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몬스터 아카데미 SSS급 교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새글

연재 주기
블랙티.
작품등록일 :
2021.02.15 00:45
최근연재일 :
2021.06.22 11:55
연재수 :
91 회
조회수 :
22,796
추천수 :
512
글자수 :
527,567

작성
21.04.17 10:00
조회
229
추천
6
글자
13쪽

8교시 중간고사 (6)

DUMMY

8교시 중간고사 (6)






“자, 어서. 몬스터를 죽여!”


고개가 돌아간 헌터 학생들을 부추기는 3사도.


헌터 학생들은 망설이고 있었다.


처음부터 의견도 잘 맞지 않은 몬스터 학생들이었다. 하지만 잘 맞지 않아도 전투를 함께 해온 동료였다.


그리고 지금도 그들은 잡힌 헌터 학생들을 위해서 공격도 멈춘 상황.


그들의 마음 속에는 작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몬스터가 인간보다 중요할까?’


가장 근원적인 문제에 도달한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답을 내릴 수 있었다.


결국, 자신들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존재들.


애초에 이 시험은 성립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학생들은 무기를 꽉 쥐었다.


“이건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일이었어.”


학생들의 달라진 분위기를 홍시와 몬스터 학생들 또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저 녀석의 말을 믿는 건가!”

“너희는 몬스터잖아.”

“그게 어쨌다는 거냐.”

“우리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일을 해. 언젠가는 부딪힐 일이야.”


학생들이 발걸음을 천천히 뗐다.


“그래. 그래. 어서 괴물들을 죽이는 거야. 어차피 헌터들이 해야 하는 일. 너희가 한다고 크게 달라지지도 않아.”

“그래. 어차피 우리 손으로 해야 하는 일이야.”


헌터 학생들은 의심은 확신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적대적인 눈빛을 몬스터 학생들을 향해 보냈다.


“이왕이면 우리를 위해 죽어줘.”


그리고 헌터 학생들이 몬스터 학생들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제길. 일단 막아.”


홍시는 다짜고짜 인간을 죽이는 것은 흰 가면의 뜻대로 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수비적으로 자세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크하하하하. 그래! 이게 맞는 거지! 우리도 학생들을 돕는다.”


가면을 쓴 이들도 헌터 학생들을 도와 몬스터를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가면을 쓴 무리는 몬스터 학생들을 죽일 작정으로 덤볐다.


전투는 점점 더 격해졌고 당연하게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대부분 몬스터 학생들이었다.


“하아. 하아. 언제까지 이렇게 싸워야 하나.”


거친 숨을 내뱉으며 오크가 홍시에게 물었다.


“교수님이 올 때까지는 버텨야 한다.”

“그전에 죽겠다.”

“어쩔 수 없다. 버텨라.”

“제길. 알았다.”


인간 헌터들을 공격할 수 없었기에 수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몬스터 학생들의 피해는 계속 누적되었다. 결국, 문제가 발생했다.


“커헉!”


오크 하나가 그대로 몸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내, 내가! 잡았다!”


가면 중 하나가 소리치자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다.


홍시가 빠르게 움직여 쓰러진 오크를 뒤로 빼돌렸다.


“내놔! 내가 죽일 거야!”


가면 하나가 홍시를 따라왔지만 몬스터들이 그의 앞을 막아섰다.


홍시가 오크의 상태를 살펴봤다.


옆구리에 칼날이 깊숙이 하고 든 자국이 있었다.


“급한 대로 처리하겠다.”


홍시는 자신의 엄지에 피를 내며 상처에 대고 주문을 외웠다.


깊었던 상처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했다.


그렇게 긴급처치가 끝나가기도 전에 전방에 서 있던 트롤들도 쓰러졌다.


“다 죽여! 죽이란 말이야!”


광기의 3사도의 말에 가면의 무리들과 헌터 학생들이 더 공격성이 짙어졌다.


그 결과 몬스터 학생들은 더 도망칠 수 없는 곳에 다다르게 되었다. 몬스터 학생들은 차근차근 쓰러져나갔고 결국 홍시만 남아 있었다.


“자, 이제 마무리를 해볼까?”


그가 초록빛이 도는 단검을 빼 들고 천천히 홍시에게 다가갔다.


홍시도 급하게 학생들을 치료하는 데 자신의 피를 너무 많이 사용한 탓에 저항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푸욱.


홍시의 몸에 단검이 파고들었다.

그의 어깨너머로 헌터 학생들이 보였다.


“우리는 인간을 해치지... 않...아...”


털썩.


홍시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우리가 해냈다! 해냈어!”


3사도가 찔렀던 단검을 빼내며 들어 올렸다.


“와아아아아! 이겼다!”

“이, 이제 저희를 풀어주시는 거죠?”

“당연하지. 우리 인간의 승리잖아.”

“하. 하하. 그럼요.”

“우선 죄부터 씻어 볼까?”

“예?”

“괴물들의 편에 섰던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아? 그러니 죄 사함을 받아야지.”

“어, 어떻게요?”


3사도가 단검을 들고 학생 하나에게 다가왔다.


“음. 이게 좋겠다! 팔 벌려볼래?”

“예?”


흰 가면의 무리가 한 학생의 잡고 한쪽 팔을 옆으로 벌렸다.


“이, 이게 무슨 짓이에요?”

“죄를 뉘우치는데 팔 하나는 적당하잖아. 다음부터 죄를 짓지 마렴.”


그가 단검을 위로 들어 올렸다.


“으아아아아아! 무슨 짓이야! 어서 놔줘!”


학생의 울부짖음에 뒤늦게 상황파악이 된 학생들.

하지만 학생들은 모두 흰 가면의 무리에게 제압을 당한 뒤였다.


“이거 놔! 이거 노란 말이야!”

“원래 죄사함은 고통스러운 것이란다. 잘 견디면 한 번 더 기회를 주실 거야.”


3사도는 들고 있던 단검을 그대로 내리쳤다.


“으아아아아아! 안 돼! 그러지 마!”


탁.


“응?”


3사도는 어깨를 향해 단검을 휘둘렀지만 팔을 자르는 감각이 전해지지 않았다.


둔탁한 무엇인가에 막힌 소리.


그것은 곧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단검을 잡은 것은 한 인간이었다.

가면의 무리들도 3사도도 그를 잘 알고 있었다.


“배, 배신자다!”


몬스터를 가르치기에 그들은 그를 배신자라고 불렀다.


그는 이천만이었다.

그가 주위를 둘러봤다.


쓰러져 있는 몬스터 학생들과 붙잡힌 헌터 학생들까지.


더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상황파악이 됐다.


그리고 그의 분노가 온몸을 타고 흘러나왔다.


빠각.


3사도의 단검이 그의 손에 의해 부러졌다.


“너희 지금 뭐 하냐?”


이천만의 낮게 깔린 음성과 함께 그와 눈이 마주쳤다.


덜덜덜덜.


3사도가 몸을 떨며 뒤로 물러섰다.


“으, 으아아아아아.”

“학생들을 저렇게 만든 게 너희들이지?”

“무, 무슨 소리 전부 저 헌터 학생들 손으로 한 짓이다.”


3사도가 헌터 학생을 가리켰다.


“아, 아니에요! 저들이 몬스터 학생들을 죽이지 않으면 애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맞아요. 전부 저들이 먼저···.”

“모든 이야기는 나중에 듣겠습니다.”


차갑디차가운 이천만의 한 마디에 학생들은 더 입을 열 수 없었다.


그의 시선은 학생에게서 다시 가면을 쓴 무리에게로 돌아갔다.


그들 또한 몸이 굳어버려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천만의 시선은 공중에 뜬 채로 움직임이 없는 학생들에게 향했고 그대로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


그의 앞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이곳에 없었다.


“좋은 말로 할 때 풀어.”


학생들을 공중에 포박한 능력을 가진 헌터로 보이는 가면에게 이천만이 고개를 돌리고 읊조렸다.


“히이이이익.”


그가 다리가 풀리며 속박한 학생들을 모두 풀어버렸다.


툭. 툭. 툭.


속박된 학생들이 바닥에 떨어지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몬스터 학생들을 치료할 수 있는 학생들은 치료 부탁해요.”

“네.”


보조 및 치료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몬스터 학생들을 상처를 고쳐주기 시작했다.


3사도가 그 광경을 보자 정신을 차리고 소리쳤다.


“인간이 괴물들을 고쳐주다니! 그런 용서 받지 못할 짓을 하다니!”


그의 말은 이천만의 귀에도 들어갔다.


“학생들을 데리고 베이스캠프로 가세요.”


학생들은 몬스터 학생들을 짊어지고 움직였다.


“어, 어딜! 녀석들을 막아!”


3사도의 명령에 가면을 쓴 이들이 그들의 뒤를 쫓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한 사람에 의해서 저지되었다.


“어딜 가지? 내가 보낸 것은 학생들뿐인데.”


이천만 하나가 학생들이 사라진 곳을 전부 막고 서 있을 순 없었다. 하지만 가면의 무리들은 저들도 모르게 몸을 뒤로 뺐다.


“뭣들 하는 거냐! 정면을 뚫을 생각하지 말고 흩어져서 쫓으면 되잖아!”


3사도의 고함에 가면들은 사방으로 흩어져서 학생들을 쫓기 위해 몸을 날렸다.


이천만은 자리에서 발을 굴렸다.


드드드드드득.


그가 발을 굴린 땅을 제외한 모든 지반이 부서져 나갔다. 가면들도 부서지는 지면을 피하기 더 급급했다.


“내 시험을 망친 것도 화가 나는데 학생들에게 손을 대?”

“헌터가 몬스터를 잡는 게 뭐가 잘못된 거지? 원래 존재하지 않는 녀석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아나?”

“그래서 서로 죽이고 죽이자고? 그럼 뭐가 남지?”

“어차피 지구에서 사라져야 할 악마가 보낸 존재들이다. 그들은 결국 인간을 죽이고 지구를 차지하고 말 거다. 그 전에 모든 몬스터를 죽이고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

“그런 말도 안 되는 너희의 사상 때문에 학생들을 죽이려고 했다?”

“뭣이! 감히 계시를 무시하는 것이냐!”

“계시인지 뭔지 나는 잘 모르겠는데. 하나는 확실히 알지. 인간이든 몬스터든 내 학생을 너희가 해치려고 했다는 거 말이야.”


땅이 흔들리며 공기가 무거워졌다.


이천만이 한 발을 뗄 때마다 땅이 크게 흔들렸고 공기는 점점 더 무겁게 가라앉았다.


“크흑!”


그가 다가올수록 움직이는 것부터 숨을 쉬는 것까지 불편해지자 그들은 이천만과 거리를 두고 물러났다.


멀리서 본 이천만은 그들의 눈에는 한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전혀 다른 생물의 기세.


그곳에 있는 모든 이들이 그 느낌을 받았다.


“네, 네 녀석! 인간이 맞는 거냐! 모두 대악마 봉인 마법을 준비해라!”

“3사도님 그랬다가 전부 살아남지 못합니다.”

“네 녀석 눈에는 저게 뭐로 보이냐. 저건 악마의 현생이다. 인간이 아니란 말이야. 어서 준비해! 우리를 희생해서 저 녀석을 봉인할 수 있다면 우린 구원의 받을 것이다!”

“아민!”


그들은 이천만과 거리를 두고 원형으로 감쌌다.


“다른 곳도 전부 비슷한 상황이라는 거겠지. 여유 부릴 시간은 없겠어.”


이천만은 그들이 무엇을 하든 별 관심이 없었다.


“빨리 처리하고 다른 데 가봐야겠네.”


그 말을 끝으로 그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들을 짓누르던 공기도 가벼워졌고 땅의 흔들림도 멈췄다.

“사도님. 녀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녀석, 말은 그렇게 하더니 도망쳤...”


툭.


3사도의 머리는 말을 끝까지 내뱉지 못했다.


그의 눈은 눈을 뜬 채로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 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지?”

“왜 먼저 달려간 거야?”

“급하니까 그렇겠지.”


스트롱과 크라켄이 숲을 헤매며 먼저 뛰쳐나간 이천만의 흔적을 찾아 뒤쫓았다.


그때 그들의 고개가 돌아갔다.


“방금 뭐였지?”

“그의 기운이다.”

“말도 안 돼.”

“내가 직접 맞아봐서 아는 데 맞아.”


이천만에게 후들겨 맞아본 크라켄이 확신하며 말했다.


“인간의 기운이 아니었다. 마치...”

“그래. 드래곤 같지? 나도 똑같이 느꼈어. 빨리 가자고. 섬이 날아가는 거 보고 싶어?”


크라켄과 스트롱이 한순간이지만 강렬한 기운이 느껴진 곳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스스스슥.


“누군가 온다.”


크라켄의 말에 스트롱이 자세를 잡았다.

언제든지 반격할 수 있는 자세.


푸석.


숲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학생들이었다.

헌터 학생의 등에는 몬스터 학생들이 들려 있었다.


심희승은 이전에 이천만을 따라다니는 문어 크리쳐와 염소 인간임을 한 번에 알아보고 그들에게 다급하게 소리쳤다.


“이천만 교수님이 혼자 계세요. 도와주세요.”

“베이스캠프로 곧장 달려라. 우리가 가겠다.”

“네.”


멈췄던 학생들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빨리 가지.”


가까이 갈수록 땅이 크게 흔들렸고 공기가 무거워졌다.


“괜찮나?”

“이 모습이긴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거든!”


그때 공기가 가벼워지며 땅의 흔들림이 멈췄다.


“제길. 전속력으로 달리겠다.”


스트롱이 크라켄을 붙잡고 이천만이 있을 거라고 예상되는 곳을 향해 돌파해갔다.


“피 냄새!”

“알고 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짙은 혈향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한 곳.


그곳에는 머리가 없는 몸들과 하얀 가면들이 바닥에 즐비했다. 몸의 주인이자 원래 붙어 있어야 할 머리들은 마지막에 무엇을 보았는지 모두 동그랗게 눈을 뜬 채로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 너머에 그들이 찾던 이천만이 있었다.

이천만은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너희 너무 늦은 거 아니야?”


그의 몸에는 피 한 방울 묻지 않았다.


“아직 복귀 못 한 학생들이 있어서 말이야. 나 먼저 갈 테니까. 크라켄 정리 좀 해줘.”


크라켄이 혀를 날름거렸다.


“인간들인데 괜찮나?”

“인간이라고 하지 마. 인간이길 포기한 쓰레기니까.”


그의 목소리는 너무나 차가워 둘은 더는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먼저 갈 테니까 빨리 따라와. 쓰레기들이 날 뛰기 전에 정리 좀 해야겠어.”


그 말과 동시에 이천만의 모습은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몬스터 아카데미 SSS급 교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시간 21.03.17 370 0 -
91 19교시 체육대회 (3) NEW 2시간 전 3 2 12쪽
90 19교시 체육대회 (2) 21.06.21 11 0 13쪽
89 19교시 체육대회 (1) 21.06.19 16 0 13쪽
88 18교시 교환학생 (4) 21.06.18 18 1 13쪽
87 18교시 교환학생 (3) 21.06.17 18 0 14쪽
86 18교시 교환학생 (2) 21.06.16 20 1 14쪽
85 18교시 교환학생 (1) 21.06.15 29 2 13쪽
84 17교시 특강 (3) 21.06.14 25 0 13쪽
83 17교시 특강 (2) 21.06.12 30 0 13쪽
82 17교시 특강 (1) 21.06.11 31 0 13쪽
81 16교시 북부군 (3) 21.06.10 28 0 13쪽
80 16교시 북부군 (2) 21.06.09 32 0 13쪽
79 16교시 북부군 (1) 21.06.08 35 1 13쪽
78 15교시 청빙 (3) 21.06.07 34 1 13쪽
77 15교시 청빙 (2) 21.06.05 40 0 13쪽
76 15교시 청빙 (1) 21.06.04 46 1 13쪽
75 14교시 시험 (8) 21.06.03 46 0 13쪽
74 14교시 시험 (7) 21.06.02 47 0 13쪽
73 14교시 시험 (6) 21.06.01 49 0 13쪽
72 14교시 시험 (5) 21.05.31 49 0 13쪽
71 14교시 시험 (4) 21.05.29 60 1 13쪽
70 14교시 시험 (3) 21.05.28 60 1 13쪽
69 14교시 시험 (2) 21.05.27 55 1 13쪽
68 14교시 시험 (1) 21.05.26 62 1 13쪽
67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7) 21.05.25 61 1 13쪽
66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6) 21.05.24 59 1 13쪽
65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5) 21.05.22 68 1 13쪽
64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4) 21.05.21 65 1 13쪽
63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3) +1 21.05.20 69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블랙티.'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