지.”

“유하야.”


미중년의 남성이 이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왔다.


‘정유하의... 아버지?’


원작에서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열린 문 앞으로 세명의 사람이 더 나타났다.


새하얀 코트를 입고 검은 머리를 아래로 단정히 틀어 내린 여자였다. 그 뒤엔, 쌍둥이처럼 꼭 닮은 남자 둘이 경계의 눈빛을 풀지 않은 채 서 있었다.


“...”

“유하야...”


정유하의 엄마와 두 오빠들이었다. 나는 정유하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는 것을 보면서, 생각했다.


‘뭐야, 이 위험한 상황은.’

“유하야. 집에 가서, 집에 가서 이야기 나눌까?”


곧 이쪽으로 달려온 정유하의 어머니가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게다가 엄청난 미인인게, 누가 봐도 나 정유하 엄마요 하고 소리치는 외양이었다.


“...”


그리고, 계속해서 일그러진 표정을 유지하던 정유하의 입이 열렸다.


“아뇨. 저 오늘 집에 안가요.”

“응?”


‘... 얘가 뭐라는 거야?’


모든 사람이 벙찐 얼굴로 정유하를 바라보았다. 그건 지금만큼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정유하의 손가락이 나를 가리켰다.


“얘네 집에서 자고 갈게요.”

“유하야!”

“제일 친한 친구 집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시발. 야!’


얼결에 몰리는 시선에, 나는 속으로 비명을 삼켰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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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 파편 +4 21.02.05 3,141 8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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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 경기 2호 게이트 +10 21.02.01 3,887 9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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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 양념치킨 +10 21.01.30 4,068 110 13쪽
26 25. 축배 +10 21.01.30 4,164 91 13쪽
25 24. 경매 +3 21.01.29 4,202 112 15쪽
24 23. 물밑작업 +5 21.01.28 4,312 105 14쪽
23 22. copy +4 21.01.27 4,434 105 14쪽
22 21. 8강 +8 21.01.26 4,414 109 13쪽
» 20. 전야제 +10 21.01.25 4,510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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