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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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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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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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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2)

DUMMY

“재능이 있다는 건.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더 빨리 이해하고 성장한다는 거잖아. 그러니 그 아이는 주변 아이들에 비해 단기간에 훨씬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아멜이 어느새 전교생들 앞에서 상장을 받아서 의기양양하게 지팡이를 휘두른다.

연단 아래의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박수를 치는 나는. 그런 아멜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만 본다.

왠지 질투가 돋는데.


“반대로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그걸 찾는 시간동안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겠지.”


확실히.

나는 어차피 레인저인 로렌 밑에서 자라왔으니 레인저 이외의 길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만약 마법사가 되고 싶어서 죽자사자 마법을 공부한다고 해도. 이 지능으로는 결코 아멜과 같은 수준이 되지 못 할 것이다.

마법 학교에 들어간 아이에 비유하긴 했지만. 모험가로 바꿔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무기 숙련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야.”


그나저나 어쩌다 이런 얘기를 하고있는 거지.


“포웬한테 가장 높은 무기 숙련이 뭐였는지 기억나?”


“아마 활 이었을 거야.”


아멜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럴 꺼라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의외로 본인이 모르고 있는데 꽤 높은 숙련을 보인 무기도 있었지 않을까. 어때?”


곰곰히 떠올려본다.

그랬나. 그런게 있었나?

그러고보니 ‘도끼’ 의 경우가 의외로 롱소드 류를 다루는 ‘곧은 검’ 보다 숙련이 높았다.

곧은 검은 0 이 한 칸이었는데 도끼는 무려 두 칸이었다.


“아무래도 하도 장작을 패느라고 도끼를 다루는 숙련이 의외로 높았던 거 같아.”


아멜이 눈을 반짝인다.


“그렇다면 포웬은 모험가의 스테이터스 상으로 도끼를 다룰 재능이 있다는 의미야. 도끼류는 나무의 형태를 가진 앱서드들에게 활이나 메이스 보다 훨씬 강한 피해를 줄 테고.”


고개를 끄덕였다.


“봐바. 자신의 숙련을 알고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포웬은 벌써 0레벨의 다른 모험가들 보다 특정 앱서드를 상대로 더 강한 거나 다름 없는 거야.”


그렇구나.

그렇담 그 지식은 대체 얼마 만큼의 효용을 가진 것인가.

이용하기에 따라서 다른 모험가들 보다 한두 발자국 정도 더 앞서 성장해 있는 것과 다름 없었다.

로렌. 설마 이런 걸 알고 나한테 레인저 호흡법을 가르쳐 준 건가.

조금 어안이 벙벙해졌다.

밀레나가 말한다.


“길드에서도 물론 스킬을 확인할 수 있지만. 스테이터스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무기 숙련] 의 경우엔 자신에게 가장 적성이 있는 무기 한두 개 만을 알려주는 게 전부입니다.”


밀레나의 경우에는 당연히 쇠뇌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포웬이 자기 스킬을 볼 수 있는 건 대단하단 거야.”


아멜이 고갤 끄덕인다.

셰피가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눈을 반짝인다.


“있지. 포웬. 우리한테도 그 호흡법을 알려줘.”


“어... 어?”


“나도 한 번 내 스킬들을 보고싶어.”


으음.

조금 고민해 본다.


“딱히... 안 될 건 없네.”


“진짜로?”


아멜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때 내 머릿속에도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대신. 가르쳐 주세요. 라고 해봐.”


아멜을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으엑.”


그녀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나한테 ‘가르쳐주세요 포웬 선생님.’ 이라고 하면 특별히 생각해 볼 게.”


물론 장난이었는데.

갑자기 셰피랑 밀레나가 양 쪽에서 덥석 내 손을 잡는다.


“가르쳐주세요. 포웬 선생님.”

“가르쳐주세요. 포웬 선생님.”


나는 당연히 쩌억 하고 돌처럼 굳어버렸다.

달투나의 던전에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저기. 두 사람. 일부러 그러는 거죠?”


셰피가 히죽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밀레나는 차마 나랑 눈을 마주치지 못 하고있다.

그렇지만 잡고있는 내 손은 놓지 않는다.

일부러지...? 이거 다 일부러 그러는 거지?

결국 내가 먼저 참지 못 하고 두 사람에게서 손을 빼내버렸다.


“알겠어요.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오히려 너무 별 거 아니라서 이렇게 호들갑을 떤 게 미안할 정도다.

로렌이 딱히 남에게 함부로 전하지 말라고 한 적 없고.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법 같은 것도 아니다.

심지어 이름도 없이 그냥 레인저 호흡법이라고만 불렀으니. 이런 걸로 생색을 내는 편이 우습다.


“가... 가르... 가르쳐 주....”


아멜을 보는데. 이제와서 고개를 푹 숙이고 억지로 말을 하려고 고생하고 있었다.


“뭐하냐 너.”


아멜이 휙 고개를 들고 우리 셋을 쳐다본다.

그제서야 놀리려고 한 말인 걸 깨달았는지 버럭 화를 내며 달려든다.


“...우씨!”


우하핫.

아멜의 맨손 공격을 막기 위해 팔을 들어 어깨를 움츠리면서도 입으로는 낄낄 웃는다.


“어쨌든 아멜도 알고싶은 거지?”


“응.”


그래도 알려주겠다고 말 해주니 기분은 금방 풀렸다.


“다들 알겠어요. 다만 남한테 가르쳐 주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니까, 이 이야기는 오늘 저녁 이후에 하기로 하죠.”


“응. 고마워! 포웬.”


“네. 알겠습니다.”


“야호!”


세 사람이 서로 활짝 웃으며 손을 마주 잡으며 부웅부웅 위아래로 흔든다.

그러다가 밀레나가 조금 어색함을 느꼈는지 뒤늦게 헛기침을 한다.


“크흠... 흠.”


어느샌가 파티의 분위기에 완전히 물들어버렸는지. 자기도 모르게 함께 손을 맞잡고 있었다.

그치만 아멜과 셰피처럼 꼭 붙어서 꺄르르 웃기엔 밀레나의 성격이랑은 좀 안 맞아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조금 웃음을 참아야 했다.


“미리 말해두는 데. 나도 딱 한 번 밖에 본 적이 없어서 항상 성공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어요.”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다 그런 법이고 시도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맞아. 그 보다는 가능성이야 가능성.”


그렇게까지 말 한다면 할 말이 없지.

아멜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차를 홀짝인다.

나도 컵에 담겨있던 차를 모두 마신 다음에 시계판을 열어보았다.


“이제 슬슬 시간이 된 것 같은데. 휴식을 무사히 마쳤다고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밀레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주문 슬롯을 채울 일이 없는 클래스들도 스테이터스에 변화가 느껴질 겁니다.”


어라.

난 딱히 느끼는 게 없는데.


“그러니까. 바로 지금이죠.”


밀레나가 느긋하게 말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어딘가에서 살랑이는 바람이 불어온다.

그 선선한 바람의 감촉이 굳어있던 몸을 풀어내는 듯 했고. 스테이터스의 실들 역시 가볍게 출렁거렸다.

하지만 던전의 공간 내부에서 이런 바람이 불어올 리 없다.

이건.


“스테이터스가 휴식을 완료했다는 감각입니다.”


그렇구나.

이런 감각을 느끼면 무사히 휴식을 마쳤다고 확인할 수 있나 보다.

밀레나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셰피와 아멜도 가볍게 옷을 털었다.


“모두 휴식을 취하셨다면 이제 출발하도록 하죠.”


“네.”


밀레나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가열석을 꺼트린 뒤에 주전자와 컵과 찻잎들을 전부 행궈서 바닥에 부어버렸다.

사암석으로 이루어진 바닥면에 쏟아낸 물들이 금세 땅 속으로 스며든다.

그나저나 스킬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활용한다는 생각은 미쳐 해본 적 없었다.

물론 한 번이라도 승격한 모험가들은 자신의 능력을 살펴볼 기회가 있을 테니 이런 고민이 덜 할 것이다.

그치만.

뭐랄까.

아직 뭔가가 하나 더 있다.

무언가 머리속을 간지럽히는 것 처럼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는데.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마음 한 켠이 어지럽다고 해야할까. 조금 초조한 기분마저 들었다.


“왜 그래?”


셰피가 내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그렇게 묻는다.


“응. 레인저 호흡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어.”


“그렇구나. 그치만 기대가 돼. 스킬을 본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셰피가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즐거워한다.

나도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보며. 이 답답한 기분을 마음 한 켠으로 치워 버렸다.

가열석은 불이 꺼지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식어버렸는데. 밀레나가 전혀 뜨겁지 않다며 맨손으로 쓰고남은 가열석을 들어올린다.

정말인가 보다.


“다만 가열석 키트 쪽은 평범하게 달궈져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확실히.

아직도 빨갛게 열이 오르는 것이 맨손으로 잡기엔 위험해 보였다.

가방을 들거나 소지품을 정리하는 사이 가열석 키트도 식었기 때문에 우리 파티는 짧은 휴식을 끝내고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


“가시죠.”


이번에도 밀레나가 먼저 앞서서 걷는다.

여전히 우리의 진행 방향은 던전 1계층의 북서쪽이고. 아직 {도그고울} 을 만난 적은 없다.


“밀레나. 궁금한 게 있어요.”


드물게 셰피가 밀레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네. 말씀하시죠.”


밀레나도 부드럽게 웃으며 대꾸한다.


“승격을 한다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밀레나가 흐음 하고 턱에 손을 짚는다.


“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궁금하신 겁니까?”


셰피가 고개를 젓는다.


“그보다는. 모험가로서 승격을 하면 어떤 기분인가 하고요.”


셰피의 개인적인 이야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승격을 하면 어떠한 가를 묻는거다.


“나도 궁금해.”


아멜도 맞장구를 치며 손을 든다.


“책에서는 다 비슷비슷한 내용만 적혀있고. 스승님도 승격 자체에 대해선 별로 해준 말이 없어.”


그런의미에서 우리 중에 승격에 대해 말 해줄 수 있는 모험가는 밀레나 밖에 없었다.


“그렇군요. 일반적인 의미에서 모험가의 성장이 궁금하시단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네.”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승격. 그러니까 레벨 업은 특히 0레벨에서 1레벨으로 오를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합니다.”


어쩐지 남의 이야기를 해 주는 느낌이다.


“저도 물론 기쁘긴 했지만. 맨 처음엔 내가 이런 클래스를 골라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가득했으니까요.”


그 직후에 밀레나의 예전 파티에 그런 비극이 일어났으니. 그녀로서는 남들처럼 첫 레벨 업이 가장 기뻤다 라고 만도 할 수 없었다.


“괜찮아.”


아멜이 고개를 끄덕이며 힘 있는 목소리로 밀레나에게 말했다.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레벨 업을 하면 그걸 밀레나도 같이 축하해 줘. 그러면 돼.”


밀레나가 곧바로 대답 하지 못하고 앞을 바라 보았다.

그렇치만 곧 가볍게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군요. 네. 그러면 되겠네요. 저도 여러분들이 승격을 하는 걸 보게 될 때가 제일 행복할 것 같습니다.”


조금 설레는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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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62. (1) +5 21.05.05 299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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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60. (1) +1 21.05.01 248 17 13쪽
158 59. (2) 21.04.30 318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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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55. (3) +2 21.04.25 272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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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140 52. (3) 21.04.22 295 20 12쪽
139 52. (2) 21.04.21 317 17 15쪽
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3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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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8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9 27 13쪽
109 41. (2) +4 21.04.06 430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2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50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8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5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30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4 22 11쪽
80 31. (2) 21.03.22 423 23 11쪽
79 31. (1) 21.03.22 428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40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9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1 32 14쪽
65 26. (4) +6 21.03.14 473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3 30 13쪽
60 25. (3) +1 21.03.12 456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8 29 14쪽
56 24. (3) 21.03.09 486 26 12쪽
55 24. (2) 21.03.08 466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2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70 32 9쪽
49 22. (2) +1 21.03.05 521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3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6 31 11쪽
41 20. (2) +2 21.03.01 526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60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4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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