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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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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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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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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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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

DUMMY

“그러면 왜 모험가가 되고 싶었던 거야?”


곰곰히 듣고있던 셰피가 아멜에게 질문했다.


“그러고보니. 엘프 중에 모험가가 되려는 사람이 많나?”


살면서 스타리 엘프를 본 건 아멜까지 합해도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더군다나 모험가 라니.

아멜이 고개를 젓는다.


“모험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아니. 그냥 솔직히 얘기해서 우리 마을에서 나 밖에 없었어. 스승님... 그러니까 장로님은 젊은 시절에 잠깐 모험가가 돼서 던전을 탐험했지만 두 번 정도 승격한 뒤엔 맡아야할 책무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오셨대.”


두 번 승격을 했다는 말은 2레벨 이라는 것이다.

모험가로서 절대로 우습게 볼 수준은 아니지만 요랄다나 파올 보다는 분명 한 수 아래겠지. 로렌은 잘 모르겠다.


“그게 너무 멋있어 보였어. 스승님은 평생을 스타리 엘프의 옛날 이야기랑 역사를 연구하셨는데 그 중에서는 마법에 관한 것도 있었거든.”


그녀의 눈이 장작불을 바라보며 조금 꿈을 꾸듯이 자기 스승님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 같았다.


“물론 곧바로 제자로 받아주신 건 아니야. 어느 날은 스승님의 집에 불빛이 반짝거리는 게 보여서 몰래 집 창문으로 가까이갔는데. 그게 있지. 스승님 주변에서 예쁜 빛을 내는 게 둥둥 떠다니는 거야. 그러니까 그때부터 나도 그걸 할 수 있게 가르쳐달라고 엄청 졸랐어.”


장로도 처음에는 아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간단한 기초 정도나 몇 개 알려주고 말려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왠 걸.

그녀에게는 재능이 있었다.


“우리도 볼 수 있어?”


아멜이 고개를 젓는다.


“엘프 한테. 그중에서도 나랑 장로님이랑 몇몇 사람 눈에만 보이는 거야.”


아쉽다.

그렇게 예쁘다니 나도 볼 수 있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서 어떻게 됐어?”


마치 꼭 동화 속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이번엔 셰피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아멜에게 이야기를 계속해 달라며 보챈다.


“아아. 응. 재능이 있는 것 같으니까 모험가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했어. 그때부터 제자가 됐지. 솔직히 재능이 있는지 어쩐지 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배웠어. 참! 주문도 몇 개 알고있는데. 요정의 불빛은 보여줄 수 없지만 이거라면 보여줄 수 있겠다.”


그러면서 마차로 쪼르르 달려가서 자기 백팩을 끌고온다.

모포같은 부피가 큰 것들은 덜어냈기 때문에. 아까보다는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괜찮아? ‘주문Spell’ 이라면 하루에 한계가 정해져있잖아.”


“아냐. 이건 괜찮아. 남발하면 지치니까 아무렇게나 쓰진 못하지만.”


그리곤 흔히 떠올리는 두껍고 커다란 하드커버의 마법책이 아닌. 가벼운 핸드북 수준의 책을 꺼냈다.

아멜이 책을 펼쳐서 중간의 여러 페이지를 이리저리 건너뛰어가며 무언가의 단어를 찾는 일을 반복한다.


“0레벨의 기초 마법이야. 신기하게도 할 때마다 이렇게 보질 않으면 단어를 까먹어.”


한번 사용하고 나면 까먹는다는 사실이 마치 각성자의 지식 같다.

마법이란 것도 어쩌면 다른 세계의 지식이 아닐까.

에이 설마.

바보같은 생각은 금방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다른 단어로는... ‘언션Unsengwh’ 이라고 불러.”


마법책을 보고 단어와 단어를 이어야 하는 그 0레벨의 마법을 그렇게 부른다고 덧붙여준다.

잠시 숨을 고른 아멜이 멜로디 처럼 무언가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노래처럼 처음 듣는 단어와 단어들의 악센트가 가볍게 뭉쳤다.

저게 무슨 말인지는 전혀 귀에 들리진 않았지만. 아무 소리나 그럴듯하게 흉내내는 게 아니라는 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해와 달에 가려진 어둠을 머금은 빛이여. 언션 라이트Light.”


주변이 밝아졌다.

아니 주변이 아니다.

사르륵 하고 우리 파티를 둘러싼 반경 약 3톨미터 정도의 공간에 랜턴 빛보다 더 희미하고 은은한 별빛이 둘러쳐져 있었다.


“언션으로 불러낸 마법 불빛이야.”


별빛을 눈 앞에서 본 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

셰피가 조금 신기하게 공중에 떠있는 그 빛무리에 살짝 손을 대보았다.

아무런 변화도 없이 손을 통과한다.


“그다지 대단한 건 아냐. 이 반경을 나가면 그냥 어두워져.”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시험해봐도 돼?”


내가 묻자 아멜이 고개를 끄덕인다.

조금 캠프파이어에서 거리를 벌리자. 눈 밖에서 들어온 광원이라기 보다 눈 안쪽에서 부터 빛이 훅 하고 꺼지는 느낌으로 별빛들이 사라졌다.

우와아아아.


“셰피.”


“응?”


내 표정을 보고 뭔가 심각한 얘긴가 싶어서 묻는다.


“생각해보니까 마법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야.”


몸이 조금 떨려온다.

살면서 처음으로 마법을 보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축하해.”


셰피는 요랄다 파티와 함께 다니면서 온갖 신기한 기도나 마법 주문을 봐왔을 것이다.

그에 비해 나는 북부의 깡촌에서 자라서 마법같은 신비로운 현상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삶을 살아왔다.


“감동했어.”


“진짜로? 보여주길 잘 했네.”


아멜이 조금 쑥쓰러운듯 머리를 긁는다.

하지만 내 흥분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이거 지속시간은 어떻게 되지? 범위는? 대상은? 안에 들어오면 다 적용받는 거야? 아니면 나랑 셰피가 아멜이랑 파티라서 보이는 거야? 원의 기준은 이 빛덩이? 아니면 시전자인 아멜인가? 어딘가에 날리거나 아이템이나 벽이나 천장에 붙일 수도 있어?”


갑자기 방언이라도 터진 것처럼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질문 탓에 아멜이 응? 응? 하는 표정으로 어버버 거린다.

그리곤 눈이 팽팽 돌면서 어지러워 한다.

내 어깨를 셰피가 가볍게 흔든다.


“진정해. 아멜이 헷갈려 하잖아.”


그제서야 아멜의 상태를 눈치채곤 아차 싶었다.


“아... 미안.”


“아. 아냐. 갑자기 그런 걸 물어보니까. 생각해 본 적이 없어.”


하지만 곧 내 질문들을 떠올리고는 아멜도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그렇네... 그렇구나. 포웬이 묻고싶었던 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애. 던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냐 이거지?”


“응.”


아멜은 이래 보여도 머리가 똑똑하구나!

나보다 지능INT 이 높은 건 당연할 테고. 생각해보니 마법사가 똑똑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눈앞에서 마법사가 마법을 보여줬는데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


“던전에서는... 쓸 수 있지 않을까? 중심은 내 머리 위로 공중에 띄워올린다는 느낌이야. 날 따라다니는 걸 보니 대상은 주문을 시전한 나 인가보네. 빛은 파티가 아니라도 이 범위 안에 들어오면 누구나 다 볼 수 있어.”


그렇다면 예를 들어.

한밤의 숲에서 이 마법을 띄워놓고 야간에 사슴 사냥을 해도 될 지 모르겠다.

범위 바깥에 사슴들은 이 빛을 못보겠지만 나는 활을 장전하거나 함정을 설치해놓은 줄을 더듬거리면서 찾을 필요가 없다.

마법이란 것은 굳이 거창한 대마법사의 주문이 아니더라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낮은 수준의 마법도 무궁무진한 쓰임새가 있다고 느꼈다.

아니. 가만.

굳이 멀리 갈 것도 없다.


“짐마차 안에서도 이걸 켜놓으면 밤에도 랜턴을 켜는 거랑 똑같겠네.”


뇌리에 번쩍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아하. 확실히.”


셰피가 동의했다.

오늘 오후 내내 쇼핑을 하며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했지만 랜턴은 일부러 사지 않았다.

한 밤 중에 마차로 다닐 일은 없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랜턴을 사면 안에다 채워넣을 기름도 같이 사서 들고다녀야 했다.

그러니 마차 여행을 하면서 랜턴 기름을 챙겨다니긴 번거롭다고 느꼈다.


“이건 얼마정도 지속되는 거야?”


아멜이 고개를 젓는다.


“몰라.”


왜?


“시험해 본 적 없어.”


“혹시 체력을 갉아먹는다거나 무언가의 자원을 소모한다거나 그런 거야?”


“그건 아냐. 다만 켜 놓고있으면 정신의 세계에서 고리를 걸어놓고 있다... 고 해야하나? 부하가 걸린다고 해야하나. 이걸 비우지 않으면 다른 마법을 쓰지 못해.”


그녀는 아직 자기가 미숙해서 그렇다 라고 자책하는 듯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정말로 아멜이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렇구나. 마법을 쓸 수 있는 파티원이 있는 건 이런 느낌이구나.

기쁜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멜. 이제와서 새삼스럽지만 우리 파티가 되어서 다행이야.”


“정말로? 나도 심부름 말고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아무래도 파티를 못 구한 것을 자기가 능력이 없던 탓이라고 착각하고 있던 것 같다.

확실히 말해주자.


“넌 대단해 아멜. 이 빛을 내는 마법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해도 하루가 다 지나버릴 걸.”


아멜이 자기 뺨을 위아래로 주물거린다.


“그런가? 헤헤 그렇구나.”


“대단해 아멜.”


셰피도 옆에서 맞장구를 쳐 주었다.

껴안아주고 싶다는 얼굴이다.

그만둬 셰피. 정말로 부모자식 처럼 보일 거야.


“밤에 랜턴없이, 불에 그을리거나 꺼질 걱정없는 광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대체 얼마만큼 대단한 거야.”


이정도로 대단한 마법이 고작 0레벨 이라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도 안나온다.


“만약 누가 쓸모없어 보인다고 네 파티 제안을 거절했다면 그건 그 녀석이 멍청한 거야.”


하지만 그 멍청이 덕분에 아멜과 파티를 맺었다.

고맙구나.

그리고 잘가라 어딘가의 멍청아.


“이 마법을 이제부터 그냥 라이트 마법이 아니라 아메리온의 스타풀 루미너시스Starful Luminousis 라고 이름 붙이자.”


셰피가 웃었다.


“너무 길어.”


반 쯤 장난으로 꺼낸 단어인데 의외로 아멜은 꽤 마음에 들어하는 기색이다.


“스, 스타풀 루미너시스...!”


눈이 반짝거린다.

별비의 성좌를 섬기는 스타리 엘프이니 만큼. 뭔가 반짝거리는 느낌의 단어가 들어가면 일단 싫지는 않은가 보다.


“그리고 우리 파티가 밤에 캠핑을 하거나 어두운 던전을 탐험할 때 아멜 너의 임무는 이 스타풀 루미너시스로 파티의 시야를 확보하는 거야.”


눈의 반짝임이 두 배로 늘어났다.

마침내 자신의 역할을 찾아냈다는 듯 하다다.


“응! 맡겨둬.”


힘찬 목소리로 대답하기에 근처에 있던 하트샤인이 고개를 들어서 이쪽을 쳐다본다.

그리고는 별 일도 아닌데 호들갑을 떤다며 푸륵 하고 불평하더니 다시 맛좋은 풀들을 찾아나섰다.


“이 빛의 범위를 늘릴 수 있어?”


“해본적... 은 없지만. 한 번 지금부터 시도해 볼게.”


“무리할 필요 없어.”


걱정스러움이 묻어나는 말투로 셰피가 말했다.


“아니야. 하지만... 방법이라면 알 것 같아. 게다가 나도 모험가니까.”


그녀 또한 모험가로서 스테이터스를 받았다.

정신과 영혼에 덧대어진 신의 가호를 말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법책을 펴는 게 아니라 눈을 감고 공중 2 톨미터 부근에 떠 있는 빛의 덩어리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민다.

허공에 떠도는 실을 손끝의 감각으로 더듬거리며 찾아내는 듯 손가락들이 가볍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아멜이 손으로 무언가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빛은 힘을 만든다!”


주문인지 시동어인지 영문모를 소릴 하며 눈을 떴다.


번쩍!


그 순간. 주변 3톨미터 반경에만 퍼져있던 별빛의 원형 공간이 갑자기 주우욱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거의 10톨미터 범위까지 화악 하고 커져버렸다.

근처에서 풀을 뜯던 하트샤인이 깜짝 놀라서 뜀박질을 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히히힝. 푸르륵.


그렇지만 곧 주변이 오히려 밝아진 것에 안심했는지 금방 진정되었다.


“굉장해....”


비유하자면. 별빛들이 처음처럼 신비롭게 보인다기 보다 이제는 조금 웅장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캠프파이어 주변의 모습이 도저히 한밤중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밝은 별빛들 아래에서. 풀 한 포기부터 돌맹이 하나까지 속속들이 전부 드러나 있었다.


“와하하핫. 보아라. 이것이 아메리온 스타풀 루미너시스 닷!”


기뻐보이니 다행이다.

띄워준 내 탓도 있지만 금세 저렇게 널뛰기 하는 감정 기복만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즐거워하는 걸 보니 자기도 처음 성공해보는 것 같다.


“이건 진짜로 던전에서 쓸 수 있겠는데.”


“응.”


내 중얼거림에 셰피도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어떻게 한 건지 물어봐도 돼?”


아멜이 이제까지 보여준 표정 중에 처음으로 의기양양하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아까 포웬한테 정신의 세계에서 고리를 걸어놓는다고 설명했잖아. 말하고 나서도 나도 번뜩 하고 떠올렸어. 그럼 스테이터스에도 마찬가지로 이 주문을 향해 힘을 이으면 어떻게 될까 하고 말야.”


그런 일이 이제 막 스테이터스를 얻은 0레벨 모험가에게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는 묻지 않았다.

어쩌면 정말로 아멜만 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


“발상의 전환이란 거지. 그래서 이미 걸어놓은 마법에 한 줄 더 동력을 연결하는 느낌으로 스테이터스를 썼더니. 짜잔!”


제자리에서 빙글 한바퀴를 돈다.


“이렇게 멋지게 성공하고 말았습니다!”


“그게 이렇게 간단하게 성공할 수 있는 거야?”


“나도 몰라!”


나도 셰피도 주문이나 기도 같은 것에는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이게 실은 별것도 아닌 일인지 혹은 대단한 건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와아! 와아!”


자기도 놀라고 기쁜 나머지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거나 팔짝 뛰거나 하며 캠프파이어 둘레를 돌아다닌다.


“와아아아.,.”


그러다 갑자기 후욱. 하고 모든 별빛들이 사라지고.

아멜이 제자리에서 휘청거렸다.

그 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셰피가 쓰러지는 아멜을 재빨리 받아서 안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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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56. (2) +2 21.04.26 297 24 12쪽
149 56. (1) +1 21.04.26 292 21 13쪽
148 55. (4) +1 21.04.25 314 22 13쪽
147 55. (3) +2 21.04.25 272 22 12쪽
146 55. (2) +5 21.04.24 318 30 14쪽
145 55. (1) +1 21.04.24 300 20 14쪽
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140 52. (3) 21.04.22 295 20 12쪽
139 52. (2) 21.04.21 317 17 15쪽
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3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135 50. (5) 21.04.19 358 30 13쪽
134 50. (4) 21.04.19 335 25 11쪽
133 50. (3) +2 21.04.18 355 34 12쪽
132 50. (2) 21.04.18 327 32 12쪽
131 50. (1) 21.04.17 368 32 13쪽
130 49. (4) 21.04.17 324 26 12쪽
129 49. (3) +1 21.04.16 372 29 11쪽
128 49. (2) +1 21.04.16 348 23 13쪽
127 49. (1) +4 21.04.15 380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80 48 13쪽
124 47. (1) +2 21.04.14 330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8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8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9 27 13쪽
109 41. (2) +4 21.04.06 430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2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50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8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5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30 26 12쪽
88 33. (3) +2 21.03.26 447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4 22 11쪽
80 31. (2) 21.03.22 423 23 11쪽
79 31. (1) 21.03.22 428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40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9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1 32 14쪽
65 26. (4) +6 21.03.14 473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3 30 13쪽
60 25. (3) +1 21.03.12 456 28 14쪽
59 25. (2) 21.03.11 469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8 29 14쪽
56 24. (3) 21.03.09 486 26 12쪽
55 24. (2) 21.03.08 466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2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70 32 9쪽
49 22. (2) +1 21.03.05 521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3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7 37 12쪽
42 20. (3) +2 21.03.02 566 31 11쪽
» 20. (2) +2 21.03.01 527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60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4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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