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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슈퍼리어 - 모든 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최근연재일 :
2021.07.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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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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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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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1. (1) 타오르는 눈동자들.

DUMMY

61. 타오르는 눈동자들.


던전을 들어간게 처음이니 던전에서 나온 것도 처음이다.

무슨 말 장난인가 싶지만.

던전 밖으로 나와서 처음 느낀 것은 공기가 상쾌하다는 것이다.

거리의 흙과 도로의 냄새. 빵 굽는 냄새. 사람들 냄새. 말똥 냄새. 가정집에서 장작을 태우는 냄새.

평화로운 거리의 평범한 흔적들이 콧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었다.

맑고 상쾌한 자연의 공기라기 보다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해주는 삶의 냄새들이다.


“흐으음. 햐아아.”


아멜도 옆에서 공기를 폐속 가득 들이 마셨다 내쉬길 반복했다.

그 다음은 소리.

던전의 입구가 놓인 광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웅성거리는 발소리. 광장 한 쪽에서 값을 흥정하는 상인들의 실랑이 소리. 마차 바퀴가 구르며 편자 낀 말 발굽이 돌바닥을 치는 소리. 무장을 갖춘 모험가들의 몸에서 쇠붙이들이 절그럭 거리는 소리. 질서를 유지하는 도시 치안대원들의 말 소리와 길드 직원이 떠드는 소리.

너무 흔하고 친숙했기에 새삼 너무나 반갑게 느껴졌다.

출구는 입구의 뒤쪽이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금속물체 같은 던전 입구로 사람들이 줄을 지어 들어가면. 그 입구 바로 뒷면에선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 기묘한 광경이지만. 던전이니까 하고 납득해 버린다.


“살았네.”


그리고 마침내 그렇게 말 할 수 있었다.


“응. 진짜로.”


“살았다으아으아.”


셰피는 맞장구를 쳐주고 아멜은 흐느적거리는 이상한 소릴 낸다.


“저기 다들....”


밀레나가 뭔가를 눈치채서 우리에게 말을 하려 했는데. 그보다는 길드 직원이 다가오는 게 더 빨랐다.


휙휙.


가볍게 호르라기를 부는 소리가 들리고.

13번 길드의 복장을 한 직원이 다급하게 달려온다.


“여러분들. 아무리 사람이 몰려도 그렇지. 무기는 가리고 나오셨어야죠.”


아참.

그제서야 길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출구 바깥에 설치된 천장 없는 간이 텐트로 들어가 허겁지겁 무기들을 정리해 넣었다.

우리 뿐 아니라 비슷하게 정신없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모험가들도, 세 명 중 한 명 꼴로 손에 덜렁덜렁 무기를 들고 나온다.

원래라면 안전공간에서 정리하겠지만 사람이 워낙 몰린 탓에 이번엔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아멜의 완드는 브레이서에 걸려있으니 눈에 띠지 않아서 상관없고 내 숏소드는 검집에 넣은 채라면 벨트에 매도 되지만. 그냥 가방에 다 넣어버리자.

밀레나는 이번엔 던전기어의 배낭을 매느라 자기 마법가방을 챙겨온 게 아니었다.

그러니 그녀의 무기는 이번엔 ‘양탄자’ 에 신세를 지기로 했다.


“어차피 여관의 아밍룸ArmingRoom에서 다시 정리할 테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그렇네요. 실례하겠습니다.”


버클러와 메이스가 들어가고 라이트 크로스보우는 쇠뇌줄을 분리해서 볼트 퀴버와 함께 차곡차곡 양탄자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엔 셰피의 양손검이 들어간 뒤에야 내 숏소드와 화살집. 마지막으로 시위를 뺀 롱보우 ‘젠틀러’가 들어갔다.

원한다면 특정 물건을 바로 뺄 수 있는 똑똑한 마법가방이니 사실 가방에 넣은 순서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


“좀 더 살아있다는 실감을 느끼고 싶었는데.”


“진짜로. 바쁘네 바뻐.”


아멜도 고개를 끄덕인다.

기분 같아선 살아남은 걸 축하하며 서로 부둥켜 안고 폴짝폴짝 뛰고 싶은데. 곧바로 현실이 들이닥치니 일단 장비를 해제하는 것 부터가 먼저였다.


“오늘만 이런 건가요? 원래 이 시간이면 몰리나요.”


밀레나도 달투나의 던전은 처음이었지만. 보편적인 의미에서 물어보았다.


“저녁 시간에 입장하는 파티도 적지 않습니다.”


내 질문에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해준다.

퇴근시간... 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오전에 입장했던 파티는 8시간 활동 후 이 정도 즈음에 빠져나오고. 저녁에 활동하는 파티는 식사 이후에 마침 이 시간부터 던전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아예 낮밤이 바뀌어서 저녁 시간을 주로 선호하는 모험가도 있는 것이다.


“그치만 오늘은 특히나 아까 말한 긴급 퀘스트도 영향을 미쳤겠죠.”


그렇겠지.

이런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던전에서 밖으로 빠져나오는 모험가 중 1/3 가량이 계속 텐트로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하루 종일 무기를 들고 활동했는데 갑자기 손이 텅 비어버리니 감각이 이상하다.


“가벼워서 좋긴 한데....”


괜히 불안해지는 가벼움이라고 해야하나.

몸을 지킬만 한 무언가가 없어서 안절부절하고 허전해진 느낌이다.

다들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넌 아니잖아.”


아멜한테는 그렇게 말했다.

가방도 들지 않고 그렇다고 무기를 맨 것도 아니다.


“우씨. 나도 피곤하거든. 그럼 내 완드도 양탄자에 넣을래.”


굳이 그럴 필요 없는데 고집을 피우니 셰피도 눈으로 웃으며 양탄자의 입을 열어준다.

아멜이 완드를 꽂아넣은 채로 브레이서를 풀어서 마법 가방 안에 장비를 넣어놓았다.


“전리품은 어떻게 할까요.”


밀레나에게 물었다.


“그건 가급적 오늘 내로 처리하도록 하죠. 시간이 지난다고 시세가 오르는 것도 아니고 왔다갔다 하기엔 번거로우니까요.”


그렇겠네.

염료석은 부서지기 쉬워 보이니 가방에 넣고다니는 것보다 길드에서 다 정리하는 게 낫겠다.

게다가 굳이 여관으로 돌아갔다가 내일 다시 길드로 온다거나 하는 게 더 번거롭다.

곧바로 13번 길드를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저녁 시간의 활기와 즐거운 번잡함이 광장 주변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목숨이 오가는 공간에서 싸우고 있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던전에서의 현실과 던전 밖에서의 현실 감각이 조금 충돌하는 기분이랄까.

그런 감상을 말해보았다.


“네. 저도 그런 기분을 느껴본 적 있습니다. 참 뭐라고 표현하기 그렇죠.”


진짜로.

던전의 입구가 놓여진 광장 주변의 모습은 평화롭다 못 해 흔해빠진 풍경이었다.

물건을 파는 상인이나 지나가는 시민들의 분주한 모습들은 여기가 던전 시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여느 도시와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불과 몇 백여 톨미터 떨어진 던전 입구로 들어가면 곧바로 그 어두운 공간이다.

그 괴리감이 조금 적응이 되지 않았다.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하루만 지나도 던전으로 들어가고 싶어질 정도로요.”


“그래요?”


셰피도 나와 밀레나의 대화에 흥미를 느끼고 귀를 기울인다.


“스테이터스에서 느꼈던 감각은 잘 무뎌지지가 않습니다. 저도 몇 개월 만에 던전이지만. 말씀드렸다시피 바로 어제도 들어갔던 것 같은 기분이었으니까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하루 던전에서 걸었던 거리에 비하자면. 13번 길드로 가는 길은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로 가까웠다.

만약 던전 1계층을 지상으로 꺼내 놓는다면 달투나보다도 더 클 거 같다.

그렇담 1계층 하나만 해도 이 정도인데. 던전 전체는 대체 어느 정도의 면적인 걸까.

아래 계층은 좀 더 좁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잘 상상이 되질 않는다.


“역시... 지도가 있으면 하나 구해놓고 싶어.”


실타래돌의 성능이 무척이나 강력하긴 했지만. 길을 잃지 않는다는 목적만 달성할 뿐 1계층 어디에 뭐가 있는지를 도와주는 지표는 아무 것도 없다.


“지도?”


셰피가 묻는다.


“응. 예를 들어 오늘 우리는 아무런 쌍원석도 못 줏었잖아?”


가열석이랑 휘광석의 원석을 하나도 못봤다.


“그치.”


아멜이 대답해준다.


“그렇군요. 그 부분은 확실히 맹점이었습니다.”


밀레나가 턱을 짚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고보니. 아까 게시판에 채석장이라고 표시된 게 있었어. 어쩌면 일정한 구역에서만 나오는 건지도 몰라.”


셰피가 말했다.

그럴 수도 있겠네.


“지도라고 해도 아마 통로 하나하나가 그려진 건 아닐 껄.”


아멜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치만 대략적인 1계층의 지형이나 아니면 위치를 표시한 거라고 좋으니까. 던전 내에 뭐가 존재하는 지는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요.”


덤으로 2층과 3층의 지도도 구해두자.


“네. 괜찮을 거 같네요.”


밀레나도 지도를 구하는데 찬성해 준다.

그런 생각을 하며. 어제 방문 이후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13번 길드의 정문을 열고 들어갔다.

던전 입구 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역시 어제 보다는 눈에 띠게 사람들이 늘어나 있었다.

길드의 안내 창구도 어제는 2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 명으로 늘어나 모험가들의 여러 요구 사항들을 상담해 주고 있었다.

개중에는 창구 옆을 지나 복도 안쪽으로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아마 클래스의 적성을 확인하려는 모험가들 같다.

1층 홀에 깔려있는 두꺼운 카펫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많다보니 조금 우르르 거리는 발소리가 들릴 정도로 북적이는 분위기였다.

어제 우리 파티가 불러일으킨 오해가 조금 도움이 됐으려나. 물론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 거겠지만.

이 정도로 사람이 붐비면 99번 길드보다 밀린다고 불평할 사람도 없겠다.


“팀을 나눌까?”


전리품을 환급하려는 데에도 열 명 가까이 줄을 서 있었고 안내 창구도 대여섯 명 씩 줄을 서 있다.


“그럼 전리품은 제가 판매하고 오겠습니다. 포웬은 지도 쪽을 상담해 보시죠.”


“네.”


“그럼 난 이쪽으로 갈래.”


아멜이 밀레나의 옆에 폴짝 붙는다.


“돈! 얼마나 받을까.”


그러면서 싱글벙글 웃는다.


“너무 기대하진 마라.”


아멜은 오늘 우리 파티가 번 돈이 궁금한가 보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그렇지만 기대감을 미리 낮춰잡기로 했다.

첫날이기도 했고. 오래 있지도 못 했으니 그닥 대단하진 않겠지.

몇 실버 정도라도 챙기면 고맙겠다.

내가 매고 있던 전리품 가방을 밀레나의 던전기어 와 맞바꾼다.

그러다가 셰피가 조심스럽게 내 어깨 소매를 당긴다.


“그 자갈돌은 어떻게 할 꺼야?”


밀레나도 눈을 동그랗게 뜬다.


“참. 그게 있었지요.”


“그렇네.”


그거 때문에 죽을 뻔 했는데 전리품이랑 돈 얘기에 빠져서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여간 모험가들이란.

나도 모험가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밀레나와 아멜이 나를 쳐다본다.

이 부분은 내 판단에 맡기려나 보다.

조금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땅을 파자고 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돌 하나 때문에 오늘의 이상 현상이 일어난 거나 다름 없었다.

확실한 건 아니어도 의심할 만한 게 이거 밖에 없으니까.

그러니 평범한 아이템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셰피를 돌아본다.


“어떻게 생각해?”


“으음... 역시 보통 일은 아닌거 같애.”


그치.


“왠지 느낌이 이상하니까. 고드맥을 부르는 게 좋겠어.”


셰피가 의견을 말했다.


“그리고 전리품 창구에 처음 보는 아이템을 올려놓았다가는 다른 사람들 눈에 띨지도 몰라.”


어쩐지 그녀도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그렇다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맞는 거겠지.

그 자갈돌은 아까 도시락 상자에 담아서 지금은 양탄자 안에 들어있다.


“밀레나랑 아멜은 가급적 평범하게 환급하고. 포웬이랑 나는 이쪽에 줄을 서서 지도를 구한다고 해 볼께요.”


셰피가 목소리를 낮추며 말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괜히 눈에 띠게 행동하지 말자. 다른 모험가들 눈에 띠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아직 이 아이템의 가치를 모르기에 더더욱 그렇다.

모험가들 사이에서 오늘 일어난 일의 원인이라고 지목되는 경우 역시도 피해야 한다.

여러가지로 귀찮아질 거다.

우리 입으로 떠들지 않는 이상 그럴 리도 없겠지만.


“알겠습니다.”


“응. 그게 좋겠다.”


아멜은 뭔가 비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가 되니. 눈을 반짝이며 양 손으로 입을 가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아니. 그렇게 하는게 더 이상하니까. 그냥 평소처럼 해.”


“그런가?”


하며 히힛 웃는다.

아멜은 어쩐지 즐거운 가 보다.

난 엄청 긴장 되는데.

남 속도 모르고.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아멜과 밀레나는 전리품 가방을 들고 길드 1층의 맨 오른편에 있는 환급 창구 줄에 섰다.

나와 셰피는 평범하게 상담 창구에 줄을 선다.


“고드맥 씨가 없네.”


“불러달라고 하지 뭐.”


창구에는 어제처럼 고드맥이 보이지 않고. 다만 여직원 셋과 호리호리한 깡마른 남자 직원이 앉아있었다.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남자 직원보다는 여자 직원 쪽에 줄을 서고 싶다고 한 적이 있었지.

그치만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저녁 시간이다 보니 어느 쪽이든 가릴 처지가 못됐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금 줄이 짧은 남자 직원 쪽에 섰다.

그렇게 잠시 서 있는데 기다리는 게 지루하다보니 셰피는 우리 앞 쪽보다는 주로 아멜과 밀레나 쪽을 바라보고있다.


“밀레나는 어때?”


난 줄을 서느라 사람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데 셰피한텐 보일 거다.


“응. 생각보다 금방 끝나려나봐. 앞에 몇 사람 더 있는데 줄이 줄어드는 게 우리보다 빨라.”


셰피가 고개를 끄덕인다.

많이 궁금한가보다.


“응. 우리 파티가 처음 얻은 전리품이잖아. 특히 염료석은 얼마 정도 할까.”


확실히.

나도 셰피의 말을 들으니 덩달아 궁금해 졌다.

조금 까치발을 들어본다.

역시나 인파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등껍질도 있고.”


“그치.”


오늘 우린 스톤비틀의 등껍질 하나 와 염료석 열댓 개 정도를 얻었다.

여유가 있었다면. 혹시나 미니퀘스트 게시판에 스톤비틀의 등껍질을 구하는 델빙이 있나 살펴봤을 텐데.

그럼 동전 몇 푼이라도 더 벌지 않았을까.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 사이에 셰피의 얼굴이 환해진다.

뭔데 뭔데.


“둘이서 이쪽을 보고 웃고있어.”


잘 풀렸나보다.


“그럼 다행이고.”


밀레나의 첫 파티는 동료의 분배금을 빼먹는 수준 이하의 모험가들이었다.

그 말인 즉슨, 파티에 있을 땐 밀레나에게 전리품의 환매를 맡기거나 그 과정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뜻이겠지.

물론 솔로잉으로 먹고 산 밀레나이니 환급이 처음인 건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밀레나에게 오늘 환급을 맡기길 잘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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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51. (2) 21.04.20 342 30 13쪽
136 51. (1) 21.04.20 312 22 12쪽
135 50. (5) 21.04.19 335 29 13쪽
134 50. (4) 21.04.19 313 24 11쪽
133 50. (3) +2 21.04.18 331 33 12쪽
132 50. (2) 21.04.18 304 31 12쪽
131 50. (1) 21.04.17 343 31 13쪽
130 49. (4) 21.04.17 300 25 12쪽
129 49. (3) +1 21.04.16 348 28 11쪽
128 49. (2) +1 21.04.16 326 23 13쪽
127 49. (1) +4 21.04.15 358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18 29 14쪽
125 47. (2) +9 21.04.14 359 48 13쪽
124 47. (1) +2 21.04.14 307 26 14쪽
123 46. (3) +2 21.04.13 347 34 16쪽
122 46. (2) +8 21.04.13 311 28 13쪽
121 46. (1) +7 21.04.12 344 33 11쪽
120 45. (2) 21.04.12 300 24 15쪽
119 45. (1) +2 21.04.11 334 26 14쪽
118 44. (3) +2 21.04.11 328 27 11쪽
117 44. (2) +1 21.04.10 332 31 12쪽
116 44. (1) 21.04.10 310 27 10쪽
115 43. +4 21.04.09 353 32 11쪽
114 42. (4) +5 21.04.09 319 33 13쪽
113 42. (3) +7 21.04.08 371 42 12쪽
112 42. (2) +2 21.04.08 307 25 13쪽
111 42. (1) +4 21.04.07 359 32 13쪽
110 41. (3) +2 21.04.07 304 27 13쪽
109 41. (2) +4 21.04.06 405 34 11쪽
108 41. (1) +2 21.04.06 384 30 13쪽
107 40. (2) +5 21.04.05 415 31 13쪽
106 40. (1) +5 21.04.05 374 27 14쪽
105 39. (4) +8 21.04.04 427 30 12쪽
104 39. (3) +1 21.04.04 380 25 13쪽
103 39. (2) +6 21.04.03 435 29 10쪽
102 39. (1) +1 21.04.03 399 25 14쪽
101 38. (2) +3 21.04.02 403 26 13쪽
100 38. (1) 21.04.02 401 21 13쪽
99 37. (3) 21.04.01 400 23 13쪽
98 37. (2) 21.03.31 357 17 13쪽
97 37. (1) 21.03.31 364 21 12쪽
96 36. (4) +1 21.03.30 374 23 12쪽
95 36. (3) 21.03.30 375 23 12쪽
94 36. (2) +1 21.03.29 388 23 13쪽
93 36. (1) 21.03.29 371 21 13쪽
92 35. +1 21.03.28 374 27 19쪽
91 34. (3) +3 21.03.28 401 30 13쪽
90 34. (2) +3 21.03.27 354 20 13쪽
89 34. (1) 21.03.27 408 26 12쪽
88 33. (3) +2 21.03.26 425 26 11쪽
87 33. (2) 21.03.26 390 21 10쪽
86 33. (1) 21.03.25 390 25 9쪽
85 32. (3) 21.03.25 406 20 11쪽
84 32. (2) +1 21.03.24 412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03 24 13쪽
82 31. (4) +7 21.03.23 433 42 12쪽
81 31. (3) +1 21.03.23 403 22 11쪽
80 31. (2) +1 21.03.22 400 23 11쪽
79 31. (1) 21.03.22 405 24 13쪽
78 30. (4) 21.03.21 427 29 12쪽
77 30. (3) +2 21.03.21 405 24 11쪽
76 30. (2) +3 21.03.20 413 24 15쪽
75 30. (1) +1 21.03.20 440 26 17쪽
74 29. (2) +1 21.03.19 417 29 13쪽
73 29. (1) 21.03.19 419 28 13쪽
72 28. (4) +3 21.03.18 421 27 12쪽
71 28. (3) 21.03.18 389 26 12쪽
70 28. (2) 21.03.17 383 25 12쪽
69 28. (1) 21.03.17 453 26 11쪽
68 27. (3) 21.03.16 417 33 15쪽
67 27. (2) +1 21.03.15 466 27 15쪽
66 27. (1) +1 21.03.15 445 32 14쪽
65 26. (4) +6 21.03.14 447 35 16쪽
64 26. (3) +1 21.03.14 449 33 17쪽
63 26. (2) +1 21.03.13 453 32 15쪽
62 26. (1) 21.03.13 464 30 17쪽
61 25. (4) +5 21.03.12 455 30 13쪽
60 25. (3) +1 21.03.12 429 28 14쪽
59 25. (2) +2 21.03.11 445 25 18쪽
58 25. (1) 21.03.11 408 25 14쪽
57 24. (4) +2 21.03.10 458 29 14쪽
56 24. (3) 21.03.09 460 26 12쪽
55 24. (2) 21.03.08 441 28 16쪽
54 24. (1) +2 21.03.08 447 24 14쪽
53 23. (3) +1 21.03.07 478 31 11쪽
52 23. (2) 21.03.07 457 30 12쪽
51 23. (1) +2 21.03.06 468 29 13쪽
50 22. (3) +6 21.03.06 446 32 9쪽
49 22. (2) +1 21.03.05 485 29 10쪽
48 22. (1) +1 21.03.05 481 34 15쪽
47 21. (4) +1 21.03.04 496 36 11쪽
46 21. (3) +1 21.03.04 499 31 11쪽
45 21. (2) 21.03.03 469 35 11쪽
44 21. (1) +1 21.03.03 521 34 12쪽
43 20. (4) +1 21.03.03 459 37 12쪽
42 20. (3) +2 21.03.02 535 31 11쪽
41 20. (2) +2 21.03.01 499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543 35 11쪽
39 19. (4) +3 21.02.28 535 44 17쪽
38 19. (3) 21.02.28 533 31 13쪽
37 19. (2) +1 21.02.27 528 36 14쪽
36 19. (1) 21.02.27 557 31 15쪽
35 18. (3) +1 21.02.26 549 41 12쪽
34 18. (2) +1 21.02.26 577 43 12쪽
33 18. (1) +3 21.02.26 552 36 15쪽
32 17. (4) +6 21.02.26 513 48 12쪽
31 17. (3) 21.02.25 522 33 12쪽
30 17. (2) +1 21.02.25 539 31 12쪽
29 17. (1) +1 21.02.24 562 39 16쪽
28 16. (3) +2 21.02.24 561 41 11쪽
27 16. (2) 21.02.23 564 35 11쪽
26 16. (1) +4 21.02.22 601 44 16쪽
25 15. (2) +4 21.02.21 631 35 15쪽
24 15. (1) +1 21.02.20 652 40 15쪽
23 14. (3) +5 21.02.20 718 43 21쪽
22 14. (2) +3 21.02.20 698 39 18쪽
21 14. (1) +3 21.02.19 739 46 14쪽
20 13. +7 21.02.16 864 52 18쪽
19 12. +3 21.02.13 837 44 13쪽
18 11. (2) +3 21.02.12 842 53 15쪽
17 11. (1) +5 21.02.10 946 49 18쪽
16 10. (4) +5 21.02.08 902 57 16쪽
15 10. (3) +4 21.02.06 1,016 49 15쪽
14 10. (2) +5 21.02.05 936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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