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퀘스트 슈퍼리어 - 모든 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새글

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최근연재일 :
2021.08.02 22:00
연재수 :
211 회
조회수 :
92,996
추천수 :
6,363
글자수 :
1,331,079

작성
21.05.01 21:00
조회
259
추천
32
글자
14쪽

60. (2)

DUMMY

잠시 뒤.

눈 안쪽에서부터 불빛이 밝아지며 세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고했어.”


“응.”


잠시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있는 나를 셰피가 손을 부축해서 일으켜 준다.

아멜과 밀레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스톤비틀을 살펴보니 금세 투둑 툭 하고 자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잿덩어리처럼 부서지기 시작했다.

전리품은 없다.

지금은 그 사실이 그닥 중요하지 않지만.


“조금 쉬었다 갈까?”


고개를 저었다.


“바로 출발하자.”


숏소드를 집어넣고 다시 이동한다.

이제부터는 이런 식으로 고약하게 통로를 가로막는 녀석이 나타나지 않길 기도했다.

이동. 휴식. 이동. 휴식.

앱서드가 지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경로는 어디인가.

우리가 전진하는 방향에서 우리의 왼쪽 통로 너머를 스쳐 지나간다.

다시 이동.

그 다음 개체는. 정면에서 우리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기에 급하게 뒷걸음질을 치며 갈림길로 허겁지겁 되돌아갔다.

네 발 거미로 추정되는 녀석이 다 지나간 후에야 다시 원래의 경로로 복귀한다.

그렇게 회피한 전투만 여섯 번이 넘는다.

세 번째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을 때 쯤.

시야 저 멀리서 밝아진 통로의 모습이 드러났다.

휘영석이 설치돼 있다.


“와아.”


아멜이 크게 소리치진 못하지만 기쁨에 겨워서 목소리를 낸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밀레나가 말했다.

우리보다 앞서 굴러가던 실타래 역시도 어느새인가 입구에 도착했는지. 이제는 어느 한부분이 끊어지거나 서로를 찾아다니는 부분 없이 완전히 하나의 금색 실로 연결돼 있었다.

우릴 내버려두고 자기들 먼저 집으로 가버리다니.


“어쩐지 얄미운데.”


헛소리였지만.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웃어넘겼다.

적어도 농담을 하고 웃음이 나올 정도로는 긴장이 풀린 것이다.


“그나저나 꽤나 멀리까지 휘영석을 설치했네요.”


애초에 우리가 너무 먼 장소로 떨어져버린 게 문제지. 던전 자체는 분명히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었다.


“확실히 그렇군요.”


밀레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입구와 출구의 실타래돌의 위치는 한 점이 아니라. 어느정도 둘 사이에 떨어진 거리가 느껴질 만큼은 됐다.

남은 거리는 약 4~6 파미터 정도.

그리고 그제서야 눈치 챘지만.

우리가 함정을 밟고 전이 된 위치는. 입구를 기준으로 원래의 북서쪽이 아니라 정반대인 남동쪽이었다.

거기서부터 북쪽을 향해 몇 시간동안 걸어오고 있던 것이다.


“운이 좋았네.”


아멜이 중얼거렸다.


“나쁜 거 아닐까.”


내가 대꾸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고작 1계층에서. 그것도 던전에 들어온 첫 날에. 우리 같은 일을 겪는 모험가가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세상 모든 모험가들이 0레벨 논클래스에서 이런 고생을 겪었다면 던전을 돌파하긴 커녕 모험가의 인구 수가 남아나질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어느 쪽이냐고 하면. 함정을 밟고도 살아남았으니 운이 좋은 거지.”


보통 함정을 밟으면 통로가 막히고 앱서드들이 출몰한다는 쪽이 상식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곳으로 위치가 전이되는 함정은 생각보다 희귀한 확률인 것 같다.


“그렇네. 분명 우린 운이 좋은 걸 꺼야.”


셰피도 그렇게 말해준다.

그럼 그게 맞는 거겠지.

악운도 운이라고 했나.

불평을 쏟아내기 보다 그렇게 생각하는 쪽이 마음도 편하다.

셰피에게 부탁해서 양탄자 안에 집어넣었던 ‘젠틀러’ 와 화살집을 꺼낸다.


“이제부턴 시야가 있으니 활을 쓰겠습니다.”


“네. 그럼 저도 쇠뇌를 꺼내죠.”


이제부터는 휘영석 덕분에 시야가 넓어진다.

그러니 적을 발견하는 즉시 원거리로 공격할 수 있다.

물론 전투를 피할 수 있다면 당연히 피할 테지만. 아까처럼 길을 막은 개체가 있다면 원거리에서 먼저 공격을 가하는 쪽이 더 안전하다.

이제는 기운도 회복됐고 휘영석으로 시야가 밝아졌으니. 여차하면 도망치거나 입구를 향해 뛸 수도 있었다.

넓어진 시야와 밝아진 통로에 자신감이 붙자 파티의 이동 속도 또한 빨라졌다.

게다가 혹시 모를 함정을 찾는 일도 훨씬 수월해 졌다.

아예 없다면 없는 대로 불안해 했겠지만. 휘영석이 설치된 영역에 들어서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함정을 발견했다.


“뭔가 표시를 해 둘까요?”


지나가는 모험가들이 혹시라도 밟거나 하지 않도록 해놓을까.


“그러는게 좋겠네요.”


밀레나도 동의해준다.

무슨 도구라도 있을까 궁금했는데. 밀레나가 자신이 매고있던 던전기어 세트에서 새하얀 분을 뭉쳐만든 쵸크를 꺼낸다.

간단하구나.

그리고는 함정이 놓인 위치의 바닥과 벽에 선을 그어놓는다.


“이러면 괜찮을 겁니다.”


“그냥 손곡괭이로 홈을 파낸다거나 하면 안되나요?”


내 의견에 밀레나가 고개를 젓는다.


“벽이나 바닥에 손상이 가해진다면 던전이 금방 복원해 냅니다. 그러니 쵸크를 쓰는 편이 낫죠.”


그렇구나.

그런 의미에서 던전은 정말 살아있는 생물이었다.


“가시죠.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거의 8부 능선을 건너온 셈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신을 부여잡지만 조금씩 피로가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대로 던전을 탈출하면 오늘 모험은 그대로 종료.

도그고울의 송곳니 같은 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당분간은 꼴도 보기 싫으니까.

그래도 너무 일찍 긴장을 풀거나 하지도 않았다.

분명 약속된 전개라는 듯이 입구 근처에 {도그고울} 들이 잔뜩 돌아다니거나 하는 결말이 일어날 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내 예상은 조금 엉뚱한 방식으로 빗나가 버렸다.


“이런. 여기도 벌써 파티가 있잖아?”


처음 보는 3인 3인 4인 파티 세 그룹이 복도 저편에서 우르르르 걸어오고 있었다.

입구의 실타래돌 까지 약 2파미터 정도 남은 거리였을 때였다.


“무슨 일이 있나요?”


영문을 몰라서 선두의 모험가 그룹에게 그렇게 물어보았다.

둘러보니 모두 나보다는 한 단계 정도 수준이 높아보이는 모험가들이다.

1레벨 혹은 2레벨이 섞여있는 파티로 보였다.


“잘 모르는 걸 보니 꽤 멀리까지 갔다왔나 봐? 길드에서 긴급 퀘스트를 발주했거든. 전투중이던 도그고울이 갑자기 계층 북서쪽으로 우르르 돌진했다는 이상 현상이 보고돼서 말이야.”


파티 모두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우리 때문이구나!

입이 쩌억 벌어지지만 티를 내지 않는다.

그나저나 다른 파티와 전투를 벌이던 앱서드까지 달려왔었다니 정말로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이상 현상이라고 보고 될 만 하다.


“그리고 마침 최근에 ‘도그고울의 송곳니’ 시세가 오른 참이었는데. 소문을 듣고 2계층이나 3계층의 파티들까지 전부 1계층으로 몰려왔어.”


“그렇군요.”


나와 이야기하는 사내의 파티를 제외하고. 다른 두 그룹의 파티는 우리를 통과해 남쪽과 동쪽 통로로 흩어져 버렸다.

일행이 아니었구나. 당연한 소린가.

최대한 서로 겹치거나 마주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갈라진 듯 하다.


“어쨌거나 좀 황당하긴 하지만. 덕분에 1층에 {도그고울} 엘리트 개체가 있는 것 같다는 정보도 확인됐어. 그러니 한동안은 북적거리겠지. 남들한테 다 잡히기 전에 좀 벌었으면 좋겠네.”


“많이 잡으셨나요.”


능청스럽게 그렇게 물으니 여태껏 두세 마리를 사냥한 게 전부라고 한다.


“그래도 이런 이벤트는 놓치는 게 손해지.”


그렇게 말한 사내는 가볍게 작별인사를 한 뒤.

우리가 왔던 남쪽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파티와 함께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시야에서 사라졌다.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잠시 서로를 바라보았다.


“....”

“....”

“....”


절로 한숨이 나온다.


“...하아.”


그러니까.

이런 거다.

우리를 습격한 도그고울 들은 갑작스러운 기습과 그 숫자 때문에 우리 파티에겐 공포스러운 존재였다.

잘못하면 파티가 전멸할 뻔 했고, 일부러 함정을 밟는 초강수를 둔 덕분에 우리도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치만. 다른 모험가들에게도 그럴까?

그 개떼들은 명백히 우릴 노리고 습격해왔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라져 버린 뒤 대규모로 남겨진 앱서드들은 어떻게 될까.

이제는.

그들이 사냥감이 돼 버렸다.

그래봐야 고작 1계층.

그래봐야 고작 도그고울.

2계층과 3계층을 오고가는 1레벨이나 2레벨의 파티에게 있어서는 결국 너무도 손쉬운 먹잇감에 불과했던 것이다.

게다가 전투중이던 모험가를 내버려두고 어느 한 방향으로 집결했다니. 눈에 띄여도 너무 눈에 뜨인다.

앱서드의 수가 늘어나고 개체수가 쏠리는 명백한 이상 현상.

거기에 더해 길드로부터의 긴급 퀘스트.

그렇담 모험가들이 몰려오는 것도 순식간이었다.

덕분에 우린. 모험가들이 이미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가버린 1계층의 입구까지 아무런 위협없이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게 되었다.

모험가들의 수가 갑자기 늘어난 탓에. 계층의 다른 앱서드들도 덩달아 쓸려나가버린 듯 하다.


“어휴 정말.”


아멜이 고개를 절래절래 젓는다.

진짜로. 어휴 정말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번 일의 원인이 하필 우리만 아니었다면.

우리도 다른 파티와 마찬가지로 앱서드를 잡기위해 눈에 불을 켜고 주변을 탐색하고 다녔을지 모르겠다.

따라서 대량의 도그고울이. 우리를 노리고 입구 근처에 잠복해 있다거나 혹은 또 다른 습격을 준비하고 있다거나 하는 이벤트는 이제는 이미 완전히 끝나 버린 뒤 였다.

만약 우두머리 개체가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면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녀석들은 우리가 어디로 전이됐는지 모른다.

결국. 점심의 그 사건 이후로 벌써 대여섯 시간이 지난 시각.

입구에서 이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통로에 세 개의 파티가 줄줄이 지나가는 것을 볼 때. 아마 입구 근처나 북서쪽 방향엔 더 많은 모험가들이 우글거릴 것이다.

그러니 도그고울 우두머리가 아무리 우릴 잡으려 혈안이 돼 있다 해도. 자기가 불러모은 무리들 대부분은 이미 사냥당했을 것이다.

어쩌면 우두머리 조차도 다른 모험가의 손에 쓰러진 게 아닐까.


“이런 게 던전이구나.”


셰피가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

먹고 먹히는 생태계.

수 십 마리의 앱서드가 살이 떨릴 만큼의 적의를 쏟아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돈과 전리품을 노린 대규모의 모험가들이 눈에 불을 켜고 앱서드들을 쓸어버리고 다니는 일방적인 학살의 현장이기도 했다.

그러니 대량으로 출몰한 도그고울은. 지금의 모험가들에겐 그저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많이 수확해야 하는 농작물 정도의 취급을 받을 뿐이었다.

대체 누가 누구를 사냥하는 건가.

우리 외에 오늘 일어난 현상의 원인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겠지만. 모험가들도 이유 따윈 관심 없을 것이다.

길드 역시도 마침 달투나에 모험가가 몰려든 이런 때에 이런 행운이 있냐며 기뻐하고 있을지 모른다.

앱서드의 대량 출몰로 누구는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누군 운 좋은 이벤트 취급이라니.

불합리라고 불리는 앱서드나 불합리를 사냥하며 돈을 버는 모험가들이나.

이젠 대체 어느 쪽이 정말로 불합리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앱서드에게 동정심을 갖거나 불쌍하다는 생각은 갖지 않는다.

죽는 쪽은 약한 쪽.

그렇기에 던전은 어느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는 법이다.


“돌아가죠.”


마지막 남은 한 줄기 긴장감 마저도 힘을 잃고 늘어져 버렸다.

기분탓인지 스테이터스들도 조금 흐느적거리는 느낌이다.


“먹고 씻고 자고싶어.”


아멜이 지친 기색으로 그렇게 말한다.

밀레나가 그런 아멜을 보며 웃었다.


“지난 1년 동안 던전에서 겪은 일 보다 오늘 하루동안 겪은 이 일이 더 기상천외 하군요.”


“그정도인가요.”


앱서드에게 습격당하지 않나. 멀쩡했던 길이 벽에 가로막히지 않나. 제 발로 함정을 밟기까지 했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입구의 안전공간에 가까워지자 복도에는 정말로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맨 처음 던전에 들어왔을 땐 넓게만 느껴지던 통로들도 지금은 그저 남대륙의 바자Bazaar 골목을 보는 것만 같았다.

투명한 액체가 가득 들어차있는 입구를 지나 안전공간으로 들어간다.

역시나.

안전 공간에서는 던전에서의 일과를 마치고 밖으로 복귀하려는 모험가들과. 오후 늦게서야 소문을 듣고 던전에 들어오기 시작한 인파가 섞이며 엄처나게 붐비고 있었다.

안전공간의 상인들은 소리를 치지는 못해도 꽤나 흥이 올라 물건들을 더 꺼내놓기 시작했고. 구석진 곳에 돗자리를 펼쳐놓았던 모험가들도 갑작스레 몰려오는 인파들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정리하거나 인파 한가운데에서 천연덕스럽게 포션 따위를 팔려고 했다.

그러니까.

이것도 결국 던전이 가진 여러 모습중 하나인 것이다.


“전리품 환매는 나가서 할까요.”


“그러죠.”


내 의견에 밀레나도 동의해준다.

하필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있는 시간인지라 간이 환급소의 줄은 미어터지고 있다.

실타래 돌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밖으로 나가는 줄.

왼쪽은 던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줄로 나뉘어져 분주하게 서로의 흐름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과장 좀 보태서 달투나에 있는 모험가들이 다 모여있는 느낌이다.

보아하니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닌 거 같다.

인기 없는 던전 시티가 이 정도라면 인기 많은 도시는 계층을 내려가는 데 만도 한세월이 걸리겠네. 아니면 입구가 여러 개라도 되던가.

인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우리 파티 역시 서로의 거리를 가깝게 붙였다.

줄을 지어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따라. 시커먼 금속 광택을 띠고있는 던전의 입구에 철퍽 하고 머리를 통과해 들어갔다.

이것도 적응하려면 조금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밀도가 높은 액체에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몸이 스르륵 밀려나아가고. 곧 눈 앞에 몇 시간 만의 자연광이 비치기 시작한다.

밖으로 나온 것이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슈퍼 퀘스트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네 번째 파트 까지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다섯 번째 파트 부터는 하루에 한 편 업데이트로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이브 원고가 정말로 아슬아슬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네 번째 파트까지 하루 두 편씩 업데이트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작품의 제목에 대해서는

현 제목이 새로운 독자 분들의 유입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적어주셔서. 어떻게 바꿔야 할까 조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유료화나 후원을 여는 것도 고민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도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퀘스트 슈퍼리어 - 모든 길은 던전으로 통한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소설 속 TRPG 요소에 대한 공지 21.07.07 68 0 -
공지 제목 변경 및 후원에 대한 공지. +1 21.05.03 138 0 -
공지 일반연재 로 변경에 대한 공지 +6 21.04.30 752 0 -
211 82. (4) NEW +4 16시간 전 80 9 23쪽
210 82. (3) +5 21.07.29 139 20 18쪽
209 82. (2) +2 21.07.28 128 16 17쪽
208 82. (1) +3 21.07.27 139 22 25쪽
207 81. +8 21.07.26 149 23 24쪽
206 80. (2) +5 21.07.22 182 28 26쪽
205 80. (1) +4 21.07.21 158 22 20쪽
204 79. (2) +3 21.07.20 150 20 20쪽
203 79. (1) +1 21.07.19 145 24 25쪽
202 78. (4) +12 21.07.14 206 31 28쪽
201 78. (3) +5 21.07.13 156 25 23쪽
200 78. (2) +8 21.07.12 150 27 21쪽
199 78. (1) +2 21.07.10 151 19 19쪽
198 77. (2) +2 21.07.09 158 18 22쪽
197 77. (1) part 6. +2 21.07.08 157 16 19쪽
196 76. (2) +2 21.07.07 149 21 19쪽
195 76. (1) +2 21.07.06 164 20 18쪽
194 75. (2) +1 21.07.05 147 19 16쪽
193 75. (1) +2 21.07.03 157 17 17쪽
192 74. (2) +1 21.07.02 180 19 16쪽
191 74. (1) +8 21.07.01 188 19 17쪽
190 73. (2) 21.06.03 188 16 16쪽
189 73. (1) +1 21.06.02 201 17 16쪽
188 72. (3) +1 21.06.01 186 26 16쪽
187 72. (2) +1 21.05.31 207 25 18쪽
186 72. (1) +3 21.05.29 211 21 18쪽
185 71. (2) +1 21.05.28 214 20 15쪽
184 71. (1) 21.05.27 211 20 16쪽
183 70. +3 21.05.26 222 20 20쪽
182 69. (2) +1 21.05.25 235 16 14쪽
181 69. (1) +1 21.05.24 230 15 15쪽
180 68. (3) +3 21.05.22 235 25 14쪽
179 68. (2) +2 21.05.21 222 19 15쪽
178 68. (1) +1 21.05.20 224 23 16쪽
177 67. (3) +2 21.05.19 232 21 14쪽
176 67. (2) 21.05.18 233 17 14쪽
175 67. (1) +1 21.05.17 264 17 16쪽
174 66. (2) +4 21.05.15 271 27 14쪽
173 66. (1) +7 21.05.14 248 29 14쪽
172 65. (2) +3 21.05.13 242 21 15쪽
171 65. (1) +3 21.05.12 266 25 15쪽
170 64. (3) +2 21.05.11 249 25 11쪽
169 64. (2) +3 21.05.10 264 25 11쪽
168 64. (1) +1 21.05.09 268 23 10쪽
167 63. (2) +4 21.05.08 256 25 9쪽
166 63. (1) +3 21.05.07 243 23 10쪽
165 62. (2) +4 21.05.06 263 28 15쪽
164 62. (1) +5 21.05.05 280 27 14쪽
163 61. (3) +2 21.05.04 250 30 13쪽
162 61. (2) +2 21.05.03 252 26 14쪽
161 61. (1) 타오르는 눈동자들. 21.05.02 284 22 14쪽
» 60. (2) +5 21.05.01 260 32 14쪽
159 60. (1) +1 21.05.01 226 17 13쪽
158 59. (2) 21.04.30 297 28 11쪽
157 59. (1) 21.04.30 243 22 11쪽
156 58. (2) +3 21.04.29 256 30 14쪽
155 58. (1) 21.04.29 257 26 15쪽
154 57. (3) +7 21.04.28 300 30 10쪽
153 57. (2) +1 21.04.28 247 19 11쪽
152 57. (1) +1 21.04.27 283 24 10쪽
151 56. (3) +2 21.04.27 250 19 14쪽
150 56. (2) +2 21.04.26 275 24 12쪽
149 56. (1) +1 21.04.26 267 21 13쪽
148 55. (4) +1 21.04.25 287 22 13쪽
147 55. (3) +2 21.04.25 250 22 12쪽
146 55. (2) +5 21.04.24 294 30 14쪽
145 55. (1) +1 21.04.24 277 20 14쪽
144 54. (2) +1 21.04.23 289 26 13쪽
143 54. (1) 21.04.23 301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43 32 13쪽
141 53. (1) +1 21.04.22 286 25 14쪽
140 52. (3) 21.04.22 274 20 12쪽
139 52. (2) 21.04.21 296 17 15쪽
138 52. (1) 21.04.21 278 18 15쪽
137 51. (2) 21.04.20 343 30 13쪽
136 51. (1) 21.04.20 312 22 12쪽
135 50. (5) 21.04.19 336 29 13쪽
134 50. (4) 21.04.19 313 24 11쪽
133 50. (3) +2 21.04.18 331 33 12쪽
132 50. (2) 21.04.18 304 31 12쪽
131 50. (1) 21.04.17 343 31 13쪽
130 49. (4) 21.04.17 300 25 12쪽
129 49. (3) +1 21.04.16 348 28 11쪽
128 49. (2) +1 21.04.16 326 23 13쪽
127 49. (1) +4 21.04.15 358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18 29 14쪽
125 47. (2) +9 21.04.14 359 48 13쪽
124 47. (1) +2 21.04.14 307 26 14쪽
123 46. (3) +2 21.04.13 348 34 16쪽
122 46. (2) +8 21.04.13 314 28 13쪽
121 46. (1) +7 21.04.12 345 33 11쪽
120 45. (2) 21.04.12 301 24 15쪽
119 45. (1) +2 21.04.11 335 26 14쪽
118 44. (3) +2 21.04.11 331 27 11쪽
117 44. (2) +1 21.04.10 334 31 12쪽
116 44. (1) 21.04.10 311 27 10쪽
115 43. +4 21.04.09 354 32 11쪽
114 42. (4) +5 21.04.09 320 33 13쪽
113 42. (3) +7 21.04.08 372 42 12쪽
112 42. (2) +2 21.04.08 308 25 13쪽
111 42. (1) +4 21.04.07 360 32 13쪽
110 41. (3) +2 21.04.07 305 27 13쪽
109 41. (2) +4 21.04.06 407 34 11쪽
108 41. (1) +2 21.04.06 386 30 13쪽
107 40. (2) +5 21.04.05 417 31 13쪽
106 40. (1) +5 21.04.05 375 27 14쪽
105 39. (4) +8 21.04.04 428 30 12쪽
104 39. (3) +1 21.04.04 382 25 13쪽
103 39. (2) +6 21.04.03 436 29 10쪽
102 39. (1) +1 21.04.03 400 25 14쪽
101 38. (2) +3 21.04.02 404 26 13쪽
100 38. (1) 21.04.02 403 21 13쪽
99 37. (3) 21.04.01 401 23 13쪽
98 37. (2) 21.03.31 358 17 13쪽
97 37. (1) 21.03.31 365 21 12쪽
96 36. (4) +1 21.03.30 375 23 12쪽
95 36. (3) 21.03.30 376 23 12쪽
94 36. (2) +1 21.03.29 393 23 13쪽
93 36. (1) 21.03.29 372 21 13쪽
92 35. +1 21.03.28 375 27 19쪽
91 34. (3) +3 21.03.28 404 30 13쪽
90 34. (2) +3 21.03.27 355 20 13쪽
89 34. (1) 21.03.27 409 26 12쪽
88 33. (3) +2 21.03.26 426 26 11쪽
87 33. (2) 21.03.26 391 21 10쪽
86 33. (1) 21.03.25 391 25 9쪽
85 32. (3) 21.03.25 407 20 11쪽
84 32. (2) +1 21.03.24 41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04 24 13쪽
82 31. (4) +7 21.03.23 434 42 12쪽
81 31. (3) +1 21.03.23 404 22 11쪽
80 31. (2) +1 21.03.22 403 23 11쪽
79 31. (1) 21.03.22 407 24 13쪽
78 30. (4) 21.03.21 431 29 12쪽
77 30. (3) +2 21.03.21 410 24 11쪽
76 30. (2) +3 21.03.20 416 24 15쪽
75 30. (1) +1 21.03.20 442 26 17쪽
74 29. (2) +1 21.03.19 419 29 13쪽
73 29. (1) 21.03.19 421 28 13쪽
72 28. (4) +3 21.03.18 425 27 12쪽
71 28. (3) 21.03.18 392 26 12쪽
70 28. (2) 21.03.17 386 25 12쪽
69 28. (1) 21.03.17 455 26 11쪽
68 27. (3) 21.03.16 419 33 15쪽
67 27. (2) +1 21.03.15 469 27 15쪽
66 27. (1) +1 21.03.15 448 32 14쪽
65 26. (4) +6 21.03.14 450 35 16쪽
64 26. (3) +1 21.03.14 451 33 17쪽
63 26. (2) +1 21.03.13 456 32 15쪽
62 26. (1) 21.03.13 467 30 17쪽
61 25. (4) +5 21.03.12 459 30 13쪽
60 25. (3) +1 21.03.12 432 28 14쪽
59 25. (2) +2 21.03.11 448 25 18쪽
58 25. (1) 21.03.11 410 25 14쪽
57 24. (4) +2 21.03.10 463 29 14쪽
56 24. (3) 21.03.09 464 26 12쪽
55 24. (2) 21.03.08 444 28 16쪽
54 24. (1) +2 21.03.08 449 24 14쪽
53 23. (3) +1 21.03.07 480 31 11쪽
52 23. (2) 21.03.07 459 30 12쪽
51 23. (1) +2 21.03.06 473 29 13쪽
50 22. (3) +6 21.03.06 449 32 9쪽
49 22. (2) +1 21.03.05 489 29 10쪽
48 22. (1) +1 21.03.05 483 34 15쪽
47 21. (4) +1 21.03.04 499 36 11쪽
46 21. (3) +1 21.03.04 501 31 11쪽
45 21. (2) 21.03.03 471 35 11쪽
44 21. (1) +1 21.03.03 523 34 12쪽
43 20. (4) +1 21.03.03 461 37 12쪽
42 20. (3) +2 21.03.02 539 31 11쪽
41 20. (2) +2 21.03.01 501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546 35 11쪽
39 19. (4) +3 21.02.28 536 44 17쪽
38 19. (3) 21.02.28 534 31 13쪽
37 19. (2) +1 21.02.27 529 36 14쪽
36 19. (1) 21.02.27 558 31 15쪽
35 18. (3) +1 21.02.26 552 41 12쪽
34 18. (2) +1 21.02.26 583 43 12쪽
33 18. (1) +3 21.02.26 555 36 15쪽
32 17. (4) +6 21.02.26 515 48 12쪽
31 17. (3) 21.02.25 524 33 12쪽
30 17. (2) +1 21.02.25 541 31 12쪽
29 17. (1) +1 21.02.24 564 39 16쪽
28 16. (3) +2 21.02.24 564 41 11쪽
27 16. (2) 21.02.23 567 35 11쪽
26 16. (1) +4 21.02.22 605 44 16쪽
25 15. (2) +4 21.02.21 634 35 15쪽
24 15. (1) +1 21.02.20 654 40 15쪽
23 14. (3) +5 21.02.20 720 43 21쪽
22 14. (2) +3 21.02.20 701 39 18쪽
21 14. (1) +3 21.02.19 742 46 14쪽
20 13. +7 21.02.16 869 52 18쪽
19 12. +3 21.02.13 840 44 13쪽
18 11. (2) +3 21.02.12 844 53 15쪽
17 11. (1) +5 21.02.10 949 49 18쪽
16 10. (4) +5 21.02.08 905 57 16쪽
15 10. (3) +4 21.02.06 1,020 4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올드골드'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