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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슈퍼리어 - 모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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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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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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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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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4. (2)

DUMMY

셰피가 마법가방 ‘양탄자’ 에서 천으로 감싼 자신의 타이드랩터 +1을 꺼냈다.

그리곤 부드럽게 천을 풀어서 가죽칼집 채로 자신의 등에 비스듬히 맨다.

드디어 저 칼이 뽑히는 걸 볼 수 있겠구나.

다른 것 보다 그게 제일 기대된다고 하면 어쩐지 바보같이 보이려나.


“기대된다.”


“네.”


아멜과 밀레나도 그러는 걸 보니 딱히 나 혼자 만의 생각은 아닌거 같다.


“전 다 끝났어요. 간단하네요.”


셰피는 우리의 대화를 듣곤 가볍게 웃었다.

밀레나는 왼손의 브레이서에 작은 버클러를 끼우고 마찬가지로 장비벨트의 왼편에 메이스를 걸어둔다.

다음은 라이트 크로스보우를 꺼내 쇠뇌줄을 걸었다. 이어서 염소발을 꺼내 크로스보우의 줄을 장전해 스패닝 상태로 만든다.

그 뒤엔 다시 장비벨트의 오른편에 염소발의 끈을 매어서 걸어둔다.

볼트는 따로 쟁여두지 않았다.

대신 크로스보우의 몸통에 추가로 스트랩을 부착하곤. 등에 매고있는 던전기어 가방과 겹치지 않도록 왼쪽 어깨에 맨다.

잠시 연습을 하는 것 처럼.

왼쪽 어깨의 크로스보우를 꺼내서 오른쪽 어깨에 견착하며. 한쪽 무릎을 가볍게 꿇는 듯이 사격자세를 취한다.

그 동작들이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깨끗했다.

멋지다. 정말로.


“나쁘지 않군요.”


무릎의 먼지를 털어내며 일어난 밀레나도 스스로를 그렇게 평가한다.


“멋있다.”


아멜도 눈을 반짝인다.

마지막으로 볼트 퀴버Bolt Quiver를 꺼내 자신의 등쪽 허리에 수평으로 눕히듯 바짝 매어놓는다.

밀레나의 볼트집은 처음 봤는데. 역시나 화살집과 비슷하게 위아래 양 쪽이 뻥 뚤려있었다.

밀레나는 던전기어 가방을 매고있었기 때문에 허리에 퀴버를 매면 볼트를 꺼내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믿음직스럽게 그렇게 말하며 등을 보여준다.

퀴버의 위치가 던전기어 가방의 바로 밑에 정확하게 자리잡아서 등허리에 손을 뻗으면 생각보다 간단히 볼트를 꺼낼 수 있었다.

나도 화살집을 저렇게 걸어둘까 싶어진다.


“다 끝났습니다.”


밀레나 다음엔 내 차례였다.

나도 내 활 ‘젠틀러’ 의 활대와 활줄을 꺼내서 시위를 걸었다.

크르르릉 하는 짐승 울음소리 같은 특유의 떨림을 느끼며. 활대가 부드럽게 굽는다.

완전히 팽팽하게 걸어놓은 것은 아니고. 시위의 한 쪽 루프는 제대로 활대 끝에 걸어두지만 반대 쪽 고리는 활대 끝 노치 안쪽까지 쑤욱 밀어넣는다.

이러면 줄은 제대로 걸려있지만 장력이 느슨해져있는, 일종의 반 만 걸려있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는 그 상태로 활대를 등 뒤로 보내 활을 빗겨 매듯 몸에다 걸었다.

빈 전리품 가방은 내가 매고있긴 하지만. 워낙 텅 비어있어서 방해되는 부분은 없었다.

물론 가방이 가득차기라도 한다면 밀레나처럼 한 쪽 어깨로 매야겠지.


“그 상태로 괜찮아?”


셰피가 묻는다.


“갑자기 적을 만나도 1라운드 안에 준비할 수 있어.”


밀레나처럼 연습해 볼까.

시범삼아 몸에 맨 활을 꺼낸 뒤. 다리 사이에 활대를 꼬아 반대쪽을 누르고 활시위를 당겨올린다.

그러자 곧바로 활줄의 장력이 완전하게 돌아온다.

그다음 화살을 매어 쏘는 동작을 취한다.

느긋하게 했는데도 이 정도니. 6초 정도면 널널하다.


“활은 그런 식으로 몸에 거는 군요.”


“나도 처음 봤어.”


밀레나와 아멜도 고개를 끄덕인다.

다음은 화살집을 꺼내 밀레나처럼 장비벨트의 등 쪽에 수평으로 매달았다.

이 정도 각도로 바짝 매어놓으면 보통은 화살들이 우르르 떨어져내릴 테지만. 마법 화살집이기에 이렇게 맬 수 있는 것이다.

이 화살집은 겉으로는 위아래가 뻥 뚫려있는 가죽통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약 8스톤그릿의 무게로 내부에는 120발의 화살이 들어있다.

드워븐조인팅 숏소드는 여관에서 출발할 때부터 이미 허리 왼편에 걸려 있었다.

나도 준비가 끝났다는 의미로 아멜을 바라본다.


“나는 이미 완료야.”


아멜은 자신의 글린트비스타를 늘 왼팔 브레이서에 장착해놓은 상태이니 두 말 할 필요도 없지.

그래도 가만히 있기는 심심했는지. 아침에 밀레나가 걸어준 주머니 달린 반돌리어를 툭툭 털어내며 엣헴 하고 허리에 손을 댄다.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은 게시판 체크입니다.”


바로 밖으로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할 일이 하나 더 있나보다.

밀레나가 안전공간 내에서 사람이 가장 빈번하게 몰려있는 장소로 향한다.

공간의 출구로 향하는 좌우로 두 개의 공고 게시판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양쪽 모두 길드에서 세워놓은 게시판인 듯 했다.

그곳에는 길드 종이를 6등분 한 사이즈의 작은 포스터들 수 십여 장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저희 레벨로도 퀘스트가 가능한가요?”


분명 0레벨에게 주어지는 던전 퀘스트 같은 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길드에서 받는 정식 퀘스트가 아니라 일종의 심부름 입니다. 던전 내에서 탐험 목표로서 주어지는 것이죠. 미니 퀘스트 혹은 델빙Delving 이라고 부릅니다.”


밀레나가 종이 하나를 빼내서 내게 건네준다.

읽으나마나 할 것도 없이 짧은 글자로 무슨 암호같은 내용이 적혀있었다.


-1s. SE. 샘. 샘물.


다른 종이를 살펴본다.


-470hf. W. 염료석. 리얼 블루.

-350hf. E. 채석장.


“이게 다 무슨 뜻이죠.”


“앞에는 보상액. 추천하는 방향. 그리고 목적지의 특징이나 목표물 입니다.”


아아.

그렇지만 의미는 알겠는데 이걸로 뭘 어찌하라는 건 지는 모르겠다.


“이걸로 하죠.”


-8s. NW. 송곳니.


밀레나가 설명하기 보다는 직접 보여주겠다는 듯. 작은 종이 한 장을 게시판에서 뜯어냈다. 그리곤 옆에 앉아서 게시판을 관리하는 드워프 여성에게 보여준다.

그 드워프가 우리를 가볍게 둘러보았다.


“0레벨?”


“네.”


밀레나는 1레벨 이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군요. 뭐. 열심히 하세요.”


던전 안에서 모험가들을 상대하는 것에 익숙하단 태도였다.

우리가 내민 포스트 종이에 검정색 액체가 묻은 나무 도장을 쾅 하고 찍었다.

멋들어지게 다듬어진 세련된 도장 면의 문양들 사이로 13이란 숫자 정도만 간신히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건 13번 길드를 의미하리라.


“‘도그고울의 송곳니’ 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1개. 기한은 3일. 실패 해도 패널티같은 건 없으니 죽지만 마세요. 물건을 구하면 이 포스트랑 같이 길드에 환급하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양탄자를 든 셰피에게 건내준다.


“이 종이가 일종의 티켓이 됩니다. 3일이 지나면 잉크색이 변해버리니 그땐 버리면 됩니다.”


아하.

그렇게 기한을 아는 구나.


“네. 잘 간직하고있을 께요.”


셰피가 조심스럽게 ‘양탄자’ 안에 그 포스트 종이를 넣는다.

밀레나가 미소짓는다.


“그렇게 섬세하게 다룰 필욘 없어요.”


다시 밀레나를 따라 이번에야말로 안전공간의 출입구 쪽으로 다가갔다.

혹시나 해서 우리가 들어왔던 던전의 입구.

그러니까 지금으로서는 던전에서 나가는 출구가 된 곳을 쳐다본다.

밖에서와 마찬가지로 금속 광택의 거무튀튀한 쇳덩어리가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을 뿐이다.


“이름을 적거나 하지도 않네?”


아멜이 묻는다.


“네. 그래서 퀘스트보다 훨씬 간단하죠. 누가 누구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티켓과 목표물을 가져오면 바로 보상을 지급하는 겁니다.”


아까 포스트에 써있던 숫자를 떠올려본다.


“설마. 완료하는 것 만으로 8실버를 버는 건가요?”


내 말에 아멜이 화들짝 놀란다.


“진짜로? 은화로 여덟 개?”


나도 덩달아 입이 벌어졌다.


“전리품이 떨어지는 난이도를 생각하면 그 정도야 당연합니다. 티켓에 써진 것이 8실버라면 티켓 없이 길드에 판매해도 대략 6~7실버 가까이는 받는단 이야기 겠죠.”


오오.

티켓이 있으면 원래 가격에 몇 할을 더 쳐주는 방식인가 보다.

그러니 길드 입장에선 필요한 물건에 우선 순위를 조정할 수 있고. 던전을 탐험하는 모험가들은 아무 목적없이 던전 층계를 떠돌거나 할 필요가 없다.

우리 파티에게는 이 델빙이 3일 동안 던전을 탐사하는 목표가 되는 것이다.

미니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 뿐인데 보상이 이 정도라니.

대체 정식 퀘스트는 금액이 얼마나 될까.

상상이 가질 않아서 조금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셰피가 그런 나한테 손바람을 부쳐준다.

아. 시원해.


“방향은 무슨 의미인가요.”


그러면서 셰피가 밀레나에게 묻는다.


“이 경우 방향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도그고울}이 더 빈번하게 출현하는 정도겠죠.”


나는 조금 헉 하는 심정이 됐다.


“동서남북은 어떻게 따지죠?”


나침반을 사올 껄 그랬다.


“나침반은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요.”


내가 고개를 갸웃하니 밀레나가 대답해준다.


“간단합니다. 입구가 남쪽이고 출구가 북쪽입니다. 모든 던전에서 그 룰로 방향을 정합니다.”


아아.

그렇구나.

실타래돌 덕분에 우린 지금 ‘처음 입구’와 다음 계층으로 ‘내려가는 출구’의 위치를 알 수 있다.

그걸 기준으로 입구의 안전공간을 남쪽으로 삼고 출구를 북쪽으로 삼으면 자연스럽게 동서남북이 정해진다.

정말 엄청나게 편리하구나.

반대로 실타래돌을 쓸 수 없는 계층에선 던전 내부에서 방향을 찾는 것조차 꽤나 도전이 되는 셈이다.

밀레나가 안전공간의 출입구 앞에 섰다.


“으와아....”


아멜이 감상을 표현했다.

묘사하자면. 그곳에는 무언가의 액체가 출렁거리며 가득 차 있는 듯 한 경계가 놓여 있었다.

멀리서는 몰랐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이런 형태다.

물이 가득 들어찬 물통을 수직으로 세웠는데 흘러내리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는 느낌이다.

던전의 입구처럼 금속성 물질은 아니지만. 분명 투명한 액체가 가득 차 있는 듯한 액체면이 출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마치. 어떤 거대한 생물의 소화액 같은 느낌.

안전공간의 맨 끝 벽에는 방향은 같지만 두 개의 출입구가 나아 있었는데. 다른 모험가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경계면을 통과해 안전공간을 빠져나갔다.

이게 던전인가.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셰피를 바라보니. 역시나 액체가 가득찬 그 복도 너머를 바라보며 조금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긴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옷이 젖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론 아무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이 막이 안전공간을 지켜준다고 여겨집니다.”


“그런가요.”


셰피가 그 말을 들으며 후우 하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아멜도 한 박자 늦게 심호흡을 한다.

반응들 하나하나가 재미있어서 무심코 놀려버린다.


“아멜은 책으로 배워서 다 알고있다면서 정작 반응은 나랑 똑같네.”


“내가 언제. 나도 던전은 처음이라고.”


그렇지. 다 같이 처음이지.

내가 놀리는 거라는 걸 깨달았는지 아멜이 콧방귀를 낀다.


“흥. 이따가 보자.”


...대체 뭘 하려고.

밀레나가 가볍게 주의를 환기시킨다.


“지금부터 제가 파티의 이동을 진두지휘 하겠습니다. 모두 절 믿고 따라와주세요.”


밀레나가 여느 때보다도 더 잘생긴 얼굴로 믿음직스럽게 그렇게 말한다.

따라오지 말라고 해도 어디까지라도 따라가고 싶어진다.

아니. 이건 좀 듣기에 이상하구나.


“포웬에게는 앱서드의 탐지을 맡기겠습니다. 1계층이니 만큼 전투를 굳이 피하지 않겠습니다. 원거리 공격 수단이 있으니 앱서드가 우릴 찾아오도록 하기보단 가능한 먼저 선제공격 하도록 하죠.”


“네.”


고개를 끄덕인다.

내 임무가 정해졌다.


“셰피는 전투가 시작되면 우리 파티의 중심이 되는 겁니다. 모든 파티원들의 위치와 진영은 셰피의 위치를 기준으로 맞출 거예요.”


“알겠어요.”


셰피는 언제나 든든하다.


“아멜에겐 완드링으로 후방지원을 맡기겠습니다. 다만 정말로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오버파이어는 아껴두세요.”


“알겠어.”


오버파이어는 완드에서 발사하는 오브를 원래의 속도보다 연속해서 쏘아내는 것이다. 2개 이상부터는 패널티가 쌓인다고 하니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다.

일종의 비장의 카드인 셈이다.

아멜이 맡겨만 주시라며 주먹을 힘차게 쥔다.

평소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아니고 역시나 믿음직스러운 우리 파티의 마법사다.

거기까지 확인한 밀레나가 말했다.


“오늘 던전에서의 활동 시간은 짧은 휴식 5회로 계획했습니다. 경우에 따라 휴식 횟수가 늘어나는 건 상관없지만 저녁 6시 이전엔 다시 이곳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죠.”


“네. 그래요.”


셰피가 대답했다.


“방향은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이고. ‘도그고울의 송곳니’ 를 획득하는 게 목표입니다. 다만 실패해도 상관없고 비슷한 종류의 델빙은 잔뜩 있으니 무리할 필요 없습니다. 던전 안에서의 진행 방향을 정해주는 목표물 정도로 생각하세요.”


우리 세 사람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밀레나가 자연스럽게 등을 돌려 안전공간을 빠져나갔다.

그녀의 몸에 액체가 감겨드는 것처럼 보이더니, 가볍게 경계면을 통과해 안전공간 밖의 복도로 들어갔다.

다음은 셰피와 아멜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내가 들어간다.

셰피와 밀레나는 전위이니까 항상 앞장 서고 아멜은 후위라서 지켜줘야하니 늘 내가 마지막이다.

앞으로 어떤 통로나 문을 통과한다 해도 이 순서를 따를 것이다.

눈을 질끈 감고 조금 숨을 참으며. 그 출렁거리는 반투명한 액체면을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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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77. (1) part 6. +2 21.07.08 157 1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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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75. (2) +1 21.07.05 147 19 16쪽
193 75. (1) +2 21.07.03 157 17 17쪽
192 74. (2) +1 21.07.02 180 19 16쪽
191 74. (1) +8 21.07.01 188 19 17쪽
190 73. (2) 21.06.03 188 16 16쪽
189 73. (1) +1 21.06.02 201 1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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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61. (2) +2 21.05.03 252 26 14쪽
161 61. (1) 타오르는 눈동자들. 21.05.02 2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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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50. (1) 21.04.17 343 31 13쪽
130 49. (4) 21.04.17 300 25 12쪽
129 49. (3) +1 21.04.16 348 28 11쪽
128 49. (2) +1 21.04.16 326 23 13쪽
127 49. (1) +4 21.04.15 358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18 29 14쪽
125 47. (2) +9 21.04.14 359 48 13쪽
124 47. (1) +2 21.04.14 307 26 14쪽
123 46. (3) +2 21.04.13 348 34 16쪽
122 46. (2) +8 21.04.13 314 28 13쪽
121 46. (1) +7 21.04.12 345 33 11쪽
120 45. (2) 21.04.12 301 24 15쪽
119 45. (1) +2 21.04.11 335 26 14쪽
118 44. (3) +2 21.04.11 331 27 11쪽
117 44. (2) +1 21.04.10 334 31 12쪽
116 44. (1) 21.04.10 311 27 10쪽
115 43. +4 21.04.09 354 32 11쪽
114 42. (4) +5 21.04.09 320 33 13쪽
113 42. (3) +7 21.04.08 372 42 12쪽
112 42. (2) +2 21.04.08 308 25 13쪽
111 42. (1) +4 21.04.07 360 32 13쪽
110 41. (3) +2 21.04.07 305 27 13쪽
109 41. (2) +4 21.04.06 407 34 11쪽
108 41. (1) +2 21.04.06 386 30 13쪽
107 40. (2) +5 21.04.05 417 31 13쪽
106 40. (1) +5 21.04.05 375 27 14쪽
105 39. (4) +8 21.04.04 428 30 12쪽
104 39. (3) +1 21.04.04 382 25 13쪽
103 39. (2) +6 21.04.03 436 29 10쪽
102 39. (1) +1 21.04.03 400 25 14쪽
101 38. (2) +3 21.04.02 404 26 13쪽
100 38. (1) 21.04.02 403 21 13쪽
99 37. (3) 21.04.01 401 23 13쪽
98 37. (2) 21.03.31 358 17 13쪽
97 37. (1) 21.03.31 365 21 12쪽
96 36. (4) +1 21.03.30 375 23 12쪽
95 36. (3) 21.03.30 376 23 12쪽
94 36. (2) +1 21.03.29 393 23 13쪽
93 36. (1) 21.03.29 372 21 13쪽
92 35. +1 21.03.28 375 27 19쪽
91 34. (3) +3 21.03.28 404 30 13쪽
90 34. (2) +3 21.03.27 355 20 13쪽
89 34. (1) 21.03.27 409 26 12쪽
88 33. (3) +2 21.03.26 426 26 11쪽
87 33. (2) 21.03.26 391 21 10쪽
86 33. (1) 21.03.25 391 25 9쪽
85 32. (3) 21.03.25 407 20 11쪽
84 32. (2) +1 21.03.24 41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04 24 13쪽
82 31. (4) +7 21.03.23 434 42 12쪽
81 31. (3) +1 21.03.23 404 22 11쪽
80 31. (2) +1 21.03.22 403 23 11쪽
79 31. (1) 21.03.22 407 24 13쪽
78 30. (4) 21.03.21 431 29 12쪽
77 30. (3) +2 21.03.21 410 24 11쪽
76 30. (2) +3 21.03.20 416 24 15쪽
75 30. (1) +1 21.03.20 442 26 17쪽
74 29. (2) +1 21.03.19 419 29 13쪽
73 29. (1) 21.03.19 421 28 13쪽
72 28. (4) +3 21.03.18 425 27 12쪽
71 28. (3) 21.03.18 392 26 12쪽
70 28. (2) 21.03.17 386 25 12쪽
69 28. (1) 21.03.17 455 26 11쪽
68 27. (3) 21.03.16 419 33 15쪽
67 27. (2) +1 21.03.15 469 27 15쪽
66 27. (1) +1 21.03.15 448 32 14쪽
65 26. (4) +6 21.03.14 450 35 16쪽
64 26. (3) +1 21.03.14 451 33 17쪽
63 26. (2) +1 21.03.13 456 32 15쪽
62 26. (1) 21.03.13 467 30 17쪽
61 25. (4) +5 21.03.12 459 30 13쪽
60 25. (3) +1 21.03.12 432 28 14쪽
59 25. (2) +2 21.03.11 448 25 18쪽
58 25. (1) 21.03.11 410 25 14쪽
57 24. (4) +2 21.03.10 463 29 14쪽
56 24. (3) 21.03.09 464 26 12쪽
55 24. (2) 21.03.08 444 28 16쪽
54 24. (1) +2 21.03.08 449 24 14쪽
53 23. (3) +1 21.03.07 480 31 11쪽
52 23. (2) 21.03.07 459 30 12쪽
51 23. (1) +2 21.03.06 473 29 13쪽
50 22. (3) +6 21.03.06 449 32 9쪽
49 22. (2) +1 21.03.05 489 29 10쪽
48 22. (1) +1 21.03.05 483 34 15쪽
47 21. (4) +1 21.03.04 499 36 11쪽
46 21. (3) +1 21.03.04 501 31 11쪽
45 21. (2) 21.03.03 471 35 11쪽
44 21. (1) +1 21.03.03 523 34 12쪽
43 20. (4) +1 21.03.03 461 37 12쪽
42 20. (3) +2 21.03.02 539 31 11쪽
41 20. (2) +2 21.03.01 501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546 35 11쪽
39 19. (4) +3 21.02.28 536 44 17쪽
38 19. (3) 21.02.28 534 31 13쪽
37 19. (2) +1 21.02.27 529 36 14쪽
36 19. (1) 21.02.27 558 31 15쪽
35 18. (3) +1 21.02.26 552 41 12쪽
34 18. (2) +1 21.02.26 583 43 12쪽
33 18. (1) +3 21.02.26 555 36 15쪽
32 17. (4) +6 21.02.26 515 48 12쪽
31 17. (3) 21.02.25 524 33 12쪽
30 17. (2) +1 21.02.25 541 31 12쪽
29 17. (1) +1 21.02.24 564 39 16쪽
28 16. (3) +2 21.02.24 564 41 11쪽
27 16. (2) 21.02.23 567 35 11쪽
26 16. (1) +4 21.02.22 605 44 16쪽
25 15. (2) +4 21.02.21 634 35 15쪽
24 15. (1) +1 21.02.20 654 40 15쪽
23 14. (3) +5 21.02.20 720 43 21쪽
22 14. (2) +3 21.02.20 701 39 18쪽
21 14. (1) +3 21.02.19 742 46 14쪽
20 13. +7 21.02.16 869 52 18쪽
19 12. +3 21.02.13 840 44 13쪽
18 11. (2) +3 21.02.12 844 53 15쪽
17 11. (1) +5 21.02.10 949 49 18쪽
16 10. (4) +5 21.02.08 905 57 16쪽
15 10. (3) +4 21.02.06 1,020 4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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