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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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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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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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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4)

DUMMY

까강!


하고 크게 불꽃이 뛰며 손끝에서 무언가가 튕겨나오는 감각이 느껴진다.


“진짜로 뭔가 있나봐.”


장난은 끝났는지 셰피가 자리에서 일어서서 다시 곡괭이를 건네받았다.

그리곤 저항감이 느껴지는 암석의 근처를 파내려 갔다.

단단한 암석을 내리치다가 손곡괭이가 상할 수 있으니 그 주변을 뭉터기로 파해쳐서 끄집어내는 것이다.

마침내.

돌무더기 안쪽을 가로막고 있던 단단한 돌덩이를 치워버렸다.

그리곤 돌덩이를 뽑아낸 그 자리에서 손바닥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무언가를 꺼냈다.

형태가 납작했는데. 겉은 강가에 다듬어진 돌처럼 매끈하고 동그랗다.

강물 한 가운데에서 이런 돌을 줏었다면 당연히 버렸겠지만.

하필 던전에서. 그것도 스톤비틀이 파헤치던 흙무더기 한 가운데에서 이걸 발견한 탓에 도저히 평범한 돌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뭘까요.”


밀레나의 물음에 우리도 고개를 저었다.


“일단 무언가 암석 종류 같은데.”


“책에서 읽은 적 있어. 어쩌면 화석 같은 게 아닐까?”


아멜이 말한다.


“화석입니까?”


“응. 땅을 파다보면 가끔 옛날에 살던 생물의 뼈나 조개 껍질이 담겨있는 돌덩이가 나온다고 했거든. 이걸 쪼개면 안에 뭔가 들어있을 지도 몰라.”


“앱서드는 그냥 먼지가 돼 버리는데 화석이 될 수 있어?”


게다가 던전인데도 화석이 나온다고?


“그건... 나도 잘 몰르겠네.”


헤헷 하고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한다.


“화석일 수도 있고. 어쩌면 다른 게 들어있을 지도 몰라.”


셰피가 말했다.


“흐음.”


점점 더 미스터리에 빠져들었다.

스톤비틀의 등껍질을 줏은 건 순수하게 기뻤지만.

이번에 발견한 무언가는 정체를 알 수 없으니 기쁘다기 보다는 아리송 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일단 찾은 거니까. 나중에라도 길드에 가져가자.”


“그러시죠.”


내 말에 밀레나도 동의해준다.

그 전리품... 이라고 하기 뭐한. 아직 정체불명의 납짝한 돌맹이에 임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돌’ 이란 명칭을 붙였다.

셰피에게 건네 받아서. 직접 등에 맨 전리품 가방에 넣어놓는다.


“이 방에서의 수색은 다 끝난 것 같으니. 다시 이동하겠습니다. 전투에 대한 분석도 가면서 하죠.”


“네. 가요.”


전위 두 사람이 발걸음을 맞춰 걸으니. 나랑 아멜도 서둘러 두 사람의 뒤에 붙었다.


“우선 방금 전투에선 포웬의 감지가 매우 훌륭했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그래요?”


세 마리라고 예측했는데 사실 네 마리여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너무 좋게 평가해주는 게 아닌가.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젓는다.


“제일 먼 1마리는 무리에서 떨어져 정지 해 있었죠?”


“그랬죠. 분명.”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3마리 밖에 판단하지 못 한 거예요. 만약 중앙에서 함께 흙무더기를 파헤치고 있었다면 포웬도 4마리라고 확인했겠죠.”


“아하.”


아멜이 그렇게 말하며 손바닥을 맞댄다.

그렇구나. 소리가 안 들렸었지.

셰피도 고개를 끄덕였다.


“게다가 처음 감지한 곳에서 부터 저 방까지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30톨 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렇다면. 포웬이 계속 기척을 감지해주는 한 우리 파티는 은신해 있거나 기습을 당하는 게 아닌 한. 30톨 미터 내에 접근하는 적들에 대해선 언제든 전투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군요.”


“포웬. 대단해.”


셰피가 칭찬해주니 겉으로는 티를 내려하지 않아도 슬그머니 기분이 좋아졌다.


“하핫. 뭘 이 정도 가지고.”


하지만 대단한 걸로 따지면 셰피가 더 대단하다.

셰피의 타이드랩터 +1 은 스톤비틀을 일격에 절단시켜 버렸다.


“그리고 우리 파티의 공격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밀레나가 어쩐지 평소와는 달리 조금 흥분한 목소리 톤으로 그렇게 설명해 준다.


“저 혼자였다면 스톤비틀 네 개체가 존재하는 그런 방은 제일 먼저 피했을 거예요.”


“그건 누구라도 그래요.”


딱히 밀레나가 약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솔로잉을 하는 초보 모험가가 상대할 수준이 아니었다.

우리 중에선 셰피 정도나 어찌어찌 가능하지 않을까.

나나 아멜이 혼자 저 방 안으로 들어가 네 마리의 앱서드를 상대할 순 없었다.


“아멜의 완드 공격도 명중률이 대단하고. 포웬의 화살도 스톤비틀에게 제대로 유효타를 넣는 걸 확인했구요. 큰 성과입니다.”


“네. 등껍질은 돌덩이 같은데 배 부분은 그냥 평범하게 약한 것 같아요.”


밀레나의 메이스를 정면에서 얻어맞았는데 버틴 걸 보니. 역시 등껍질은 무척이나 단단한 모양이다.

그에비해 배 쪽은 그냥 덩치 큰 딱정벌레 수준이다.


“그럼 스톤비틀도 배가 약점이네.”


셰피가 말한다.


“{네 발 거미}나 {도그고울} 한테는 화살이 안 통할 수도 있어요.”


일단은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해 보면 됩니다. 일단은 쏴 봐야지 알 수 있겠죠.”


정론이다.


“아멜은 어땠어?”


셰피가 묻는다.

제일 후방에서 본 아멜에게 우리 파티의 전투는 어땠을까.


“으음. 나도 완드에 정신을 집중하느라 자세히는 못 봤지만. 아무래도 마지막은 좀 위험했지?”


“그랬지....”

“그렇긴 하죠.”


셰피랑 밀레나도 한숨을 지으며 웃었다.


“참 그러고보니. 아멜. 너 아까 마지막에 내 귓볼 아래로 스친 거... 일부러 쏜 거 아니지?”


아멜이 내 말에 기억을 더듬다가.

아차 싶었는지 시선을 돌리고 딴청을 피운다.


“후... 휘.... 휘.”


휘파람도 안 나오면서.


“...몸에 만 안 맞게 해줘.”


진짜로.

그런 공격에 맞으면 아무리 가죽갑옷을 입고있어도 몸에 구멍이 뚫리지 않을까.

방금은 워낙 다급한 상황이었으니 어쩔 수 없긴 했다만.


“응.”


“그래도 아멜 덕분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아멜이 딱 맞게 완드를 쏘지 않았다면. 전위 둘 중 한 사람이 데미지를 입었을 것이다.


“전투란 게 이런 거구나 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밀레나가 내 의견에 관심을 보이며 묻는다.


“어떤 점이 그런가요.”


“일단 네 마리 중 처음 두 마리는 1라운드에. 2라운드 째에는 밀레나랑 저랑 한 마리를 잡았죠.”


“네.”


말하자면 전투가 엄청나게 잘 풀려서 식은 죽 먹기로 끝날 줄 알았다.


“그렇지만 3 라운드에서 공격이 2번 빗나간 것 만으로 전위가 공격에 노출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만약 점수로 승패를 정하는 공놀이였다면. 이미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생각했을 텐데.

전투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위험에 노출될 지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가장 약한 1계층의 스톤비틀 조차도 몸통박치기로 사람의 뼈를 부러뜨릴 수 있는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셰피나 밀레나가 잘못했다고는 생각 안해요. 그 마지막 스톤비틀이 꽤나 잘 피하더라구요.”


“응. 그랬지.”


셰피도 고개를 끄덕인다.

운이 좋아서 피한 것이겠지만.

운이란 것은 때론 앱서드 쪽으로도 기울 수 있었다.


“스톤비틀의 공격방식이 진짜로 단순해서 다행이야.”


아멜이 말한다.


“그렇군요. 만약 세 번째 공격방식이 있었다면 지금쯤 붕대를 감고 있었을 겁니다.”


응? 저게 대체 무슨 말이지.


“세 번째요?”


“네.”


공격방식이 첫 번째나 두 번째 랄 게 있나.

밀레나가 차분하게 설명을 해 준다.


“던전에서 앱서드의 공격방식이란. 곧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을 의미합니다. 칼이나 무기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신체로 공격Natural Attacks’ 하는 앱서드들은 공격방식의 갯수가 곳 라운드 당 공격 횟수나 다름 없습니다.”


“그... 래요?”


곧바로 이해가 되진 않았다.

모험가는 체력을 온존하고 유효한 공격에 집중하기 위해 1라운드당 1회의 공격에 사활을 건다.

더 강하고 숙달된 모험가는 3라운드당 4회 나, 2라운드당 3회 까지 얼마든지 빠르게 공격할 수 있지만. 적어도 지금의 우리 수준에서는 1라운당 1회의 공격을 가하는 것 조차 꽤나 벅찬 상태였다.

아멜의 완드는 애초에 2라운드당 1회의 공격이고 나만 해도 화살을 장전하는 것을 실수한 것 만으로도 이미 1라운드당 1회의 화살 공격에 실패했다.

그렇다면 앱서드는 어떤가.


“예를 들어. 포웬이 생각하는 가장 흉포한 생물은 뭔가요.”


“아무래도... 곰이겠죠.”


숲에서 곰을 이길 수 있는 건 곰덫 과 화살 밖에 없다.

그러니 그 어떤 숙련된 레인저도 절대로 곰과 1:1로는 상대하지 않는다.

도망치려 해도 사람보다 빠르다. 나무에 올라서 피하려고 해도 심지어 나무를 따라 올라올 수 있다.

죽은 척? 효과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냥 차라리 소리높여 기도하는 게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곰 형태의 앱서드가 던전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무조건 도망쳐야 겠네요.”


세 사람이 웃는다.

아니. 진짜로.


“곰은 이빨과 발톱을 가지고 있죠. 그러니 공격 방식이 두 가지 입니다.”


밀레나의 말을 듣고 조금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야했다.

그리고는 마침내 뭔가를 번뜩 깨달았다.


“그렇구나. 생물로서가 아니라 앱서드로서 보라는 이야기군요.”


“네. 정확해요. 책에서 읽은 게 맞다면 생물로서의 곰은, 분명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약품만 뿌려도 달아날 겁니다. 야생 동물들은 특히나 자신이 모르는 환경에 맞닥뜨리거나 부상을 입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심하죠.”


분명 그렇다.

사람은 다치면 음식을 떠먹여주고 상처를 치료해주는 다른 사람이 존재한다.

하지만 동물들은 철저하게 야생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하기에 야생에서의 부상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니 공포스러운 것이다.


“곰의 앞발은 발톱으로 할퀸다기 보다는 자기보다 작은 덩치의 생물을 넘어뜨리려는 용도일 테고. 이빨을 써서 공격하는 건 일단 쓰러진 생물의 숨통을 끊고 잡아먹으려는 것이겠죠.”


곰이 네 발로 달려가는 사슴이라도 사냥하겠다 치면, 세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톱으로 할퀸다와 같은 바보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을 리 없다.

흔히 떠올리는 것과 달리. 할퀴기 라는 행동은 사실 동물로써는 매우 수행하기 어려운 복잡한 동작인 것이다.

차라리 깨물기가 더 낫겟다.

그러니 곰이 실제로 앞발을 쓰는 건. 달리는 사슴을 뒤에서 넘어뜨리거나 강물에서 연어를 잡거나. 아니면 나무 틈새에 벌집을 으깨서 꿀을 핥아먹으려고 하는 때 정도 밖에 없었다.

나머진 평범하게 달리기만 해도 네 발을 전부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앱서드라면 다릅니다. 생물로서 실재하는 곰이 아니라 그저 곰으로서 행동하는 앱서드일 테니까요. 그러니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쓰려고 할 겁니다. 깨물기Bite와 할퀴기Claw 만으로 한 라운드에 두 번의 공격을 수행할 거예요. 게다가 제자리에서 뒷다리 만으로 서서 일어났다면 양 손으로 할퀴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때는 한 라운드 전부를 소모한 행동Full-Round Action 으로 양발을 쓴 할퀴기 2번과 입으로 깨물기 공격 1번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군요.”


이제야 앱서드에게는 공격방식이 곧 공격횟수라는 말의 뜻을 이해했다.


“방금의 스톤비틀을 볼까요. 분명 공격 방식이 박치기Slam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강한 턱이나 뿔이 달린 곤충이었다면 달랐겠지만. 적어도 달투나 던전의 스톤비틀은 무거운 몸을 이용해 박치기를 하는 앱서드였다.


“몸통 박치기Body Slam 도 있었잖아요?”


“네. 그렇지만 그건 곰이 앞발을 휘두르는 것과는 다르게, 박치기와 동시에 수행할 수 없는 동작입니다.”


박치기든 몸통 박치기이든 둘 중 하나 만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아아.”


이해가 됐다.

그러니 세 번째 공격방식이 있었다면. 방금의 경우 아멜이 완드를 쏘기 전에 셰피나 밀레나 둘 중 한 사람이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마지막 개체가 두 번의 공격을 피한 뒤 몸통 박치기를 준비하는 짧은 시간 동안 틈이 벌어졌기 때문에. 그 틈 사이로 아멜의 완드링이 먼저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


“진짜로 위험했네요.”


“그때는 제 버클러로 어떻게든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밀레나는 자기가 공격 받하는 게 당연하단 듯이 얘기한다.


“그게 맞으니까요. 셰피는 전위로서 가장 전력이 되니 방패를 든 제가 공격을 방어해야 합니다.”


“밀레나. 저도 그게 합리적이라고는 생각해요. 생각은 하지만....”


셰피의 목소리가 작아진다.


“마음이 아파요.”


“그걸 신경쓰지 않는 것이 절 신경써 주시는 겁니다.”


“...네.”


셰피도 결국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만 네 마리나 되는 개체를 잡고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건 단순히 운은 아닙니다. 우리 파티는 실력이 대단하네요.”


밀레나가 역시나 설렌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네. 맞아요. 그리고 밀레나도 굉장해요.”


“응. 진짜로.”


첫 전투에서 이 정도로 서로 팀워크가 맞으면. 이보다 더 적은 개체 수를 상대하는 것은 훨씬 쉬울 것이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긴 마찬가지였다.


“이런. 제가 너무 흥분했나 보군요.”


밀레나가 그제야 자신이 조금 들떠있다고 생각했는지 감정을 추스린다.

셰피랑 아멜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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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55. (1) +1 21.04.24 300 20 14쪽
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140 52. (3) 21.04.22 295 20 12쪽
139 52. (2) 21.04.21 317 17 15쪽
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3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135 50. (5) 21.04.19 358 30 13쪽
134 50. (4) 21.04.19 335 25 11쪽
133 50. (3) +2 21.04.18 354 34 12쪽
132 50. (2) 21.04.18 327 32 12쪽
131 50. (1) 21.04.17 368 32 13쪽
130 49. (4) 21.04.17 323 26 12쪽
129 49. (3) +1 21.04.16 372 29 11쪽
128 49. (2) +1 21.04.16 348 23 13쪽
127 49. (1) +4 21.04.15 380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80 48 13쪽
124 47. (1) +2 21.04.14 330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8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8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9 27 13쪽
109 41. (2) +4 21.04.06 430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2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50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8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5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30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3 22 11쪽
80 31. (2) 21.03.22 423 23 11쪽
79 31. (1) 21.03.22 428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40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9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1 32 14쪽
65 26. (4) +6 21.03.14 473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3 30 13쪽
60 25. (3) +1 21.03.12 456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8 29 14쪽
56 24. (3) 21.03.09 486 26 12쪽
55 24. (2) 21.03.08 466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1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70 32 9쪽
49 22. (2) +1 21.03.05 521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3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5 31 11쪽
41 20. (2) +2 21.03.01 52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60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4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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