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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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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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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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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

DUMMY

“길드는 역시 13번 길드로 가야한다고 생각하세요?”


며칠 전의 일을 떠올리며 그렇게 물었다.

밀레나가 조금 당황한다.


“그... 이제와서 제 입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게 우습겠지만.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보입니다.”


셰피도 나도 웃어버렸다.

밀레나가 부끄러움을 감추려 흠흠 헛기침을 한 다음 진지하게 얘기했다.


“3인파티였다면 저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13번 길드를 추천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4인파티가 됐으니 추가로 파티원을 받으려는 계획이 없다면, 혼자남은 모험가를 끼워넣거나 하는 일도 없겠죠. 그러니 99번 길드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멜이 옆에서 호이짜 하며 보통 사람이 건너기엔 살짝 보폭이 넓은 물웅덩이를 뛰어넘었다.

그리곤 묻는다.


“13번 길드는 왜 별로야?”


시선이 밀레나에게 모인다.


“별로라기 보다 99번 길드에 비하면 규모에서 차이가 난다고 들었습니다. 달투나에는 원래 13번 길드 하나 만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종의 독점 체제였으니 99번 길드가 새로 생긴 덕에 그 반동으로 모험가들이 떨어져나간 게 아닐까요.”


밀레나는 그렇게 추측했다.

충분히 납득 가는 이유였다.


“게다가 99번 길드는 적극적으로 모험가를 유치하려 하는 젊은 길드이고. 13번 길드는 노련할지 어떨지는 몰라도 달투나를 핵심 거점으로 삼은 느낌은 분명 아닙니다.”


거기에 모험가를 대하는 온도 차이도 있는 듯 했다.

밀레나가 조금 목소리를 낮추곤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달투나는. 달투나의 던전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기가 없습니다.”


“그래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생각해보니 역점의 주인장도 달투나의 던전이 ‘실망스럽다.’ 라는 평가를 듣는다고 했다.


“그러니 13번 길드가 달투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다면 99번 길드의 지부가 생겼어도 여전히 찾는 사람들이 많았겠죠.”


자연히 달투나에 지부를 두고있는 13번 길드에도 일정 부분의 책임이 있다 는 여론이 생기는 모양이다.

던전이 인기가 있고 없고가 있다니.

생각해보면 그런 게 있어도 당연한 거지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조금 놀랐다.


“어느 쪽이 원인일까요. 달투나의 던전? 아니면 길드?”


길드가 모험가의 모집을 소흘히했기 때문에 인기가 없는 던전 시티가 된 건가. 아니면 던전 자체가 인기가 없기에 자연히 길드의 의욕도 사라진 걸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거네.”


아멜이 흥얼거리듯 말했다.


“내 생각엔 던전 쪽이 잘못했다고 봐.”


셰피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본다.

호오.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는?”


셰피가 내 말투에 웃어주며 말을 잇는다.


“처음에는 어느 던전 시티나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잖아. 달투나가 이 정도로 성장하는 데에도 기여한 바가 없진 않을 거야. 그러니까 북부에서 몇 없는 던전 시티인데 길드 때문에 인기가 없다 라고 평가 받는 건 조금 너무한 것 같아.”


그 말을 들고 밀레나를 돌아보았다.


“반대로 북부에서 인기가 있는 던전은 어딘가요.”


“남서쪽에 헤르미아 겠죠. 동쪽으로 칠루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헤르미아는 밀레나가 2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나온 던전시티라고 했지.

조금 고개를 저었다.


“어찌보면 인기 많은 던전시티 양 쪽에 끼인 상태라는 거네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밀레나도 고개를 끄덕인다.

덩달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생겼다.

그러니 달투나로서도 성문 입구에 공무원을 파견할 만큼 초보 모험가들에게 신경을 썼던 것이다. 르당바울에서 각성의 의식이 치뤄지는 건 몇 년에 한 번 오는 기회라고 하면서.


“둘 다 거리는 어때요?”


달투나가 그렇게 인기가 없다면. 혹시 우리 파티도 던전 시티를 옮긴다는 선택지를 고려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묻는다.


“중간중간에 마을이나 역이 있기 때문에 여관에서 쉰다면 여행은 편하겠지만. 단순 거리로는 르당바울보다 헤르미아가 더 멉니다. 그리고 칠루인은....”


밀레나가 잠시 고민한다.


“아직 저희 파티 수준으로는 무리겠죠. 시기도 좋지 않고.”


“시기요?”


던전에 들어가기 좋은 시기가 있나?


“냉기 내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인기가 많습니다.”


“아하....”


진짜로 별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대단한 정보를 얻었다.

도시 이름처럼 말그래도 차가운 폐허Chill Ruin 인 것이다.


“던전의 특성 때문에 겨울에 판매하지 못하고 남아도는 북부의 방한용품이나 모피. 가죽 같은 물건들이 여름철만 되면 끊임없이 칠루인으로 몰려온다고 합니다. 도시는 철지난 방한소재와 옷들을 싼값에 사들이고 모험가들에게는 적당한 가격으로 되파는 거죠. 그 덕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여서 이름과 달리 북부의 도시 치곤 굉장히 화려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별명처럼 붙은 던전의 이름 또한 ‘온기를 부르는 던전’ 입니다.”


던전이 춥다는 단순한 이유 하나 때문에 여름철에도 방한 용품이 팔리는 도시인 것이다.

던전이 도시 하나를 만든다는 건 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경제를 움직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대단하다 정말.


“여기 달투나 보다 더 대단한가요?”


르당바울보다 여기 달투나가 더 큰 거 같은데.


“저도 가본 적은 없지만. 도시의 수식어에 화려하다는 표현이 붙을 정도면 달투나는 검소한 편일 겁니다.”


“와아.”


아멜도 옆에서 듣다가 탄성을 흘렸다.

나로 따지면 여태 살면서 본 도시라곤 르당바울 밖에 없었고. 아멜 역시 한평생 도시하고는 인연이 없었다.

이곳보다 더 크고 대단한 도시라는 게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안 간다.

고작 북부의 던전 시티들에서도 이런데. 미궁 중의 미궁이라는 옴팔로스는 얼마나 대단할 까.

그때 우리의 옆으로 마차 한 대가 촤르륵 물길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돌로 포장된 마차길을 가로질렀다.

혹시라도 마차바퀴에서 물이라도 튈까봐 셰피가 클록을 펼쳐 아멜을 감싸준다.


“헤헤.”


아멜은 뭐가 좋은지 우리 세 사람 사이에 껴서 즐겁게 웃는다.


“모험가가 되는 것도 설레지만. 이렇게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아.”


“놀러가는 게 아니야.”


너무 해맑게 웃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심술궂은 소릴 해보지만 아멜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


“당연하지. 그걸 모를까 봐?”


아멜은 내가 너냐 같은 표정을 짓는다.


“그럼 됐어.”


셰피도 옆에서 나를 보며 방그시 웃고만 있다.

나는 나 대로 조금 심통부린 게 들통난 기분이라 시선을 피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멜.”


“그치? 기분 좋지?”


“네. 길드로 향한다는 게 이렇게 설렐 줄은 몰랐네요. 늘상 반복되는 지겨운 일과라고 만 생각했는데 말이죠.”


“응.”


그렇게 일행은 다시금 길을 재촉했다.

확실히 길드까지는 거리가 있긴 하구나.

이 걷는 거리 만큼 우리가 여관에 내는 가격 분을 할인받은 셈이다.

그러니 겸사겸사 라고 생각하자.


“밀레나는 어디가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아까 이야기의 계속이다.

밀레나가 잠시 턱에 손을 짚고 생각에 잠겼다.


“조금 비겁하게 들리지만 저는 어느 쪽의 잘못도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양비론이라니요.”


옆에 있던 아멜이 내 발을 걸려고 하기에 금방 회피해 버렸다.

밀레나가 작게 웃는다.


“그치만 던전이 가진 특성도 있고 길드가 할 수 있는 일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어쩌다보니 결국 이렇게 되버렸다 라는 거겠죠.”


그런가.

밀레나의 생각도 일리는 있었다.

던전의 인기라는 것도 말하자면 모험가들 사이에 일종의 평판이 아닐까. 그러니 어느 일방을 탓 하기엔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닐 거다.

결국 어느 쪽이 원인이든 결과적으로 달투나가 인기가 없어졌다는 현실이 중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99번 길드가 달투나에서 애쓰는 것도. 후발주자가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에는 이렇게 인기 없는 던전이 유리하다는 계산도 있는 거겠죠.”


말하자면 신생 길드가 시작하기에는 경쟁이 덜한 곳이 좋다는 거다.


“하긴. 좋은 던전은 이미 다 주인이 있겠죠.”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반면 13번 길드로서도 달투나가 인기가 없어진 책임을 온전히 혼자 지기엔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99번 길드에 사람이 몰려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는 거겠죠. 99번 길드가 성장하면 그동안 혼자서 짊어졌던 책임도 양분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건 또 그렇네요.”


인기 없는 던전이라는 달투나에서 조차도 이런 식으로 젊은 길드와 이미 자리를 차지한 길드 간에 복잡한 수 싸움이 생긴다.

이런 상황인데 던전 시드를 새로 구해서 우리 마을에 던전을 심겠다는 발상이 얼마나 아득한 망상이었는지 조금 알 법하다.

어차피 농담으로 한 소리였지만.


“길드 쪽은 그렇다고 치고. 달투나의 던전은 어떤 곳인가요.”


“달투나의 던전은 ‘무뎌지는 쇠붙이의 던전’ 입니다.”


이름이 조금 특이하다.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걸 설명하려면 달투나의 던전이 인기가 없는 이유 부터 알아야 합니다.”


길드에서 만든다는 홍보 전단을 좀 더 일찍 받았거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오늘 아침에 바로 읽어볼 수 있게 준비해 놓으란 것도 역시나 무리가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설명을 들어두자.


“왜 그런 거죠?”


셰피도 궁금한지 그렇게 물었고 아멜도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밀레나 본인 외에는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는 말을 이었다.


“달투나의 던전에 출몰하는 앱서드들 대부분이 골렘Golem 이기 때문입니다.”


“...?”


골렘이 뭔지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옛날 이야기에 따르면 마법사 들이 궂은 일을 시키거나 집을 지키기 위해 바위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낸 인공 구조물이라고 했다.

그치만 그게 뭔가 특별한가?


“정말로 마법사들이 만든 건 아니고. 신체의 구성물질이 암석으로 이루어진 모든 앱서드 들을 통틀어 골렘형形 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요?”


“이건 조금 생각해 볼 문제예요. 포웬.”


셰피와 아멜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치만 나는 아직도 잘 이해를 못 하겠다.


“크게 세 가지 점에서 문제가 됩니다. 우선 등급이 없거나 축복을 받지 않은 무기는 날붙이가 금방 상한다는 점입니다.”


“아아.”


“그리고 두 번째는 돌로 된 전리품을 얻을 경우엔 꽤 무겁다는 점입니다. 암석 자원은 가치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겠지만. 그걸 던전 입구로 들고 나와야 하는 모험가들 입장에선 작은 덩어리라도 부피나 무게가 부담이 되겠죠.”


“그렇겠네요.”


골렘을 잡고 나온 전리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비늘이나 발톱 같은 종류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개체 간에 난이도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던전의 첫 번째 계층부터 4층 까지는 초보자들도 무리가 없지만. 5층 이상 부터는 드물지만 중형급의 개체가 출몰한다고 해요.”


나도 아직 앱서드를 본 적은 없지만. 일반적인 앱서드보다 크기가 큰데다 몸이 돌로 이루어져있다면 굳이 골렘형 이라고 부를 것도 없이 이미 그 자체로 골렘이다.


“중형급의 골렘을 상대하기 위해선 2명 이상의 전위직이 있어야 한다는 게 상식이죠. 파티의 형태를 강제하는 것이니 원거리가 많거나 컨트롤러의 전투력을 중심으로 하는 파티로서는 자연히 꺼려합니다.”


“와... 어렵네요.”


돌이나 단단한 몸통이 문제라면 등급 무기나 축복을 쓰면 되고. 그것도 아니면 아예 곡괭이나 망치 종류의 근접무기를 쓰면 손쉽게 돌파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칼이나 도끼같이 날 선 무기를 선호하는 모험가들에겐 조금 부담스럽겠지.

무기라는 것은 손에 익히고 기술을 연마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마음대로 바꾸기엔 분명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돌로 된 전리품은 무거울 거다.

그건 바꿔서 말하자면 ‘안전 계층’ 에서 반복적으로 자원을 수집하는 모험가들에게는 확실한 디메리트 였다. 물론 가격이라도 잘 쳐준다거나 마법 가방이 있다면 나쁘진 않겠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분명 단점이다.

거기에 5층 이상부터는 파티의 구성를 강제한다.

적합한 파티가 아니면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솔로잉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무뎌지는 쇠붙이의 던전’ 입니다. 바윗돌에 무기를 휘두를 자신이 없으면 들어오지 말라는 거겠죠.”


던전의 이름은 보통 던전이 가지는 특성에 유래해서 짓는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꽤나 의미심장하다.


“그치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우리 파티에게는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밀레나가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렇네요.”


“그치.”


셰피와 아멜이 고개를 끄덕인다.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아메리온 님.”


“엣헴.”


그러자 아멜이 수염을 쓰다듬는 제스쳐를 취하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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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55. (4) +1 21.04.25 313 22 13쪽
147 55. (3) +2 21.04.25 272 22 12쪽
146 55. (2) +5 21.04.24 318 30 14쪽
145 55. (1) +1 21.04.24 300 20 14쪽
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140 52. (3) 21.04.22 295 20 12쪽
139 52. (2) 21.04.21 317 17 15쪽
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3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135 50. (5) 21.04.19 358 30 13쪽
134 50. (4) 21.04.19 335 25 11쪽
133 50. (3) +2 21.04.18 354 34 12쪽
132 50. (2) 21.04.18 327 32 12쪽
131 50. (1) 21.04.17 368 32 13쪽
130 49. (4) 21.04.17 323 26 12쪽
129 49. (3) +1 21.04.16 372 29 11쪽
128 49. (2) +1 21.04.16 348 23 13쪽
127 49. (1) +4 21.04.15 380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80 48 13쪽
124 47. (1) +2 21.04.14 330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8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8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9 27 13쪽
109 41. (2) +4 21.04.06 430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2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50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 37. (2) 21.03.31 378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5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30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3 22 11쪽
80 31. (2) 21.03.22 423 23 11쪽
79 31. (1) 21.03.22 428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40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9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1 32 14쪽
65 26. (4) +6 21.03.14 473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3 30 13쪽
60 25. (3) +1 21.03.12 456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8 29 14쪽
56 24. (3) 21.03.09 486 26 12쪽
55 24. (2) 21.03.08 466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1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70 32 9쪽
49 22. (2) +1 21.03.05 521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3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5 31 11쪽
41 20. (2) +2 21.03.01 52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60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4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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