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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몬스터 아카데미 SSS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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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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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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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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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교시 인간 (1)

DUMMY

10교시 인간 (1)





그림자 날개가 달린 이천만.


“좀 빠른 거 같은데.”


데인의 눈에 이천만이 하늘을 날며 수백이 넘는 얼음 덩어리를 모두 부수고 다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슈슈슈슉.


퍼엉. 퍼엉. 퍼엉.


얼음 덩어리들은 작은 얼음 결정이 되어 하늘에서 떨어졌다.


슈슉.


이천만이 데인의 앞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조금 신나 보이는 군.”

“아. 티 많이 났나요. 난다는 건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데인이 손을 뻗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얼음 결정이 손에 차곡차곡 쌓였다.


“이게 그 얼음 덩어리였다니. 이쁘지 않나.”


데인의 감상이 끝나기도 전에 번쩍이며 벼락이 내리쳤다.


검은 그림자가 데인과 무리를 감싸서 번개를 막아냈다.


데인이 손바닥에 쌓인 얼음 결정을 털어냈다.


“그럼 슬슬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나. 정상들이 더 멀리 도망가기 전에 말이야.”

“그럼 더 빠르게 처리해볼게요.”

“방금보다 더 빨리 날 수 있단 말인가?”

“아, 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속도를 완전히 내지 못했는데 조금 감이 잡혔어요. 그럼 다녀올게요.”

“그, 그러게.”


데인의 대답을 들은 이천만은 그대로 모습이 사라졌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불타는 화염구들과 바위들.

사방에서 솟아오른 토네이도들과 물기둥들.

하늘에서 번쩍이는 벼락들.

소환된 거대 소환수들과 정령들.


다른 사람이 이 광경을 봤다면 지구 멸망의 날이라고 했을 법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데인은 아무런 걱정 없이 그것들을 지켜봤다.


쾅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화염구와 바위들은 평범한 흙먼지로 돌아갔다.


천천히 접근하던 토네이도 물기둥들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어두운 구름 사이로 들리던 천둥소리는 말끔하게 개며 햇빛이 들었다.


거대 소환수들과 정령들은 모두 역소환되어 모습을 감추었다.


이천만이 사라진 지 1분.

1분 만에 모든 일이 일어났다.


멀쩡하게 서 있는 헌터들은 없었다.

힐러를 지키던 탱커들과 힐러들까지.


슈슉.


이 모든 것을 처리한 이천만이 땅 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데인. 여기에요.”


데인과 보디가드들이 지상으로 내려왔다.


“왜 땅에 서 있나? 나는 거 재밌어하던데.”

“아. 날개가 망가져서요.”


이천만에게 달아준 그림자 날개.

그것은 닳고 닳아 그림자가 많이 뜯겨 나가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생각보다 튼튼하진 않더라고요.”


데인은 그림자를 적게 사용할수록 밀도와 강도가 강해진다는 것을 데인은 몸소 경험했다.


지금 사용된 그림자는 작은 킬러와 이천만에게 달린 날개뿐.


그런 날개가 엉망이 됐다?

이천만이 엄청난 속도로 날아다녀서 날개가 상했다고 볼 수 밖에 없었다.


“너무 신을 낸 모양이군.”

“하하. 좀 그랬죠. 뭐 다 해결됐으니까 얼른 가시죠.”


이천만이 먼저 정상들이 빠져나간 곳을 향해 움직였다.


“그래. 놓치기 전에 얼른 쫓아가지.”


데인과 보디가드들도 이천만의 뒤를 쫓았다.


바닷냄새와 함께 항구가 나타났다.

배 위에 올라 헬기를 타려는 정상들을 발견한 이천만은 그들을 향해 달려갔다.


“거기서!”


수백의 헌터들과 수천의 군인들이 이천만의 무리를 막고 있었다. 그런 재앙 같은 곳에 그들이 멀쩡히 돌아온 것을 본 정상들이 질색했다.


“어, 어떻게 저렇게 상처 하나 없지?”

“그, 그러게 말입니다.”


그 모습을 본 중국 총리 메이량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끼고 조종사에게 소리쳤다.


“빨리! 빨리 출발하게!”


팟. 팟. 팟.


헬기의 프로펠러가 조금씩 돌아가는 것을 본 이천만은 헬기를 향해 쇄도했다.


“여긴 못 지나간다!”


이미 거대해진 탱커들이 그의 앞을 막았다.

딜러들도 검을 빼 들고 달려들었다.


“녀석을 붙잡아!”


땅에서 솟아오른 나무줄기들이 이천만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이천만은 그 자리에 없었다.


가장 거대한 탱커의 눈에 이천만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어딜 지나가려고!”


이천만을 향해 발을 내질렀다.

그리고 탱커는 이천만이 피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


“어?”


하지만 뻗어지는 발은 무엇인가 걸리는 감각이 없었다.


툭.


그의 발이 이천만에게 붙잡힌 상태였다.


씨익.


음흉한 눈빛을 보내는 이천만과 발을 붙잡힌 탱커가 눈이 마주쳤다.


‘발을 빼내야 해.’


이상함을 감지하고 발을 빼내려고 했지만, 그의 발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으어어어어.”


부웅. 부웅. 부웅.


3m가 넘는 탱커.

강화된 갑옷까지 완전무장한 탱커.

그의 몸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딜러, 탱커, 힐러 누구도 그 일격을 몸으로 견뎌낼 수 있는 이들은 없었다.


퐁당.


마지막으로 이천만의 손에 들린 탱커를 바다에 던지고 헬기를 향해 달려갔다.


투두두두두두.


헬기의 프로펠러가 빠르게 회전하며 하늘로 뜨는 순간.


기이이잉.


이천만은 뜨는 헬기를 붙잡았다.


뜨지 못하는 막는 이천만과 떠오르려고 하는 헬기.

하지만 헬기의 동력으로 이천만의 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


“안 내려오면 그대로 땅에 처박겠습니다.”


헬기가 땅에 처박힌다면?

당연히 일반인은 살 수 없다.

그리고 대부분 정치인은 일반인이었다.


“내, 내려가겠네. 말, 말로 하지.”

“진작 그러셨으면 좋잖아요?”


그렇게 헬기가 멈췄고 모든 세계 정상들은 헬기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자네, 너무 거친 거 아닌가?”


데인이 걸어오며 말했다.


“헬기 놓칠까 봐 조금 급했어요.”

“뒤 좀 보게.”


이천만은 자신이 지나쳐 온 항구를 보았다.


이천만이 지나온 자리는 깔끔하게 비어 있었지만 다른 곳은 그곳에 있던 컨테이너들과 헌터들이 날아가면서 모두 엉망이었다.


이천만이 작게 데인에게 속삭였다.


“배상해야될까요?”


데인이 웃으며 대답했다.


“이야기만 잘 되면 괜찮을 걸세.”

“데인, 부탁드려요.”

“허허. 걱정하지 말게.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내가 이야기를 할 테니 아카데미로 돌아가서 전쟁을 막아주게. 지금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을 거야.”

“알겠어요.”


얼마 뒤 포탈이 열렸다.


이천만은 포탈을 넘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남겼다.


“데인. 꼭 좀 부탁드려요.”

“허허. 알았네.”


이천만이 고개를 끄덕이며 포탈을 너머로 모습이 사라졌다.


그 광경을 보던 메이량이 입을 열었다.


“흥. 이천만. 저 헌터가 아무리 뛰어나도 전쟁을 막을 수는 없을 걸세.”

“그건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를 언제까지 잡아둘 생각이지?”

“잡아두다니요? 제가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데인은 정상들을 향해 다가가자 네이량은 데인을 향해 작게 속삭였다.


“데인. 그 젊은 피가 사라져서 하는 이야기네만 자네라면 한 나라의 정상으로 만드는 것 일도 아니라네.”

“호오. 그런가요?”

“그래. 한 나라의 최정상에서 평생을 누비는 자리 정도는 우리의 힘으로 만들 수 있단 말일세.”

“그것 참 솔깃하군요.”

“자네와 같은 유능한 인재라면 평생을 대통령을 할 수도 있지. 몬스터 아카데미 협의회까지 자네의 손에 있지 않은가. 어떤가? 우리와 함께 한다면 영원히 세계가 우리의 손에 의해서 움직이는 걸세.”


네이량은 데인에게 달콤한 제안을 던져왔다.


“하하하.”


데인은 웃으며 바람을 등지고 섰다.


스르르륵.


그는 손가락을 비비며 가루를 흩날렸다.


“콜록, 콜록!”

“에취!”


정상들이 무엇인가를 들이킨 듯 기침을 했다.


“무슨 짓을!”

“안타깝네요. 제가 사기꾼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십니까? 바로 ‘영원’이라는 단어를 쓰냐 안 쓰냐로 구분하죠.”

“그, 그래서 우리를 독살하는 것이냐!”

“허허. 가루가 조금 독하죠? 그렇다고 기침 한 번에 독살이라고 말씀하시기에는 조금 이릅니다. 독 같은 건 들어있지도 않죠. 대신 다른 효과가 있지요. 기억을 조금 조작하는 정도랄까?”

“뭐, 뭣이! 네 녀서어억...”


네이량은 말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그의 초첨은 흐릿해졌고 멍하니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전쟁을 끝내볼까.”


데인이 그들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었다.



*



“왔나?”

“드디어 왔군.”


포탈을 넘자 연구실이 나타났다.


“별일 없었지?”

“없었다. 그냥 연구실에서 바둑 공부만 하고 있었다.”

“염소 녀석, 아무리 해도 실력이 늘지가 않는다! 약하다!”

“뭐? 네 녀석 몰라 돌 올려 놓는 거 아니야?”

“이 염소 고기따위가!”


이 녀석들은 내 앞에서만 싸우는 건가.


“그만 싸우고 가자.”

“어디가나?”

“총장실.”

“없을 텐데.”

“어? 아카데미에 없어?”

“교수들도 모두 다른 지역으로 파견나갔다.”

“헹은 어디로 갔는데?”

“모든 교수를 파견하고 나서 북부군 지휘관을 만나러 간다고 했던 거 같다.”


우선 인간 쪽은 데인이 맡기로 했으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고 이제 신경쓸 곳은 몬스터 쪽이란 거지.


북부군의 지휘관을 막으러 간 것이라면


“위치는 정확히 모르지?”

“분명 말했는데...”

“내가 안다.”


크라켄이었다.


“네가? 어떻게 알아?”

“분명히 기억한다. 오크 고기가 많은 4구역이라고 했다.”


먹을 것을 기가막히게 기억하는 크라켄 덕분에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 그럼 우선 4구역으로 움직이자.”

“근데 문제가 있다.”

“뭔데.”

“4구역이 어디냐.”


나 또한 아카데미와 13구역을 밖을 크게 벗어난 적이 많지 않았다.


학생들을 전쟁에서 빼올 때와 크라켄을 잡으러 갈 때 정도인데 크라켄은 13구역에 있었으니 1번 정도였다.


나는 벽을 힘을 주어 두드렸다.


“하우스! 하우스! 있어요?”

“그만! 그만!”


천장에서 나무줄기를 타고 나무 인형 하나가 내려왔다.


“하하. 역시 계셨네요.”

“벽 두드리지 말고 그냥 내 이름을 불러. 벽 망가져. 그리고 내가 어딜 가나. 내가 움직이면 아카데미 건물이 움직여야 하는데.”

“아 맞네요.”


하우스가 곧 몬스터 아카데미 건물 전체였다.


“다른 교수들은 모두 떠났는데 자네는 아카데미에 남아 있었나?”

“저는 볼 일 보고 오늘 돌아왔어요.”

“그렇군. 그런데 왜 나를 불렀지?”

“혹시 4구역에 어디 있는지 아세요? 헹을 쫓아가려고요.”

“4구역을 가려면 먼저 13구역을 벗어나야지.”

“그렇죠.”

“13구역을 벗어나면 거인족들이 사는 9구역이네. 그 9구역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4구역이네.”

“그냥 위로만 가면 되네요.”

“뭐 그런 셈이지.”

“아, 감사해요.”

“뭐 타고 갈 거 있나?”

“아뇨. 걸어가야죠.”

“그래서 헹을 언제 따라잡으려고.”

“별수 있나요? 전쟁 중에 남는 탈 것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내가 말을 몰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9구역 정도는 좀 빠르게 패스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데.”

“아. 정말요? 뭔데요?”


조금 늦은 만큼 빨리 움직여야 하긴 하니까.


“그런데 너무 위험해서 말이야.”

“그래도 괜찮아요. 빨리만 갈 수 있다면요.”

“그래? 그럼 옥상으로 올라와.”

“네.”


하우스는 천장으로 사라졌고 그의 말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갔다.


“뭐 없는데?”


크라켄의 말대로 옥상은 그냥 휑했다.


열기구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준비된 와이번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가 도착한 것에 맞춰 옥상 바닥에서 하우스가 올라왔다.


“뭐가 없는데요?”

“기다려봐.”


하우스가 옥상의 빈 공터를 향해 손을 뻗자 나무공 하나가 나타났다.


그 크기는 무려 3m가 넘을만큼 컸다.


저걸로 뭘하려는 거지?


의문이 점점 커지고 있을 때쯤 하우스가 거대 나무공에 다가 어딘가를 잡아당겼다.


투욱.


“여기가 입구야.”

“입구요?”

“그래. 여기에 타게.”

“타면 어떻게 하시게요?”


드드드드득.


옥상에서 거대한 나무 팔이 솟아올랐다.


“던져주지.”


아. 우리를 나무공에 태워서 멀리 던져주겠다는 거구나.


왜 아무도 이용하지 않았는지 알겠다.


갑자기 플라이 교수의 등이 생각났다.


“얼마나 멀리갈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9구역 경계까지는 날아가지 않을까 싶은데.”

“추락하는 거 아니에요?”

“날아가면 떨어지는 건 당연하지.”

“그 충격은요?”

“모두 준비가 됐지. 여기를 봐봐.”


나무공 거대한 날개가 달려있었다.


“단풍나무 씨앗을 커다랗게 만들었네. 떨어지면서 속도를 확실히 줄여줄거야.”

“그것 참 기발하네요.”

“어때? 급하다면 이용해보는게.”


분명 위험성은 있지만 추락위험도 없고 괜찮아보였다.


무엇보다 빠르게 헹을 찾아야 했으니까.


“좋아...”

“안 된다.”


응? 크라켄?


크라켄이 질색하며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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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19교시 체육대회 (1) 21.06.19 16 0 13쪽
88 18교시 교환학생 (4) 21.06.18 18 1 13쪽
87 18교시 교환학생 (3) 21.06.17 18 0 14쪽
86 18교시 교환학생 (2) 21.06.16 20 1 14쪽
85 18교시 교환학생 (1) 21.06.15 29 2 13쪽
84 17교시 특강 (3) 21.06.14 25 0 13쪽
83 17교시 특강 (2) 21.06.12 30 0 13쪽
82 17교시 특강 (1) 21.06.11 31 0 13쪽
81 16교시 북부군 (3) 21.06.10 28 0 13쪽
80 16교시 북부군 (2) 21.06.09 33 0 13쪽
79 16교시 북부군 (1) 21.06.08 36 1 13쪽
78 15교시 청빙 (3) 21.06.07 35 1 13쪽
77 15교시 청빙 (2) 21.06.05 41 0 13쪽
76 15교시 청빙 (1) 21.06.04 47 1 13쪽
75 14교시 시험 (8) 21.06.03 47 0 13쪽
74 14교시 시험 (7) 21.06.02 48 0 13쪽
73 14교시 시험 (6) 21.06.01 50 0 13쪽
72 14교시 시험 (5) 21.05.31 50 0 13쪽
71 14교시 시험 (4) 21.05.29 61 1 13쪽
70 14교시 시험 (3) 21.05.28 61 1 13쪽
69 14교시 시험 (2) 21.05.27 56 1 13쪽
68 14교시 시험 (1) 21.05.26 63 1 13쪽
67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7) 21.05.25 62 1 13쪽
66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6) 21.05.24 60 1 13쪽
65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5) 21.05.22 69 1 13쪽
64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4) 21.05.21 67 1 13쪽
63 13교시 끝나지 않은 전쟁 (3) +1 21.05.20 7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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