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몬스터 아카데미 SSS급 교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새글

연재 주기
블랙티.
작품등록일 :
2021.02.15 00:45
최근연재일 :
2021.07.26 11:55
연재수 :
120 회
조회수 :
31,733
추천수 :
788
글자수 :
697,012

작성
21.06.19 09:00
조회
55
추천
3
글자
13쪽

19교시 체육대회 (1)

DUMMY

19교시 체육대회 (1)






뉴욕에 5성급 호텔의 꼭대기 층.

그곳에 포탈이 열렸다.


지이이잉.


“오랜만이야. 리왕.”


포탈을 넘은 리왕이라는 인물은 몸에 맞게 개량핟 도포를 입고 있었다.


“무슨 일로 길드장을 다 모으다니. 0등급 게이트라도 나타났나.”

“그건 아니니 걱정하지마.”


흰 가운을 입고 있는 한 소년이 말했다.


“트론. 네가 호출했나?”

“응.”


리왕은 그에게서 나는 쇠 냄새에 인상을 썼다.

쇠 냄새는 그에게 퍼져 방을 덮고 있는 듯 했다.


“철을 조금 멀리하고 식물을 조금 키우라 했건만 건강을 해칠 거다.”

“네가 나무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나도 기계들을 만지는 게 좋은걸.”

“얘네가 내 건강을 잘 측정해주거든. 걱정하지 마.”


트론이 작은 로봇을 꺼내 보였다.


“잡담은 거기까지 하지. 트론.”


거대한 덩치를 가진 남성이 트론을 다그쳤다.


“너무 딱딱한 거 아니야. 히페리온. 철보다 더 딱딱해 보이는걸.”

“그렇게 살다간 유연하게 살다가 전쟁에서 뒤통수를 맞기 딱 좋군.”

“얘네가 지켜주겠지.”


트론의 옆에 작은 로봇들이 주위를 맴돌았다.


히페리온, 갤럭시 길드의 수장이자 용병왕이라고 불리는 그는 차갑고 직설적이었다.


“그래서 부른 이유가 뭔가?”


트론이 주위를 둘러봤다.

방금 도착한 트리 연합의 연합장 리왕.

갤럭시 길드장 히페리온.

에스피 길드장 플로리스.

그리고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빠르게 눈치를 챈 플로리스가 말했다.


“산티아고가 안 왔는데 진행할 거예요?”

“그가 없어도 상관없어.”

“그럼 할 이야기가 뭐죠?”


트론이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야기를 꺼냈다.


“몬스터 아카데미 알지?”


그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길드장으로서 그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를 듣는 위치였으니까 대답할 가치가 없었다.


“걔네 요즘 너무 뒤도 안 보고 달리는 거 같아서 좀 쉬게 해주려고 하는데.”


트론의 말을 들은 히페리온이 눈썹이 꿈틀거렸다. 본능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피바람이 불 거라는 것도.


“이유는 그게 단가?”

“아, 내가 말 안 했나 보네. 타냐가 거기 교수가 됐어.”

“타냐라면 그 인조인간 말인가요.”

“응.”


플로리스가 혀를 찼다.


“쯧. 인조인간을 교수로 뽑다니 몬스터 아카데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군요.”


듣고 있던 리왕도 이야기를 꺼냈다.


“난 도와줄 의향이 있다. 다섯 셀 정도였나 헌터들과 연구원들이 13구역에서 모두 팔이 잘린 채로 쫓겨난 적이 있었다. 겨우 몬스터 사체를 다루었다고 말이야.”

“흥. 겨우 쓰레기 같은 몬스터 사체 따위에 너무 했네요.”

“큰 타격은 아니지만, 공급처가 하나 줄었으니 짜증이 조금 나더군.”


트리 연합은 프루트, 리브스, 스텀, 루트 이 네 길드가 하나의 연합을 이루고 있었다. 또 이 네 길드의 하청 업무를 하는 길드를 셀 길드라 불렀다.

하청 업무를 하던 작은 길드들을 셀길드로 전부 통합해버렸고 세계 곳곳에는 크고 작은 셀들이 존재했다. 13구역에서 몬스터 사체를 다루는 셀 길드도 그중 일부였다.


“나도 마찬가지야. 타냐를 뺏긴 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암시장도 파괴되서 짜증이 조금 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까 어인들도 다 정리됐네. 그건 좀 장기 프로젝트였는데.”

“그러고 보니 요즘 안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긴 했군.”


히페리온이 턱을 쓰다듬었다.


“노리는 건 교환학생인가요?”

“응.”

“사라져야 할 아카데미가 자꾸 이것저것 자꾸 뭘 하려는데 가만히 두고 볼 수만 있을 수가 없겠는걸. 다들 빚도 조금 있고 말이야.”

“어떻게 할 생각이지?”

“핵심만 부술 건데 어때?”


트론이 손에 들린 작은 부품을 손가락으로 짓눌러 부섰다.


“어려운 일은 아니군. 암살 정도야 싸게 해줄 수 있는데 도움이 필요한가?”


히페리온은 돈으로 움직이는 용병이었다. 맡겨야 할 일이 있다면 돈을 주면 움직인다. 그게 용병 길드의 원칙이었다. 물론 히페리온의 마음에 따라 받고 안받는 정도의 예외는 있었다.


트론이 다섯 손가락을 펴 보였다.


“몬스터 아카데미에 있는 인간 다섯만 암살해줘.”


몬스터 아카데미에 와 있는 헌터 학생이 다섯이었다.


‘인간과 몬스터의 화합이라니. 웃기는군.’


트론은 정면에서 그것을 부술 생각이었다.


“어려운 일도 아니군.”

“트리 연합에서 헌터들 좀 지원해주겠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이동하는 건 일도 아니니 맡겨만 주고.”


세계 곳곳에 뻗어 있는 트리 연합은 몬스터들의 땅으로 헌터들을 쥐도 새도 모르게 나르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어차피 인간들이 갈 수 있는 곳은 13구역뿐이었으니까.


“힐러 필요하면 말하세요. 도움을 드리죠. 1팀 정도는 지원도 가능하고요. 헹이라도 잡는 걸 도와드릴까요?”


플로리스가 부서진 부품을 향해 손을 뻗자 부품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녀의 능력은 카피. 지금 트론의 능력을 훔쳐다가 기계를 조립한 것이었다.


트론은 화를 내기보다는 그녀에게 물었다.


“혹시 거인화 능력도 훔칠 수 있어?”

“못할 건 없죠.”


플로리스의 손에 작은 부품이 손바닥에 들려있었다.

콰직.

그녀의 손바닥에 놓인 부품은 그대로 다시 한번 찌그러져 부서졌다.


“자이언트 헹이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건 들었다.”

“네. 자꾸 뒤를 캐려고 하길래 여행할 때마다 괴롭히고 있지. 이번에 자이언트 헹을 사냥해볼까?”


트론의 질문에 히페리온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그건 조금 구미가 당기는군.”


세계 최강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

그 자체에 히페리온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용병왕이자 사냥꾼이었으니까.


“암살 헌터들은 그냥 보내주지. 대신 거인 사냥에 나도 끼우는 거로 하지.”

“좋아.”


세계 거대 길드들의 위험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



교수 회의실.

며칠째 교수들은 수업이 끝나는 대로 이곳으로 강제 집합을 당하고 있었다.


“끄응.”

“흐음.”


여기저기서 머리 아픈 소리들이 들렸지만, 교수들은 모두 머리를 싸매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건 어떤지 들어봐라.”


에펨이 나서서 칠판에 무엇인가를 적기 시작했다.


“온... 라인 게임 대회?”


타냐가 칠판에 적힌 글자를 그대로 읽었다.


“안 돼.”

“반대야.”

“아직 설명도 안 했다.”

“응. 그래도 안 돼.”


교수들이 모두 나서서 반대했다.

보고 있던 천만도 나섰다.


“체육대회라니까요. 활동적인 거를 해야죠.”

“E스포츠 모르나? 인간들이 열광하는데!”

“여긴 인터넷도 안 되는데 잘도 아시네요.”


천만의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로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던 에펨은 게임을 통해 인간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게임 업계의 소식뿐이었다.


“일단 페트 교수의 말대로 반별 대항전으로 하는 것이 좋겠어요. 타냐 교수는 전교생이 듣는 수업이라 빼고 트랩 교수도 주과목이 아니니까 빼면 다섯 반 정도가 되겠네요. 트랩은 학생들 치료 부탁해요.”

“킥킥. 얼마든지.”


트랩이 주머니에서 약병을 꺼내 흔들어 보였다.


번쩍.

타냐가 손을 들었다. 천만이 그녀를 쳐다봤다.


“체육대회라는 게 몬스터들에게 생소하니까 원래 하는 방식을 일단 조금 빌리는 거 어때요.”


체육대회 아이디어를 낸 천만의 기획은 좋았고 교수들도 동의했다.


많은 몬스터들과 헌터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리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었고 교수들은 축제와 같은 행사가 또 생기는 것이었기에 좋아했다.


문제는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었다.

체육대회로 할 수 있는 종목을 교수마다 준비해오라고 했더니 모두 자기들이 가르치는 과목들을 기반으로 한 종목들을 만들어 왔다.


좋게 말해 종목이었지 수업에서 배우는 전투방법을 가지고 대련하는 것뿐이었다.


그렇다고 천만은 이런 사소한 것까지 데인에게 부탁하기에는 눈치가 보였고 몬스터 아카데미의 작은 행사였고 해결하기 어려워 도움을 청해야 하는 일도 아니었다. 임시 총장작을 맡은 천만은 조금 더 스스로 해보기로 한 것.


그 결과, 이렇게 교수들이 모여서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원래 하는 방식이라면 인간들의 방식말인가?”

“네. 맞아요.”

“뭐가 있지?”

“대표적으로 줄다리기와 달리기가 있죠.”

“그냥 줄을 잡아당기면 되나?”

“네.”


교수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끝인가? 되게 쉽겠군.”

“네. 근데 이게 또 다같이 잡아당겨야 하는 합동심이 필요해요.”

“그래? 웃기는 군. 겨우 줄을 잡아당기는 게 게임이라니. 그래도 익숙한 것이라면 하는 게 좋겠군.”

“그럼 체육대회의 꽃인 계주도 빠질 수 없죠.”

“오오. 그것도 좋네요.”

“계주? 그건 또 뭐지?”

“반별 이어달리기라고 생각하면 돼요.”

“달리기는 어렸을 때 많이 했다. 적의 목을 누가 먼저 치는지 내기를 많이 했었다.”

“아. 그렇구나. 하하.”


타냐가 멋쩍게 웃었다. 인간은 적의 목을 치기 위해서 달리진 않았으니까.


“그런데 그게 할 만하다고 생각하나?”


의문을 제기한 것은 플라이였다. 모두의 시선이 그의 날개로 향했다. 달리는 것은 확실히 날아다니는 몬스터보다 근본적으로 느렸다. 그 차이는 어떻게 메꿔지는 게 아니었다.


“그렇다면 맞추면 되죠.”

“어떻게 말인가? 날개를 달 수도 없지 않은가.”


천만이 씨익 웃었다.


“복불복을 넣죠.”

“복불복?”

“네. 뽑기로 눈을 가리다던지, 한 발로 달린다던지, 코끼리 코 10바퀴 돌고 달리기 등 핸디캡을 부여하면 됩니다.”

“그게 경쟁이 되겠나?”

“경쟁보다는 다 추억이잖아요. 등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도 동기부여가 되어야 열심히 하지 않겠나.”

“물론 점수는 모두 측정하고 상품도 걸어야죠.”

“생각이 있는 거 같은데.”

“제가 아는 분들이 있는데 부탁해볼게요.”

“알았네.”

“그럼 두 개가 인간에게 익숙한 것을 정했으니 이제 몬스터에게 익숙한 것을 두 개 정도만 정하면 되겠네.”


뷰리가 정리하자 몬스터 아카데미 교수들이 의견을 내기 시작했다.


에펨이 이야기를 꺼냈다.


“아무래도 싸우는 것이 가장 익숙하지. 그것도 전쟁이 규모로 말이야.”

“네? 그렇다고 전쟁을 할 순 없잖아요. 차라리 게이트 토벌이 낫지 않나요?”

“실제로 싸우자는 게 아니다. 우리도 우리 방식을 가져다가 변형하는 거다.”


에펨이 나서서 다시 칠판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다섯 개의 동그라미를 그렸다.


“여기가 다섯 반이 동시에 시작하는 거다. 반 별 주둔지는 2개씩 주어진다. 정해진 시간 동안 점령지를 더 많이 차지하고 있으면 된다. 가장 조금 차지하고 있는 반 또는 주둔지가 없는 반은 시간이 되면 탈락이다.”


다섯 반이 서로의 주둔지와 우승을 하기 위해 주둔지를 차지하는 게임.

병력이 빠진 틈을 노리는 눈치 싸움과 소규모 힘싸움과 반별 대항이 가능한 그림까지 나올 수 있는 게임이었다.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천만이 보기에는 게임 같았다.


“마치 게임 같은데요.”

“맞다. 가져온 거다. 어떤가. 전쟁은 아니더라도 단합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거다.”

“좋습니다.”

“좋군.”

“그걸로 하면 되겠네.”

“얼추 다 동의하는 거 같으니 이것으로 하나 정하고 다른 하나는 뭐로 하는 게 좋을까요?”


이제껏 말을 아끼던 소드가 이야기를 꺼냈다.


“대련!”


몬스터들에게 삶과 같은 것.

그것이 바로 대련이었다.


천만도 그것을 알았기에 대련을 뺄 수는 없었다.


“각자 쓰는 무기와 장기가 전부 다릅니다. 함부로 대련하기에는 무리가...”


페트도 그 사실을 알았기에 미리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소드가 나섰다.


“된다!”


강하게 주장하는 소드.

그가 주먹을 쥐어 보였다.


“무기 없다! 공평!”


소드가 말하는 것은 격투술이었다.

몬스터 학생들에게도 헌터 학생들에게도 기본 중에서 기본이 되는 무술.

무기 숙련도는 학생마다 모두 달랐다. 하지만 맨손이라면 그 갭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소드의 짧은 단어에는 이 모든 것이 내포되어 있었다.


“좋아요. 하죠.”


소드의 단호하고 결의찬 의견을 들은 천만은 그대로 확정지었다. 그만큼 그의 결의가 느껴졌기 때문.


사실 맨손 대련만큼 공평한 것이 나오기도 힘들다는 것을 천만은 알았다. 개인의 격차가 있을지언정 압도적인 차는 없었다는 것을 천만도 잘 알았다.


“그럼 회의는 여기까지 하고 나머지는 다음에 더 구체화하는 걸로 하죠.”


교수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회의가 끝이 났고 교수들도 하나둘씩 빠져나갔고 천만도 회의실을 빠져나왔다.


‘휴. 드디어 끝났네. 어서 가서 쉬어야지.’


천만이 빠르게 프로그램을 확정 지은 또 다른 이유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몬스터 아카데미 SSS급 교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시간 21.03.17 443 0 -
120 26교시 트론의 계획 (1) NEW 9시간 전 16 0 13쪽
119 25교시 제로 게이트 (5) 21.07.24 22 0 13쪽
118 25교시 제로 게이트 (4) 21.07.23 23 0 13쪽
117 24교시 제로 게이트 (3) 21.07.22 30 0 13쪽
116 24교시 제로 게이트 (2) 21.07.21 26 0 13쪽
115 24교시 제로 게이트 (1) 21.07.20 30 0 13쪽
114 23교시 거인사냥 (6) 21.07.19 31 0 13쪽
113 23교시 거인사냥 (5) 21.07.17 33 1 13쪽
112 23교시 거인사냥 (4) 21.07.16 34 0 12쪽
111 23교시 거인 사냥 (3) 21.07.15 35 1 13쪽
110 23교시 거인사냥 (2) 21.07.14 35 1 13쪽
109 23교시 거인사냥 (1) 21.07.13 40 1 13쪽
108 22교시 납치 (4) 21.07.12 34 1 13쪽
107 22교시 납치 (3) 21.07.10 36 1 13쪽
106 22교시 납치 (2) 21.07.09 36 1 13쪽
105 22교시 납치 (1) 21.07.08 41 1 13쪽
104 21교시 서울 헌터 아카데미 (3) 21.07.07 38 1 13쪽
103 21교시 서울 헌터 아카데미 (2) 21.07.06 42 2 12쪽
102 21교시 서울 헌터 아카데미 (1) 21.07.05 48 1 13쪽
101 20교시 갤럭시 길드 (3) 21.07.03 48 1 13쪽
100 20교시 갤럭시 길드 (2) 21.07.02 43 1 13쪽
99 20교시 갤럭시 길드 (1) 21.07.01 46 1 13쪽
98 19교시 체육대회 (10) 21.06.30 42 1 13쪽
97 19교시 체육대회 (9) 21.06.29 42 1 13쪽
96 19교시 체육대회 (8) 21.06.28 47 1 13쪽
95 19교시 체육대회 (7) 21.06.26 52 2 13쪽
94 19교시 체육대회 (6) 21.06.25 46 2 13쪽
93 19교시 체육대회 (5) 21.06.24 46 1 12쪽
92 19교시 체육대회 (4) 21.06.23 46 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블랙티.'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