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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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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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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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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3)

DUMMY

다시 고개를 돌려 솥에 물을 부어넣었다.

찰랑거리며 넘치지 않을 만큼 적당히 채워넣는다.

불 위에 올려진 상태이니 시간이 지나면 곧 물이 끓을 것이다.

남는 시간동안 감자와 양파를 다듬는다.

아멜이 가져온 식료 포대도 구성은 비슷했지만 양파 대신에 양배추가 들어있다는 점이 달랐다.

식자재를 파는 가게의 사정에 맞춰서 내용물을 조금씩 다르게 채워넣은 것 같다.

감자가 싸다면 감자로. 그외에 다른 야채가 싸다면 그 야채를 넣는 식이다.

감자나 당근만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저장 채소는 당장은 무 정도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무는 너무 무겁기 때문인지. 아멜의 식료 포대에도 우리 쪽에도 들어있지 않았다.

무는 너무 무겁잖아.

푸흡.

시덥잖은 말장난을 떠올리곤 바보같이 웃으며 식칼을 이용해 감자의 껍질과 새싹들을 도려냈다.

능숙한 솜씨로 금새 새하얀 감자 속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내 입으로 내가 능숙한 솜씨라니. 많이 뻔뻔해졌다.

참고로 지금 이 식칼도 원래부터 내가 사용하던 물건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으니 감자 4개를 거의 1디짓 사이즈로 네모나게 썰어서 물을 끓이는 솥에 부어넣었다.

1인당 1개씩 먹는 셈 치자. 물론 셰피는 2개!

기름이라도 있다면 볶는 요리를 시도해 볼 텐데 캠핑을 하면서 콩이나 올리브에서 짜낸 기름을 바라는 건 아무래도 사치겠지.

지금 있는 것에 만족하고 부족한 부분은 최선을 다해 기교를 부려야겠다.

양파도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 넣는다.

의외로 제대로 썰어놓지 않으면 스튜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뭉치고 설익어서 질겅거리는 식감을 줄 수도 있다.

때문에 양파의 뿌리 쪽 1디짓 만큼은 신경써서 한 번 더 칼질을 한다.

당근은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감자보다 훨씬 수월하고 빠르다. 모양이 일정하고 길죽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3개를 손질해서 잘게 다져 넣는다.

이때 즈음 부터 솥 안에 물이 펄펄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딘가의 문화권에선 야채를 끓여놓은 솥에 향신료들을 듬뿍 넣은 걸쭉한 요리를 해 먹는다고 들었다.

각성의 지식에 물어보니 커리 라고 부른다고 한다.

자세한 레시피를 요구할 수는 있겠지만 댓가가 두렵고 또 막상 그정도의 향신료를 구할 방법도 없다.

잠시 두통이 지나가길 기다리며. 육포 한 장을 꺼내어 손으로 죽죽 찢어서 솥에 넣어버렸다.

고기가 섞인 육수맛을 내고 싶으니까.

이제부터 요리에 소금간이 섞인다. 육포에 섞인 짠맛이 솥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소금간이 들어간 요리와 그렇지 않는 요리는 체감상 재료가 익는 시간이라거나 맛을 내는 양념의 순서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소금 간은 가능한 요리의 마지막에 해주자.

이번에는 구운 밀가루 덩어리를 꺼냈다.

이건 빵이 아니다.

보관과 운반을 편하게 하려는 용도로 반죽 해놓은. 말 그대로 밀가루 덩어리이다.

자세한 방법은 모르지만. 숙성되어 부풀거나 썩지 않도록 무언가의 뿌리열매를 섞어 물기없이 뻑뻑하게 뭉치고 그걸 한 차례 건조한다. 그 뒤에 겉 표면에 기름을 얇게 바른 후 강한 화력으로 겉만 빠르게 태워놓은 재료이다.

이렇게하면 타버린 겉은 껍질처럼 바삭해 바깥 습도에 강해지고. 속은 하나도 익지 않아서 여전히 밀가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밀가루 포대를 일일이 들고다니기 번거로워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최악의 경우 그냥 이대로도 먹을 수 있지만 반죽에 소금을 친 것도 아니니 맛은 그닥이다.

이번엔 세 명이 먹어야하니까 주먹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반죽 덩어리 하나를 통채로 쓰기로 했다.

태우듯 단단하게 구워진 덩어리의 겉을 가볍게 깨서 부쉈다.

바사삭 하는 소리와 함께 겉의 까만 조각들 속으로 흰 반죽이 드러난다.

부서진 껍질들은 잘 골라서 버리고. 열매의 속을 파내듯이 스푼으로 껍질 속의 밀가루 반죽들을 긁어내어 펄펄 끓고있는 솥 안으로 부어버렸다.

밀가루들이 물 안으로 입수를 하는 것과 동시에 밀가루가 충분히 물에 풀어지도록 국자로 열심히 저어주었다.

곧 솥 안의 농도가 걸쭉해진다.

농도가 너무 묽어도 또 너무 진해도 스튜의 맛이 이상해진다. 잘못하면 그냥 밀가루 죽이 되니까.

솔직히 눈대중으로 계량없이 밀가루를 첨가한 건데 딱 적당한 농도에 맞춰졌다.

타버리거나 하지 않도록 물을 살짝만 더 부어주고 다시 온도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치즈를 꺼냈다.

정석으로 만드는 제대로 된 스튜에는. 원래는 우유와 버터로 볶은 밀가루 재료가 들어간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유도 없고 버터도 없다.

기름이랑 같은 논리지만 여행하며 들고다니기에 우유는 너무 무겁고 버터는 평범하게 식재 포대에 들어있지 않았다.

혹시 모르지. 돈이 많은 모험가라면 마법가방 안에 액상의 식자재를 담을 수 있을 지도.

그렇게 된다면 정말 호화롭기 짝이 없겠다.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참. 치즈를 말하려고 했지.

그러니까 말하자면 치즈는 우유 대신이다.

우유와 버터가 없는 대신 치즈로 그 풍미를 맞추려는 거다.

아멜의 포대에는 없었고 우리 쪽에 딱 1스톤그릿 만 있는 귀한 재료이다.

원래는 8스톤그릿은 나갔을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치즈덩어리를 8등분한 녀석이다.

그 치즈 덩이를 조심스럽게 포대에서 꺼냈다.

보라. 이것이 치즈다.

북부 산맥의 서쪽 고지대 능선에서 키운 소의 우유로 만든 것이다.

어느 요리건 가리지않고 쓰이면서 향도 취향을 가리지 않아 전형적인 북부 치즈 라고 하면 이 고지대 치즈를 떠올린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육포와 함께 빵 사이에 끼워먹어도 좋다.

영양도 풍부하니 어디를 어떻게 봐도 여행객들에게 손꼽힐 최고의 식재료가 아닐 수 없다.

적당히 눈대중으로 치즈 조각을 칼로 잘라낸다.

필요한 양은 약 300그릿.

그 뒤에 덜어낸 량을 자잘하게 다진다. 혹시라도 그 과정에서 조각이 떨어지거나 튀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했다.

식칼에 달라붙은 치즈 조각은 물론 내 입으로 들어간다.

요리하는 사람의 특권이다.

문득 길을 지나다 근처에 농가라도 보이면 계란이라도 얻어볼까? 하는 생뚱맞은 생각을 해본다.

계란이 추가된다면 식사 메뉴도 훨씬 다채로워질 것이다.

삶아서 도시락 대용으로 보관했다 출출할 때 까먹어도 된다.

물론 제대로 다루려면 기름이나 버터가 있어야겠지.

마법가방이 외부의 충격에 얼마나 잘 버티는지는 모르겠다.

계란이 깨져서 안에 있는 물건들에 걸죽하게 달라붙는 상상을 하자 조금 불안해졌다.

나중에 물어봐야지.

덜어내고 남은 치즈는 다시 종이포장으로 감싸서 포대에 넣어놓는다.

그 뒤 밀가루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 때. 잘게 다진 300그릿의 농후한 치즈를 솥에다 붓고 저어준다.

금세 노르스름한 치즈의 색이 투명하게 스튜에 녹아 섞여 버렸다.

나무 국자로 조금 떠서 맛을 본다.

싱거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싱겁지는 않다.

치즈랑 육포가 간을 어느정도 받쳐준 거다.

하지만 역시 소금을 조금 더 치자.

구입했던 소금통의 뚜껑을 빙글빙글 회전시켜서 열었다.

정말 편리하군.

1스톤그릿의 작은 소금 포대 모서리를 칼로 찢어서 소금통에다가 조심스럽게 붓는다.

소금통의 부피는 1둘리터Dullliter로 1스톤그릿Stonegrit의 소금이 알맞게 들어갔다.

솨르르륵 하며 떨어지는 고운 빛깔의 흰 가루는 요리와 생명의 근원이리라.

소금을 손가락 두 마디 정도만 적당히 집어서 솥에 뿌린다.

다시 소금통의 뚜껑을 돌려서 닫고 조금만 흔들어 보았다.

이대로 땅에 떨어뜨려도 뚜껑이 깨지지 않는 한 내용물이 밖으로 샐 염려가 없다.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물건이다.

그리고 한 번 더 간을 보았다.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왔고 그대로 솥의 뚜껑을 닫는다.

요리는 완성이다.

그리고 장작불에 있는 나무토막 몇 개를 옆으로 눕혀서 솥 아래 불을 약하게 만들었다.

이대로 너무 끓어서 눌러붙거나 걸죽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냄새... 끝내준다. 우와아아.”


아멜이 소리친다.

뒤를 돌아보니 옷을 갈아입어서 좀 더 화사해진 아멜과 셰피의 모습이 보였다.

조금 전까지 설치되어있던 간이 천막 같은 커튼은 둘이서 금세 정리한 모양이다.

셰피는 어제 구입했던 하프 클록을 입고 있었다.

아침이 쌀쌀해서라기 보다는. 샀으니까 입어야겠다 정도의 느낌이 아닐까.

오늘 하루종일 마부석에서 마파람을 맞아야하니 나도 조금 있다 잊지않고 챙겨입어야겠다.


이히힝.


아침 일찍부터 잠이 깨있던 하트샤인 녀석이 셰피가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면서 굳어버린 몸을 펴듯 덜그럭거리며 벅벅 땅을 긁는다.


“안녕. 하트샤인. 오늘도 잘 부탁해.”


새벽에 어느틈엔가 매어놨던 건지 셰피가 하트샤인의 목줄을 풀어주자 녀석이 금세 고개를 쳐박고 알아서 근처의 풀숲 쪽으로 걸어가 버렸다.

아무래도 말 담당은 자연스럽게 셰피로 정해진 것 같다.

그리고는 용무를 끝낸 뒤에야 모닥불로 돌아왔다.


“어서오세요.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지요.”


식당의 빈자리를 안내하는 고용인처럼 과장된 몸짓으로 허리를 숙인다.


“네. 제일 좋은 요리로 부탁드려요.”


셰피가 웃으면서 내가 내민 손 위에 손끝을 올려놓는다.

그 끝을 살짝 맞잡고 그녀가 원래 앉아있던 자리로 안내한다.

의자도 테이블도 없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메뉴는 빵과 스튜 밖에 없어.”


“기대 할게.”


“괜찮아. 빨리 먹고싶어!”


아멜이 기쁨에 겨워 소리치고는 룰루랄라 식기들을 챙긴다.

그리고서는 자기 자리를 찾아 야트막한 바윗돌에 올려놓은 캔버스 천 위에 앉았다.

두 사람이 자리에 모두 앉자. 도시락을 살 때 같이 주문한 괜찮은 식사용 빵을 꺼내 나눠주었다.

그리고는 요리를 하려고 펼쳐놓았던 나무 도마 위에도 세 덩이를 더 쌓아놓는다. 더 먹고싶은 사람은 더 먹으라는 의미다.

조심스레 솥의 뚜껑을 열자 뜨거운 김이 훅 하고 올라오며. 나쁘지 않은 은은한 스튜의 향이 주변 공간에 가득 퍼졌다.


“와.”


셰피도 가볍게 탄성을 지른다.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중얼거렸다.

요리할 때는 몰랐는데 잠깐 뚜껑을 닫았다가 다시 냄새를 맡으니 좀 그럴듯해 보인다.


“생각보다가 아니라 엄청 맛있어보여. 분명 그럴 꺼야.”


셰피가 일단은 후한 평가를 내려주었다.

그렇지만 역시 요리의 감상은 제대로 맛을 본 뒤에 해주었으면 한다.


“요리도 할 줄 아는구나.”


아멜이 묻자 고개를 끄덕인다.


“제대로 배운 건 아니지만. 재료만 있으면 어떻게든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수 있어.”


요리에 대해 궁금해 하길래 간단하게 들어간 재료들을 설명해주며 개인 그릇에 알맞게 퍼서 담아주었다.

각자가 떠 먹어도 되지만 제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번거롭기 때문에 그냥 내가 자처해서 나눠준다. 로렌을 수발을 든 영향으로 이런 거는 익숙했다.


“그리고 좀 식었지만 어제 마시던 차 주전자는 남아있어.”


찻잎을 넣고 새로 끓인 게 아니라 식수만 다시 붓고 적당히 불 근처에 둔 것이다.

그러니 맛은 장담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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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74. (2) +1 21.07.02 221 20 16쪽
191 74. (1) +8 21.07.01 223 2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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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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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80 48 13쪽
124 47. (1) +2 21.04.14 329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7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7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8 27 13쪽
109 41. (2) +4 21.04.06 429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1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49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7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4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29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3 22 11쪽
80 31. (2) 21.03.22 422 23 11쪽
79 31. (1) 21.03.22 428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39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8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0 32 14쪽
65 26. (4) +6 21.03.14 472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2 30 13쪽
60 25. (3) +1 21.03.12 455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7 29 14쪽
56 24. (3) 21.03.09 485 26 12쪽
55 24. (2) 21.03.08 465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1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69 32 9쪽
49 22. (2) +1 21.03.05 520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 21. (3) +1 21.03.04 523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5 31 11쪽
41 20. (2) +2 21.03.01 52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59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3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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