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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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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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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

DUMMY

안은 조금 어두컴컴한 느낌의. 홀과 마찬가지로 2층 높이까지 천장이 있는 작은 실내 공간이었다.

그리고 예전 르당바울 교회의 연단에 있던 익숙한 형태의 랜턴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

당연히 똑같은 랜턴은 아니고 엄밀히 따지면 모양도 다르지만.

화려한 거치대와 그 거치대에 비해서 너무나 초라한 랜턴이 각성의 의식을 치룰 때 보았던 그것을 떠올리게 했다.

방 안 역시 빛이 잘 들지않은 어두컴컴한 곳이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이 꼭 그 당시 교회의 회당을 미니어쳐 사이즈로 축소시켜 놓은 것 같은 분위기였다.

자연광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다는 부분까지도 똑같았았는데. 어차피 바깥에는 비가 오고 있으니 햇빛이 새어들어오거나 하진 않는다.


“아무 의자에나 편히 앉으시오.”


미니어쳐 사이즈의 회당이니 만큼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긴 나무의자가 놓여있는 모습까지 그대로다.

내가 왼쪽 가운데 줄의 의자를 정하자 아멜도 셰피도 내 옆에 나란히 앉았다.

아니. 굳이 따지면 서로 따로따로 떨어져서 앉아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두 사람도 나를 따라서 같은 의자로 들어온다.

덕분에 나는 맨 처음 의자에 앉은 위치에서 바깥쪽까지 스르륵 밀려나 버렸다.


“의식은 간단하오. 각성의 의식보다 쉽지. 클래스의 적성을 알게 해달라는 [청원]을 드릴 테니 눈을 감고 스테이터스에 집중하시오.”


그렇게 말하며 우리가 준비되길 기다릴 필요도 없다는 듯이 곧바로 고드맥이 랜턴의 앞에 가만히 서서 하늘로 손을 올린다.


“이 모험가들에게 길을 가르쳐주소서. 그들이 걸어온 길에 비추어 나아갈 방향을 인도해주시길 청원합니다.”


멍하니 보고있다가 혹시나 기회를 놓치거나 실패라도 할 까봐 얼른 눈을 감고 조금 마음을 다잡는다.

정신을 스테이터스에 집중시키자 함께 연결된 다른 선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셰피도 나와 파티를 맺고서 처음으로 스테이터스에 힘을 끌어올리는 것 같았다.

이런 느낌이구나.

이러니 착각하고 싶어도 착각할 일 없다.

아멜의 경우는 셰피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정신을 집중하면 무언가의 존재감 같은게 느껴진다.

그녀 나름대로 스테이터스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어라?


하고 눈을 뜨니 방금 전에 원래 고드맥이 서 있었던 랜턴 앞에 내가 서 있었다.

뭐지.

내가 언제 자리에서 일어나서 여기까지 걸어온 거지?

주변을 둘러봐도 셰피나 아멜의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러고보니 의자에서 일어났다면 분명 셰피나 아멜의 무릎에 부딪히거나 했을 텐데 그런 기억도 없다.

창문을 살펴보지만 온통 어둠 뿐.

오직 랜턴 주변의 한 걸음 공간 만이 빛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당황할 법도 하건만.

어쩐지 내 옆에 나란히 셰피와 아멜이 앉아있다는 그 감각 만큼은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여서. 이게 고드맥의 [청원] 스킬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목소리가 들린다.


[안녕 포웬.]


고개를 들었다.

모습은 보이지 않고 마치 하늘 저 위에서 누군가 나를 내려다보며 속사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누구세요? 라고 되묻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나는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지 이미 알고 있다.


“여신님... 안녕하세요.”


이런 목소리를 내게 들려주는 존재는 하나 뿐이다.


[응응. 그래서. 어떤 클래스를 가질 지 고민은 좀 해 봤니?]


어깨를 으쓱한다.


“아직 뭐가 가능한 지도 모르는 걸요.”


그러니 고민하고 자시고도 없다.

로렌이 나한테 레인저 클래스의 파생직에 대해 아무 설명도 안해준 건 덤이고.


[호호. 그렇겠네.]


여신님도 그렇게 말해준다.


[그치만 으음. 네 스테이터스가 워낙 버그스럽잖니. 보조 능력으로 선택한 하드 피지컬 보다 탈라리아가 훨씬 높으니까. 기왕이면 재능을 버려두는 일 없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렇군요.

여태까지 지능에 패널티가 있다는 것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그런 게 있었던 것도 같다.

그치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고 있었다.


[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바로 시작하자. 네가 가진 클래스 적성을 알려 줄께.]


“네.”


마음을 강하게 먹는다.

딱히 바라는 클래스가 있는 것도 아니니.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다.


[우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레인저야. 레인저 클래스의 적성으로만 4개를 가지고 있어.]


4개나 된다고요?


“기쁘... 기는 하네요.”


[그렇다니까. 넌 네가 걱정하는 것처럼 레인저에 안 어울리거나 부족한 아이가 아니야.]


고개를 끄덕였다.

저번 각성의 의식 때에도 그랬지만.

이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어째선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느끼는 거다.

그러니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는 활 전반을 능숙하게 다루는 <보우 마스터Bow master>. 그 다음은. 숏소드를 주 무기로 공격을 맞대거나 튕겨내는 반격과 패링의 전문가 <숏소드 싱글러Shortsword Singler>. 나머지는 퓨어 클래스로 그냥 <레인저Ranger> 야. 다만 이 경우엔 앞의 두 클래스처럼 어느 하나의 무기 숙련과 전투 스타일에 그랜드 마스터가 될 수 없어.]


눈 앞에 세 개의 단어들이 빛으로 감싸이더니 바닷 속 해파리들 처럼 두둥실 떠올라서 내 앞으로 떨어져 내렸다.

두 손을 모아서 조심스럽게 그 단어들을 받아낸다.

그리고 빛나는 문자들은 내 손에 닿자마자 그대로 눈이 녹듯 사라져 버렸다.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기왕 내 가호를 받았으니 순수한 <레인저Ranger> 쪽을 고르겠다면 특별히 던전에서 부를 수 있는 ‘애니멀 컴패니언Animal Companion' 을 부여해 줄께. 물론 너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고릴라 로.]


“어... 어...... 진짜요?”


처음에는 내 귀를 의심했다.

그 다음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 만큼 감동을 하고 말았다.


“정말로요?”


믿기지가 않아서 두 번이나 물었다.

여신님이 위에서 고개를 절래절래 젓는 느낌이 든다.


[어휴. 내가 관장하는 영역이긴 하지만 대체 얼마나 고릴라를 좋아하는 거니.]


내가 그 정도였나? 하고 자문해 보지만 잘 모르겠다.

그치만 여신님도 기뻐하는 나를 보며 그렇게 까지 꾸중하는 기색은 아니었다. 오히려 흐뭇해 하시는 것 같다.

저번에 북부 털박이놈들 어쩌구 하던 평가에 비해선 나름 발전한 게 아닐까.


[어쨌든. 동물 동료를 부르는 대신 그 댓가로 너의 탈라리아 점수에서 3점을 가져갈 거야. 원래라면 삶에서 유대 관계가 필요한 동물 동료를 얻는 것이니 그 정도의 비용은 치뤄야겠지.]


레인저에게 동물 동료는. 원래라면 스테이터스에 새겨질 만큼 영혼에서부터 깊은 유대를 맺어야 한다고 했다.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개 한 마리조차도 던전에 데려가는 게 불가능한 것이다.

그 조건을 건너뛰는 대신 버그라고 불린 내 스테이터스 일부를 가져가는 것으로 비용을 지불한다는 걸 이해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하나는....]


위쪽에서 우당탕 하며 종이들이 펄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흐음... 이건 아직 잠겨있네.]


“...네? 잠겨있다뇨?”


[클래스 중에서는 적성에는 있지만. 아직 그 길이 열리지 않은 클래스들이 있어. 숨겨둔 건 아닌데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거야. 그러니 지금으로선 알 필요가 없겠네.]


여신님이 다시 종이 뭉치들을 등 뒤쪽으로 휙 하고 던지는 소리가 들린다.

촤라락 하고 뭔가의 무더기들이 쓰러지는 소리도 들린다.


[그리고 레인저가 아닌 쪽으로도 적성이 있어. 이건 딱 1개.]


“경청하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종이 서류들을 펄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에에... 어디보자. 이쪽은 피지컬 계열을 주 능력과 보조 능력으로 삼는 레인저와 달리. 탈라리아를 서브 능력으로 삼는 쪽이야. 초능력자인 위버의 파생 클래스지.]


“저한테도 그런 적성이 있나요?”


놀랐다.


[탈라리아가 높다는 의미가 뭔지 전혀 이해를 못했구나.]


작게 한숨 소리가 들린다.

참. 이 아인 지능이 8 이었지.


“....”


어머니 고릴라시여...?


[말했잖니. 특이한 힘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지능에 내린 저주도 비슷한 부류인 것 같지만 패널티는 어떻게든 적당히 돌려막았으니 됐어.]


“그렇군요....”


기회가 된 김에 물어보자.


“여신님. 제 패널티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니 너무 답답한데요.”


각성의 의식 때는 너무 갑작스럽기도 했고. 애초에 그게 대체 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건 안돼요. 지금은 클래스 설명을 듣는 시간이니까. 정 궁금하면 승격을 해서 직접 내 앞으로 찾아오렴.]


고개를 끄덕이고 각오를 다진다.

승격을 해야할 이유가 또 한 가지 늘어난 것이다.


[이 클래스의 이름은 <인비저너Envisioner> 야. 직감INS 수치를 핵심으로 아주 잠깐 동안 다른 시간대의 공간열을 볼 수 있어.]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한 건 너무 익숙했기에 넘어갔다.


“보면 어떻게 되나요?”


잠시 메뉴얼 뒷장을 펼치는 소리가 나더니 여신님께서 즐거워 하는 기색으로 말한다.


[이건 좀 재밌겠는데. 보이면 어떻게 될까?]


제가 알 턱이 있나요.


[그렇지 않아도 너도 모르게 가끔씩 보는 것 같은데. 흠. 잘 모르겠으면 됐어. 보이는 그 순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칼을 가만히 대고있던가 화살을 미리 쏴놓든가.]


칼을 가만히 대놓고 화살을 미리 쏴놓는 다고?

뒷목의 솜털들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1도 이해할 수 없지만. 각성의 지식 쪽에서 엄청난 감각이 느껴졌다.

지금은 알아선 안된다고 말하는 듯한 무언가의 경고가 등줄기를 타고 서늘하게 스쳐 지나간다.

그렇다면 지금은 굳이 그 지식들에 손을 댈 필요가 없을 거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단어 하나가 빛으로 감싸여 하늘하늘 떨어져 내린다.

이번엔 손끝으로 톡 하고 건드리니 퐁 하고 터지며 사라진다.

위쪽에서 여신님이 다시 탁탁 하고 서류 뭉치들을 정리하는 소리가 들린다.


[자. 클래스 소개는 이 정도로 할 게. 마음에 드는 거라도 있니?]


“저 같은 게 뭔가 클래스를 고른다고 하니까 부담스럽네요.”


생각지도 않게 네 가지나 되는 선택권을 떠앉아 버리게 되니 기쁘거나 설렌다기 보다는 어리둥절한 감정이 더 강했다.


“솔직히 탈라리아 라는 건 제가 노력이나 훈련으로 얻은 점수가 아니잖아요?”


말하자면 내 지능에 저주가 내린 것처럼. 탈라리아의 스테이터스가 높은 것도 나 자신과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건 틀려.]


“네?”


[물론 지능에 내린 저주까지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탈라리아Talaria의 두 줄기. 직감Instinct 과 매력Charisma 은 자신의 영혼에 내제된 힘을 얼마나 진지하고 가치있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는 거야.]


역시 어렵다.

신들이 하는 이야기는 설혹 각성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쉽사리 이해하기 힘들었다.

여신님의 자애로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이야. 네 스테이터스 점수 중에 너 자신과 하등 관계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어. 그러니 그 힘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할 필요 없단다.]


내 눈앞에 랜턴의 불빛이 점차 흔들리며 그 세기가 약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 다시 떠나야 한다.


[어쨌든. 지금 당장 1레벨이 될 것도 아니니까.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고민해 보도록 해.]


“네.”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인사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승급을 했을 때 겠네. 그리고 클래스도 그때 정하기로 하자. 죽지말고. 화이팅 하렴.]


조용히.

연기처럼 사라지는 불꽃과 함께.

눈을 뜨니 처음에 앉아있던 자리에 돌아와 있었다.

조심스레 옆의 두 사람을 쳐다보니 여전히 눈을 감고 가만히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었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내가 서 있던 바로 그 위치에 있는 길드 직원 고드맥과 눈이 마주쳤다.

그가 조용히 해달라는 의미의 제스처를 취하곤. 해야할 일은 다 맞쳤다는 듯 작은 미니어쳐 회당을 가로질러 방 밖으로 나가버렸다.

나는 잠시 셰피와 아멜의 명상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셰피가 먼저 눈을 떴고 아멜이 가장 마지막에 눈을 떴다.


“후와.”


뭔가 엄청난 경치를 봤다는 듯이 아멜이 숨을 후우 뱉으며 탄성을 지른다.


“일단 나갈까.”


“응... 밖에서 얘기하자.”


셰피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그 작은 회당의 공간을 나가서 원래있던 밀레나의 곁으로 되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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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73. (1) +1 21.06.02 191 1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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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42. (2) +2 21.04.08 29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52 32 13쪽
110 41. (3) +2 21.04.07 296 27 13쪽
109 41. (2) +4 21.04.06 396 34 11쪽
108 41. (1) +2 21.04.06 373 30 13쪽
107 40. (2) +5 21.04.05 404 31 13쪽
106 40. (1) +5 21.04.05 36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19 30 12쪽
104 39. (3) +1 21.04.04 367 25 13쪽
103 39. (2) +6 21.04.03 426 29 10쪽
102 39. (1) +1 21.04.03 394 25 14쪽
» 38. (2) +3 21.04.02 397 26 13쪽
100 38. (1) 21.04.02 395 21 13쪽
99 37. (3) 21.04.01 395 23 13쪽
98 37. (2) 21.03.31 351 17 13쪽
97 37. (1) 21.03.31 359 21 12쪽
96 36. (4) +1 21.03.30 365 23 12쪽
95 36. (3) 21.03.30 369 23 12쪽
94 36. (2) +1 21.03.29 381 23 13쪽
93 36. (1) 21.03.29 364 21 13쪽
92 35. +1 21.03.28 369 27 19쪽
91 34. (3) +3 21.03.28 392 30 13쪽
90 34. (2) +3 21.03.27 349 20 13쪽
89 34. (1) 21.03.27 397 26 12쪽
88 33. (3) +2 21.03.26 419 26 11쪽
87 33. (2) 21.03.26 385 21 10쪽
86 33. (1) 21.03.25 385 25 9쪽
85 32. (3) 21.03.25 398 20 11쪽
84 32. (2) +1 21.03.24 407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398 24 13쪽
82 31. (4) +7 21.03.23 426 42 12쪽
81 31. (3) +1 21.03.23 398 22 11쪽
80 31. (2) +1 21.03.22 393 23 11쪽
79 31. (1) 21.03.22 399 24 13쪽
78 30. (4) 21.03.21 416 29 12쪽
77 30. (3) +2 21.03.21 401 24 11쪽
76 30. (2) +3 21.03.20 407 24 15쪽
75 30. (1) +1 21.03.20 432 26 17쪽
74 29. (2) +1 21.03.19 410 29 13쪽
73 29. (1) 21.03.19 413 28 13쪽
72 28. (4) +3 21.03.18 415 27 12쪽
71 28. (3) 21.03.18 385 26 12쪽
70 28. (2) 21.03.17 379 25 12쪽
69 28. (1) 21.03.17 448 26 11쪽
68 27. (3) 21.03.16 413 33 15쪽
67 27. (2) +1 21.03.15 460 27 15쪽
66 27. (1) +1 21.03.15 440 32 14쪽
65 26. (4) +6 21.03.14 437 35 16쪽
64 26. (3) +1 21.03.14 445 33 17쪽
63 26. (2) +1 21.03.13 443 32 15쪽
62 26. (1) 21.03.13 457 30 17쪽
61 25. (4) +5 21.03.12 444 30 13쪽
60 25. (3) +1 21.03.12 420 28 14쪽
59 25. (2) +2 21.03.11 436 25 18쪽
58 25. (1) 21.03.11 403 25 14쪽
57 24. (4) +2 21.03.10 447 29 14쪽
56 24. (3) 21.03.09 451 26 12쪽
55 24. (2) 21.03.08 437 28 16쪽
54 24. (1) +2 21.03.08 440 24 14쪽
53 23. (3) +1 21.03.07 472 31 11쪽
52 23. (2) 21.03.07 450 30 12쪽
51 23. (1) +2 21.03.06 460 29 13쪽
50 22. (3) +6 21.03.06 442 32 9쪽
49 22. (2) +1 21.03.05 475 29 10쪽
48 22. (1) +1 21.03.05 477 34 15쪽
47 21. (4) +1 21.03.04 491 36 11쪽
46 21. (3) +1 21.03.04 490 31 11쪽
45 21. (2) 21.03.03 465 35 11쪽
44 21. (1) +1 21.03.03 515 34 12쪽
43 20. (4) +1 21.03.03 454 37 12쪽
42 20. (3) +2 21.03.02 524 31 11쪽
41 20. (2) +2 21.03.01 49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538 35 11쪽
39 19. (4) +3 21.02.28 524 44 17쪽
38 19. (3) 21.02.28 526 31 13쪽
37 19. (2) +1 21.02.27 518 36 14쪽
36 19. (1) 21.02.27 550 31 15쪽
35 18. (3) +1 21.02.26 543 41 12쪽
34 18. (2) +1 21.02.26 573 43 12쪽
33 18. (1) +3 21.02.26 548 36 15쪽
32 17. (4) +6 21.02.26 510 48 12쪽
31 17. (3) 21.02.25 518 33 12쪽
30 17. (2) +1 21.02.25 535 31 12쪽
29 17. (1) +1 21.02.24 558 39 16쪽
28 16. (3) +2 21.02.24 556 41 11쪽
27 16. (2) 21.02.23 558 35 11쪽
26 16. (1) +4 21.02.22 593 44 16쪽
25 15. (2) +4 21.02.21 626 35 15쪽
24 15. (1) +1 21.02.20 647 40 15쪽
23 14. (3) +5 21.02.20 711 43 21쪽
22 14. (2) +3 21.02.20 692 39 18쪽
21 14. (1) +3 21.02.19 734 46 14쪽
20 13. +7 21.02.16 854 52 18쪽
19 12. +3 21.02.13 830 44 13쪽
18 11. (2) +3 21.02.12 832 53 15쪽
17 11. (1) +5 21.02.10 936 49 18쪽
16 10. (4) +5 21.02.08 892 57 16쪽
15 10. (3) +4 21.02.06 1,006 49 15쪽
14 10. (2) +5 21.02.05 925 49 13쪽
13 10. (1) +1 21.02.04 979 56 12쪽
12 9. (2) 21.02.03 965 50 9쪽
11 9. (1) +3 21.02.02 1,019 51 11쪽
10 8. (2) +11 21.02.01 1,049 7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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