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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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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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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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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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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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토벌대 여정 2-1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엄마 이제 저 가볼께요!"



"그래 아들 밥 잘 챙겨먹고 너무 무리하지마..."



"그럼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자주 못 오더라도 서운해 마시구요"



"그래 얼른 들어가 늦었다"



"네"



엄마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서준은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 접속 가능 시간까지는 몇 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서준은 골드의 시세를 확인하고 판매할 방법을 찾아 보기로 했다.



"흠 아직도 1:5000이네 생활비까지 해서

이번에 움막팔고 받은 800G만 처분해야겠다."



아직 새로 다니는 직장에서는 월급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달 생활비와 어머니의 병원비등을 해서 400만원 정도만 현금화 하기로 했다.



"그래도 든든하네 게임머니라고는 하지만

현실로 따지면 아직도 400만원 정도는

더 남아있는 거니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골드를 보며 뿌듯해 하고 있는 서준, 솔직히 말해 게임을 플레이 한지 아직 몇 주 되지도 않았건만 현금화 할 수 있는 금액이 800만원이 넘었다. 사냥에 몰두해서 렙업만을 추구하는 타 유저들과는 확실히 다른 수준의 돈벌이였다.



"그럼 다음 로그아웃때 골드를 판매 하기로 하고

저녁이나 간만에 맛있는걸로 먹어볼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거의 시켜먹어본적이 없는 짜장면을 한그릇 주문했다.



"그래 사치좀 부리자 곱빼기로 갑시다!"



저녁으로 오랜만에 맛있게 짜장면을 해치우고는 시간이 다 되어서 접속기에 몸을 뉘었다.



[리얼라이즈에 접속합니다]



"서준이 이제 들어왔어?"



"어? 다들 일찍 들어오셨네요

저도 바로 들어온다고 들어온건데"



"아니야 우리도 방금 접속했어

빨리 움막 해체하고 출발준비하자"



"네 형"



기훈이형이 가장먼저 서준을 반겼다.



"야 서준아 오늘부터 긴장도 해야될듯?

이제 엘버린 외곽도 완전히 벗어나서

몬스터들도 더 강해질거라던데"



"그래? 그럼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렙업도 아직 한참이나 남았고 열심히 해야지"



"넌 애가 왜 이렇게 매사에 열정적이냐

릴렉스좀 해 나도 덩달아 급해지네"



"난 여유란게 없어 임마

지금도 빨리 퀘스트 완료하고 의뢰 받고 싶단 말야"



"하여간 무서운 새끼

알겠다 오늘 여기있는 몬스터 싹 다 잡아버리자"



승범이와 괜히 티격태격하고 빠르게 출발준비를 마쳤다. 세연은 옆에서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서준을 째려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세...연아? 왜 무슨일 있어?"



"오빠는 왜 저랑 민아 언니한테는

살갑게 인사안해줘요?"



"하하... 그랬어? 미안미안

세연이도 푹 쉬다 왔니?"



"됐어요"



"나도 됐어 인사필요없어"



두 여자들이 다 차가운 냉기를 뿜뿜 뿜어댔다.



'왜 저래... 민아누나는 원래 그렇다 치고

세연이는 또 유치하게 왜 저런데'



"야야야 세연이가 서준이 좋아하나본데?

맞지 맞지 세연아!"



"오빠! 그런거 아니거든요?

제가 무슨 서준오빠를 좋아해요

됐어요 오빠도 말 걸지 마세요"



괜히 장난스럽게 끼어들었다가 좋은 꼴 못보는 승범이었다.



"...그렇게 까지 싫어?"



당황한 서준은 정말로 세연이가 본인을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 당연히 여자라는 동물에 대해 이해도가 1 도 없었기 때문에 세연이가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하.. 아녜요 가요 얼른 출발한다.."



"그..그래"



그렇게 3일차의 토벌대 여정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엘버린 외곽을 벗어나 코튼 지역과 맞닿아 있는 지역을 통과하는 날이었는데 그곳에는 평균 20~25레벨의 몬스터가 출몰했고 가끔씩 당연하게도 네임드 몬스터가 출몰했다. 네임드 몬스터의 기본 레벨은 40Lv. 아무리 서준이 '다지기' 라는 보스를 잡는데 특화된 스킬이 있다곤 한들 절대로 시도조차 해볼 수 없는 상대였다. 토벌대는 그런 사단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며 발길을 옮겼다.



"전 병력 전진!"



아레스의 당당한 외침과 함께 토벌대가 출발을 했다.



"후 긴장되는데요?

형은 어떤 몬스터가 나오는지 알고 있어요?"



"응 이 근방에는 파충류 종류의

몬스터가 서식한다고 들었어

엘버린은 산 지형이고 코튼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그 환경에 맞게 서식한다고 하더라고"



"와 쓸떼없이 현실고증이 잘 되어있네요"



"그럼 여기는 우리가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생태계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실제로 하나의 다른 사회의 느낌이니까

개발자들이 현실과 착각할만큼의 정보를 적용했데"



"그렇구나.."



그렇게 한 두시간을 이동하는 도중 또 앞에서 정찰병이 적의 습격소식을 알렸다.



"전방 400미터 앞에

리자드맨 한 무리가 포착 되었습니다"



"전 병력 전투 준비!

리자드맨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지능 높은 몬스터다!

그들도 전략을 갖고 전투를 하니 조심하도록"



리자드맨은 사람형태의 도마뱀의 모습을 하고있는데 사람의 모습을 하며 이족보행을 하는 것 처럼 지능도 인간과 비슷한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면 꽤나 골치아픈 몬스터였다.



"세연아 버프 준비해줘!"



"네! 예리한감각!"



피 시전자의 민첩을 대폭 올려주는 버프스킬을 승범이에게 시전했고 그대로 승범은 전방에 범위스킬 에로우샤워를 사용했다.



"에로우샤워!"



-크아악

-쉬쉬익 저놈을 죽여라 췩췩



한번의 범위 스킬로 승범이 어그로에 끌리게 되었다. 그때 든든한 탱커 기훈이형이 앞으로 나서 도발 스킬을 걸었다.



"어딜 지나가려고 이 도마뱀 새끼들!"


"민아야 나한테 붙는 애들 먼저 하나하나 정리해줘

승범이한테 맞아서 금방 제거할 수 있을거야"



"네 걱정마요"



기훈이 우직하게 버티고 다가오는 리자드맨들을 승범과 민아가 하나하나 일점사로 제거해나갔다. 서준은 뒤로 흐르는 리자드맨들만 마크하기로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막는 셋의 콜라보에 위기감을 느꼈다.



'이런씨 이러다가 난 손가락만 빨겠는데?

아무리 경험치가 조금 공유된다고는 해도

기여도가 높아야 더 먹는건데, 안되겠다'



"형 저도 도울게요"



"응? 괜찮겠어?

그럼 뒤에 빠져나가는 애들 있을때 까지만이다!"



"네!"


"간파! 휘두르기"



-빠악



[약점을 공격해 치명타가 터졌습니다]



'좋고!'



"역시 서준이 공격력하나는 무시무시한거같네"



"그럼요 저도 힘캐에요!

휘두르기!"



그야말로 학살의 현장이였다. 대부분의 리자드맨이 선두에서 다 죽어나갔다. 서준의 파티에서는 한 마리도 놓치지 않고 제거를 해서 같은 라인의 후미들은 손 놓고 구경만 해도 문제가 없었다.



"이야~ 개꿀인데? 쟤들은 뭔데 저렇게 열심히냐

그냥 이렇게 우리처럼 앉아서 돈받으면 끝인데~"


"그러게 큭큭 너무 편하고~"



서준의 파티를 보며 비웃음이 섞인 말들을 했다. 이미 다른 유저들에겐 미운털이 박혀있는터라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후아 이제좀 정리가 됐네 다들 이상없지?"



"네 멀쩡해요!"



"저두요~"



기훈이 파티장답게 파티원들을 한번씩 둘러보았다. 서준은 이번 전투에서 혼자 레벨업을 했다. 다 같이 싸우긴 했지만 서준의 약점 공격으로 기여도가 뻥튀기 된 것. 막타를 치는건 사실 중요하진 않은데 막타에 치명타를 섞어서 기여 데미지가 올라가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다.



"뭐야 나는 경험치 이것밖에 안올랐는데

서준이는 렙업 했네?"



"뭐 내 레벨이 가장 낮았잖아 이상한가?"



"그런가...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긴 한데"



"됐고 얼른 다시 출발하자

리자드맨 너무 좋은데?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승범이 경험치를 갖고 투덜투덜 거렸다. 분명히 본인이 광역 스킬로 딜을 많이 넣은 것 같은데 경험치를 생각 보다 많이 못 얻었기 때문이다. 사실 서준도 이유는 몰랐기에 레벨 차이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리자드맨이랑 전투하니까

진짜 사람이랑 하는거 같아서 너무 재밌네요 형"



"나중에 진짜 인간형 몬스터도 있으니까

그때 더 즐겨봐 나도 기대되긴 한다"



"그러게요 혹시 유저끼리도 싸울 수 있어요?"



"당연하지! 결투장도 있어

근데 밖에서 그냥 막 싸우면 카오지수가 올라

그러면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되니까 조심해"



"하하 그러면 조만간 승범이 한 번 혼내줘야겠네"



"뭐? 지금해 지금!"



"뭘 발끈하고 그러냐~ 나아직 쪼렙이잖아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하하하"



"말은 청산유수야 아주 ..."



"리자드맨 무리 또 출현 했습니다!"



"야 이따 마저 얘기하고 준비하자"



"후 그래"



그렇게 또 다시 리자드맨 무리를 만났고 서준의 파티는 또 신나게 전투를 즐겼다. 그렇게 토벌대 3일차의 여정이 저물어 갔다. 4일차 까지 이렇게 진행되고 5일차에 한번더 로그아웃 당하면 마지막 하루를 진행한뒤 코튼에 도착하여 퀘스트가 끝나는 결말이었다. 그때까지 서준의 목표는 20Lv 이었고 세연도 마찬가지였다.




-브리오-


작가의말

하루 먼저 올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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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41화 호반과의 재회 21.05.18 6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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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9화 '채석', '철거' 21.05.11 107 3 7쪽
34 38화 21.05.10 112 3 7쪽
33 37화 싱크홀의 기막힌 활용 +2 21.04.22 127 3 7쪽
32 36화 21.04.20 116 2 8쪽
31 35화 21.04.19 115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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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9화 산림 파괴자 21.04.05 135 5 8쪽
24 28화 감격의 첫 수익 21.04.02 135 6 8쪽
23 27화 외관 인테리어 21.04.01 166 5 9쪽
22 26화 토벌대 여정의 마지막 21.03.31 134 5 7쪽
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46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54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2 6 7쪽
»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49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3 6 7쪽
16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1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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