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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마운드의 금강불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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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윤준모
작품등록일 :
2021.01.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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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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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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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마운드의 금강불괴 33화

DUMMY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은 어째서 팀 타율 29위에 팀 홈런 30위로 부진한 걸까?

전력 분석 자료는 그 답을 알고 있었다.

패스트볼 대처는 리그 평균 수준보다 조금 부족한 정도이나, 브레이킹 볼 대처가 취약한 게 발목을 잡았다. 물론 그 패스트볼 대처마저도 96마일 이상의 강속구에는 상당수의 타자들이 그러하듯이 영 좋은 않은 지표를 보여 줬다.

전력 분석 자료를 파고든 끝에 내린 결론.


“강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운 좋게 얻어 걸리는 안타 한두 개 말고는 답 안 나올걸? 발야구고, 작전이고 타구를 쳐 내야 가능하지. 냉정하게 말해서 네가 베스트 컨디션이라면 내야나 제대로 넘길 수 있을까 모르겠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이 이강완의 공략하기란 요원해 보였다.

물론 그렇다 해서 방심은 없었다.

오히려 타격이 약한 팀이기에 더더욱 철저히, 집요하게 약점을 후벼 파려고 노력했다.


“스트라이크 아웃!”

“스트라이크 아웃!”

“스트라이크 아웃!”


2회에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강완은 6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경기 초반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3회 초.

첫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잡아내고서,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 나갔다.

3이닝 0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이강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내야 플라이 하나에 파울 몇 개를 제외하면 배트조차 맞추지 못할 정도였다.

단순히 힘으로만 찍어 누른 게 아니기에 의미가 컸다.

약점을 집요하게 노리고, 타자의 게스 히팅을 벗어나는 구종과 코스 선택으로 두뇌 싸움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해 보였다.


-오늘 이강완 선수는 삼진을 잡기 위해 작정하고 준비해 온 것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코스 선택이 기가 막힙니다. 오리올스 타자들의 게스 히팅을 모두 무산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메인 게임은 4회부터라고 봐야 합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이후부터는 타자들 또한 이강완 선수를 상대로 대처법을 고민하고 배터 박스에 설 테니까요.

-문제라면 오리올스 타자들의 컨디션이겠죠.

-최근 10경기, 오리올스의 팀 타율은 2할 1푼 5리, 홈런은 단 3개 있었습니다. 이강완 선수를 상대로 오리올스가 반전을 보여 줄 수 있을까요? 일단 3회까지는 이강완 선수의 완승입니다.


3회 말.

뉴욕 양키스가 4타자 연속 안타로 3득점을 만들어 내며 이강완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 줬다.


“강완, 두 번째는 강하게?”

“응. 찍어 누르자. 뻔한 대처법에는 뻔하게 응수해 줘야 멘탈이 흔들리지 않겠어?”


컨디션 좋은 투수를 상대로 가장 많이 쓰는 접근법을 꼽으라면, 최대한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투구 수를 늘리거나 발야구로 한 베이스를 더 가고 집중력을 흐트러트리는 것일 터다.

그러나.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이 이강완에게 해당 전략들을 사용할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도 타구가 배트에 맞아야 가능한 거고, 일단 출루를 해야 발야구를 하든지, 주루사를 당하든지 할 거 아닌가.


“이상해.”

“뭐가?”

“나 태어나서 감기약도 한 번 안 먹어 본 사람인데, 이상한 약에 취한 것처럼 정신이 나갈 것 같아.”

“너도? 나도.”

“포심 패스트볼을 예상하면 슬라이더가, 슬라이더를 예상하면 포심 패스트볼이, 슬로우 커브는 노릴 땐 들어오지도 않다가 불쑥 튀어나와서 타이밍을 뺏어 가.”

“그냥 한 구종만 작정하고 노릴까?”

“응. 그럼 저 악마가 그 구종만 쏙 빼고 투구한다는 데에 내 Nuts를 걸 수 있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은 이강완과 디에고 로드리게스가 성심성의껏 준비한 볼 배합에 넋이 나갔다.

구위로 찍어 누르는 피칭을 해도 공략할 수 있을까 말까인데, 볼 배합으로 심리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들어오니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더 큰 문제는 4회 초부터 일어났다.

팡!


“스트라이크 아웃!”


삼구삼진을 당한 선두타자 1번 타자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보았다.

95마일.

1구와 2구에 몸쪽을 보여 주다가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슬라이더라는 정석적인 패턴에 맥없이 헛스윙을 당한 타자의 입에서 절로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3회까지 잠잠하다 했더니 이제 시동 걸었네.”


4회 초부터 이강완은 결정구에 일구일혼 스킬을 적용시켰다. 타자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핀 포인트 전문가 또한 아끼지 않았다.


‘타순이 두 바퀴 돌 때까지 최대한 많이 삼진을 잡아내야 한다. 그래야 최소 타이기록 달성이 가능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준비할 때부터 이강완이 목표로 했던 기록은 단 하나였다.

9이닝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인 20개를 기록하면 유니크 등급 스킬 뽑기 카드가, 신기록인 21개 이상을 기록하면 레전더리 등급 스킬 뽑기 카드가 주어진다.

최소 하나, 최대 두 개의 스킬 추가를 위해서 작정하고 경기에 임했다.

기록 달성을 위해 이강완은 경기 초중반에 최대한 많은 탈삼진을 수확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거다.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고 싶어 하는 팀은 그 어디에도 없고, 기록을 방해하기 위해 규정이 허용하는 내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게 뻔하니까.

가령 번트를 통한 내야 안타를 시도한다면?

파울이나 쓰리 번트 아웃이 되지 않는 한, 아웃카운트를 잡더라도 삼진을 추가할 기회를 날리게 된다.

문제는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기록을 저지하기 위한 저항이 거셀 거라는 데에 있다. 가뜩이나 팀 성적도 안 좋고 최근 팀 타율이 멘도사 라인을 웃도는 상황에서 기록의 희생양까지 되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그렇기에 이강완은 3회까지 스킬을 아꼈다.

첫 번째 타순은 힘이 남아 있으니 스킬 없이 상대하고, 두 번째 타순에는 적절한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하며 탈삼진 수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었다.

일단 4회 초까지는 계획대로 풀렸다.

첫 번째 타자에게 삼구삼진, 두 번째 타자에게는 내야 플라이, 세 번째 타자에게는 5구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삼진을 잡아낸 것이다.

4회까지 10탈삼진 퍼펙트 행진.

이강완의 압도적인 탈삼진 페이스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더그아웃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오늘 Lee의 컨디션이 장난 아닌데?”

“노 히트고, 퍼펙트고,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고 당하고 싶은 생각 없으니까, 어떻게든지 맞추는 데에 집중하자. 기록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는 않아.”

“커브는 의식하지 말고 최대한 배트 스피드를 빠르게 가져가. 타이밍이 늦으면 저 공 절대로 못 쳐.”


최근 10경기 타율이 최악인 탓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와도 같은 타격 컨디션을 보여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강완을 상대로 득점을 만들어 낸다는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도 잘 알고 있었다.

현재 자신들의 컨디션과 멘탈로는 이강완을 공략하는 게 어려울 거라는 걸.

다만······.

딱!

작정하고 발악해 볼 생각이었다. 대기록의 희생양은 되고 싶지 않았으니까.

4번 타자가 초구에 번트를 댔다. 타구는 3루 방향으로 튀었고, 돌발적인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은 3루수 앤드류 해멀스가 앞으로 튀어나오며 타구를 쫓았다.

다만 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다.

타구가 생각보다 크게 뛰며 송구 타이밍이 살짝 늦었고, 이 악물고 죽어라 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4번 타자와 1루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세이프!”


결과는 세이프.

찰나의 차이로 4번 타자의 발이 앤드류 해멀스의 송구가 1루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는 것보다 빨랐다.

퍼펙트와 노 히트 무산.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강완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운드에 올라온 디에고 로드리게스에게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질문을 던졌다.


“디에고, 저녁으로 삼겹살 어때?”

“삼겹살이랑 같이 먹은 그거 엄청 맛있었어. 뭐라고 했더라? 무슨······ 지게?”

“된장찌개 말하는 거야?”

“맞아, 그거! 그거 또 해 줄 거야?”

“안 그래도 재료 사다 놨어. 고기는 네가 구워. 난 찌개를 끓일 테니까!”

“Yes~ 최고의 만찬이 되겠는걸?”


저녁 메뉴에 대한 이야기.

첫 출루 허용 후 대처를 논의할 거라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예상을 벗어나는 대화였다.

이강완에게 긴장 따윈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애초에 노 히트나 퍼펙트게임을 노리고 등판한 게 아닌데 안타를 허용했다고 흔들릴 이유가 있겠는가.


‘주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도루는 시도하지 못할 거야. 뭐, 시도하더라도 이번에는 견제의 달인을 사용하지 않을 테지만.’


견제사로 주자를 없애 버리면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릴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삼진을 잡아낼 기회가 한 번 사라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일찌감치 3득점이 나왔기에 1실점을 하더라도 크게 부담이 없는 상황.

이강완은 주자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철저하게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했다.


“스트라이크 아웃!”


4구에 1+1 패키지를 사용해 바깥쪽 낮은 보더라인에 정확히 걸치는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스트라이크 아웃!”


5구에 일구일혼으로 강화된 슬로우 커브가 타자의 타이밍을 제대로 뺏어 내며 헛스윙 삼진.

아웃카운트가 두 개 늘어났지만, 주자는 여전히 1루에서 발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딱!

7번 타자가 친 타구는 이날 경기에서 이강완으로부터 만들어 낸 타구 중 가장 좋았다. 3루수의 머리를 넘어가는 안타가 될 것으로 보였다.

와아아아아아!

3루수 앤드류 해멀스의 전매특허인 기가 막힌 점핑 캐치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송구 늦었던 건 이걸로 갚은 거다?”

“캡틴, 농구 선수 해도 되겠던데요?”

“크흐흐. 점핑 캐치만 하면 다들 그 말 하더라.”


찬스 무산.

안타가 나왔더라도 장타가 아니라 1루에서 홈 베이스를 밟길 바라는 건 어려웠겠지만, 간신히 잡은 기회를 놓친 건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장에서는 분명 뼈아픈 일이었다.

심지어 상대의 호수비로 인해서 안타 하나를 빼앗긴 상황 아닌가.

아쉬움이 짙게 묻어날 수밖에 없었다.


‘아쉬워하는 게 여기서도 보일 정도네. 뭐, 그렇게 멘탈이 흔들려 주면 나야 상대하기 편해서 좋지만.’


6회 초.

이강완은 5회 초의 안타 허용과 앤드류 해멀스의 호수비로 위기를 벗어난 걸 반성하기라도 하듯, 이강완이 다시 한번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것도 세 타자 연속 삼구삼진으로 완벽하게.


-이강완 선수가 6회 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마무리합니다. 삼진은······ 15개입니다.

-아무래도, 입조심을 해야 할 것 같군요.

-애스트로스전에서도 경기 운용이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더 장난 아니군요. 만약 제가 오리올스 타자들이라면 머릿속에 단 한 가지 생각밖에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그게 뭡니까?

-스윙해서 못 맞출 거면 번트라도 대자.


* * *


6회까지 15개의 탈삼진.

마침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자들이 벼랑 끝에 몰린 심정이 됐다.


“Damn! 스윙해서 못 맞출 거면 번트라도 대! 이제 겨우 5개 남았어! 다들 내일 뉴욕 타임스에 얼굴 나가고 싶은 건 아니잖아!”

“진짜 번트라도 시도해야 하나?”

“안 되면 그거라도 해야지.”


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번트라도 대겠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번트도 대 봐야지 잘하는 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은 시즌 중에 번트를 거의 댄 적이 없었기에 번트에 서툴렀다.

사실상 4번 타자가 5회 초에 번트를 정교하게 댄 게 신기한 일이었다는 걸 몸소 증명해 보이듯이, 파울이 되거나 아예 번트를 제대로 대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결국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돌고 돌아 타구를 쳐 내는 데에 집중하게 됐다.

이번에도 사실상 실패에 가까웠다.

7회 초에 안타 하나를 추가하진 했지만, 그 대신 7~8회에 도합 4개의 탈삼진을 허용했으니까.

8회까지 19개.

남은 탈삼진은 단 하나.

양키스타디움이 침묵에 잠긴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이강완은 비교적 무덤덤했다.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내야 플라이로 잡을 때도,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9이닝 최다 탈삼진(타이) 기록 달성하기 퀘스트를 클리어합니다.]

[스킬 뽑기 카드(유니크) 1개가 지급됩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 두고 9이닝 최다 탈삼진을 타이기록을 달성으로 보상이 주어졌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아쉽게도 내야 플라이.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하고 타이기록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계획한 대로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한 것이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였다.


“Yes! Yes! Yes!”


경기 종료 후.

마침내 이강완이 시원하게 어퍼컷 세리모니를 하며 감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록을 세웠다.

선수로서 어찌 기쁨을 참을 수 있겠는가.


“아아아! 아파요! 아프다고! 방금 뒤통수 때린 거 디에고지? 너 딱 봐놨어!”


이강완이 마운드로 몰려든 동료 선수들에게 타이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애정 어린 손길을 받으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타이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팬들의 환호성에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사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팀 타율 29위의 팀을 상대한 것이기에 조금만 더 상황이 잘 풀렸다면 신기록 또한 가능했을지도 모르니까.

다만 감정을 길게 끌고 가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발전하다 보면 신기록 또한 달성할 기회가 있겠지. 일단은 스킬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된 걸로 만족하자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쓸 만한 스킬이 나와 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경기가 끝나고 돌아온 집.

디에고 로드리게스가 마당에서 삼겹살을 굽고, 이강완은 주방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는 상황.


‘제발 타자용 스킬만 나오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


이강완이 부디 타자용 스킬이 나오지 않길 바라고 또 바라며 스킬 뽑기 카드를 사용했다.


[스킬 뽑기 카드(유니크) 1개를 사용합니다.]

[스킬 ‘야구는 8회부터’를 습득합니다.]


신규 스킬의 정보를 확인한 이강완의 입이 쩍 벌어졌다.


“대에박······.”


어쩌면 지금의 이강완에게 가장 필요할지도 모르는 스킬을 얻게 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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