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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아카데미 신입생이 너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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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웨이트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1.08 19:27
최근연재일 :
2021.02.16 22:2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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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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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7. 맹신

DUMMY

<아카데미 신입생이 너무 잘함>

37. 맹신












‘...!’


폭발음이 잦아들고 나서야 김혁이 검막을 해제했다. 눈앞의 강예준이 얼굴에 묻은 뼛조각을 털어내고 있었다.


‘다행이다. 강체화를 썼구나.’


이제 강체화를 얼굴에도 쓸 수 있는 수준이라니. 역시 강예준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군.


'스켈레톤 자체도 본체가 아니라 부서진 잔해에서 다시 맞추어진 것이라 그런가, 확실히 약했을 수도 있겠군.'


여하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던 그때, 아까 활동비로 나누어 산 무전기가 울렸다.


“차세준!!!!”


귀가 떨어질 것 같은 소리. 정유하의 외침이었다.


“차세준 괜찮아? 괜찮은 거야?”


얼마나 가까이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거야? 나는 쩌렁쩌렁하게 소리가 울리는 무전기를 귀에서 떨어뜨린 채 바라보았다. 다시 한 번, 무전기가 시끄럽다.


“아까부터 왜 대답을 안 해!!!”

'아, 아까부터 무전을 쳤던 건가?'


우리 쪽이 난장판이어서, 아무도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던 거구나.


‘큰일이 난 것처럼 좀 더 놀리고 싶었는데, 그럴 수는 없겠네.’


내가 어떻게 되기라도 한 줄 알고 소리 지르는 정유하 때문에 시끄러운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김혁은 귀를 막고 있었고 강예준은 염병을 한다며 중얼거렸다. 무전기를 입에 가져다대고 대답하려던 찰나였다.


탁-!


무전기를 빼앗아간 것은 강예준이었다. 강예준이 입을 가까이 대고 답답하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아 안 죽었다고!!!!!”


무전기 너머가 잠잠하다가, 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너 말고... 세준이는 괜찮은 거야? 그런 거지?”

“...”


‘너 말고’라니. 단도직입적인 정유하의 말에 강예준이 짜증난다는 듯 내게 무전기를 던졌다.


‘그러게 평소에 마음 좀 곱게 쓸 것이지.’


나이스 캐치. 두 손으로 무전기를 받은 내가 정유하에게 답했다.


“나 괜찮아. 그쪽은?”

“...나도 괜찮아...”


아까 화를 내 놓고 걱정한 것이 창피했던 모양일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의 정유하가 대답하고 무전을 끊었다.


‘막상 큰일이 닥쳤다고 생각하니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겠지.’


하여간 마음 약하기는. 나는 무전기를 다시 허리춤에 꽂고, 다시 한발자국씩 나아갔다. 스켈레톤의 뼛조각이 얼마나 멀리까지 날아갔던 걸까. 녀석의 잔해가 시야에 닿는 끝까지 펼쳐져 있었다.


우드득, 우드득.


김혁과 나, 강예준. 진이 빠져 뼛조각을 밟는 발자국 소리만이 던전에 울려퍼졌다.


‘긴가민가했는데... 방금의 상황으로 확실해졌다.’


지금 보니 김혁은, 검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조종당하고 있다. 물론 김혁이 이성을 빼앗긴 채 꼭두각시마냥 조종당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스켈레톤이 강예준과 내 쪽으로 뛰어들었을 때, 김혁은 무의식적으로 나만 검막 안으로 보호했으니까.’


그때 김혁의 표정을 기억한다.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붙들고 있는 바로 그 표정이었다.


‘...검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이거 위험한데. 청명선기가 자아가 있는 만큼, 더욱 그렇다.


‘소설에서 읽은 모든 전투씬은, 김혁과 검기의 합작이었다.’


완벽한 콤비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야 가능한 공격들이었기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겠지.


‘무너지기 시작했어. 이것도 어쩌면 내 영향이겠지.’


둘 중 위기감을 느낀 것은 검기다. 내가 세상을 비틀었기에, 김혁 중심으로 세상을 돌리기 위해 마음이 급해진 것이 틀림없었다.


‘...검기도 자아가 있는 놈이라는 걸 깜빡했군.’


소설에서는 김혁에게 최선의 결과를 선사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했지만,


‘그 최선이 다른 인물들을 없애는 결말이라 단정지었다면 어떨까.’


우드득, 우드득. 발밑에서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 소리에, 생각은 깊어져만 갈 때.


“얘들아!!”


길이 넓어지더니, 저 멀리서 샬롯과 정유하가 모습을 드러냈다. 뒤편에서 둘을 수호하며 날아오던 픽스도 나를 알아보고 길게 울었다.


‘그럼 아까 그 스켈레톤이 중간 보스였던 거군.’


길도 합쳐졌고, 이 길로 돌아오며 괴수들도 파괴했겠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김혁에 대한 대처는 나중에 생각해보자.’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기 전에 막아야 하겠지만 당장 중요한 것이 우리의 눈앞에 펼쳐졌기에, 모두의 시선이 정면으로 뻗었다.


“...!”

“정말이었어.”

“완전 널렸잖아...?”


각양각색의 마석들. 역시 사람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한 모양새다. 커다란 구덩이 위로, 원석처럼 빛나는 마석이 거대한 돌무더기처럼 쌓여 있었다.


“와...!!!”


샬롯이 눈을 반짝거리더니 돌무더기 쪽으로 뛰어갔다. 나는 서둘러 팔을 뻗어 샬롯을 낚아챘다. 졸지에 목덜미를 잡힌 샬롯이 억울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왜! 아까는 잘 고르라며!”

“그건 조금 이따 해도 돼.”


내 말이 끝나자마자, 가운데에 쌓여있던 돌무더기가 딱딱거리는 소리를 내며 제 모습을 갖추었다.


“골렘...?”


뒤에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던 김혁이 중얼거렸다. 이어서, 강예준이 잠시 집어넣었던 태도를 소환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는 기습도 아니고, 빠른 놈도 아니다.’


말 그대로 맷집의 결정체. 그리고 내가 알기로, 우리 애들은 무식하게 패는 걸 제일 잘한다.



*



크어어어어어-!!!


마지막 비명을 내지르고 땅바닥에 와르르 무너진 골렘의 안광이, 곧 꺼졌다.


‘끝났다.’


쉬운 싸움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직한 힘과 쪽수는 웬만하면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내곤 하니까.


‘이제 보니 이 녀석들이 확실한 엘리트긴 해.’


말하지 않아도 각자 자신 있는 곳을 공략하고 손이 빈 곳은 곧장 채운다.


‘원작에선 1년 더 늦어져서 2학년 때 만났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내 최고의 파티로 급부상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직접 보니 알겠네.’


작가가 합동 전투를 위해 짜놓은 밸런스의 집합체다.


[링크 게이지가 성장했습니다]

[현재 게이지 : 최대 5링크]


‘내게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전투였고.’


다들 전투를 끝냈음에도 심하게 지친 기색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탐사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지.


“그럼 이제 마석을...!”


멈칫. 달려가던 샬롯이 멈추어 나를 바라보았다. 아까 내게 목덜미가 잡혔던 것이 신경 쓰였던 걸까.


“아깐 골렘 때문이었고, 이제 줍지말라고 할 이유는 없지.”


내가 어깨를 으쓱이자, 샬롯이 그제야 쪼그려 앉아 마석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에 나머지도 다가가 조심스레 마석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럼 나도 이제 영마석을 찾아볼까.’


나는 소꿉놀이 하는 것 마냥 돌을 뒤적거리는 정유하의 옆에 쭈그려 앉았다. 아까의 무전기 해프닝이후로 먼저 다가온 것에 놀랐던 건지, 움찔한 정유하가 슬쩍 옆으로 비켜섰다.


‘...’


나는 정유하가 집어든 채 살펴보고 있는 마석을 바라보았다.


‘오. 완전 구린거다.’


참고로 마석은 마력의 양과 내구도로 그 상품가치가 나뉜다. 나는 옆으로 다가가, 정유하가 들고 있는 돌을 가리켰다.


“그거 별로 안 좋은거야.”

“뭐?”


본인은 나름 잘 골랐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가. 정유하가 소중하게 들고 있던 마석과 나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자. 여기 봐.”


내재되어 있는 마력의 양은 돌 색상의 진하기로 알 수 있었다. 나는 마석을 이리저리 돌리며 색을 확인했다.


“진할수록 응축된 마력의 양이 많아지는 건 알고 있지?”

“응.”

“중요한건 내구도야.”

내구도는 마력을 보관하는 마석 자체의 힘을 뜻한다.


“내구도가 좋을수록 흡수했을 때의 마력 컨트롤이 수월하거든.”


다행히 내구도 또한 겉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력석을 감싸고 있는 돌. 그것을 합쳐 마석이라 부른다.


즉, 정리하면 이렇다.


‘마력이 불안정하게 담겨 있을수록, 마력석의 단면이 많이 드러난다.’


정유하가 내 말을 이해한 것인지, 적당한 마석을 찾아왔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런 걸로 고르면 돼.”


이처럼 평범한 돌이 마력석을 안정적으로 감쌀수록 좋은 마석에 가깝다.


‘그리고 완전히 돌이 마석을 제어하고 있는 것이... 영마석(永魔石).’


마력이 새어나갈 틈 없이, 사방이 봉쇄된 돌의 모양이다. 그래서 더욱 알아보기 힘들기도 하지.


‘평범한 돌의 모양. 그렇다면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영마석을 숨기기에 가장 적절한 곳이자, 사람들의 눈에 절대 띌 수 없는 곳.


‘다들 마석을 뒤적거리느라 정신없군.’


나는 부서진 골렘 쪽으로 걸어갔다. 골렘의 몸체를 차지하던 돌 중에서 영마석이 있을 확률이 높았다. 제일 투박하게 생긴 못생긴 돌만 골라냈다.


‘안에 마력이 비치면 안돼.’


조금이라도 반짝거리거나, 안의 영롱한 빛이 보이는 것들은 제외했다. 총 세 개의 영마석 후보가 남았다.


‘간파를 통하면 보이겠지.’


역시나, 셋 중 맨 마지막 것이 진짜 영마석(永魔石)이었다. 골드를 틈틈이 쏟아부은 결과 [간파]도 이제 수준급에 도달한 상태였다.


‘곧 있으면 대충 감정 간파도 가능하겠군.’


스토리 조작이 훨씬 쉬워질 것이 분명했다. 일단 지금은 영마석에 집중해볼까. 나는 나머지 두 개의 돌을 버리고, 진짜 영마석을 손에 꽉 쥐었다.


[흡수합니다]

[10%....]

[20%....]


점점 옅어져가는 영마석에 흡족한 미소가 절로 흘러나왔다.


‘개~새끼들. 이건 내가 가져간다.’


나중에 허둥지둥 와서 영마석을 찾는 5연맹을 생각하니 속이 시원했다.


‘너희들 같은 쓰레기들이 가져가면, 기껏해야 죽은 시체를 이어 붙이려는 시도에 이 마력이 사용되겠지만...’


[90%...]

[완료되었습니다]


‘됐다.’


[몸이 마력을 받아들여, 영마석이 체내에 자리를 잡습니다]


“우, 우웩.”


몸속을 무언가가 휘젓는 느낌에 급하게 토기가 몰려왔다.


“왜 그래?”


김혁과 정유하부터, 또 무슨일이냐는 강예준과 샬롯까지. 시선이 한꺼번에 몰리자 속이 더 메스꺼웠다.


아까 던전으로 오면서 마석 흡수에 대해 검색을 좀 해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메스꺼움은 각오하고 있었는데.


몸 속에서 마석이 자리잡으면, 해당 흡수자는 엄청난 멀미를 느끼게 되니까.


‘이 정도일 줄은...’


그러고보니 아까 정유하에게만 좋은 마석에 대해서 알려주었구나.


그나마 영마석이 내구도가 좋아 망정이지, 더 날것의 마석들을 흡수하게 된다면 안 봐도 뻔했다.


‘이놈들의 피자를 눈앞에서 봐야 한다.’


절대 싫은데. 나는 메스꺼움을 참고 일어서 손뼉을 쳤다. 힘없이 손이 팔랑거렸다.


“야야. 너희 잘 들어.”


급히 내뱉는 말에 샬롯과 강예준, 김혁이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보통은 마력석이 많이 드러난 부분이 좋은 마석이라고 하지?”


나는 특히 마력석이 많이 드러난 돌을 들어올렸다.


“아니야. 돌이 마력석을 감싸고 있는 부분이 부족하면 담긴 힘이 불안정한 거야.”


작가가 설정한 임의의 거짓정보일 뿐이다. 진짜는 아까 내가 말한 것처럼, 색이 진하면서도 그 단면이 많이 드러나지 않은 것.


내 말에 다들 고르고 있던 원석을 제자리에 내려놓았다.


‘역시, 생각대로 좋은 원석을 착각하고 흡수하려 하고 있었군.’

“너는? 좋은 걸로 흡수했어?”


샬롯이 물었다.


“어, 어. 난 이미 흡수했어.”


나는 가슴을 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속에서 미세하게 돌아다니는 중인지 아직도 울렁거렸다.


그때였다. 샬롯이 적당한 마석을 찾았다 싶었는지, 마석을 덜컥 흡수했다.


‘이제 막 멀미에 대해서 경고할 참이었는데...’


하여간 성격 급하다. 멀쩡하다 싶더니, 곧 샬롯이 입을 막았다.


“우, 욱...우욱.”


뛰쳐나간 샬롯이, 기둥 건너편에서 신나게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김혁도 고개를 숙이고 입을 막고 있는 것이, 겨우 밀려오는 멀미감을 참아내는 모양이었다.


그 말에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던 강예준이 슬그머니 반짝거리는 진한 색의 마석을 내려놓는 모습까지,


“우, 우웩!”


나는 기둥 뒤편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감았다. 환장하겠네.



*



강원 제 1호 게이트와 가까운 패스트푸드 점. 정유하는 테이블에 앉아 쉴드로 일지를 작성하고 있었다.


이잉-!


진동벨이 울렸다.


무려 다섯 명의 햄버거 세트가 완성되었다는 뜻이었다. 김혁이 벌떡 일어섰다.


“내가 가져올게.”

“으응.”


쉴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정유하가 빠르게 탐사 일지를 작성했다. 나는 정유하와 마주앉아서 그런 정유하에게 몇가지 팁을 알려주고 있었다.


“우선 마석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굳이 쓰지 마.”

“앗, 그래야 하나.”

“응. 금방 복작복작해지는 건 싫거든. 골렘으로 충분히 좋은 점수가 나갈거야.”

“그럼 아까 찍은 골렘 사진좀 전송해줘.”


던전 탐사 일지. 파티원들이 던전을 다녀오고, 던전을 어떻게 돌파해나갔으며 어떤 것들을 얻어왔는지 기록하는 일지였다.


‘거짓으로 쓰면 티 난다고 했었지만...’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한 것은 아니니 괜찮을 것이다.


‘어차피 다른 파티들도 숨기고 싶은 사실들은 숨기고 일지를 제출할거고, 그것은 교수들의 몫이다.’

“끝났다!”

“수고했어.”


일지 작성을 완료한 정유하의 표정이 후련해졌다. 이렇듯 꼬박꼬박 일지를 작성하면, 파티 활동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산도 후하게 받을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파티들이 일지 작성을 소홀히 하는 편이었으니까.


두 손 가득 쟁반을 들고 온 김혁이 테이블에 햄버거가 든 쟁반을 내려놓았다.


“배... 배고파!!”

‘아까 결국 오바이트를 한 샬롯은 지금 배가 엄청나게 고픈 모양이고.’


허겁지겁 포장을 뜯은 샬롯이 햄버거를 한입 베어물었다. 그것을 입에 가득 넣고 씹던 그녀의 표정이 이내 어두워졌다.


“뭐야? 이거 뭔데.”


먹을 것 앞에서 어두워지는 표정에, 모두의 불안한 시선이 샬롯에게 몰렸다.


작가의말

조만간은 바로 오늘이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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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8. 전조 +5 21.02.10 2,457 87 13쪽
» 37. 맹신 +4 21.02.10 2,507 80 15쪽
37 36. 영마석(永魔石) +6 21.02.09 2,784 84 14쪽
36 35. 헌터의 적 +7 21.02.08 3,053 87 13쪽
35 34. 기폭제 +5 21.02.07 3,108 95 13쪽
34 33. 너의 이름은 +11 21.02.06 3,150 86 14쪽
33 32. 파편 +4 21.02.05 3,139 80 13쪽
32 31. 빵과 음료수 +6 21.02.04 3,310 86 15쪽
31 30. 이상한 일 +12 21.02.03 3,388 95 13쪽
30 29. 링크 소드 +11 21.02.02 3,608 93 16쪽
29 28. 경기 2호 게이트 +10 21.02.01 3,884 98 12쪽
28 27. 루트변경 +7 21.01.31 3,943 100 14쪽
27 26. 양념치킨 +10 21.01.30 4,066 110 13쪽
26 25. 축배 +10 21.01.30 4,160 91 13쪽
25 24. 경매 +3 21.01.29 4,198 112 15쪽
24 23. 물밑작업 +5 21.01.28 4,307 105 14쪽
23 22. copy +4 21.01.27 4,429 105 14쪽
22 21. 8강 +8 21.01.26 4,410 10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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