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아카데미 신입생이 너무 잘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연재 주기
웨이트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1.08 19:27
최근연재일 :
2021.02.16 22:2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97,378
추천수 :
4,758
글자수 :
273,895

작성
21.02.06 22:30
조회
3,160
추천
86
글자
14쪽

33. 너의 이름은

DUMMY

<아카데미 신입생이 너무 잘함>

33. 너의 이름은








퐁-!


정유하와 공부가 끝난 후, 방에 들어오자 양념치킨이 나타났다.


평소처럼 우다다다 내 방을 뛰어다니고는 했지만, 나는 곧장 책상 의자에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빠졌다. 머릿속에서, 마치 자석이 달라붙는 것처럼 울리던 소리.


나는 그 소리에 대해서 틈나는 대로 곰곰이 생각했다.


‘철컥...? 철컥이 대체 무슨 소리냐고.’


처음에는 차세준의 몸에 문제가 있나 싶어, 검사라도 받아볼까 했었다.


‘하지만 성사고에 들어갈 때 받은 전체 건강검진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했었잖아.’


이상 현상이 아니라면 내가 이 세계에 들어온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머릿속에서 들린 소리 하나일뿐이다. 무어라 단념할 수도 없을 듯 했다.


“삑삑!”

‘저 녀석 이름이나 지어줄까.’


오늘도 힘찬 녀석이 내 무릎 위로 포르르 뛰어올랐다.


“미안하다. 진작 지어줬어야 했는데 나도 모르게 치킨이 너무 입에 붙어서.”


나는 손위로 녀석을 올린다음 이리저리 돌려보며 아무 이름이나 중얼댔다.


‘피닉스... 닉스? 피닉? 후라이드. 라이...’


차라리 이름을 잘 짓는 김혁한테 지어달라고 할까.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인지 녀석이 삑삑대며 부리로 손바닥을 쪼았다. 그래도 역시 내가 지어주는 게 맞겠지. 하는 수없이 나는 다시 이름 후보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양념치킨. 양치. 치킨. 삑삑이... 삑치. 치치...?’


...내일까지 괜찮은 이름이 안 떠오르면 그냥 이중에서 고르자. 나는 대뜸 녀석에게 물었다.


“어때. 너도 좋지?”

“삑삑!”




*




성사고의 시험기간은 총 이틀. 첫째날은 필기시험, 두 번째 날은 실기 시험이 이어진다.


‘끝났다...’


나는 책상 위로 주르륵 엎어졌다. 장장 한 과목당 50개의 문제. 그렇게 세 과목을 끝내고 나니 머리가 지끈거려왔다.


‘문제가 많은 건 등수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너무 살인적이다.’


[새 알림 (1)]


시험이 끝나자마자 답안지가 쉴드로 전송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필기시험 결과가 바로 나오는 이유는, 둘째날 실기에 대한 압박일 이유가 크겠지.


“진짜 너무하잖아...”

“채점하고 바로 죽으라는 거야?”


그 알림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생도들도 있는 반면,


“끝났다!!!”

“필기가 뭐가 중요하냐, 헌터는 실기지.”


이렇게 신경 쓰지 않는 무리도 존재했다. 윤형진이 필기 못 보는 것들은 각오하라고 했던 말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성사고가 어디에 중심이 치우쳤는지는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도 채점이나 해볼까. 시험의 법칙. 문제는 빠르게 못 풀어도 채점은 빠르게 마칠 수 있는 법이다.


‘평균... 87점. 이 정도면 됐다.’


역시 간파로 보는 것도 한계가 있겠지. 높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공부를 안한 셈 치고는 아주 잘 본 편이었기에, 만족스러웠다. 막 마지막 문제를 채점하고 평균까지 낸 그때 시험지를 든 김혁이 내게로 다가왔다.


“점수. 몇 점이야?”


나는 87점짜리 시험지를 펼쳐 내밀었다.


“어때. 이 정도면 잘 봤지?”


김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시험지를 내밀었다.


“...?”


나는 70점이라 쓰여진 김혁의 시험지를 바라보았다.


'생각보다 못하는데?'


김혁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할 만큼만 했어. 필요한 만큼만. 뭐... 그래봤자 이번에도 너보다 못 본 것 같지만.”

“오오오....”


불쑥 튀어나온 목소리. 샬롯이었다. 오늘은 치렁치렁한 머리를 질끈 틀어올려 묶은 그녀가 자신의 시험지를 내밀었다.


“난 열심히 했는데...”


평균 68점.


‘그야 체력보충한답시고 매일 공부 하기 전에 뭘 먹으러 다녔으니 그렇지.’


그러니 점수가 저 따위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샬롯은 저렇게라도 먹지 않으면 쓰러질 수도 있다. 그렇게 각자 점수를 확인하던 차 샬롯이 무언가 생각난 듯 속삭였다.


“나 아까 예쭌이 점수 봤다. 생각보다 잘해.”


아무래도 샬롯은 강예준을 소리지르는 기계 정도로 생각한 모양이었다.


‘강예준도 모든 면에서 뛰어나지만, 단지 헌터로서의 능력이 김혁보다 부족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눈치 챘는지 강예준이 다가와 내 책상을 발로 툭 찼다.


“중얼거리지 말고 눈앞에서 말해라...”


차가운 목소리였지만, 예전처럼 소리를 지르지는 않았다. 파티에 함께 하게 된 후로 강예준은 이전과 다를 것 없이 개인행동을 했지만, 우리를 대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유해진 듯 했다.


‘뭐... 승부욕도 여전해서 제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지만.’


강예준의 눈동자가 슬쩍, 김혁의 시험지로 옮겨갔다.


‘또, 또.’


이내 의기양양해진 표정의 강예준이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나와 김혁의 점수를 그새 확인한 모양이었다. 그러던지 말던지. 무덤덤한 김혁과 나였다.


‘뭐. 애초에 김혁은 목표가 지나치게 뚜렷한 녀석이고...’


요즘 내 머리속에는 어떻게 박광제를 조질지에 대한 생각이 꽉 차있었으니까. 시험 점수에 연연할 공간 따위는 없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박광제를 처리하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이 일대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라면 빨리 처리해야 희생자가 많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


‘박광제의 관심이 여기에 있다면. 그러니까 눈여겨 보고 있는 타깃 자체가 성사고라면...’


더더욱 처리가 답이다.


‘에고가 큰 길드인만큼 신중을 가해 파헤치려 했는데.’


모아둔 골드를 쓸 때가 온 듯 했다. 이 세계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게 내 주요 관심사다보니, 자연스럽게 골드가 쌓여가는 것은 당연했다.


짝-!!!


샬롯이 손뼉을 쳤다. 아주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다 같이 뭐 먹으러 가자! 떡볶이!”


떡볶이. 그 말에 나머지 셋의 얼굴은 활짝 피었지만, 강예준의 얼굴만은 일그러졌다.


“이 주변에 음식점 엄청 많던데.”

“즉석 떡볶이 어때?”


샬롯이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좋아! 너도 갈 거지?”

“나?”


요즘 들어 복잡한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닌지라, 이렇게 섞여 놀아도 되나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따라가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어.’


물론 박광제가 떡볶이 집에 올 확률은 없겠지만 말이다. 김혁이 강예준을 힐끔댔다. 같이 가느냐고 묻는 듯한 눈빛이었다. 그러나 김혁과 눈이 마주친 강예준은 휙 돌아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너는 같이 안가? 연습처럼 이런것도 같이 가면 좋을 텐데.”


샬롯의 말에 정유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본격적인 던전탐사도 이번 주말부터니까.”


생각보다, 강예준이 안가는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메뉴가 떡볶이니까 그렇지.’


강예준은 매운 걸 극도로 못 먹는다. 아니,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 축에 가깝다. 어렸을 때, 이복형제들이 강예준의 음식에 캡사이신을 넣으면서 괴롭히고는 했으니까. 그 탓에 강예준은 다 자라고 나서도 단 음식만을 좋아하는 버릇을 들이게 되었다고 읽었다.


‘그런 건 굳이 이 녀석들에게 말할 필요 없을 것 같고.’


짧은 종례가 끝났다. 전체적으로 다들 성적이 심각한 것은 아니었는지, 윤형진도 점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이었다. 나는 김혁과 샬롯, 정유하와 같이 학교 후문 쪽으로 내려갔다. 정문 쪽이 바로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학교 후문 쪽에는 생도들을 공략한 여러 음식점과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다. 돌연 정유하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나를 불렀다.


“세준아... 저기.”

“응?”


정유하의 시선을 따라 멀지 않은 곳. 역시나 강예준을 매일 실어 나르는 고급 세단이 멈추어 서 있었다. 차가 잠시 정차 한 곳은 학교 앞 카페였다.


‘설마.’


역시나 가게에서 나온 강예준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차에 탔다. 샬롯과 김혁도 세단을 발견했는지 멈추어 섰다.


“딸기 쉐이크?”

“매운 걸 못 먹나?”


샬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샬롯과 강예준이 원작보다 더 친해진 것은 기분탓인가.’


이번에는 샬롯과 친해지도록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 매사 밝은 성격이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강예준은 그런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 곧바로 차에 타고 사라졌다.


‘근데, 세단은 볼때마다 부럽긴 해.’


나는 차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볶이가 도착하자 샬롯이 소리를 지르며 사진을 찍어댔다. 아무리 봐도 저렇게 움직이며 찍으면 사진이 다 흔들릴 텐데. 결국 샬롯의 핸드폰을 가져간 김혁이 사진을 몇장 찍어주었다.


“너 사진도 잘 찍는구나!”


김혁이 떡볶이를 우물거리며 웃었다. 맨 가장자리에 앉은 나는 주변의 녀석들을 바라보았다. 김혁, 샬롯. 그리고 정유하. 내가 읽었던 <K-헌터 성공기>는 김혁 중심의 숨가쁜 피폐물.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상황은 내게 이상한 느낌을 선사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김혁.


‘남의 것 따위는 궁금하지 않다는 모토로 앞만 보고 달려나갔던 놈. 주인공으로서의 결단은 좋았지만 그 때문에 평생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부족한 채 외로움과 함께 정상에 섰고.’


하지만 원작에서는 그 외로움마저 존나 멋있게 포장을 해주었으니까.


그리고, 정유하.


‘정유하도 똑같아. 원작에서라면 지금은 한제호에게 시달리며 삶에 대한 의욕도 없었을 시기. 2학기가 되고 각성을 하면 극단적으로 차가운 성격을 지니게 되었을거고.’


마지막으로... 샬롯.


‘사실, 샬롯은...’


샬롯의 최후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독자로서 읽었을 때도 끔찍하다면 제일 끔찍했으니까.


‘나도 처음 읽었을 때, 샬롯에게 왜 마나 과다증이라는 병명을 붙였는지 결말을 보고 알았으니까.’


마나 과다증. 결코 그냥 지나가는 말이 아니었다. 샬롯의 무기가 총이라는 설정을 가져다 붙이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그나마 밝은 인물이었던 샬롯을 감초 역할로 톡톡히 쓰고, 마지막에 제일 임팩트 있게 죽여버리기 위해서였다.


“...”


이를 포함해 박광제 때문에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떡볶이를 씹던 내 모습이 무서워 보였던 걸까. 어느새 나타나 책상 주위를 뛰어다니는 양념...아니 피닉스가 삑삑거리며 내 손에 얼굴을 부볐다.


“삑...삑.”

“너 떡볶이도 잘 먹니?”

“삑!”


나는 떡 하나를 잘게 썰어 녀석의 입에 넣어 주었다. 둘러앉은 식탁 사이로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다. 다음날 필기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오늘 시험에 관한 것이라던지. 그렇게 떡볶이를 다 먹어갈 때쯤, 김혁이 먼저 일어났다.


“나 먼저 가볼게.”

“아, 그러고보니 오늘 수요일이었지?”

“응.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다행히 박광제를 마주치지는 않았지만, 이 녀석들이 혼자 길을 다닐 때조차 조심하라고 이를 수는 없는 법. 나는 불안한 표정을 숨기고 김혁을 배웅했다. 곧이어 뿔뿔이 흩어진 아까의 모임에 나는 한숨을 쉬며 어깨에 피닉스를 올렸다.


“...”


나는 핸드폰을 괜히 열었다가 닫았다. 아직 시간은 오후. 강혜라에게서 연락이 오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다.


‘솔직히, 김수철의 생사 여부는 상관없지만...’


어제 일어났던 모든 일들에 내 정신이 예민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삐끗 무언가가 어긋나기라도 하면 곤란해졌다. 나는 집에 도착해 쉴드를 열고 오랜만에 파일을 살펴보다가, 고개를 젓고 창을 닫았다.


‘... 아냐. 무언가를 사는 것 보다... 지금 부족한 건 링크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가까운 뒷산으로 향했다. 링크의 갯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급했다. 당장 박광제를 죽이기 위해서라도 공격력의 보정이 급했으니까.


‘물론 박광제가 특별히 강한 능력을 지닌 인물은 아니었지만, 워낙 똑똑하고 잔혹한 놈이라 잠깐의 틈이라도 주어서는 안된다.’


제일 만만한게 나무였다. 다른 것을 부술수는 없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등산로를 빠져나와 숲길로 들어섰다. 숲으로 들어온 참에, 피닉스도 자유롭게 뛰어 놀도록 두면 좋을 것 같고.


‘....조용한 곳이라 좋을 줄 알았는데. 마냥 그렇지는 않네.’


오늘은 이녀석을 산책시키기 위해 이리로 온 것이니, 내일부터는 학교 연습실로 가던가 해야겠군. 발 밑에서 부스럭거리는 잎사귀들이 은근히 집중을 흐렸다. 그때였다.


땅!!!!땅!!!!!


멀지 않은 곳에서 무언가를 내려찍는 소리가 들렸다.


‘불길한 느낌...’


이상한 촉이 머리를 지배했다. 나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조금씩 발을 뻗었다. 곧 저 멀리 한 남자의 뒤통수가 보였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무언가를 내리찍고 있었다.


‘소리만 들어서는 사람인지 동물인지 혹은 그냥 물건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데.’


퍽-! 퍽-! 계속해서 들리는 광기어린 소리에, 나는 간파를 사용해 그 남자의 간단한 정보를 머릿속으로 들였다.


‘아니길 바랬는데..’


어제 확인한 얼굴까지 같았다. 박광제였다. 인기척을 느낀 것인지, 남자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된 이상, 이제부터 박광제를 사냥해야 할 시간이었다.


작가의말

(양념치킨에게 더 괜찮은 이름이 ...있을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카데미 신입생이 너무 잘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입니다. +21 21.02.16 1,947 0 -
공지 히로인 참고 이미지입니다.(+성시연 추가) +1 21.02.09 3,248 0 -
공지 연재시간은 매일 오후 10시 20분입니다. +1 21.02.04 239 0 -
공지 안녕하세요, 웨이트 입니다. 설정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21.01.28 648 0 -
공지 후원 감사드립니다!(+02.12) 21.01.20 2,123 0 -
45 44. 정유하 (5) : 보금자리 찾기 +6 21.02.16 1,491 64 13쪽
44 43. 정유하 (4) : 교학원의 호랑이 +4 21.02.15 1,623 64 15쪽
43 42. 정유하 (3) : 또또 디펜스 +11 21.02.14 1,797 69 14쪽
42 41. 정유하 (2) : 또 디펜스 (수정본입니다!!) +26 21.02.13 2,290 76 14쪽
41 40. 정유하 (1) : 디펜스 +9 21.02.12 2,364 74 14쪽
40 39. 폭열을 삼키는 새 +10 21.02.11 2,337 85 15쪽
39 38. 전조 +5 21.02.10 2,465 87 13쪽
38 37. 맹신 +4 21.02.10 2,515 80 15쪽
37 36. 영마석(永魔石) +6 21.02.09 2,794 84 14쪽
36 35. 헌터의 적 +7 21.02.08 3,063 87 13쪽
35 34. 기폭제 +5 21.02.07 3,118 95 13쪽
» 33. 너의 이름은 +11 21.02.06 3,161 86 14쪽
33 32. 파편 +4 21.02.05 3,149 80 13쪽
32 31. 빵과 음료수 +6 21.02.04 3,320 86 15쪽
31 30. 이상한 일 +12 21.02.03 3,399 95 13쪽
30 29. 링크 소드 +11 21.02.02 3,619 93 16쪽
29 28. 경기 2호 게이트 +10 21.02.01 3,894 98 12쪽
28 27. 루트변경 +7 21.01.31 3,954 100 14쪽
27 26. 양념치킨 +10 21.01.30 4,075 110 13쪽
26 25. 축배 +10 21.01.30 4,174 91 13쪽
25 24. 경매 +3 21.01.29 4,213 112 15쪽
24 23. 물밑작업 +5 21.01.28 4,321 106 14쪽
23 22. copy +4 21.01.27 4,445 105 14쪽
22 21. 8강 +8 21.01.26 4,424 110 13쪽
21 20. 전야제 +10 21.01.25 4,522 12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웨이트'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