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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몬스터 아카데미 SSS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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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티.
작품등록일 :
2021.02.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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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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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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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교시 레빗족 (5)

DUMMY

12교시 레빗족 (5)






자이언트 레빗.


괴수가 쉽게 발견되지 않은 이유.

그것은 특별하지 않은 이유와 특별한 이유가 하나 있었다.


특별하지 않은 이유는 별것이 아니었다.

공포영화나 뭐 어디 전설로만 전해지는 그런 이야기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자이언트 레빗과 마주해서 살아 돌아온 몬스터가 없다는 것.’


그런데 토로스가 그 위치를 알고 있었는데.


“살아 돌아온 몬스터가 있을 수도 있지 않아요?”

“내가 살려준 병사들 외에는 없을 걸. 병사들은 대부분 정확한 위치를 모르거든. 설령 위치를 알고 있더라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 그 녀석들은 다시는 그곳에 가고 싶어 하지 않았거든.”


자이언트 레빗의 존재는 생각보다 병사들에게 충격적이었나보다.


그런데 토로스는 어인족 거북인데?


“어인족도 혹시 동참했어요?”

“그건 아니야. 이건 바다 몬스터랑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야. 바다 녀석들이 뭐하러 육지에 나오겠어? 그리고 바다에는 저 녀석이 있잖아.”


시드니가 크라켄을 가리켰다.


역시나 크라켄은 칭찬으로 받아들였는지 두 발을 허리에 올리고 가슴을 폈다.


“...! ...!”


뭔가 헛기침을 하는 모양새가 어색함을 표현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영 맛이 안 살았다.


아무튼, 시드니가 아는 바로는 어인족은 자이언트 레빗과 그렇게 연결고리가 없다는 거다.


자이언트 레빗의 위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두 번째 이유. 그것은 조금 특별한 이유 때문이었다.


시드니의 마법.

그녀의 마법으로 특정한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한 것이었다.


“마법이 깨질 확률은 없나요?”


완벽한 것은 없지 않은가.

어인족 토로스가 마법을 깼다면 위치를 알 수도 있었으니까.


“그럴 리 없다. 종종 확인하러 가는데 마법이 풀린 흔적은 없었거든.”


그럼 시드니가 자이언트 레빗을 알기 전에 토로스가 알고 있었나 보네.


토로스의 나이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토로스의 나이가 적어도 시드니보다 많아도 한참을 많아 보였기에 시드니가 발견하기 이전에 이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컸다.


“그럼 바로 데려다주실 수 있나요?”


어차피 처리해야 하는 일이면 빠르게 하는 게 좋았다.


“지금 바로 말이야?”

“예.”

“엄청나게 성급하네. 녀석이 어디로 사라지거나 하진 않아.”

“헹을 빨리 치료하고 싶거든요.”

“어디가 다쳤길래 자이언트 레빗의 심장이 필요한 거야?”

“거인이 되면 몸이 파괴되는 금제에 걸렸어요. 자이언트 레빗의 심장이 있으면 고칠 수 있으니 빨리 치료해서 아카데미로 돌아가야죠.”

“헹의 몸을 치료하는 이유라면 자이언트 레빗의 심장도 부족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부족하진 않을 거다. 그 녀석도 만만한 거인은 아니니까. 죠니. 토굴에는 별 이상 없었지?”

“네. 문제없었습니다. 시드니님이 마법으로 지으셨으니까요.”

“그럴 줄 알고 있었어. 그럼 이 녀석이 죽던지 자이언트 레빗이 죽는 것을 보러 다녀올게.”

“저도 데려가주십시오.”

“응? 죠니 너도?”

“예. 혹시나 시드니님이 위험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토굴의 안전은 충분히 확보됐으니 저도 따라가도 되지 않겠습니까?”


시드니가 나에게 고개를 돌렸다.


“전 상관없어요.”


죠니라는 레빗족 기사가 합류했다.


“.. .....!”

“...!”

“..!”


두 토끼는 시드니에게 문어는 나를 붙들고 늘어졌다.

마치 자신들을 버리고 가지 말라는 눈빛이었다.


“뭐 두고 가지 말라고?”


셋이 고개를 끄덕였다.


“웃기는 녀석들이네. 너희들이 짐밖에 더 되겠어?”


셋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때 죠니가 이야기를 꺼냈다.


“크라켄은 위급상황 시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괴수의 위험성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는 것도 스승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제자라는 녀석들이 겨우 한 가지 속성 밖에 못 다루다니 레빗족의 미래가 어둡다! 어두워!”

“그래도 검술은 잘 가르쳐놨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두 토끼가 시드니가 죠니에게 가르침을 받았나 보다.


시드니는 잠시 고민하더니 승낙을 했다.


“죠니가 그렇게 말했으니 그래도 되겠지. 대신 허튼 짓거리 하고 다니면 지옥훈련 3년이다.”


두 토끼도 잠시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였다.


크라켄은 방심하지 않고 건방만 떨지 않으면 강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현재는 바다나 물이 있는 곳 한정이긴 했지만.


“준비는 다 됐어?”


준비할 거라고는 딱히 없었다.

그냥 녀석을 찾아가 만나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테니까.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가볼까.”


탁.


그녀의 지팡이가 바닥을 쳤다.


토굴 속 그녀의 집무실이 빛으로 삼켜졌다.



*



“빨리 병사들을 녹여라.”

“옙!”


황금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얼어붙은 또 다른 어인 병사들을 마법으로 녹이고 있었다.


토로스는 이 모든 것이 불만이었다.


겨우 인간 하나 지상으로 보내려다가 이 꼴을 보였다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병사들을 앞세우고 바닷속으로 먼저 도망쳤다는 건 잊어버린 채 말이다.


그때 작은 게가 바다 아래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게는 토로스의 앞에서 멈췄다.


부욱.

부욱부욱.


손가락 한마디였던 게의 몸이 부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어인 병사들의 크기를 뛰어넘는 몬스터가 됐다.


게 병사는 곧 토로스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지상에서 일어난 일은 알아봤느냐?”

“예. 인간이 육지 몬스터를 상대로...”


커다란 집게발을 가진 게 몬스터는 자신이 본 모든 것을 토로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면 자이언트 레빗이 있는 괴수가 있는 곳까지 도착하겠군.”

“어떻게 할까요?”

“슬슬 준비하도록 하지. 그 녀석을 깨우고 녀석이 왕을 몰아내는 데 힘을 보태라. 지상은 내가 처리할 테니.”

“알겠습니다.”


게는 토로스에게 고개를 숙이고 자리를 떴다.


“자이언트 레빗이라 얼마 만이지.”


토로스가 중얼거리며 무엇인가를 꺼내 들었다.


그것은 작은 스마트폰이었다.


그가 어떤 번호를 누르자 신호가 가기 시작했다.


“때가 됐다.”

- 어인들의 왕은 처리했나?

“처리할 예정이지. 그 녀석을 깨웠다. 바닷속은 녀석이 정리할 거야.”

- 그렇다면 진짜 움직인다는 소리군. 황금 군대가 크라켄과 싸웠다면서 어떻게 됐지?

“누군가 방해해서 거의 성공한 것을 실패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실패가 아니야. 언제든지 잡을 수 있는 물고기를 놔준 격이라고 봐야지.”

- 그건 좋은 소식이라 봐야겠군.

“그래. 이제 이천만이 괴수를 처리하러 갔으니 조만간이겠군. 혹여나 처리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약해진 때를 타 확실히 죽이고 싶군. 그래서 강한 녀석들로 좀 보내줬으면 한다. 마을 하나 정도는 불태워버릴 수 있는 녀석들로 말이야.”

- 그건 어렵지 않지. 토로스. 아니, 이제 어인들의 왕이라고 불러야 하나. 아니면 바닷속의 레이서? 바닷속의 치타라고 불러주는 게 좋은가?

“큭큭. 나는 치타보다는 레이서가 더 마음에 드는군. 요즘 수영 속도가 더 빨라진 거 같거든. 그래도 아직 김칫국을 마시기는 일러.”

- 하하. 김칫국을 마신다니 별말을 다 아는군. 아무튼, 성공할 수 있도록 병력을 보내도록 하지. 지상에서 좌표를 찍어라.

“알았다.”


뚝.


통화를 마친 토로스가 스마트폰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황금 갑옷을 입은 병사들.

얼어붙은 병사들도 전부 녹아 원래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


황금 갑옷을 입은 거북족 하나가 다가왔다.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그럼 지상의 마을을 다시 올라간다.”


토로스의 명령에 바닷속에 있던 더 많은 황금 군대 그리고 토로스가 바다 밖으로 헤엄쳐 갔다.


촤악.


선착장에 선 토로스.


육지의 몬스터들도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거북이? 바다 몬스터가 육지에는 무슨 일이지?”

“하핫! 거북이가 겁도 없이 지상에 발을 들이셨구만.”


슈슉


푹. 푹.


토로스를 보고 떠들어 대던 몬스터들의 목이 작은 비수에 목이 뚫려 그대로 쓰러졌다.


콸콸콸.


그들의 목에서 피가 흘러나오면서 다른 몬스터들의 피냄새를 맡고 항구로 모여들었다.


리자드맨들이 무장한 채로 토로스에게 물었다.


“네 녀석이 그런 거냐?”

“그렇다면?”

“죽어야지! 죽여!”


리자드맨들이 달려들어 검을 휘둘렀다.


“멍청한 놈들.”


그가 손을 뻗자 쓰러진 몬스터에게서 쏟아진 피들이 날카로운 창으로 변해 뒤에서 그들의 몸을 꿰뚫었다.


푹푹푹푹.


가슴을 그대로 관통한 리자드맨들은 그대로 쓰러졌다.


“콜록!”


몸이 꿰뚫린 녀석들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짙은 피안개가 마을 전체를 덮었다.

그 냄새를 맡은 오크와 트를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촤악촤악촤악촤악.


뒤늦게 도착한 어인들이 바다에서 올라왔다.


“마을을 불태워라.”


토로스의 명령에 어인들이 마을을 짓밟았다.


“후우. 일은 이렇게 해야지. 무슨 하루종일 설득하고 이야기하고 있어?”


토로스는 선착장에서 벗어난 곳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텍스트를 쳐서 보냈다.


- 좌표 전송하겠다.

- 확인. 지금 이동 중.


챙. 챙.

푸욱.


어인들과 몬스터들이 싸우는 사이.


바닥에서 거대한 원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천히 슈트를 입은 헌터들이 지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저, 저게 뭐야...”

“다리 제일 빠른 녀석이 누구야?”

“저, 접니다.”


레빗족 병사가 손을 들었다.


“가서 로드께 이 사실을 알려라.”

“예? 하지만...”

“죽기 싫으면 달려!”

“예!”


레빗족 병사가 모든 것을 내던지고 가벼운 몸 상태로 달리기 시작했다.


지상으로 올라온 완전무장을 한 슈트들.


“토로스님 이시군요.”

“그렇네.”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우선 이곳부터 정리하도록 하지.”

“예.”


가장 거대한 슈트가 다른 슈트들에게 손짓을 하자 황금 군대 어인들과 함께 몬스터를 학살하기 시작했다.


“토끼 새끼 하나를 놓쳤군요.”


푸후우우우.


토로스 옆에 있던 다른 슈트보다 조금 더 큰 슈트가 하늘로 떠올랐다.


“다녀 오죠.”

“한 번 구경하지.”


쉬이이이이익!


곧바로 하늘을 날아 마을을 벗어났다.


방향을 틀어 달리는 레빗족 병사의 옆으로 날았다.


“거기까지다.”


한 손을 레빗족 병사에게 뻗었다.


퍼엉.


머리를 잃어버린 레빗족 병사의 몸이 바닥을 굴렀다.


쉬우우웅.


그리고 거대 슈트는 그곳을 벗어나 유유히 항구를 향해 날아가자 마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퍼엉.

타다다다다.


폭발음과 총알 빗발치며 마을은 천천히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



빛이 줄어들며 천천히 시야가 회복되자 주변을 살펴볼 수 있었다.


“평범하네요.”

“숲이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한 감옥에라도 가둬놓은 줄 알았어?”

“네 특별한 장소라도 되는 줄 알았네요.”

“그러면 녀석이 가만히 있었을까.”


그것도 그렇네.

특정한 지역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괴수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평범한 숲.

인기척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숲이었다.


굳이 특이한 점을 뽑으라면 나무가 높다는 것.

그래서 빛이 잘 안들어 왔다.


하늘에는 아직 어둠이 찾아오지 않았기에 주변에 누가 있는지 어렵지 않게 분간할 수 있었다.


“해가 없을 때는 아무것도 안 보이겠는데요.”

“맞아. 지금도 해가 있다고 그렇게 밝지 않잖아? 밤은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 깜깜해.”

“밤에 온적 있나봐요.”

“응. 예전에 녀석을 잡으려고. 그런데 녀석을 만나려면 밤이 더 좋긴 해.”

“예? 왜요?”

“녀석이 밤에 더 활발히 움직이거든. 그리고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어.”

“아우우우우....”


시드니의 말이 늑대울음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늑대의 울음이 들리다가 마치 정지를 누른 것처럼 뚝 하고 끊어졌다.


뭐지? 저렇게 우는 녀석도 있나?


“방금 들었지?”

“네. 울다가 어떻게 저렇게 뚝 끊어지죠?”

“녀석이 늑대들을 사냥하는 모양이야. 자이언트 레빗은 발소리가 나지 않아. 그래서 접근하는 조차 모르는 거야.”

“안 보이는 건 아니죠?”

“그래. 그래서 주위를 잘 살펴야지.”


뚝뚝.


붉은 눈의 무엇인가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시드니의 뒤를 가리켰다.


“쟤가 자이언트 레빗이에요?”


입에 핏기가 떨어지는 거대한 토끼.

그것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로 발소리가 안 나네.


“XX! 깜짝이야!”


깜짝 놀란 시드니도 욕을 내뱉으면 지팡이로 바닥을 내리찍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59 n5886_fh..
    작성일
    21.05.13 12:28
    No. 1

    모바일기준 2페이지에서 어인족이야기에서 글이 깨진것인지 모르겠지만 잘렸어요 크라켄이 우쭐해하는 부분에서도 잘렸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블랙티.
    작성일
    21.05.14 00:27
    No. 2

    감사합니다. 찾았습니다. 좀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n5886_fh..
    작성일
    21.05.13 12:30
    No. 3

    모바일기준 10페이지에서 작아진게가 커져서 보고하는데 오타났어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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