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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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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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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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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4)

DUMMY

“흠흠. 이야기를 원래대로 돌려서 다음은 소개는 바로 저 입니다. 포웬 고릴리아. 숲에서 숲지기를 하고 계신 스승님 밑에서 자랐고. 레인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와아.”


셰피가 환한 얼굴로 박수를 쳐주자


“우아.”


아멜도 그냥 무표정한 얼굴로 따라서 박수를 쳐준다.

밀레나는 조금 진지한 표정이다.


“포웬은 그럼 장궁Logbow 를 다루는 건가요?”


“네... 배우긴 했죠. 했는데....”


조금 대답을 피한다.


“그러고 보니 포웬이 무기를 들고다닌 건 한 번도 못 봤네.”


아멜이 묻는다.


“여기 나이프가 있잖아.”


허리춤에 호신용으로 가지고다니던 가늘고 짧동한 녀석을 가리킨다.


“그거 무기였어? 요리할 때 쓸 건 줄 알았는데. 차라리 식칼 쪽이 더 크겠다.”


하긴. 크기만 보면 식칼이 몇 디짓 정도 더 칼날이 길긴 하지.


“저도 막연하게 포웬이 <레인저>나 혹은 <로그> 계통일지 모른다고 예상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정작 활을 만지거나 손질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군요.”


밀레나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하아.

더 이상 얼버무릴 수가 없었기에 기왕 이렇게 된 거 다 얘기해 버리자.


“왜냐하면. 활을 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

“...?”


세 사람이 가지각색의 표정을 짓는 게 재밌다.

멋쩍게 웃는다.


“음하하. 사실 모험가가 되는데 필요한 여행 비용을 벌려고 원래 쓰고있던 활을 팔았거든요. 어차피 여행할 때 활대랑 활줄은 당장 필요도 없고 들고다니는 데도 부피를 차지하니까.”


바보같이, 무기도 없이 모험가를 하려냐며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아멜이 오히려 조금 이해가 간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하긴... 모험가가 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니까.”


그러고보니 무기가 없는 건 아멜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아멜은 마법을 쏠 수 있으니 마법책이 무기인 거나 마찬가지 이다.

본인도 돈 때문에 고생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 걸까.

금방 납득한 눈치이다.


“그리고. 어차피 활이라고 해봐야 시골에서나 쓰던 그런 평범한 사냥용 활이라서. 기왕 무기를 구할 거면 던전 시티에서 구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렇군요. 조금 놀라긴 했지만 포웬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밀레나도 이해해 주었다.

반면 셰피는 조금 멍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있었다.


“셰피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내가 묻기엔 곤란하다고 생각했는지. 밀레나가 고맙게도 셰피에게 그렇게 질문을 던져주었다.


“그러게요. 저도 밀레나 말처럼 조금 놀라긴 했는데. 전 그거에 놀랐다기 보다는... 제가 이미 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 한 번도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에 놀랬어요.”


“그런 가요?”


“네. 제가 먼저 나서서 포웬이나 아멜을 신경써 줬어야 했는데. 저 자신은 이미 무기를 갖추고 있다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 좀 부끄럽네요.”


셰피의 앞머리가 조금 내려온다.

타이드랩터 +1 이 대단하다 대단하다 라며 말했지만. 정작 파티원들의 장비나 무기에 대해선 여태까지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다.

그렇기에 셰피는 무신경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되돌아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밀레나가 셰피를 위로하듯 말했다.


“맞아. 그리고 그냥 레인저를 지망이라며 활 하나도 챙기지 않은 내 탓이니까. 셰피가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응... 그렇지만 좀 놀란 건 진짜야. 어쩌면 나도 모르게 등급 무기를 가진 것에 자만하고 있었나봐.”


그렇게까지 볼 건 아닌 것 같은데.


“정 그렇다면. 반대로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셋은 특히나 아직 던전에 들어가 본 적도 없으니 벌써부터 무언가에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밀레나가 선배 모험가로서의 연륜이 느껴지는 조언을 해주었다.

오오 밀레나 선배님.


“네. 알겠어요.”


셰피도 수긍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밀레나가 다시 이야기를 돌린다.


“그래서. 포웬은 <레인저Ranger> 클래스를 희망하는 건가요?”


“네. 일단은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잘 할 수 있나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긴 해요.”


내 머릿속에 이상적인 레인저 클래스는 로렌이다.

하지만 때로는 도저히 내가 그 경지를 따라할 수 있을 거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르당바울에서 각성의 의식을 치룬 그날 밤에 셰피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녀가 내게로 고개를 돌리며 뭐라고 말하기 전에 얼른 덧붙인다.


“이건 자신감이 없다는 게 아니라 그냥 이미지의 문제야. 레인저 클래스를 얻어도 당연하다고는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어. 그치만 로렌은 나한테 솔로였던 모습만 보여준 반면에 나는 동료랑 함께잖아. 지금까지 배워 온 건 혼자서 살아남는 기술이라서 파티와 함께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게 걱정된다는 거야.”


“응.”


결국 셰피도 그런 내 기세에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러신 가요.”


“제 스테이터스도 그렇고 이제와서 갑자기 파이터가 되고싶다 거나 할 일은 없을 테지만요.”


4인 파티에서 전위만 세 명이면 어차피 서로의 행동에 방해만 될 뿐이다.

반은 농담이었는데 밀레나는 진지하게 답변해준다.


“레인저로서 전위직을 수행하는 것이 그렇게 드문 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또 반드시 활이나 원거리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법도 없구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제가 중위로 빠져서 아멜과 같이 활동해도 좋으니 부담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포웬.”


확실히. 밀레나의 원래 적성은 라이트 크로스보우를 다루는 것에 있다고 했지.

지금도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내가 부담갖지 않도록 말해준 것이다.


“고마워요. 명심하고 있을 게요.”


밀레나의 성격상 허투루 해준 말은 아닐 거다.

조금 안심이다.


“레인저가 싫으면. 뭐가 되고싶은 거야?”


아멜이 물었다.


“싫은 건 아니라니까. 그렇지만... 음 뭐랄까. 한마리도 정의를 내리지는 못하겠는데. 그냥 눈앞에 보이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싶지 않다는 정도?”


“뭐야. 다들 똑같구나.”


셰피는 요랄다의 와일드 파이터를 계승하길 주저했고. 아멜도 원래는 스승의 클래스를 따라가고싶어 했지만 이제는 조금 고민해 보겠다고 말 했다.

결국 다들 비슷비슷한 생각을 하나 보다.


“게다가 레인저라고 해도 다 같은 레인저는 아니잖아. 나 같은 모험가는 대체 뭘 고를 수 있는 거지?”


그러고보니 난 기본이 되는 순수한 <레인저> 이외에 거기에서 파생된 다른 클래스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었다.


“길드에서 클래스의 적성을 체크해보면 간단하게 대답을 들을 수 있겠지만. 그렇군요. 한 번 쯤 해 봄직한 질문입니다.”


밀레나가 묻는다.


“실례지만 포웬은 어릴 때부터 교감을 나누거나 함께 훈련한 동물이 있나요? 나이가 들어서 죽었거나 해도 상관 없습니다.”


곰곰히 떠올려봐도 내 기억 속에 동물들이라곤 사슴사슴-토끼-사슴-늑대늑대-곰-다람쥐-사슴. 정도 밖에 없었다.

늑대나 곰을 길들이다니.

제정신 아닌 인간이나 떠올릴 법한 발상이다.

문명에서 벗어난 숲 속의 드루이드 들이나 유목민족 들은 어떨까 싶지만.


“그러고보니 개를 기른 적도 없군요.”


그 흔한 개도 길러본 적이 없다. 왜지?

왜긴 왜겠어.

로렌이 안길렀으니까 겠지.


“그렇다면 동물과 스테이터스를 교감하는 레인저는 무리겠군요.”


“그런 것도 가능한가요?”


숲지기가 개를 키우기도 한다는 건 나도 알고있지만. 동물이랑 스테이터스를 교감한다는 얘기는 생소했다.


“네. 레인저들 중에서는 던전에서 자신의 ‘동물 동료Animal Companion’ 를 불러내는 모험가가 있다고 합니다. 레인저 클래스로서 동물 동료와 유대를 형성한 것이 인정되면 스테이터스에 그 동물의 영혼이 깃든다고 하네요. 때문에 오래전에 죽은 생물이라도 던전 안에서는 살아있을 때 처럼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와아.


“와아. 대단해.”


셰피도 조금 놀란듯 하다.


“그것도 네크로맨시 아닙니까?”


죽은 동물을 살려낸다니까 살점이 썩었다거나 하는 좀비를 떠올려 버렸다.


“아닙니다. 스테이터스의 가호 중 하나입니다. 영혼에 덧대어진 동료인 셈이죠.”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게 맞네요.”


“네. 아무리 그래도 도시 밖을 거닐면서 개나 고양이는 몰라도. 늑대나 곰 같은 생물을 바깥에 풀어놓을 수는 없을 테니까요. 여러모로 다행스럽습니다.”


모험가는 유달리 괴짜들이 많다.

동물 동료를 가진 레인저 6명이 모여서 동물 6마리와 함께 길 한가운데를 막고 통행세를 요구하는 괴상망측한 광경을 상상해 보았다.

6인의 레인저와 6마리 동물들이 길에 배설물을 남기며 아찔하게 걸어오는 것이다.

당연히 도시에서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겠지만. 정말로 동물 동료를 데리고 돌아다녀야 했다면 틀림없이 누군가는 한 번쯤 시도해봤을 지 모른다.

아니 진짜로.

도시 길목은 아니더라도 길드 정문에 동물을 풀어놓는 식으로 라도 말이다.

게다가 여관에서 잘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마구간에 곰을 매어놔야 하나?

여행을 할 때 마차에 곰이 따라오고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경기를 일으키고 달아날 것이다.

게다가 길을 가다가 곰이 배가 고프면? 밥을 먹이면 되겠지만 그렇다면 실내에서는?

상상으로도 정신이 혼탁해진다.


“적어도 영혼에서 맺어진 동물 파트너는 저한테는 없는 것 같네요.”


“흐음. 그렇다면 활을 포기하고 검을 쓰는 클래스는 어떻습니까.”


“검이요?”


“엘프들의 경우엔 힘STR 보다는 기교와 민첩DEX 에 중점을 둔 가볍고 빠른 근접 무기를 즐겨 쓴다고 들었습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이 자리에 있는 유일한 엘프에게 시선이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왜 다들 나를 보는 건데.”


“아니겠죠.”


“응.”


셰피마저도 조금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전신에 꽉 낀 가죽옷과 롱부츠를 착용한 채 레이피어를 들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아멜을 떠올렸다.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는다.


“푸하하.”


“실례야. 이 멍청아!”


당연히 예상했다는 듯이 돌맹이가 휙 하고 날아온다.

저건 셰피가 던진 것과 달리 파괴력이 약해보였기 때문에 적당히 엉덩이 즈음으로 튕겨낸다.

분하다는 표정의 아멜.

다음에는 더 큰 걸 던져야지 라고 중얼거린다.


“숏소드 라면 조금 다루는 법을 압니다. 사슴 가죽을 벗기거나 고기를 도축할 때 날붙이를 써야 했거든요.”


“그렇군요. 그리고 양손... 그러니까 쌍수로 쥐거나 다뤄보신 적은?”


아예 안잡아봤다면 거짓말이지만. 뼈와 힘줄을 가르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데 양손에 칼을 쥐고 장난을 치는 건 절대 금물이다.

내가 고개를 젓자 밀레나도 아쉽다는 듯 말했다.


“그렇군요. 제 짧은 지식으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길드에가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밀레나는 최선을 다해 내가 가능한 클래스를 찾아주려고 시도했다.


“그치만 상담해주셔서 무척 도움이 됐습니다. 고마워요 밀레나.”


밀레나가 웃었다.


“네. 그리고 포웬은 좋은 레인저가 될 겁니다.”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셰피도 그렇게 말 해준다.

막연하다면 막연하지만 격려해준 거다.


“알겠어. 우리 파티에 어울리는 레인저가 될 게.”


커피는 이미 다 마신지 오래였다.

주전자에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들은 물주머니를 부어서 가볍게 행궈낸다.


“자. 아쉽게도 하고싶은 이야기가 산더미 같지만. 이제 슬슬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 그렇군요.”


“응.”


“어머. 내 정신 좀 봐.”


파티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조금 부산하게 움직였다.

이 다음은 여행길에 계속하도록 하자.

어차피 오늘 오전은 내내 걸어야하니 시간도 널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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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84. (2) +5 21.08.11 177 20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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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83. (2) +1 21.08.06 177 19 19쪽
212 83. (1) +5 21.08.04 184 25 20쪽
211 82. (4) +5 21.08.02 181 17 23쪽
210 82. (3) +5 21.07.29 212 22 18쪽
209 82. (2) +2 21.07.28 169 1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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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80. (2) +5 21.07.22 221 28 26쪽
205 80. (1) +4 21.07.21 192 22 20쪽
204 79. (2) +3 21.07.20 187 20 20쪽
203 79. (1) +1 21.07.19 181 24 25쪽
202 78. (4) +12 21.07.14 245 31 28쪽
201 78. (3) +5 21.07.13 191 25 23쪽
200 78. (2) +9 21.07.12 187 27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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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74. (2) +1 21.07.02 221 20 16쪽
191 74. (1) +8 21.07.01 223 20 17쪽
190 73. (2) 21.06.03 219 1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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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55. (1) +1 21.04.24 300 20 14쪽
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140 52. (3) 21.04.22 295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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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3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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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49. (2) +1 21.04.16 348 23 13쪽
127 49. (1) +4 21.04.15 380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80 48 13쪽
124 47. (1) +2 21.04.14 329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7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7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8 27 13쪽
109 41. (2) +4 21.04.06 429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1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49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7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4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29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3 22 11쪽
80 31. (2) 21.03.22 422 23 11쪽
79 31. (1) 21.03.22 427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39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8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0 32 14쪽
65 26. (4) +6 21.03.14 472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2 30 13쪽
60 25. (3) +1 21.03.12 455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7 29 14쪽
56 24. (3) 21.03.09 485 26 12쪽
55 24. (2) 21.03.08 465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1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69 32 9쪽
49 22. (2) +1 21.03.05 520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2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5 31 11쪽
41 20. (2) +2 21.03.01 52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59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3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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