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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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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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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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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3)

DUMMY

바깥의 창문에서 서서히 해가 지며 어두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조금 이르지만 하나둘 씩 가로등이 켜지는 곳도 있었다.

여관처럼 길드도 자기 건물의 가로등은 본인들이 관리하나 보다.

밤중에도 던전에 들어가는 모험가들이 있는데 그들에게도 전리품 환급을 해 줘야 하겠지.


“저흰 초보자들이니 뭐가 원인은 모릅니다. 그렇지만 명백하게 그 우두머리는 이 돌을 노리고 있던 게 분명해요. 왜냐면 오늘 전리품으로 얻은 것 중에 의심할 만한 게 이거 밖에 없으니까.”


그러니 소거법이다.

우릴 쫓아왔다.

우릴 노릴 만한 이유가 뭘까.

이거 밖에 없네? 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단순하지만 확실하지.

고드맥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야기는 잘 알겠소. 내게 원하는 것이 있소?”


“이 아이템을 길드에서 [감정Identify] 해 주세요. 그치만 아까 말 한 것처럼 가능한 비밀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비밀이라고 해도 한계는 있기 마련이오. 당장 내 상급자 들은 보고를 들어야 할 테고. 감정을 받는다면 길드 직원들에게도 아이템을 보여줘야 하오.”


어깨를 으쓱했다.


“그런 건 상관없지만. 우선 다른 모험가들에게 우리 파티의 이름이나 이 아이템이 알려지지 않게 해 주세요. 나머지는 고드맥 당신의 판단에 맡기죠.”


셰피랑 밀레나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자.

그리고 아이템에 대한 감정 정보는 길드 간에 서로 기밀로 간직하려 한다니까. 자동적으로 99번 길드에게도 비밀이 지켜질 거다.

고드맥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멜이 옆에 앉은 셰피에게 귓속말로 묻는다.


“굳이 저렇게까지 꽁꽁 숨길 일이야?”


셰피가 대답해 준다.


“응. 만약을 대비한 거야.”


“왜?”


“이 아이템은 던전 안에서도 위험하긴 했지만. 정체가 뭐냐에 따라선 던전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고드맥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지. 우리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개의치 않고 턱을 괴고 자기 생각에 빠져있었다.

셰피와 아멜의 대화를 듣던 밀레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포웬은 이 아이템에 쏠린 관심이 우리한테 쏠리는 걸 걱정한 게 아닐까요.”


“...아아. 그렇구나. 뭔지 알 거 같아.”


아멜도 금방 눈치 챘는지 그렇게 말한다.


“너무 비싼 전리품은 소문이라도 퍼지면 귀찮아지니까.”


나도 간단하게 그렇게 말해줬다.

물론 이런 건 표면적인 이유이고. 더 중요한 건 이 아이템이 던전에서 앱서드가 몰려들었던 이상 현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템의 가격은 차치하고라도. 비슷한 현상을 다시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길 지 모른다.

특히나 앱서들을 불러오는 아이템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퍼지는 게 제일 문제였다. 저층에서 앱서드가 몰려나오면 잡는 족족 돈이 될 테니까.

아직 정체도 모르는데 인위적으로 앱서드의 개체수를 늘리거나 끌어모으는 아이템이라고 잘못된 소문이라도 퍼지면 이목이 쏠리는 건 순식간이다.

게다가 이런 이야기가 달갑지 않은 건 길드로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체모를 아이템 때문에 한 계층의 난이도가 갑작스럽게 뒤바뀌면 혼란이 일어날 테고. 분명 피해자도 생길 거다.


“고드맥씨 묻겠는데. 만약 저희가 이런 이야기를 정상적인 경로로 1층 창구에 말 했다면. 길드 직원들 사이에서도 내용이 퍼질 가능성이 높죠?”


“그렇소.”


그가 간단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길드 직원이 정보를 발설하는 걸 의심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거다.

우선 우리가 상담을 요청한 1층의 직원이 알게 될 것이고. [감정] 을 통해 물건을 살펴본 직원도 덩달아 이야기를 듣게 될 거다.

그걸 옆에서 지켜본 다른 직원이나 심지어 다른 모험가들도 귀가 밝다면 한두 사람한테는 이야기가 흘러가겠지.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오. 다른 모험가들이나 길드 직원들 입에 오르내릴 수야 있겠지만 그때 뿐이지 않소.”


“그것도 맞죠. 막상 감정해 보니 별 볼일 없는 아이템이라고 밝혀지면 차라리 기쁜 마음으로 술집에서 모험가들한테 맥주 한 잔씩을 돌릴 수 있겠네요.”


나로선 오히려 그 쪽이 마음 편하다.


“그치만 오늘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거든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어디까지나 만약이라는 거다.

오늘은 워낙 이상한 일들을 겪었으니 조금만 더 조심해보자.

그렇게 판단한 것일 뿐.


“걱정하는 바는 잘 알겠소. 아이템을 맡았다는 확인증을 써줄 테니 잠시 기다리시오.”


“네.”


고드맥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방 밖으로 사라졌다.

그가 나간 뒤 모두에게 물었다.


“이 아이템이 뭐라고 생각해?”


우선 아멜이 대답한다.


“막연하게 생각한다면 일단 등급 무기나 아이템의 재료일 가능성?”


그러면 좋겠지만.

형태가 그냥 돌맹이다.

번쩍거리는 광물이나 무언가의 원석이었다면 더 그럴듯 했겠지만.


“물성이 변하거나 한 것도 아니잖아.”


특별한 재료들은 우선 던전 밖에서 무언가 눈에 띠는 변화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이 자갈돌은 해당사항이 없다.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일단 한 번은 그렇게 언급하고 지나간다.

다음은 밀레나가 말했다.


“제작 재료로써 쓸모가 있는 게 아니면. 단지 앱서드들이 흥분해서 몰려온 것 뿐이다 라는 건 어떨까요.”


“아이템 자체는 아무런 용도가 없다는 건가요?”


“네.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단지 오늘 같이 앱서드를 불러모으는 역할만 하는 것일 뿐인지도 모릅니다. 일종의 미끼처럼 말이죠.”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앱서드에게만 작용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네.”


만약 밀레나의 말이 맞다면. 이건 재료 아이템이라기 보다 지속 시간이나 횟수가 정해져 있는 소모품일 지도 모른다.

마지막 의견은 셰피다.


“아니면...”


“응.”


“앱서드 들 로서는 절대로 모험가에게 뺏기고 싶지 않은 무언가 라거나....”


“....”

“흐음...”


셰피의 의견에 아멜과 밀레나도 조금 생각에 잠겼다.


“그런 게 있어?”


쓸모니 뭐니 하는 것보다 그런 가능성을 떠올리기가 더 쉽지 않다.

셰피가 고개를 젓는다.


“나도 잘 모르겠어. 그치만. 오늘 일어난 일만 보아도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우리에게서 이 돌을 되찾고 싶었던 게 아닐까.”


어차피 지금 고민해 봐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없다.


“뭐. 어차피 [감정] 스킬을 쓰면 알 수 있겠지.”


밀레나가 고개를 젓는다.


“[감정] 스킬이라고 만능이 아닙니다. 용도를 짐작하기 어려운 전리품이나 아이템은 난이도가 올라가는 모양이예요.”


감정 스킬도 아이템에 따라 난이도가 존재하는 듯 했다.


“자물쇠를 푸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난이도가 높은 물건일 수록 아이템을 식별하기가 더 어려워져요.”


그건 금방 이해했다.


“어려우면 비용이 비싸지거나 하는 건가요?”


걱정돼서 물었다.


“그런 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굳이 길드까지 감정을 받으러 가져오려 하지 않겠죠.”


“그렇긴 하겠네요.”


전리품의 가격보다 감정 비용이 더 나오면. 뭐라도 벌 줄 알았는데 돈을 더 써 버리는 거다.

당연히 그런 경제적 폭탄 같은 아이템을 굳이 길드까지 가져오려는 사람은 없겠지.


“비용에 부담을 느낀 모험가들이 감정을 받지 않고, 그렇다고 아이템을 팔지도 않고 어딘가에 보관해 놓거나 하는 게 길드로서는 최악의 경우입니다. 그렇기에 감정 비용은 어느 길드나 개당 5실버로 고정돼 있어요.”


“그렇군요.”


심지어 이건 모든 길드가 동일한 가격을 받도록 정해져 있다고 한다.

대형 길드가 감정 비용을 싸게 낮춰서 소형 길드를 말려죽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란다.

어렵구나.


“우린 그래도 할인해 주기로 했잖아.”


아멜이 말했다.


“아. 그랬지.”


고드맥이 지나가는 소리로 하는 말이였지만. 분명 구두 약속으로 감정 가격을 깎아주긴 하겠다고 했다.

감정 비용은 고정돼 있다고 들었는데?

밀레나가 가볍게 웃는다.


“감정 비용의 수수료를 할인해 주겠다는 말입니다.”


“수수료요?”


“네. 길드도 나름 수고비를 받는 게 아닐까요.”


그렇기도 하겠다.

그러니 실제로 아이템 하나를 감정하면 고정비용 5실버에 더해 몇 할 내외로 수수료가 나간다고 한다.


“감정 비용이 공식적으로 5실버로 고정된 건 맞지만. 길드로서도 재량껏 모험가를 우대할 방법은 많습니다.”


감정 비용이 고정이더라도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하는 방법이야 찾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길드 간의 경쟁이란 것도 나름 치열한 거다.


“그러니 식별에 실패한다 거나 식별 후에도 아예 용도를 알 수 없다거나 하는 경우만 아니면 좋겠네요.”


“실패하는 경우도 있군요.”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드물지만 왕왕 있습니다. 그 경우엔 다른 길드를 찾아가거나 장인 쪽을 찾아가야 하죠.”


그건 우리가 걱정해 봐야 어쩔 수 있는 게 아니지.

창 밖으로 보이는 바깥의 풍경이 금세 짙은 남색으로까지 바뀌어갔다.

거리 곳곳에선 휘광석이 들어간 가로등이 하나둘 씩 켜지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었다.

다만 각성의 의식이 있던 날의 르당바울 만큼 거리가 환하진 않았는데.

그때는 축제였고. 이쪽은 매일매일 켜두는 거다 보니 가로등의 간격도 한 대 건너 한 대를 밝혀두는 식이었다.

휘광석에 드는 비용을 아끼려는 거겠지.

그러고보니 가열석은 개당 50힐프 라는데 휘광석은 얼마나 할까. 그거보단 싸려나 비싸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잠시 후 고드맥 특유의 성질 급하고 빠른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손엔 길드에서 흔히 쓰는 종이가 아니라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들려 있었고. 그 외에도 필기구라던지 뭔가의 도구들이 있는 작은 목제함을 한 쪽 팔로 안고있다.

그가 테이블에 앉아 우선은 종이를 펼친다.


“복잡하게 볼 건 없고 소유주와 오늘 날짜. 그리고 길드의 인장만 확인하면 되오.”


“네.”


아이템의 이름은 당연히 식별되지 않은 전리품 이라고만 쓰여있고. 소유주는 빈칸. 그리고 맨 마지막에 길드의 인장이 찍혀있었다.

그 외에 종이의 나머지 부분들은. 위조나 변조를 막기위함인지 복잡한 무늬라거나 동그랗게 적어넣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무늬들이 있었다.


“누구 소유로 하시겠소.”


“그냥 파티 소유로 해주세요.”


간단하게 답한다.


“알겠소. 해당 아이템으로 훗날 소유권 분쟁이 생기더라도 길드는 공평한 분배를 지지할 것이오.”


하기야.

그런 복잡한 일도 있겠구나.


“네 사람의 라이센스를 보여주시오.”


각자가 목에 걸린 라이센스를 꺼내서 보여주었다.

고개를 끄덕인 고드맥이 테이블 한쪽에 치워놓았던 금속 펜대를 집는다.

그리고는 잉크도 묻히지 않고 곧바로 소유주의 이름에 우리 파티의 이름과 네 사람의 라이센스 숫자를 적는다.


“감정은 난이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늦어도 내일 오후 즈음엔 끝날 것 같소. 아무 때나 찾아와도 되오. 비용은 그때 말해 드리겠소.”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가 끝나면 간단하게 메시지를 보내겠소. 머무는 곳이 어디오.”


“카나리아 톨레랑스 301호 입니다.”


고드맥이 고개를 끄덕이며. 확인증의 반대쪽 절반에 우리의 주소지를 적어놓는다.


“그리고 이 용무로 찾아오거든. 내 이름을 대지 말고 창구에서 아이템 감정 결과를 보려고 왔다 말하시오. 하루에도 여러 파티가 찾아오니 눈에 띠지도 않고. 결과가 좋든 나쁘든 차라도 한 잔 대접해 드리겠소.”


“네. 알겠습니다. 기대하죠.”


초보자 파티가 몇 번이고 고드맥을 불러내면 길드 직원들도 우리들에 대해 호기심이 동할 거다.

그런 부분도 세심하게 챙겨준다.

고드맥이 서류 작성이 끝나자 들고온 목제함을 열었다.

예전에 마차의 소유 증서를 작성할 때와 비슷한 구성품들이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붉은 양초 같은 것을 녹여서 서류 가운데에 한 방울 뿌리고 길드의 인장이 찍힌 나무 도장을 꺼내 찍어낸다.

그리고는 확인증의 가운데를 접어 종이를 반으로 갈랐다.

과연. 이러면 도장의 좌우를 맞춰보는 것으로 가짜인지 아닌지 금방 알아챌 수 있겠다.

길드가 물건을 받은 적 없다고 거짓말 칠 리도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저 도장을 훔쳤다는 의미이니까.

고드맥이 그 잘라낸 두루마리 종이의 절반을 둥글게 말아서 끈으로 묶어준다.


“여깄소.”


아이템 확인증을 역시나 ‘양탄자’ 안에 챙겨넣고. 돌은 테이블 위에 내버려 둔 채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파티원 모두도 고드맥에게 가볍게 눈인사를 한 뒤 밖으로 나온다.

문이 닫히기 전 뒤를 돌아보니. 전리품이야 어찌됐든 바쁘긴 바쁜 모양인지 고드맥은 금세 원래 처리하던 서류들을 챙기고 있었다.


“이제 집으로 가요.”


복도를 가로질러 나아가며 말했다.

내 말에 세 사람 모두 웃는다.


“그렇네. 집이네.”


“응. 집에 가자. 집.”


“물론 여관입니다만.”


마지막은 당연히 밀레나다.

나도 어깨에 걸려있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조금 편하게 웃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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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74. (1) +8 21.07.01 173 1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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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72. (2) +1 21.05.31 198 2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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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46. (2) +8 21.04.13 304 28 13쪽
121 46. (1) +7 21.04.12 337 33 11쪽
120 45. (2) 21.04.12 292 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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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44. (2) +1 21.04.10 326 31 12쪽
116 44. (1) 21.04.10 305 27 10쪽
115 43. +4 21.04.09 346 32 11쪽
114 42. (4) +5 21.04.09 311 33 13쪽
113 42. (3) +7 21.04.08 362 42 12쪽
112 42. (2) +2 21.04.08 300 25 13쪽
111 42. (1) +4 21.04.07 353 32 13쪽
110 41. (3) +2 21.04.07 297 27 13쪽
109 41. (2) +4 21.04.06 397 34 11쪽
108 41. (1) +2 21.04.06 374 30 13쪽
107 40. (2) +5 21.04.05 406 31 13쪽
106 40. (1) +5 21.04.05 368 27 14쪽
105 39. (4) +8 21.04.04 420 30 12쪽
104 39. (3) +1 21.04.04 368 25 13쪽
103 39. (2) +6 21.04.03 427 29 10쪽
102 39. (1) +1 21.04.03 395 25 14쪽
101 38. (2) +3 21.04.02 398 26 13쪽
100 38. (1) 21.04.02 396 21 13쪽
99 37. (3) 21.04.01 396 23 13쪽
98 37. (2) 21.03.31 352 17 13쪽
97 37. (1) 21.03.31 360 21 12쪽
96 36. (4) +1 21.03.30 366 23 12쪽
95 36. (3) 21.03.30 370 23 12쪽
94 36. (2) +1 21.03.29 382 23 13쪽
93 36. (1) 21.03.29 365 21 13쪽
92 35. +1 21.03.28 370 27 19쪽
91 34. (3) +3 21.03.28 393 30 13쪽
90 34. (2) +3 21.03.27 350 20 13쪽
89 34. (1) 21.03.27 398 26 12쪽
88 33. (3) +2 21.03.26 420 26 11쪽
87 33. (2) 21.03.26 386 21 10쪽
86 33. (1) 21.03.25 386 25 9쪽
85 32. (3) 21.03.25 399 20 11쪽
84 32. (2) +1 21.03.24 408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399 24 13쪽
82 31. (4) +7 21.03.23 426 42 12쪽
81 31. (3) +1 21.03.23 398 22 11쪽
80 31. (2) +1 21.03.22 393 23 11쪽
79 31. (1) 21.03.22 399 24 13쪽
78 30. (4) 21.03.21 416 29 12쪽
77 30. (3) +2 21.03.21 401 24 11쪽
76 30. (2) +3 21.03.20 407 24 15쪽
75 30. (1) +1 21.03.20 432 26 17쪽
74 29. (2) +1 21.03.19 410 29 13쪽
73 29. (1) 21.03.19 414 28 13쪽
72 28. (4) +3 21.03.18 415 27 12쪽
71 28. (3) 21.03.18 385 26 12쪽
70 28. (2) 21.03.17 379 25 12쪽
69 28. (1) 21.03.17 448 26 11쪽
68 27. (3) 21.03.16 413 33 15쪽
67 27. (2) +1 21.03.15 461 27 15쪽
66 27. (1) +1 21.03.15 440 32 14쪽
65 26. (4) +6 21.03.14 437 35 16쪽
64 26. (3) +1 21.03.14 445 33 17쪽
63 26. (2) +1 21.03.13 443 32 15쪽
62 26. (1) 21.03.13 457 30 17쪽
61 25. (4) +5 21.03.12 444 30 13쪽
60 25. (3) +1 21.03.12 420 28 14쪽
59 25. (2) +2 21.03.11 436 25 18쪽
58 25. (1) 21.03.11 403 25 14쪽
57 24. (4) +2 21.03.10 447 29 14쪽
56 24. (3) 21.03.09 451 26 12쪽
55 24. (2) 21.03.08 437 28 16쪽
54 24. (1) +2 21.03.08 440 24 14쪽
53 23. (3) +1 21.03.07 472 31 11쪽
52 23. (2) 21.03.07 450 30 12쪽
51 23. (1) +2 21.03.06 460 29 13쪽
50 22. (3) +6 21.03.06 442 32 9쪽
49 22. (2) +1 21.03.05 475 29 10쪽
48 22. (1) +1 21.03.05 477 34 15쪽
47 21. (4) +1 21.03.04 491 36 11쪽
46 21. (3) +1 21.03.04 490 31 11쪽
45 21. (2) 21.03.03 465 35 11쪽
44 21. (1) +1 21.03.03 515 34 12쪽
43 20. (4) +1 21.03.03 454 37 12쪽
42 20. (3) +2 21.03.02 524 31 11쪽
41 20. (2) +2 21.03.01 49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538 35 11쪽
39 19. (4) +3 21.02.28 524 44 17쪽
38 19. (3) 21.02.28 526 31 13쪽
37 19. (2) +1 21.02.27 518 36 14쪽
36 19. (1) 21.02.27 550 31 15쪽
35 18. (3) +1 21.02.26 543 41 12쪽
34 18. (2) +1 21.02.26 573 43 12쪽
33 18. (1) +3 21.02.26 548 36 15쪽
32 17. (4) +6 21.02.26 510 48 12쪽
31 17. (3) 21.02.25 518 33 12쪽
30 17. (2) +1 21.02.25 535 31 12쪽
29 17. (1) +1 21.02.24 558 39 16쪽
28 16. (3) +2 21.02.24 556 41 11쪽
27 16. (2) 21.02.23 558 35 11쪽
26 16. (1) +4 21.02.22 593 44 16쪽
25 15. (2) +4 21.02.21 626 35 15쪽
24 15. (1) +1 21.02.20 647 40 15쪽
23 14. (3) +5 21.02.20 711 43 21쪽
22 14. (2) +3 21.02.20 692 39 18쪽
21 14. (1) +3 21.02.19 734 46 14쪽
20 13. +7 21.02.16 854 52 18쪽
19 12. +3 21.02.13 830 44 13쪽
18 11. (2) +3 21.02.12 832 53 15쪽
17 11. (1) +5 21.02.10 936 49 18쪽
16 10. (4) +5 21.02.08 892 57 16쪽
15 10. (3) +4 21.02.06 1,006 49 15쪽
14 10. (2) +5 21.02.05 925 49 13쪽
13 10. (1) +1 21.02.04 979 56 12쪽
12 9. (2) 21.02.03 965 50 9쪽
11 9. (1) +3 21.02.02 1,019 51 11쪽
10 8. (2) +11 21.02.01 1,049 7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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