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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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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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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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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

DUMMY

고개를 끄덕인 아멜이 쪼르르 3인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그대로 침대 위로 폴짝 뛰어드는 소리가 들린다.


“꺄악.”


“뭐. 뭡니까... 아멜?”


안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진다.

그리고 꺄르륵 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다들 일어나앗! 좋은 아침...? 이라고 하기엔 비가 오지만. 그래도 밀레나가 해준 날씨 예측이 맞았으니까 꼭 나쁜 건 아니네.”


방문이 스스륵 닫히며 소리가 끊어졌고 그래서 그 뒤에 무슨 대화가 이어졌는지는 모른다.

나는 나 대로 화장실로 들어가서 적당히 씻을 준비를 했다.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틀자 물이 적당한 세기로 졸졸졸 흘러나온다.

3층 화장실에서 까지 이렇게 물이 틀어지는 기술은 대체 누가 만든 걸까. 어쩌면 이것도 모험가들이 각성의 지식에서 가져온 것일지 모른다.

도시의 상하수도가 정비되어있으니 가능한 것이겠지만 참으로 편리하다.

기쁜 마음으로 적당히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

욕실의 안쪽에 비치된 희고 빳빳한 면포 수건으로 머리를 닦고 나오니. 셰피와 밀레나 모두 조금 졸린 눈으로 자리에 앉아있었다.


“다음은 나!”


먼저 일어난 순서대로 쓰는 건가.

아멜이 다음 차례로 들어가서 세수를 하고 나온다.

그렇게 몇 차례를 더 반복되자 일행 모두 적당히 대화를 나눌 만한 상태가 되었다.


“오늘 계획은. 오전엔 길드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아두면 될까요?”


“욕심을 부려서 저녁 늦게라도 던전에 들어가볼까 생각 했지만. 역시 무리겠죠.”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잘 생각하신 겁니다. 필요한 준비는 오늘 모두 마치고 던전은 내일 아침에 가는 것으로 하죠.”


셰피가 잠기운을 깨기 위한 건지 뺨을 비비며 나를 본다.


“그럼 오후에는?”


“역시 무기점에 가야겠지. 그리고 던전에 들어갈 때 필요한 장비들도 구할 거야.”


“응. 괜찮은 거 같아.”


“나도 찬성.”


아멜이 발을 흔든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우선 파티 자금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해.”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군요. 던전을 들어가기 전이고 마침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큰 돈을 사용할 테니. 파티 자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알맞은 타이밍이었다.


“응.”


우선 나부터 방에서 가져온 내 개인 돈 주머니를 꺼내 놓았다.


“개인 소지금은 어디까지나 개인 소지금으로 인정하고 싶지만. 사실 여태까지 나와 셰피가 써온 자금은 거의 대부분이 셰피의 몫이나 다름없거든요. 거기에 요랄다와 파올이 내게 준 돈도 섞였지만 하여간 일단은 그래요.”


그리고 다른 한 편에 좀 더 크고 묵직한 주머니를 올려놨다.

지금까지 우리 파티 자금으로 써 왔던 요랄다와 파올이 준 돈 주머니이다.


“그러니까 우선 셰피의 의견을 듣고 싶어. 우리 두 사람이 먼저 파티를 맺었고 이 돈 주머니를 파티 자금처럼 사용했으니까. 지금까지 사용한 파티 자금에 대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셰피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망설임 없이 금방 대답했다.


“비율을 고르게 맞추자고 여태까지의 여행비용이나 숙박 대금을 두 사람에게 요구할 생각은 없어. 아멜이랑 밀레나를 소외시키려는 건 아니지만.”


“그렇습니까.”


“알았어.”


“셰피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할게.”


두 사람이 대답했고 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음은 파티 자금에 대한 이야기인데. 우선 나는 내가 가진 모든 돈을 파티의 자금에 합치려고 해요.”


내가 가진 돈 주머니를 열었다.


“강요하는 건 아니고. 일단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아멜이랑 밀레나도 본인의 현재 소지금에서 일정 부분을 파티 자금에 넣어주었으면 해요. 그리고 앞으로 던전에서 얻는 수익금의 절반은 파티 자금으로 두고 나머지 절반을 4등분을 해서 각자 개인 분배금으로 지급 할 게.”


그러니까 비율로 치면 4:1:1:1:1 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10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 건가? 머리가 굳어서 숫자는 잘 계산하지 못하겠지만 아무튼. 4 로 배분하는 쪽이 파티 자금이다.

밀레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멜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렇지만 난 가진 돈이 별로 없는데....”


표정이 시무룩 해진다.


“그러니까 그걸 신경쓰게 하고싶지 않은 거야.”


“그래?”


“생각해봐. 돈이 많든 적든 일단 일정량을 파티 자금에 넣으면 서로가 모은 돈을 함께 사용하는 거잖아. 그러니까 빚을 졌다거나 갚아야할 돈이 있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또 필요할 때마다 파티 자금으로 서로를 지원 해줄 수 있어.”


“아하. 그런 거야?”


아멜의 표정이 밝아지며 귀가 쫑긋 솟는다.


“그러면 나도 포웬처럼 다 넣을 께!”


“아니....”


개인 자금을 몽땅 털어넣으라는 의미가 아닌데 금방 또 저렇게 말해버린다.

하지만 이번엔 아멜이 오히려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세보진 않았지만 어차피 소지금이래 봐야 아마 10실버 정도 밖에 안 남았을 거야.”


그러고보니. 아멜은 소지금이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르당바울에서도 금방 방을 빼야했다고 했지.


“그러니까. 셰피랑 포웬이랑 만나지 않았다면 나 혼자서는 이런 좋은 여관도 못 오고 라임베리 파이도 못 먹었을 꺼야. 당연히 마차에 타거나 캠핑을 하거나 달투나에 오는 것도 힘들었을 테고.”


아멜이 셰피를 쳐다보자 둘이서 눈을 마주치며 에헤헤 하고 웃는다.


“지금까지 내가 받은 혜택을 돈으로 다 지불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다 같이 시작하는 기회에 내 개인 소지금을 몽땅 채워넣는 것으로 값을 대신하고 싶어. 액수는 적지만 비율은 100% 다! 라고. 좀 약았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조금 목소리가 흐려지지만.

셰피가 그런 아멜을 응원해준다.


“아니야. 파티를 위한 거니까. 그 정도도 충분해.”


아멜의 말대로 달랑 10 실버 넣어놓고 은혜를 갚은 걸로 치냐 라고 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셰피와 마찬가지로 나도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진짜로 아멜의 전재산이었으니까.

그러니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파티 자금에 부어넣는다 는 것은 의미가 크다.

그래도 한 마디 덧붙여주자.


“대신. 내가 사주겠다는 약속은 지켰으니까. 나중에 라임베리 파이가 먹고싶어져도 다음부턴 네 돈으로 사먹는 거다.”


내가 그렇게 이야기하자 아멜도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렇게 되면 또 사먹을 수 있도록 열심히 돈을 벌게.”


그렇지.

맞는 말이다.

지금 당장 돈의 액수를 따지기 보다 어차피 이 뒤에는 다 함께 파티로서 돈을 벌면 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맺은 파티도 어딘가엔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아니다.

얼마나 벌 수 있을지는 해 봐야 아는 거고.


“밀레나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밀레나는 잠시 턱을 괴고 고민하고 있었다.

파티 분배금에 대해서는 안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일까.

조금 머뭇거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생각 같아서는 저도 포웬이나 아멜처럼 선뜻 나서고 싶지만. 조금 주저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이 괴롭습니다.”


“이해합니다. 충분히.”


그런 일을 겪었는데 가지고 있는 돈을 나나 아멜처럼 파티 자금에 전부 털어넣으라고 요구하는 건 무리다.

솔직하게 심정을 말해준 것 만으로도 고맙다.


“하지만 아멜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저도 길지는 않지만 이미 셰피와 포웬 몫의 파티 자금으로 혜택을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파티가 처음 시작할 때에만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이란 것도 있겠죠.”


나중가서 마음이 변했으니 파티 자금에 제 지분을 좀 늘리겠습니다 라고 해도. 주는 쪽은 어찌됐든 받는 쪽으로선 조금 당황스러울 거다.

처음부터 안했다면 모를까. 중간에 그런 식으로 돈을 합치겠다고 하면 계산하기가 여간 까다로워지는 게 아니다.

게다가 한 사람이 그렇게 지분을 주장하면. 나머지 파티원의 지분도 자연히 따로 계산하는 수 밖에 없어진다.

조금 궁금해 졌다.


“저와 셰피는 어쩌다보니 이렇게 시작했지만. 일반적인 파티는 어떤 가요?”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보통은 개인 소지금은 언급하지 않고 0의 상태에서 각출해서 파티 소지금을 만듭니다. 4인 파티 모두가 1골드 정도를 낼 수 있다면 서로 동일한 지분으로 4골드를 만들어 파티 자금으로 쓰는 거죠.”


생각보다 간단했다.

합리적이네.


“여관처럼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은 파티 자금에서 사용하고. 무기나 방어구는 개인 소지금. 그리고 포션이라거나 붕대같은 소모품을 사용한 비용은 엄밀히 계산하면 사용한 개인이 내야하지만 그것도 대부분은 파티 자금에서 충당합니다.”


아항.


“다만 지금의 우리 파티처럼 파티 자금의 지분이 제각각인 경우라면 아멜의 경우처럼 개인 소지금을 100% 지불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액수랑 관계 없이 가진 돈 전부를 파티를 위해 내놓았다는 명분이 생기니까요.”


“...으응. 헤헤.”


아멜이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웃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명분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밀레나의 냉정한 평가가 조금 찔리는 모양이다.

하지만 밀레나는 자기 고민에 빠져있느라 딱히 아멜의 기색은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머리가 아니라 마음 속에서 납득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네. 얼마든지요.”


셰피도 고개를 끄덕인다.

밀레나는 그렇게 잠시 생각할 여유를 주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우선 파티 자금부터 확인해 보자.”


돈 주머니들은 일단 바닥에 내려놓고 객실에 비치된 적당히 깊이가 낮고 바닥이 평평한 직물 바구니 하나를 테이블 위로 가져온다.

그리고 그 안에 파티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촤르르륵.

티링. 팅.


기분좋은 금속의 마찰음이 들리며 묵직한 동전들이 우르르 쏟아져 내려왔다.

밀레나가 가볍게 동전들을 분류해 바구니의 벽에 정리를 해 넣으며 수를 세준다.


“금화가 6개. 은화가 24개. 대동화 12개. 힐프 동전은 33개 군요.”


“많이도 쓰긴 썼구나.”


나름 합리적으로 소비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 보지만. 줄어든 돈을 보니 역시 셰피에게 절로 미안한 기분이 들어서 어깨가 쳐졌다.

하여간 돈이란 건 이렇게나 무겁고 또 무겁다.


“신경 쓸 필요 없어.”


셰피가 나를 보며 웃어준다.


“그게... 응. 알았어.”


뭐라고 할 말이 없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 자금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편하게 여행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요랄다와 파올에게 마음 속에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건넸다.

금액의 액수로 치면 우리가 구입한 짐마차가 제일 비싸지만 이건 퀘스트 대금으로 선불처리. 실질적으로 나간 돈은 없다.

그러니 말을 사는 비용이 제일 많이 나갔다.

그 다음은 시계판과 여관 비용일까. 외에도 캠핑도구 라거나 옷이나 음식을 먹는데 치룬 값도 무시 못한다.

예전에 잡화점에서 사두었던 종이와 목탄을 꺼내 그곳에다 간단하게 수를 적어넣는다.

여행 내내 쓸모가 없었는데 이런 때 쓸 일이 생기네.

이 일은 셰피가 맡아주었다.


“다음은 내 주머니.”


종이에 액수를 적어놨으니 이제 바구니에 돈을 섞더라도 헷갈리지 않는다.

바닥에 내려놨던 내 돈주머니를 들어 촤르륵 하고 부었다.

파티 주머니보다 훨씬 가벼운 소리와 함께 동전들이 쏟아진다.


“1골드 39실버. 대동화는 2개고 힐프 동전은 10개입니다.”


밀레나가 돈을 세자 셰피가 종이에 그 액수를 적어넣는다.

나는 조금 가슴이 먹먹해져서 단 1개 들어있는 금화를 만져본다.


“...로렌이 넣어줬나.”


내 혼잣말을 들었는지 밀레나와 셰피가 서로를 쳐다본다.


“모르고 계셨습니까?”


“위에서는 금화가 안보여서요... 주머니 안쪽에 가려져 있었나 봐요.”


로렌과 내가 르당바울에 갈 때 짐마차에 가득 채워넣은 짐들이 떠올랐다. 그것들을 꽤 괜찮은 가격에 받았다고 했었다.

물론 그것 만으로 1골드 값을 채웠을 리 없다.

로렌이 어느정도 돈을 대주겠다는 얘기는 했지만 적당히 은화 열댓 개 정도인 줄 알았지. 시골 깡촌 마을의 은퇴한 모험가가 금화 1개를 넣어줄 거라곤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

나머지 39실버는 4년동안 일하면서 열심히 모은 돈과 원래 쓰던 활을 판 값이었다.

장작을 패거나 사슴 가죽을 벗겨서 모아온 돈이다.

당연히 품삯을 정확히 계산한 건 아니고. 틈틈이 르당바울을 오가면서 로렌이 내 몫을 챙겨주었다.

분명 원래 일한 만큼보다 훨씬 더 가격을 쳐줬을 것이다.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마음이란 거겠죠.”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 낯간지러운 걸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표현을 못한 것 뿐이야.”


“맞아.”


셰피랑 아멜도 내가 금화 1개에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며 다독여주듯 말한다.

정신차려야지.

이 돈은 우리 파티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해야 겠다.

물론 필요하다면 술을 마시거나 설탕 과자를 사먹는데도 아낌없이 쓸 거지만.

고마운 마음에 조금 가슴이 사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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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140 52. (3) 21.04.22 295 20 12쪽
139 52. (2) 21.04.21 316 17 15쪽
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2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135 50. (5) 21.04.19 358 30 13쪽
134 50. (4) 21.04.19 335 25 11쪽
133 50. (3) +2 21.04.18 354 34 12쪽
132 50. (2) 21.04.18 327 32 12쪽
131 50. (1) 21.04.17 368 32 13쪽
130 49. (4) 21.04.17 323 26 12쪽
129 49. (3) +1 21.04.16 372 29 11쪽
128 49. (2) +1 21.04.16 348 23 13쪽
127 49. (1) +4 21.04.15 380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79 48 13쪽
124 47. (1) +2 21.04.14 329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7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7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2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8 27 13쪽
109 41. (2) +4 21.04.06 429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1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49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7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4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29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3 22 11쪽
80 31. (2) 21.03.22 422 23 11쪽
79 31. (1) 21.03.22 427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39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5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8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0 32 14쪽
65 26. (4) +6 21.03.14 472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2 30 13쪽
60 25. (3) +1 21.03.12 455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7 29 14쪽
56 24. (3) 21.03.09 485 26 12쪽
55 24. (2) 21.03.08 465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1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69 32 9쪽
49 22. (2) +1 21.03.05 520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2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5 31 11쪽
41 20. (2) +2 21.03.01 52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59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3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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