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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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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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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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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2)

DUMMY

“대체 뭐가 원인이었을까요.”


셰피가 말한다.


“명백하게 우릴 노리고 있었습니다.”


밀레나도 조금 작게 중얼거렸다.


“...난 봤어.”


“응?”


셰피가 아멜을 돌아보며 묻는다.


“봤다니. 뭘?”


“새빨간 개체가 있었어. 같은 {도그고울} 인데. 제일 뒤에서 거리를 두면서 다른 녀석들한테 명령하는 거 같았어.”


아아... 그렇지.

그러고보니. 나도 도망치는 와중에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다.

무언가가 개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 같았다.


“붉은색의 앱서드가 있었다는 말씀입니까?”


“응.”


아멜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그 개체가 우리에게 전투를 걸었군요.”


시야에 아무런 앱서드도 보이지 않았는데. 시야로 보이는 거리 바깥에서부터 스테이터스의 전투 모드가 발동되었다.

뒤를 돌아보거나 관찰할 여유는 없었는데.

아멜은 제대로 봤나 보다.


“그리고 주변의 도그고울을 이끌고 우리를 습격했다.”


그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길이 막힌 것도 녀석이 한 걸까요?”


내가 묻는다.


“글쎄요. 그건 아닐 겁니다.”


밀레나가 고개를 저었다.


“던전은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으니까요.”


그것이 모험가이든 앱서드든.

던전 그 자체는 그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식물일 뿐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우리가 돌아가는 길목이 막혀있던 걸까요.”


“반대가 아닐까?”


셰피가 의견을 낸다.


“반대?”


“응. 우리의 길목을 막은 게 아니라. 우리가 도망갈 길목이 막힐 때 까지 기다린 걸지도 몰라.”


“....”


그렇다면.

녀석들이 우리를 발견하고 우리를 습격하기로 계획한 시점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이전의 순간이란 뜻이었다.

대체 왜.

어째서.


“다 먹었으면 도시락 정리해 놓자. 던전에다 쓰레기를 버리면 싫어할지도 몰라.”


아멜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는 샌드위치의 포장 종이들을 주섬주섬 걷어서 원래 담겨져있던 굵은 풀로 짠 직물 바구니에 담는다.

던전에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게 뭔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굳이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았기에 아멜을 도와서 주변을 정리했다.

이야기는 이어진다.


“아까 포웬이 앱서드들이 습격하기 전에 무언가 느낌이 이상했다고 했죠.”


“그건....”


누가 들을 새라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셋은 내 태도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고개를 갸웃한다.


“그건 던전을 나가면 말씀드릴 께요.”


던전이 늘 듣고있다.

로렌이 농담처럼 던진 한마디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어쩐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그렇치만 그것과는 관계 없어요. 전혀 상관없는 우연이에요. 그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가요? 그렇담 알겠습니다.”


밀레나도 궁금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던전을 나가면 말해주겠다 했으니 납득한 모양이다.


“어쩌면.”


셰피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응.”


“우리가 발견한 돌 있잖아. 자갈 같은 둥그렇고 매끈한 거.”


절체불명의 돌맹이를 말하는 건가.


“....”


설마.


“아.”


아멜도 번뜩 한다.


“혹시 그것과 연관이 돼 있는 게 아닐까?”


어쩐지 헉 하는 기분이 들었기에 등에 맨 전리품 가방을 열었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그 매끈한 돌맹이를 꺼낸다.


“아멜은 화석 아니냐고 말하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아닐 확률이 높았다.

자갈돌이 화석이 될 수 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이 돌을 쪼갠다고 해서 내부에 무언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그치만 뭔가 냄새가 나.”


“진짜?”


돌에 코를 갖져다대고 킁킁대본다.

아무 것도 모르겠는데.

아멜이 어휴 하고 한숨을 쉰다.


“그 냄새 말고. 이게 원인일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바보 멍청아.”


크흑.

진짜 돌에다 대고 냄새를 맡을 줄은 몰랐다면서 아멜이 조금 푸풋 하고 비웃는다.


“에휴. 그렇지만 포웬이 바보라서 살았으니까. 오늘은 너그럽게 이해해 줄께.”


“...고맙구나.”


뭔가 이상하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준다니 뭐.

밀레나가 심각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있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닐지 모릅니다.”


나를 포함한 셋 모두 밀레나를 바라본다.


“{도그고울} 은 돌로 이루어졌긴 하지만 개의 신체를 모방한 앱서드죠.”


“네.”


분명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 돌로 된 신체의 형태마저 지극히 개를 따라한 앱서드 였다.


“그럼 가장 발달한 감각기관이 무엇일까요.”


{네 발 거미} 같은 앱서드는 따로 눈이나 귀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전투가 벌어지면 우리의 위치를 찾는 걸 보니. 앱서드로서 적을 찾기 위한 무언가의 감각이 존재하는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아예 처음부터 사냥개의 형태로 존재하는 {도그고울} 들은 어떨까.


“설마....”


순간 섬짓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는 우리가 먹었던 샌드위치 상자를 다시 열어재꼈다.

아멜도 급하게 포장용지를 펼치는 나를 도와준다.

들고있던 매끈한 자갈돌을, 샌드위치의 소스와 양념이 묻어있는 종이로 몇 겹이고 꽁꽁 싸맨다음 바구니 상자에 넣어버렸다.


“이런 걸로 감춰질 까요.”


스스로도 확신이 서질 않는다.


“글쎄요... 그렇치만 앱서드가 음식 냄새를 맡는다는 이야긴 들어본 적 없습니다. 후각이 존재한다면 반대로 후각을 교란하거나 공격할 수도 있겠죠.”


특히 개 정도 되는 민감한 후각이라면. 차라리 고기 냄새로 유인한다거나 악취가 나는 액체를 뿌린다거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달투나에서 냄새나는 액체가 담긴 투척 아이템을 판매하는 걸 본 적 없으니. 평범한 의미로 후각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공기 중에 퍼지는 냄새 말고 저 돌에만 반응하는 걸지도 몰라.”


셰피가 의견을 말했다.

앱서드가 음식 냄새를 맡을 리 없고 이걸로 이 돌이 감춰질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아무래도 이건 ‘양탄자’ 안에 담아두자.”


“응.”


셰피가 고개를 끄덕인다.


“양탄자 내부에서 물을 흘리면 주변만 젖는다고 했지? 그렇다면 우리가 모르는 종류의 냄새 같은 흔적도 가방 내부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야.”


그러니 이 샌드위치 상자를 보관하는 데는 전리품 가방보다 양탄자 쪽이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구나. 알았어.”


셰피에게 넘겨주자 그녀가 조심스럽게 ‘양탄자’ 안에 상자를 집어넣었다.

너무 경솔했다.

그저 전리품을 많이 얻으면 곧장 파티의 재산이 늘어나는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스톤비틀} 들이 땅을 파헤치는 행동을 하는 걸 보았으면서도. 어째서 그런 행동을 하고있는지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돈에 눈이 멀어 있던 것이다.


“죄송합니다. 모두.”


내 탓이다.


“아냐.”

“응. 아니네.”

“네. 그건 아니죠.”


세 사람 모두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포웬 탓이 아닙니다.”


“그치만....”


지금이야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긴 했지만.

무언가 잘못됐으면 누구 한 사람 심각한 부상을 입을 뻔 했다.


“몇 번이고 이야기 할 필요 없어. 가장 먼저 위험을 감지한 것도 포웬이고. 함정을 밟자고 말해준 것도 포웬이야. 아마 조금만 더 늦었으면 이렇게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할 수 없었을 거야.”


셰피가 확신에 찬 눈빛으로 나를 본다.


“맞아. 그러니까 사과할 필요 없어. 이 바보야.”


아멜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델빙을 고른 제 잘못이 됩니다. 저를 비난해 주세요.”


밀레나의 말에 말문이 턱 하고 막혀온다.


“...그런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밀레나가 미소짓는다.


“그러니 저희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세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도 속으로 깊은 후회가 밀려왔다.

그치만 이렇게까지 이야기 해 주는데 고개를 떨구고 있을 순 없었다.


“알았어요.”


조금 호흡을 가다듬었다.

솔직히 아직도 절반 이상은 내 탓이라고 책임을 느낀다.

그렇지만 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준다면 그 말을 따라야 했다.


“게다가 저 아이템. {도그고울} 들의 우두머리 개체가 노린다는 걸 봤을 때 무언가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겁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셰피도 밀레나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게 대체 뭘까.


“그러니 궁금하면 살아서 나가야겠죠.”


밀레나가 씨익 웃었다.


“맞아 맞아.”


아멜이 고개를 끄덕인다.

실수를 만회할 기회는 아직 남아있었다.

살아서 나가면 되는 것이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어느새인가 20분의 짧은 휴식을 완료한 모양이다.

분명히 조금이나마 체력이 회복되는 느낌이었다.

아니지.

휴식을 취했으니 당연하구나.

스테이터스를 회복하는 것과는 별개로. 몸이 휴식을 취하면 체력이 돌아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바보같이.

정말로 모든 걸 스테이터스와 연관지어 생각하다 보니. 반대로 머리가 조금 굳어져 있었나 보다.


“모험을 하자고 했잖아? 그렇다면 아직 오늘 모험은 끝나지 않은 거야.”


“응. 던전을 나갔을 때 까지가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겠지.”


셰피와 아멜이 말했다.

혼란한 틈에 입으로 대체 무슨 말을 떠들었는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분명 그렇다.

밀레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살아서 나가면. 분명 오늘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의문들도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알겠습니다.”


조금 정신을 차리기 위해 뺨을 두드린다.

나는 파티 리더다.

후회에 쌓이거나 겁에 질리는 것은 지금 해야할 일이 아니다.

그런 감정들은. 오늘 저녁 여관의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이불을 발로 뻥뻥 차며 즐기기로 하자.

며칠 전부터 조금씩 사용해 오던 가열석이 마침내 다 달아버린 듯 했다.

불이 눈에 띠게 잦아들며 곧 껍질만 남기고 사그라 들었다.

주전자와 가열석 키트를 마저 정리한다.


“이제부터는 무사히 던전을 탈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그러니 전투는 최대한 자제하고 가능한 은밀하게 움직여서 입구로 돌아가죠.”


세 사람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벽에 휘영석이 설치되지 않은 어두운 공간을 지나야 할 테니. 빛은 휘광석 랜턴 보다 아멜의 [스타풀 루미너시스] 에 의지할께.”


“맡겨줘.”


아멜이 힘자랑을 하듯 왼팔을 굽히며 믿음직스럽게 말한다.


“그 외에는 기존의 탐험 방식과 달라진 건 없겠네요. 다만 이번엔 적들을 피해다녀야 하니까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전열은 셰피랑 저. 후열은 밀레나랑 아멜이 서죠.”


“네.”

“응.”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아까부터 이곳저곳으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금빛의 실타래들이 멀게 만 느껴지는 던전의 입구를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저 경로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이제 어둠 속에 몸을 숨기자.

우리가 던전으로부터 무엇을 얻었는지 아무도 모르게 꽁꽁 감추고.

살아나가는 거다.

밖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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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60. (1) +1 21.05.01 248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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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54. (1) 21.04.23 322 2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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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8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8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9 27 13쪽
109 41. (2) +4 21.04.06 430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2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50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7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5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30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3 22 11쪽
80 31. (2) 21.03.22 423 23 11쪽
79 31. (1) 21.03.22 428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40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6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9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1 32 14쪽
65 26. (4) +6 21.03.14 473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3 30 13쪽
60 25. (3) +1 21.03.12 456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8 29 14쪽
56 24. (3) 21.03.09 485 26 12쪽
55 24. (2) 21.03.08 466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1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70 32 9쪽
49 22. (2) +1 21.03.05 521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3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5 31 11쪽
41 20. (2) +2 21.03.01 52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60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4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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