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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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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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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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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1)

DUMMY

56.


우리 파티는 여전히 밀레나를 선두에 두고 차분하게 던전 1층의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직은 다른 앱서드의 흔적이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동하는 와중에 기회가 생겼기에 아까 떠올렸던 질문을 꺼냈다.


“그러고보니 지금은 밀레나의 메이스도 +1 인 거잖아요?”


“네. 1시간 정도 뿐이지만 분명히 축복의 기도는 무기에 등급을 부여해줍니다.”


“전부터 궁금했는데. 무기에 축복이 끝나가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죠?”


밀레나가 웃었다.


“포웬이 궁금한 건 끝이 없네요.”


“질문 보따리야 아주.”


아멜이 한 소리 거든다.

힝.


“그치만 분명 모험가로서는 필요한 지식입니다. 간단하게 알려드릴 수 있겠네요.”


밀레나가 자신의 장비벨트 왼편에 걸려있는 메이스를 들어서 건네준다.


“본래라면 장비를 교환하는 건 위험한 행동이지만. 1계층이기도 하고. 잠깐이면 됩니다.”


밀레나가 건네준 무기를 쥐어보았다.

난 메이스에 숙련이 없으니 이 걸 휘둘러봐야 스테이터스의 실들이 튕겨나오는 거부감만 들 뿐이다.

하지만 잠깐 손에 쥐는 것 정도라면 괜찮다.

손잡이를 쥐고 조금 전투 자세를 취하자, 메이스의 표면에 사르르 빛이 일어난다.

진짜로 빛을 내서 주변에 광원을 제공하거나 하진 않지만. 아까 처음 축복을 받았을 때와 같이 메이스에 빛이 차오르는 듯 하다.

밀레나에게 건네받기 전엔 이런 현상이 없었으니 무기를 손에 쥔 내 눈에 만 보이는 건가.

하지만 손잡이 아래 부분에서는 그 빛이 조금 끊어져 있었다.


“...그렇군.”


금방 이해했다.

꼭 손전등의 배터리 잔량 표시 기능 같구나.

미간을 꾸욱 누르면서 다시 밀레나에게 메이스를 건넸다.


“아시겠습니까?”


“네. 이러면 1시간을 까먹을 래야 까먹을 수 없겠네요.”


“그렇죠.”


밀레나가 웃는다.

아멜이 나도 나도! 하며 붙었고 아멜 다음엔 셰피도 건네받아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밀레나에게 돌아오게 됐다.


“이런 거군요.”


셰피가 고개를 끄덕인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만약 주문의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없다면 오히려 이 축복 때문에 모험가들이 꽤 여럿 죽어나갔을 것이다.

주문이 끝나가는 줄도 모르고 싸우다 전투 중에 무기의 주문이 펑펑 풀려버릴 테고 그 다음 결과는 상상도 하기 싫다.


“이 주문이 끝나기 전에 휴식을 취하면 되는 거네요.”


이 주문의 유효 시간이 곧 던전에서의 활동시간이나 다름없다.


“네.”


“클레릭이 없는 파티는 조금 힘들겠어요.”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무기에 속성을 부여하는 마법이나 클레릭의 축복이 없는 파티는 1시간 간격으로 쉴 필요가 없습니다.”


하긴.

굳이 스펠 캐스터도 없는데 뭐하러 쉬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꼭 주문 때문이 아니더라도 휴식이란 건 중요합니다.”


결국 1시간 탐험 후 20분 휴식은 이제는 정석에 가까운 던전 탐험방식이 되었다.


“저층에서야 필요성을 덜 느끼겠지만. 심층으로 접어들 수 록 휴식을 제 때 취하기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기회가 되면 쉬어야 하는 거죠”


“20분을 휴식하는 이유가 있나요?


밀레나랑 셰피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본다.

이것까지 모르고 있었냐는 듯 하다.

하핫. 하지만 전 바보기 때문에 그 정도 반응으로 상처받지 않습니다.

이번엔 셰피가 대답해 주려나 보다.


“포웬. 우리가 1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하는 건 무기에 거는 주문 때문이잖아?”


“그렇지.”


[무기 축복] 이나 [마법사의 갑옷] 혹은 그 외에 무기에 속성을 부여하는 인챈트 마법 또한 1시간 가량 지속된다고 한다.

물론 언젠가는 쉬긴 해야겠지만 기왕이면 그 주문 시간에 맞춰서 쉬는 거다.

하지만 어째서 20분인가는 딱히 이유를 들은 적이 없다.


“그럼 1시간이 끝나면 다시 주문을 걸어야 하고.”


“응.”


그것도 맞다.


“20분을 휴식하면 밀레나의 기도 주문을 하나 회복시킬 수 있어.”


아아.


“그런 겁니다.”


셰피와 밀레나가 서로 주거니 받거니 대답을 들려준다.

주문이란 것은 하루에 사용 횟수가 정해져있기 마련이다.

20분 휴식은 적어도 1개의 주문 정도는 회복시켜주는 가 보다.


“그리고 아마 포웬이라면. 그럼 20분 이상 휴식하면 안되냐고 묻겠지?”


“...어떻게 알았어.”


“포웬이 하는 생각이야 뻔하지.”


아멜이 말하자 다들 웃어버렸다.

질문을 너무 남발하는 것도 조금 생각해 볼 문제인 듯 하다.

아니. 모르니까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휴식은 딱 셋으로 나뉘어. 20분. 1시간. 8시간.”


아멜이 설명을 이어간다.

이러니 꼭 세 사람에게 번갈아가면서 교육을 받는 것 같다.


“8시간 휴식은 하루에 한 번 만 가능해. 책을 읽거나 야영을 준비하거나 하는 그런 평상 시의 행동 이외에 어떠한 전투도 치루지 않고 편안하게 휴식을 할 때만. 말 하자면 그냥 잠이나 자라는 거지. 이걸 ‘긴 휴식’ 이라고 불러.”


“그렇구나.”


“반대로 20분을 쉬는 것을 ‘짧은 휴식’ 이라고 불러. 하루에 몇 번이고 할 수 있지만 주문의 사용 횟수가 휴식시간에 비례해서 계속 회복되는 것은 아니야. 오직 주문 사용자들이 알고있는 첫 번째 슬롯의 주문만 회복할 수 있어.”


끄응.

조금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하니 대답하는 텀이 늦어진다.


“특별히 이유가 있는 거야?”


아멜이 어깨를 으쓱한다.


“왜 이렇게 나뉘어져있냐면. 우리 같은 주문 사용자들은 휴식을 통해서 주문의 사용 횟수를 회복할 수 있는데.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모험가의 스테이터스가 그 휴식을 요구하기 때문이야.”


모험가가 휴식을 필요로 하는 만큼이나, 스테이터스 역시도 휴식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 둘이 이미 하나의 생명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치만 이미 첫 번째 슬롯이 회복돼 있다면 20분을 쉬든 40분을 쉬든 별 의미가 없어.”


어렵다.

그치만 일단 계속 들어보자.


“주문을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모든 클래스들은. 8시간의 긴 휴식을 취하기 전 까지 이 첫 번째 오는 주문의 순서를 바꾸지 못 하거든. 이게 클레릭이나 드루이드 같은 주문 사용자랑 위저드리 마스터 간에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해.”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클레릭>이나 <드루이드>들 역시 <위저드> 처럼 ‘주문 슬롯Spell Slot’을 사용한다고 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앞의 두 클래스는 슬롯에 이미 주문을 담아놓은 상태로 기도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반면 위저드리 마스터들은 주문 슬롯을 음식이 담기지 않은 빈 그릇의 상태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이런 빈 슬롯에 암기해 놓은 어떠한 주문이라도 넣어서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거다.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처럼 1레벨에 주문 슬롯이 단 하나 밖에 없는 클레릭 파생직은 어차피 [무기 축복] 밖에 사용할 일이 없어요.”


흐음.


“그리고 1시간의 휴식 또한 지금으로선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밀레나가 덧붙인다.


“1시간 휴식은 뭐가 다르죠.”


20분 휴식이 ‘짧은 휴식’ 이고.

8시간이 ’긴 휴식‘ 이니까.

1시간 휴식은 ‘중간 휴식’ 이려나?


“1시간 휴식은 그냥 1시간 휴식이라고 부릅니다. 긴 휴식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1번만 가능하죠.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주문 슬롯들을 레벨당 1칸씩 회복할 수 있습니다.”


“역시 어렵네요.”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머리가 복잡해진 나를 셰피가 도와준다.


“쉽게 말해서. 1시간 휴식은 게이트키퍼Gatekeeper 와의 싸움을 위해 아껴두는 휴식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건 좀 알 것 같다.


“응.”


이를 테면. 게이트키퍼에게 도전하는 파티가 있다고 치자.

아무리 최단거리로 이동을 한다 하여도 파티가 키퍼에게 까지 가는 와중에도 몇 번 인가의 전투를 치룰 것이다.

하지만 전투 중에 마법을 소모하게 되면. 자연히 주문이 완전한 채로 게이트키퍼와 싸울 수 없다.

더 최악의 경우는 주문을 아껴두려다가 역으로 보스와 싸워보기도 전에 파티가 큰 피해를 입는 것이다.

1시간 휴식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위계의 주문들을 레벨에 비례해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단이었다.


“그러니까. ‘짧은 휴식’ 은 축복의 기도를 회복하는 용도고. ‘1시간 휴식’ 은 계층 보스 와의 싸움을 준비하는 용도고. 8시간은 그냥 자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


“정확합니다.”


“그래. 포웬한텐 차라리 그게 낫겠다.”


아멜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굳이 안해도 될 말을 덧붙인다.


“그리고 8시간 휴식은 뭐 당연하겠지만. 1시간 휴식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1번만 가능하다고?”


“응.”


셰피가 내가 설명을 잘 따라오는 게 기쁜지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뭔지 대충은 알 것 같아.”


저렇게 분류를 해 놓으니 이해하기는 쉬웠다.


“하지만 막상 던전 내에서 활동하다보면 휴식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밀레나가 네 방향으로 나눠진 갈림길에서 각각의 통로들을 살펴보며 그렇게 말했다.


“던전에서는 휴식 도중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당연히 전투에 들어가야하니 스테이터스도 휴식을 완료했다고 보지않죠.”


“그렇군요.”


아까 전 앱서드와 맞붙었을 때를 떠올렸다.

온 몸의 스테이터스들이 던전 바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불을 뿜 듯이 격렬하게 활동했다.

그러니 그런 상태를 겪으면. 쉬엄쉬엄 싸웠으니까 휴식을 치룬 걸로 해달라고 도저히 변명할 수 없는 거다.


“굳이 왜 20분 이고. 왜 1시간 이고. 왜 8시간 인지는 모릅니다. 신들께서 스테이터스를 주셨으니 신들 만이 아시겠죠.”


정 궁금하면 승격을 해서 질문을 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막상 대답을 들어도 별 대단치 않은 이유일지 모른다.

내가 만약 어머니 고릴라께 질문을 한다 해도 아마.


-이렇게라도 안하면 너희들 잠도 제대로 안 잘 거 아니니.


라고 할 거 같다.

그런 상상이 든다.


“방금 전투는 처음부터 앱서드 4개체를 상대했기에 정신 없이 싸운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익숙해질 때 까지 2개체 이하 만 상대하고 그 이상은 고민을 해 보도록 하죠.”


“네.”


“응.”


셰피와 아멜도 동의한다.

나도 반대 의견은 없다.

좀 더 전투 과정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며 앱서드의 행동과 우리 파티의 연계를 관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기회는 곧바로 찾아온다.


퉁. 퉁.


투퉁.


퉁.


묵직한 바윗덩어리가 사암층의 바닥을 쿵쿵 찍어내는 듯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우리가 향하는 북서쪽 방향은 아니고 동쪽으로 꺾인 통로 쪽에서 들려온다.

모두 서로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 마리 만 있는 것 같아요. 본 적은 없지만. 아마 {네 발 거미Four-leg Spider} 겠죠.”


스톤비틀은 돌을 씹어먹는 딱정벌레일 뿐이지 실상은 곤충인데. 이 녀석은 이름만 거미이고 실제로는 이쪽이 골렘류였다.

정말로 몸 자체가 암석으로 이루어진 녀석이다.


“축복의 남은 시간은 절반 이상 여유가 있습니다.”


기도의 유효시간이 30턴 정도는 남아있다는 이야기이다.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이번엔 포웬이 먼저 공격하고 아멜이 따라가 주세요.”


“네.”


“응.”


밀레나의 지시에 나와 아멜이 고개를 끄덕이고 무기를 준비한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밀레나도 등에 걸려있던 라이트 크로스보우를 꺼내들었다.

그녀가 볼트 퀴버에서 쇠뇌살 한 발을 꺼내 볼트 채널Bolt channel에 고정시킨다.


“포웬의 ‘젠틀러’ 와 제 크로스보우가 암석에도 효과가 있나 알아봐야 합니다. 그러니 사거리가 가까워지는 대로 저도 공격하겠습니다. 근접전이 되면 무기를 바꿔서 마지막으로 셰피와 제가 접근하도록 하죠.”


“네.”


셰피도 고개를 끄덕인다.

달투나 던전에서의 시야 거리는 체감상 약 30톨미터 정도.

스테이터스의 힘으로 쏘는 롱보우의 사정거리 또한 마침 그 정도가 나온다.

새삼 셰피가 무릿매Sling가 아닌 롱보우Longbow를 고르자고 한 것이 정답이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무릿매를 썻다면 16톨미터 사거리 까지 가까워져야 했으니. 앱서드에게 탄환을 쏘기 전에 녀석이 우릴 발견하는 게 더 빨랐을 것이다.

그랬다면 지금 이렇게 나-아멜-밀레나 셋이서 사전에 선제공격을 가한다는 이점이 줄어든다.

시야 너머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무언가 접근하는 것이 느껴진다.


쿠쿵.

쿵.

쿠쿵. 쿵.


던전 바닥을 묵직하게 찍으며 걸어오는 {네 발 거미} 의 그림자가. 서서히 통로 끝에서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스테이터스가 아직 전투 모드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녀석이 우릴 발견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면 나도 아멜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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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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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52. (2) 21.04.21 317 17 15쪽
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3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135 50. (5) 21.04.19 358 30 13쪽
134 50. (4) 21.04.19 335 25 11쪽
133 50. (3) +2 21.04.18 354 34 12쪽
132 50. (2) 21.04.18 327 32 12쪽
131 50. (1) 21.04.17 368 32 13쪽
130 49. (4) 21.04.17 324 26 12쪽
129 49. (3) +1 21.04.16 372 29 11쪽
128 49. (2) +1 21.04.16 348 23 13쪽
127 49. (1) +4 21.04.15 380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80 48 13쪽
124 47. (1) +2 21.04.14 330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8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8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9 27 13쪽
109 41. (2) +4 21.04.06 430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2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50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8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5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30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4 22 11쪽
80 31. (2) 21.03.22 423 23 11쪽
79 31. (1) 21.03.22 428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40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9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1 32 14쪽
65 26. (4) +6 21.03.14 473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3 30 13쪽
60 25. (3) +1 21.03.12 456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8 29 14쪽
56 24. (3) 21.03.09 486 26 12쪽
55 24. (2) 21.03.08 466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2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70 32 9쪽
49 22. (2) +1 21.03.05 521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3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6 31 11쪽
41 20. (2) +2 21.03.01 526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60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4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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