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퀘스트 슈퍼리어 - 모든 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최근연재일 :
2021.07.22 22:00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90,151
추천수 :
6,247
글자수 :
1,282,647

작성
21.04.10 20:00
조회
303
추천
27
글자
10쪽

44. (1)

DUMMY

44.


율리아나가 알려준 방향은 거대한 공방 구역이었다.

그러니까 달투나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남서쪽은 모험가의 구역이었고.

그 안에서도 도시의 성벽에 거의 맞닿아 있는 넓다란 구역에는 물건을 만드는 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톱이나 망치 소리, 손수레에서 우르르 하며 가열석 무더기를 쏟아내는 소리가 들리고. 굴뚝 위에서는 강한 화력의 연기가 펑펑 뿜어져 나온다.

그러니 길을 잘못 들래야 들어설 수 없을 만큼. 한눈에도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었다.

공방 구역 내에서도 대장장이들의 영역은 조금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부채꼴로 넓게 펼쳐진 작은 광장이 있고. 그 방사형 광장의 중심부에 대여섯 곳 정도 되는 노점들이 저마다의 깃발을 건 채 칸칸이 열을 맞춰 모여 있었다.

노점들은 테이블 하나와 의자 몇 개가 있는 단촐한 가판대이고. 몇몇 모험가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하품을 하면서 손님을 기다리거나 어딘가로 갔는지 일부는 자리를 비웠다.

이럴 때는 물어보는 게 제일이지.

그냥 제일 가까운 노란 체크무늬 깃발의 노점으로 다가갔다.


“무기를 사려고 왔는데 추천하는 가게가 있나요?”


대장장이라기 보다는. 과일을 파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처럼 보이는 가느다란 실눈과 주근깨가 인상적인 노점의 아가씨가 말했다.


“처음 오신 건가요?”


“네.”


그녀가 사교성 좋게 씨익 웃는다.


“당연히 저희 가게를 이용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지만. 그전에 왜 이렇게 노점들이 늘어선지 궁금하시죠?”


한두 번 설명을 한 게 아니라는 듯 익숙한 솜씨로 말을 잇는다.

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모험가들이 왔다갔다 거리면. 대장장이들이 물건을 만들랴 일일이 손님을 접대하랴 피곤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저희 중개상들과 계약을 맺고 응대와 무기 제작을 분업화 했어요. 일종의 조그마한 상회처럼 말이예요.”


“아하.”


고개를 끄덕인다.


“어느 특정 대장장이에게 의뢰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종류를 말씀해주시는 대로 가게를 연달아서 소개시켜드립니다. 중개상을 끼고 둘러보는 거니까 물건을 안사고 옆 가게로 간다고 화를 내는 사람도 없고 신경쓰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이 공방 구역에 있는 노점들은. 직접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대장장이와 모험가를 연결을 해주는 무기 거래의 중개상이라는 것이다.


“무기란 건 손에 맞지않으면 여러 종류를 살펴보고 싶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모험가 분들도 여러가지 무기를 골라볼 수 있고. 대장장이들도 안심하고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죠.”


그러고는 우리 네 사람을 둘러본다.

나나 아멜이나 밀레나는 건너뛰고. 곧바로 셰피에게 시선이 이동해 가느다란 실눈이 힘있게 반짝거린다.


“무기? 방어구? 전신 세트를 찾으시나요? 모험가 분 정도 되시면 무기 종류 당 기본 다섯 개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주문 제작도 가능합니다.”


셰피가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저 말고 이쪽의 일행에게 안내해 주세요.”


조금 실망하는 기색이다.

셰피를 보면 어느 상인이나 저런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겠지.


“아. 실례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제 수준도 아직 멀었네요.”


작게 한숨을 쉰다.


“괜찮습니다.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고개를 끄덕이는데 잠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조금 꼬투리를 잡아볼까.


“다만 스스로 수준이 떨어진다고 인정하신다면. 다른 중개인을 소개받는 게 더 낫겠네요.”


그 가느다란 실눈 아가씨의 표정이 잠시 멍하게 바뀌더니 화들짝 놀란다.


“아닙니다. 방금의 실수는 잊어주세요. 말씀만 하시면 어떤 무기든 소개를 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공방 구역 전체를 둘러봐도 좋아요.”


아멜이 뒤에서 작게 중얼거린다.


“나빴다.”


...시꺼. 이정도는 그냥 하찮은 언변술이다.


“그런가요? 그럼 한 번 부탁을 드려보죠.”


그렇게 말하면서 품안에서 10힐프 대동화 1개를 꺼내 건넸다.

당근과 채찍... 까진 아니지만 조금 흔들어 놓는 거다.

방금 까지는 다른 사람을 찾는다고 하더니 또 갑자기 대동화를 내밀어오는 나를 조금 어리둥절하게 바라본다.

그렇치만 곧 자기 뺨을 두드리더니 동전을 받는다.

책임감이 생겼는지 그 중개인 아가씨가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찾는 물건은요?”


“보우 류와 소드 류로 하나씩. 화살도 필요하겠네요.”


내가 밀레나에게 조금 도움을 요청하는 시선을 보낸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해준다.


“화살집은 30발 들이 네 세트 용량으로 수납 마법이 걸린 걸 찾습니다.”


우리 주문을 머릿속으로 암기하던 중개상 아가씨가 고개를 끄덕인다.


“예산은?”


파티 재산이 9골드에서 6골드로 줄어들었다.

앞으로 며칠간 던전에 들어가서 열심히 번다고 해도. 최소 1골드나 2골드의 여유는 남겨두고 싶다.


“3골드 이상을 쓴다면 물건이 정말 좋아야 할 겁니다.”


4골드 까지를 마음 속에 한계선으로 두고 있긴 했지만 가급적 3골드 내에서 끝내고 싶었다.

아멜도 그정도 좋은 물건을 3골드에 구했다. 물론 특이한 해프닝의 결과로 따라온 것이긴 하지만 이제와서 내 무기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싶지는 않다.


“주 무기로 활을 다루시나요.”


내 체형을 주의깊게 살피던 중개상이 묻는다.

시선의 의미는 여기 달투나에서? 라는 뜻도 담겨 있었다.

골렘형의 앱서드가 나오는 달투나 던전에서 활이 메인인가를 묻는 건 ‘정말 괜찮냐?’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냐?’ 를 묻는 것 처럼 느꼈다.

의도는 그런 게 아니겠지만.


“그러려고 했는데 달투나 이니 만큼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활이 주특기인 건 맞지만 어느 쪽이든 가릴 처지가 아니죠.”


칼도 따지고보면 골렘류를 상대하기 좋은 무기가 아니다.

하지만 그건 파티 구성에 따라 얼마든지 축복 주문을 걸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니 활 만큼 신경쓸 건 아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칼 부터 보시죠.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니 중개상 아가씨가 공방 구역의 부채꼴 광장의 한쪽 끝에 나있는 골목길로 향했다.

그리고 그렇게 깊이 들어갈 필요 없는지. 골목 첫 번째에서 한 번 꺾고 그 안으로 주욱 들어간다.

부채꼴 광장에서부터 크게 호를 그린 굽어진 골목길에는. 대장간들이 줄을 지어 붙어있었는데 골목길 한 쪽 편 전체가 전부 대장간이었다.

가게들은 구획 한 칸 마다 화로와 모루가 놓인 각자의 작업구역을 가지고 있었다.

중개상 아가씨는 씩씩하게 걸어나가며 완만하게 휘어진 골목길의 가운데 부근에 위치한 대장간을 찾아간다.

오전에 비가 와서 밀어뒀던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지. 지나가면서 둘러본 모든 대장간들이 어느 한군데도 놀거나 쉬는 곳 없이 각자의 주문을 소화하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중개상 아가씨가 찾아간 대장간 역시도 가열석에 불을 붙이며 대장간의 화로를 달구고 있었다.

드워프 조수 3명에 더해 드워프라고 착각할 만큼 풍성하게 수염을 땋은 고참 대장장이 한 명이 우릴 맞는다.


“어이. 수피나. 손님인가.”


“안녕하세요. 톨톤. 이 분이 쓸 소드 류를 보러 왔어요.”


보통 드워프가 주인이고 인간이 조수를 할 거라 생각하는데. 이 가게는 반대인 모양이다.

세 명의 드워프 조수들은 손님이 찾아온 것에는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하며 분주하게 대장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톨톤이라는 이름의 가게 주인장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갈색 앞치마가 잘어울리는 갈색 수염의 사내였다.

아마 머리카락도 갈색이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확인할 방법 없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었다.

그 사내가 딱히 나를 보지 않고 중개상인 수피나와 이야기를 나눈다.

손님 한두 명이 들렀다 가는 정도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이다.

아하. 이런 느낌이구만.

중개상의 역할이 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멀쩡히 서로를 눈 앞에 두고있지만 없는 취급을 하면서 중개상에게만 각자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러면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일이 없으니 무기를 사거나 흥정을 하거나 서로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쓸데없이 감정 상하는 일도 없다.


“블레이드 종류는 스톤커터Stonecutter로. 길이는.”


본인이 직접 자기 소개를 한 건 아니지만. 수피나 라고 이름 불린 중개인 아가씨가 나를 돌아본다.


“롱보다는 숏 쪽이 취향입니다.”


검이라는 것은. 칼을 만드는 입장에서 보면 본래 다 같은 소드지 롱소드니 숏소드니 하는 구분은 없다.

하지만 길이의 차이는 곧 무게와 휴대성의 차이이고. 더 나아가서는 스테이터스를 다루는 모험가들에게 있어 무기의 종류를 구분짓게 만든다.

때문에 무기를 다루는 모험가들의 요구에 맞춰. 장인들 역시 롱소드와 숏소드를 구분하는 것이다.

롱은 대략 블레이드의 길이가 70 에서 80 디짓미터 사이.

숏은 흔히 암미터Armmeter 라고 쓰이는 60디짓미터Digitmeter 이하.

여기서 다시 손잡이가 싱글 온리냐. 투-핸드 그립이냐. 바스타드Bastard 인가를 나누지만 숏소드의 경우는 그런 구분이 딱히 의미가 없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칼날이 적당히 길면 전부 롱소드이다.

실제로도 그렇고.

바스타드 소드는 칼날의 크기가 양손검은 아니면서 일반 롱소드보다 그립의 길이가 더 길어지면 그렇게 분류한다고 하는 데. 거기까지는 나도 롱소드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모르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퀘스트 슈퍼리어 - 모든 길은 던전으로 통한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소설 속 TRPG 요소에 대한 공지 21.07.07 47 0 -
공지 제목 변경 및 후원에 대한 공지. +1 21.05.03 128 0 -
공지 일반연재 로 변경에 대한 공지 +6 21.04.30 707 0 -
206 80. (2) +5 21.07.22 126 25 26쪽
205 80. (1) +4 21.07.21 139 20 20쪽
204 79. (2) +3 21.07.20 131 19 20쪽
203 79. (1) +1 21.07.19 131 22 25쪽
202 78. (4) +12 21.07.14 188 29 28쪽
201 78. (3) +5 21.07.13 144 23 23쪽
200 78. (2) +8 21.07.12 137 25 21쪽
199 78. (1) +2 21.07.10 136 18 19쪽
198 77. (2) +2 21.07.09 146 17 22쪽
197 77. (1) part 6. +2 21.07.08 144 15 19쪽
196 76. (2) +2 21.07.07 132 20 19쪽
195 76. (1) +2 21.07.06 148 19 18쪽
194 75. (2) +1 21.07.05 133 18 16쪽
193 75. (1) +2 21.07.03 145 16 17쪽
192 74. (2) +1 21.07.02 165 19 16쪽
191 74. (1) +8 21.07.01 173 19 17쪽
190 73. (2) 21.06.03 178 16 16쪽
189 73. (1) +1 21.06.02 191 17 16쪽
188 72. (3) +1 21.06.01 177 26 16쪽
187 72. (2) +1 21.05.31 198 25 18쪽
186 72. (1) +3 21.05.29 201 21 18쪽
185 71. (2) +1 21.05.28 202 20 15쪽
184 71. (1) 21.05.27 201 20 16쪽
183 70. +3 21.05.26 213 20 20쪽
182 69. (2) +1 21.05.25 224 16 14쪽
181 69. (1) +1 21.05.24 220 15 15쪽
180 68. (3) +3 21.05.22 225 25 14쪽
179 68. (2) +2 21.05.21 212 19 15쪽
178 68. (1) +1 21.05.20 213 23 16쪽
177 67. (3) +2 21.05.19 223 21 14쪽
176 67. (2) 21.05.18 223 17 14쪽
175 67. (1) +1 21.05.17 255 17 16쪽
174 66. (2) +4 21.05.15 261 27 14쪽
173 66. (1) +7 21.05.14 238 29 14쪽
172 65. (2) +3 21.05.13 232 21 15쪽
171 65. (1) +3 21.05.12 249 25 15쪽
170 64. (3) +2 21.05.11 241 25 11쪽
169 64. (2) +3 21.05.10 246 25 11쪽
168 64. (1) +1 21.05.09 259 23 10쪽
167 63. (2) +4 21.05.08 247 25 9쪽
166 63. (1) +3 21.05.07 234 23 10쪽
165 62. (2) +4 21.05.06 253 28 15쪽
164 62. (1) +5 21.05.05 266 27 14쪽
163 61. (3) +2 21.05.04 240 30 13쪽
162 61. (2) +2 21.05.03 242 26 14쪽
161 61. (1) 타오르는 눈동자들. 21.05.02 264 22 14쪽
160 60. (2) +5 21.05.01 252 32 14쪽
159 60. (1) +1 21.05.01 219 17 13쪽
158 59. (2) 21.04.30 280 28 11쪽
157 59. (1) 21.04.30 234 22 11쪽
156 58. (2) +3 21.04.29 248 30 14쪽
155 58. (1) 21.04.29 249 26 15쪽
154 57. (3) +7 21.04.28 292 30 10쪽
153 57. (2) +1 21.04.28 241 19 11쪽
152 57. (1) +1 21.04.27 277 24 10쪽
151 56. (3) +2 21.04.27 242 19 14쪽
150 56. (2) +2 21.04.26 269 24 12쪽
149 56. (1) +1 21.04.26 259 21 13쪽
148 55. (4) +1 21.04.25 281 22 13쪽
147 55. (3) +2 21.04.25 242 22 12쪽
146 55. (2) +5 21.04.24 286 30 14쪽
145 55. (1) +1 21.04.24 269 20 14쪽
144 54. (2) +1 21.04.23 281 26 13쪽
143 54. (1) 21.04.23 291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24 32 13쪽
141 53. (1) +1 21.04.22 278 25 14쪽
140 52. (3) 21.04.22 267 20 12쪽
139 52. (2) 21.04.21 288 17 15쪽
138 52. (1) 21.04.21 271 18 15쪽
137 51. (2) 21.04.20 333 30 13쪽
136 51. (1) 21.04.20 301 22 12쪽
135 50. (5) 21.04.19 329 29 13쪽
134 50. (4) 21.04.19 304 24 11쪽
133 50. (3) +2 21.04.18 325 33 12쪽
132 50. (2) 21.04.18 296 31 12쪽
131 50. (1) 21.04.17 336 31 13쪽
130 49. (4) 21.04.17 291 25 12쪽
129 49. (3) +1 21.04.16 340 28 11쪽
128 49. (2) +1 21.04.16 316 23 13쪽
127 49. (1) +4 21.04.15 348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06 28 14쪽
125 47. (2) +9 21.04.14 351 48 13쪽
124 47. (1) +2 21.04.14 298 26 14쪽
123 46. (3) +2 21.04.13 339 34 16쪽
122 46. (2) +8 21.04.13 303 28 13쪽
121 46. (1) +7 21.04.12 336 33 11쪽
120 45. (2) 21.04.12 291 24 15쪽
119 45. (1) +2 21.04.11 327 26 14쪽
118 44. (3) +2 21.04.11 318 27 11쪽
117 44. (2) +1 21.04.10 325 31 12쪽
» 44. (1) 21.04.10 304 27 10쪽
115 43. +4 21.04.09 345 32 11쪽
114 42. (4) +5 21.04.09 310 32 13쪽
113 42. (3) +7 21.04.08 361 41 12쪽
112 42. (2) +2 21.04.08 29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52 32 13쪽
110 41. (3) +2 21.04.07 296 27 13쪽
109 41. (2) +4 21.04.06 396 34 11쪽
108 41. (1) +2 21.04.06 373 30 13쪽
107 40. (2) +5 21.04.05 404 31 13쪽
106 40. (1) +5 21.04.05 36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19 30 12쪽
104 39. (3) +1 21.04.04 367 25 13쪽
103 39. (2) +6 21.04.03 426 29 10쪽
102 39. (1) +1 21.04.03 394 25 14쪽
101 38. (2) +3 21.04.02 397 26 13쪽
100 38. (1) 21.04.02 396 21 13쪽
99 37. (3) 21.04.01 396 23 13쪽
98 37. (2) 21.03.31 352 17 13쪽
97 37. (1) 21.03.31 360 21 12쪽
96 36. (4) +1 21.03.30 366 23 12쪽
95 36. (3) 21.03.30 370 23 12쪽
94 36. (2) +1 21.03.29 382 23 13쪽
93 36. (1) 21.03.29 365 21 13쪽
92 35. +1 21.03.28 370 27 19쪽
91 34. (3) +3 21.03.28 393 30 13쪽
90 34. (2) +3 21.03.27 350 20 13쪽
89 34. (1) 21.03.27 398 26 12쪽
88 33. (3) +2 21.03.26 420 26 11쪽
87 33. (2) 21.03.26 386 21 10쪽
86 33. (1) 21.03.25 386 25 9쪽
85 32. (3) 21.03.25 399 20 11쪽
84 32. (2) +1 21.03.24 408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399 24 13쪽
82 31. (4) +7 21.03.23 426 42 12쪽
81 31. (3) +1 21.03.23 398 22 11쪽
80 31. (2) +1 21.03.22 393 23 11쪽
79 31. (1) 21.03.22 399 24 13쪽
78 30. (4) 21.03.21 416 29 12쪽
77 30. (3) +2 21.03.21 401 24 11쪽
76 30. (2) +3 21.03.20 407 24 15쪽
75 30. (1) +1 21.03.20 432 26 17쪽
74 29. (2) +1 21.03.19 410 29 13쪽
73 29. (1) 21.03.19 414 28 13쪽
72 28. (4) +3 21.03.18 415 27 12쪽
71 28. (3) 21.03.18 385 26 12쪽
70 28. (2) 21.03.17 379 25 12쪽
69 28. (1) 21.03.17 448 26 11쪽
68 27. (3) 21.03.16 413 33 15쪽
67 27. (2) +1 21.03.15 460 27 15쪽
66 27. (1) +1 21.03.15 440 32 14쪽
65 26. (4) +6 21.03.14 437 35 16쪽
64 26. (3) +1 21.03.14 445 33 17쪽
63 26. (2) +1 21.03.13 443 32 15쪽
62 26. (1) 21.03.13 457 30 17쪽
61 25. (4) +5 21.03.12 444 30 13쪽
60 25. (3) +1 21.03.12 420 28 14쪽
59 25. (2) +2 21.03.11 436 25 18쪽
58 25. (1) 21.03.11 403 25 14쪽
57 24. (4) +2 21.03.10 447 29 14쪽
56 24. (3) 21.03.09 451 26 12쪽
55 24. (2) 21.03.08 437 28 16쪽
54 24. (1) +2 21.03.08 440 24 14쪽
53 23. (3) +1 21.03.07 472 31 11쪽
52 23. (2) 21.03.07 450 30 12쪽
51 23. (1) +2 21.03.06 460 29 13쪽
50 22. (3) +6 21.03.06 442 32 9쪽
49 22. (2) +1 21.03.05 475 29 10쪽
48 22. (1) +1 21.03.05 477 34 15쪽
47 21. (4) +1 21.03.04 491 36 11쪽
46 21. (3) +1 21.03.04 490 31 11쪽
45 21. (2) 21.03.03 465 35 11쪽
44 21. (1) +1 21.03.03 515 34 12쪽
43 20. (4) +1 21.03.03 454 37 12쪽
42 20. (3) +2 21.03.02 524 31 11쪽
41 20. (2) +2 21.03.01 49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538 35 11쪽
39 19. (4) +3 21.02.28 524 44 17쪽
38 19. (3) 21.02.28 526 31 13쪽
37 19. (2) +1 21.02.27 518 36 14쪽
36 19. (1) 21.02.27 550 31 15쪽
35 18. (3) +1 21.02.26 543 41 12쪽
34 18. (2) +1 21.02.26 573 43 12쪽
33 18. (1) +3 21.02.26 548 36 15쪽
32 17. (4) +6 21.02.26 510 48 12쪽
31 17. (3) 21.02.25 518 33 12쪽
30 17. (2) +1 21.02.25 535 31 12쪽
29 17. (1) +1 21.02.24 558 39 16쪽
28 16. (3) +2 21.02.24 556 41 11쪽
27 16. (2) 21.02.23 558 35 11쪽
26 16. (1) +4 21.02.22 593 44 16쪽
25 15. (2) +4 21.02.21 626 35 15쪽
24 15. (1) +1 21.02.20 647 40 15쪽
23 14. (3) +5 21.02.20 711 43 21쪽
22 14. (2) +3 21.02.20 692 39 18쪽
21 14. (1) +3 21.02.19 734 46 14쪽
20 13. +7 21.02.16 854 52 18쪽
19 12. +3 21.02.13 830 44 13쪽
18 11. (2) +3 21.02.12 832 53 15쪽
17 11. (1) +5 21.02.10 936 49 18쪽
16 10. (4) +5 21.02.08 892 57 16쪽
15 10. (3) +4 21.02.06 1,006 49 15쪽
14 10. (2) +5 21.02.05 925 49 13쪽
13 10. (1) +1 21.02.04 979 56 12쪽
12 9. (2) 21.02.03 965 50 9쪽
11 9. (1) +3 21.02.02 1,019 51 11쪽
10 8. (2) +11 21.02.01 1,049 7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올드골드'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