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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골드
작품등록일 :
2021.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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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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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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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6. (2)

DUMMY

“게이트키퍼랑 싸우는데 특별한 아이템이 필요한 건가요?”


밀레나가 고개를 젓는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던전에 대한 건 미스테리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요.”


“응. 나도 처음 들었어.”


셰피도 그렇게 말했다.


“옴팔로스 이외 라고 했으면. 옴팔로스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나 봅니다.”


고개를 끄덕였다.

옴팔로스라면 무슨 일이 벌어졌다고 해도 ‘옴팔로스니까’ 하고 납득해 버린다.

아멜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옴팔로스가 아닌 던전에서 이런 방식으로 12계층을 뚫을 수 있다면.”


“응.”


“어쩌면 다른 지역의 던전들도 비슷한 방법을 쓸 수 있을 지 몰라.”


“그래? 잘됐네.”


좋은 일을 한 셈이다.


“포웬은 방금 내가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


“어... 그냥 좋은 거 아냐?”


아멜이 이번에는 딱히 바보 취급하거나 하지 않고 가만히 고개를 젓는다.


“옴팔로스가 아닌 곳에서도 막힌 계층을 뚫을 수 있는 아이템이 발견된 거잖아.”


“그렇지.”


신기한 일이긴 하지만 고금이래 최초라거나 호들갑 떨만한 것도 아니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달투나 처럼 게이트키퍼가 싸워주질 않거나 아니면 보스가 출몰하지 않거나 하는 문제를 겪는 다른 던전이 있다면. 그런 던전에게는 이 정보가 꼭 필요할 꺼야.”


“그렇군요.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습니다.”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여전히 이해하는 속도가 늦다.


“비슷한 문제로 멈춰버린 다른 던전에 활력을 줄 수도 있겠군요.”


“응. 그러면 그 도시들도 자연히 새 공략법을 찾게 될 거고. 던전의 수명도 늘어나겠지.”


그리고 잠시 말을 멈추곤 숨을 골랐다.


“그 아이템이 진짜로 열쇠일지 아닐지는 감정이 끝나야 알겠지만. 어쩌면 던전의 계층 탐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 몰라.”


너무 거창한 표현 아닌가.


“어떻게?”


“우선 달투나는 다음 계층을 열 수 있겠지.”


그건 당연하다.

게이트키퍼가 손쉬운 상대는 아니겠지만. 아예 싸워 주지도 않았던 지난 날에 비하면 막혀있던 길이 뚫리는 셈이다.

길드 입장에서 퀘스트를 내걸거나 강한 모험가에게 의뢰를 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13계층도 열릴 거다.


“게다가 우리가 이런 아이템을 줏었다고 당장 12계층에 도전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그렇지.”


우리가 줏은 아이템이니까 우리가 써야겠다 라며 던전 심층에 발을 디디면 결과야 뻔했다.

당연히 그런 멍청한 행동을 할 리도 없고.


“그치만 생각해봐. 낮은 계층을 탐험하는 우리같은 저레벨 모험가들도 던전 탐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거야.”


아아.

그렇구나.

이쯤 와서야 나도 아멜이 하는 말이 무슨 이야기인지 서서히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난이도가 낮은 계층을 반복적으로 돌면 미궁의 미아라고 불렸지만. 이제부터는 달라질 지 몰라요. 쌍원석이나 앱서드의 소재 뿐 아니라 다음 계층으로 향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줏을 수도 있다는 걸로 인식이 바뀔 테니까요.”


밀레나의 말에 셰피의 표정도 환해진다.


“그건. 진짜로 대단하네요.”


“네. 던전 뿐 아니라 길드도 모험가들도. 던전을 탐사할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던전의 승리’ 뿐 아니라. 지금까진 귀찮은 과정으로만 생각했던 ‘던전의 영광’ 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겠지. 몇 층에서 어떤 아이템을 얻을 지 모르니까.”


새로운 계층을 여는 것을 ‘던전의 승리Victory of Dungeon.’

실타래 돌을 모아 계층 탐사를 완료하는 것을 ‘던전의 영광Glory of Dungeon’ 이라고 부른다.

이제서야 이 아이템이 가진 의미가 어떤 것인지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왜 길드에서 선불로 돈을 내가며 우리에게 한 달 가까이 여관에 머물러 달라고 하는 지도 말이다.

어째서 이 아이템이 그토록 특별한가.

옴팔로스가 아니기에 특별한 것이다.

지금까진 옴팔로스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었는지 모르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물을 발견했다.

때문에 다른 던전들 중에서 게이트키퍼를 넘지 못하는 곳이 있다면. 우리가 발견한 아이템의 존재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아이템도 아이템이지만. 길드는 우리가 이 아이템을 어떻게 획득하게 됐는 지에 대한 ‘정보’를 더 궁금해 하고있는 게 아닐까.


“진짜로 대단한 거네.”


물론 그런 이야기들과 별개로. 아이템을 하나 줏었다는 이유 만으로 앱서드들이 대량 발생하는 문제는 조심해야할 것 같다.


“그건 아이템을 다루는 법을 연구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접근하면 금방 해결될 문제입니다. 고레벨 모험가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구요.”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20마리 정도의 {도그고울} 이 달려들면 좀 버겁지 않을까요.”


밀레나가 잘생긴 얼굴로 씨익 미소를 짓는다.


“포웬은 아직 고레벨 모험가가 싸우는 방식을 못 봐서 그래요.”


“응.”


셰피도 가볍게 웃었다.


“그래요?”


“4레벨에만 도달해도 사실상 초인의 경지에 발을 디딘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스테이터스 점수를 무려 2점이나 올렸으니 신체능력 중 일부는 이미 평범한 사람이 단련할 수 있는 기준을 아득히 뛰어넘은 거죠.”


그런 의미에서 3레벨 모험가인 이실팅 샤드브레이커는 정말 대단한 실력을 가진 모험가가 맞나보다.

그리고 [동물 동료] 를 얻기 위해 지불해야하는 3점의 탈라리아 점수도 결코 값싼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됐다.

안건은 다음으로 넘어간다.


“다음은 돈.”


“돈?”


“응.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아멜의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그치만 역시나 잘 모르겠다.

아마 우리 중 누구도 모르겠지.


“거절하면 어떻게 될 까요.”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길드는 어쩔 수 없이 저희에게 아이템을 양도하겠죠. 던전 밖으로 들고 나왔긴 해도 달투나가 아니라면 쓸모도 없을 테니. 저희도 딱히 그 아이템을 가지고 뭘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다른 도시로 들고가거나 하는 게 가장 바보짓이고.

그렇다고 그 아이템을 가지고 우리가 12계층에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13번 길드의 제안을 거절한다는 건. 아이템을 99번 길드에게 팔겠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자동으로 그렇게 되나 보다.

신기하네.


“좀 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면, 99번 길드와 13번 길드 사이에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아이템을 팔겠다고 해도 됩니다.”


“오호라.”


“일종의 경매에 넘기는 셈이니. 많게는 수 십 골드. 어쩌면 100 단위 까지 골드를 벌 지도 모릅니다.”


“와.”


아멜과 셰피도 밀레나의 말에 환호성을 지른다.

입이 벌어져서 다물어지질 않는다.

100 단위의 금화라고?

살면서 그런 돈이 존재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당연히 어딘가에 있기야 있겠지만. 그런 돈이 내 수중에 들어올 거라고 꿈도 꿔본 적 없다.

하지만 금세 현실로 되돌아온다.


“물론 그렇게 잘 될 리가 없겠죠.”


밀레나가 웃었다.


“네. 길드도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일을 저지르는 모험가가 있다면 저희를 빼 놓고 둘이서 가격을 협상해 버릴 겁니다.”


우리가 아이템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니 마냥 유리한 것 처럼 보이지만. 꼭 그런 것 만도 아니다.

밀레나가 말 했 듯이 아이템은 달투나가 아니면 쓸모가 없었고. 또 우리 실력으로 하루아침에 12계층에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13번 길드 입장에서 우리에게 호의를 베푸는 이유 중에는 99번 길드가 아직 이 아이템에 대한 걸 모르고 있다는 점이 꽤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또 우리 파티와 고드맥과의 인맥도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니 눈앞의 작은 이익에 휩쓸려 호의를 발로 차버려선 안 되겠지.


“자. 다음은. 그래서 어떻게 할래?”


아멜이 묻는다.

아마 이게 마지막 안건인 것 같다.


“각자 의견이 있나요.”


우선 이야기를 듣자.

밀레나가 입을 열었다.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네.”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밀레나와 같은 생각이지만 일단은 이유를 들어보자.


“우선 어제 전투가 무척 순조로웠다는 걸 들고싶습니다. 도그고울들이 달려든 건 빼구요.”


“그치. 그건 예외 중에 예외고.”


아멜이 맞장구를 쳐준다.


“달투나 던전에 인기가 없는 요소들이 우리 파티에겐 그다지 장애물이 되지 않는단 걸 확인했습니다. 탐사꾼 난이도이긴 했지만 아멜의 완드링은 대단했고. 포웬의 활도, 제 크로스보우도 {네 발 거미}에게 충분히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근접전은 셰피가 있으니 더 할 나위 없었죠.”


우리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우선은 일주일 이라고 정했지만. 1레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그 이상의 기간을 머물러야 했습니다.”


“네.”


왜 하필 일주일 만 계약했냐고 하면. 그냥 달투나 말고 다른 던전에 갈 가능성도 염두해 둔 거다.

그외에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길드가 8골드의 숙박비와 기타 체류 비용을 지불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네요.”


카나리아 톨레랑스에 일주일 간 머무는 비용으로 31 실버 가량을 지불했으니 4주 라고 해도 대략 2골드. 거기에 식비랑 기타 서비스 비용 등등 까지 포함해서 넉넉잡아 8골드를 써준 것 같다.

게다가 이건 우리가 직접 현금으로 받은 게 아니라 여관에 계산서의 형태로 전달됐다.

제안을 거절하면 8골드 가량의 여윳돈이 사라져버리는 거다.

원래 우리 돈도 아니니 손해를 본다고 표현하는 건 우습지만. 하여간 돈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라는 건 분명했다.


“아멜은?”


“나도 찬성. 애초에 돈까지 대준다는 데 고민할 게 있을까?”


라임베리 파이 사먹자. 라고 덧붙이는 걸 잊지않았다.

필요하면 본인이 사 먹으면 될 텐데. 자꾸 저러니까 나도 덩달아서 먹고 싶어진다.


“셰피도?”


“난 포웬의 생각이 더 중요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웃어주길래 나도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제안 같아. 나도 모두랑 같은 의견이야. 우리가 1레벨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길은 달투나에서 성장하는 거겠지.”


우리 파티의 현재 목표는 1레벨에 도달하는 것.

가까운 던전 시티인 ‘헤르미아’ 나 ‘칠루인’ 까지 이동하는 건 번거롭다.

게다가 칠루인은 던전이 춥다고 한다. 방한 장비가 필요한 거니 추가로 돈이 들테다.

헤르미아는 밀레나가 마지막에 떠나온 던전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밀레나를 그곳으로 다시 데려가는 것도 마음이 편치않다.

마지막으로 달투나를 떠날 이유가 없다.

골렘류의 앱서드가 나온다는 사실이. 낮은 계층에선 우리 파티에게 아무런 불편함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조용하고 깨끗하기 까지 했다.

던전에 평점을 매기듯이 조용하고 깨끗하다고 하면 웃기긴 하지만. 환경적인 난이도가 낮다고 이해하자.


“포웬은 어때?”


어깨를 으쓱 했다.


“나도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네.”


숙박비도 주고 아이템도 팔 수 있다.

굳이 13번 길드랑 사이가 나빠질 이유가 없다.

갑작스럽게 돈을 선불로 보내온 건 놀라긴 했어도. 편지에 사유가 적혀있으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고드맥은 우리 신원을 편지에 적어놓지 않았다.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방침을 정한 것 같군요.”


“네. 아이템은 그냥 예정대로 13번 길드에서 판매하는 걸로 하죠. 그리고 달투나에는 한 달 정도 더 머무는 걸로 하구요.”


모두 별 다른 이견없이 동의해준다.


“하트샤인이랑 브라운슈거한테 미안해지네.”


“오히려 탱자탱자 놀 수 있으니 좋아하지 않을까.”


아멜의 말에 그렇게 대꾸해줬다.

그치만 시간이 날 때 한번 얼굴을 보긴 해야할 것 같다.

밀레나가 고개를 끄덕이곤 느긋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후 일정은 어떻게 하실 계획인가요.”


“그렇네요.”


오후에는 원래 아이템의 감정 결과를 확인하려 길드에 가려고 했지만. 편지에는 길드장이 올 때 까지 기다려 달라고 적혀있었다.


“딱히 예정이 없다면 저랑 아멜은 오후에는 자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응.”


아멜이 손을 번쩍들고는 대답한다.

둘이서 벌써 이야기가 된 건가?


“저번에 밀레나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했거든.”


그렇구나.

여관 둘째 날에 돈을 세다가 밀레나가 아멜한테 군것질 거리를 사준다고 했지.


“두 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밀레나가 은근한 미소를 짓는다.

이거 설마.


“그러게. 우린 어디로 갈까?”


셰피가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아무래도 일정이 조금 앞당겨 진 듯 하다.

어깨에 힘을 빼고 체념하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 밀레나를 따라....”


가도 되나요?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아멜과 밀레나가 순간 무시무시한 눈빛을 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 어.

나도 라임베리 파이 먹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따라갈 수는 없으니. 느긋하게 아이템이라도 구경할까? 갑옷같은 거 말야.”


정말로.

생각을 쥐어짜내듯이 간신히 그렇게 말 했는데.

의외로 셰피의 얼굴이 환해졌다.


“응! 그거 좋겠다.”


아이고 아가씨.

내가 말해놓고 이러면 우습지만. 데이트로 갑옷을 구경하러 가다니요.

하지만 여성 모험가들에겐 옷 구경이나 꽃 선물 보다 모험에 관련된 아이템이 더 관심이 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아멜과 밀레나도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푸흡.

쿡.


입을 가리며 웃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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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55. (3) +2 21.04.25 272 22 12쪽
146 55. (2) +5 21.04.24 318 30 14쪽
145 55. (1) +1 21.04.24 300 20 14쪽
144 54. (2) +1 21.04.23 310 26 13쪽
143 54. (1) 21.04.23 322 20 14쪽
142 53. (2) +12 21.04.22 366 33 13쪽
141 53. (1) +1 21.04.22 306 25 14쪽
140 52. (3) 21.04.22 295 20 12쪽
139 52. (2) 21.04.21 316 17 15쪽
138 52. (1) 21.04.21 299 18 15쪽
137 51. (2) 21.04.20 363 30 13쪽
136 51. (1) 21.04.20 334 22 12쪽
135 50. (5) 21.04.19 358 30 13쪽
134 50. (4) 21.04.19 335 25 11쪽
133 50. (3) +2 21.04.18 354 34 12쪽
132 50. (2) 21.04.18 327 32 12쪽
131 50. (1) 21.04.17 368 32 13쪽
130 49. (4) 21.04.17 323 26 12쪽
129 49. (3) +1 21.04.16 372 29 11쪽
128 49. (2) +1 21.04.16 348 23 13쪽
127 49. (1) +4 21.04.15 380 32 15쪽
126 48. 우리도 그 길로 향한다. 21.04.15 341 29 14쪽
125 47. (2) +9 21.04.14 380 48 13쪽
124 47. (1) +2 21.04.14 329 26 14쪽
123 46. (3) +2 21.04.13 371 34 16쪽
122 46. (2) +8 21.04.13 342 28 13쪽
121 46. (1) +7 21.04.12 367 33 11쪽
120 45. (2) 21.04.12 324 24 15쪽
119 45. (1) +2 21.04.11 359 26 14쪽
118 44. (3) +2 21.04.11 353 27 11쪽
117 44. (2) +1 21.04.10 354 31 12쪽
116 44. (1) 21.04.10 334 27 10쪽
115 43. +4 21.04.09 377 32 11쪽
114 42. (4) +5 21.04.09 343 33 13쪽
113 42. (3) +7 21.04.08 394 42 12쪽
112 42. (2) +2 21.04.08 329 25 13쪽
111 42. (1) +4 21.04.07 383 32 13쪽
110 41. (3) +2 21.04.07 328 27 13쪽
109 41. (2) +4 21.04.06 429 34 11쪽
108 41. (1) +2 21.04.06 411 30 13쪽
107 40. (2) +5 21.04.05 438 31 13쪽
106 40. (1) +5 21.04.05 397 27 14쪽
105 39. (4) +8 21.04.04 449 30 12쪽
104 39. (3) +1 21.04.04 404 25 13쪽
103 39. (2) +6 21.04.03 457 29 10쪽
102 39. (1) +1 21.04.03 422 25 14쪽
101 38. (2) +3 21.04.02 424 26 13쪽
100 38. (1) 21.04.02 423 21 13쪽
99 37. (3) 21.04.01 421 23 13쪽
98 37. (2) 21.03.31 377 17 13쪽
97 37. (1) 21.03.31 404 21 12쪽
96 36. (4) +1 21.03.30 394 23 12쪽
95 36. (3) 21.03.30 395 23 12쪽
94 36. (2) +1 21.03.29 416 23 13쪽
93 36. (1) 21.03.29 393 21 13쪽
92 35. +1 21.03.28 397 27 19쪽
91 34. (3) +3 21.03.28 425 30 13쪽
90 34. (2) +3 21.03.27 377 20 13쪽
89 34. (1) 21.03.27 429 26 12쪽
88 33. (3) +2 21.03.26 446 26 11쪽
87 33. (2) 21.03.26 412 21 10쪽
86 33. (1) 21.03.25 413 25 9쪽
85 32. (3) 21.03.25 430 20 11쪽
84 32. (2) +1 21.03.24 434 21 11쪽
83 32. (1) Equipment Quest. 21.03.24 433 24 13쪽
82 31. (4) +7 21.03.23 455 44 12쪽
81 31. (3) +1 21.03.23 423 22 11쪽
80 31. (2) 21.03.22 422 23 11쪽
79 31. (1) 21.03.22 427 24 13쪽
78 30. (4) 21.03.21 450 29 12쪽
77 30. (3) +2 21.03.21 429 24 11쪽
76 30. (2) +3 21.03.20 439 24 15쪽
75 30. (1) +1 21.03.20 483 26 17쪽
74 29. (2) +1 21.03.19 439 29 13쪽
73 29. (1) 21.03.19 443 28 13쪽
72 28. (4) +3 21.03.18 445 27 12쪽
71 28. (3) 21.03.18 413 26 12쪽
70 28. (2) 21.03.17 407 25 12쪽
69 28. (1) 21.03.17 474 26 11쪽
68 27. (3) 21.03.16 438 33 15쪽
67 27. (2) +1 21.03.15 491 27 15쪽
66 27. (1) +1 21.03.15 470 32 14쪽
65 26. (4) +6 21.03.14 472 35 16쪽
64 26. (3) 21.03.14 473 33 17쪽
63 26. (2) +1 21.03.13 476 32 15쪽
62 26. (1) 21.03.13 489 30 17쪽
61 25. (4) +5 21.03.12 482 30 13쪽
60 25. (3) +1 21.03.12 455 28 14쪽
59 25. (2) 21.03.11 468 25 18쪽
58 25. (1) 21.03.11 432 25 14쪽
57 24. (4) 21.03.10 487 29 14쪽
56 24. (3) 21.03.09 485 26 12쪽
55 24. (2) 21.03.08 465 28 16쪽
54 24. (1) +1 21.03.08 469 24 14쪽
53 23. (3) +1 21.03.07 501 31 11쪽
52 23. (2) 21.03.07 480 30 12쪽
51 23. (1) +2 21.03.06 494 29 13쪽
50 22. (3) +5 21.03.06 469 32 9쪽
49 22. (2) +1 21.03.05 520 29 10쪽
48 22. (1) +1 21.03.05 509 34 15쪽
47 21. (4) +2 21.03.04 522 36 11쪽
46 21. (3) +1 21.03.04 522 31 11쪽
45 21. (2) 21.03.03 495 35 11쪽
44 21. (1) +1 21.03.03 552 34 12쪽
43 20. (4) +1 21.03.03 486 37 12쪽
42 20. (3) +2 21.03.02 565 31 11쪽
41 20. (2) +2 21.03.01 525 37 14쪽
40 20. (1) 얼지 않은 라임베리. 21.03.01 737 35 11쪽
39 19. (4) +3 21.02.28 559 44 17쪽
38 19. (3) 21.02.28 567 31 13쪽
37 19. (2) +1 21.02.27 558 36 14쪽
36 19. (1) 21.02.27 583 31 15쪽
35 18. (3) +1 21.02.26 581 41 12쪽
34 18. (2) +1 21.02.26 608 43 12쪽
33 18. (1) +3 21.02.26 582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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