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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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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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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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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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대한민국-91

DUMMY

국방부장관은 가소롭단 표정을 짓는다.


“일본이 중국,러시아와 영토분쟁을 하는건 미국이 뒤에

있어서 가능 하다는건 누구나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독도는 중국,러시아와는 다른 케이스인걸

분명히 밝혀 둡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대응을 심각하게 고려하겠지만

독도는 영토분쟁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미국의

눈치를 전혀 볼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미국 한국과 미국 양국가간 모두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되있지만 그 조약의 성격이

분명히 다르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앞으로 미국이 아시아를 어떻게 쪼개놓았는지 일본은

뼈속깊이 느낄 것 입니다.”


대화를 듣고있는 장성운 대통령이 조용하게 말한다.


“당신이 일본 총리가 되건 혁명위원회 의장이

되건 그건 우리 알바 아닙니다.

분명한건 일본은 현재 경제와 산업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고 당신이 저지른 이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면

전세계적 대공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아시아에서 수많은 전쟁과 침탈로 역사의 죄를 진

일본이 이제는 자신들의 무능력 때문에

또 수많은 국가들이 피해를 보기 시작 할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절대 일본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합니다.

당신이 일본의 지도자가 될거라면 현재 일본이란 국가의

상황을 직시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주변국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대통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저도 대통령님의 말씀에 일정부분은 동감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내정에 간섭하는건 도가 지나치는

경우 입니다.


대통령님!

사실 요 며칠간 일본의 상황이 매우 안좋은건 사실 입니다.

뭐 경제적인 문제는 한두해가 아니라 지난 30년간의 문제라

단시간에 극복하기엔 어렵겠죠.


그런데 반대로 한번 생각해 보시죠.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수많은 ODA를(정부개발원조)

집행 했었고 그 대상이 개발도상국부터

아프리카에 있는 작은국가까지 다양합니다.


수많은 국가들이 우리의 ODA 지원을 받고

경제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아시아국가들이 우리 일본의 ODA 지원없이

지금 같은 경제발전을 이룰수가 있었을까요?

우리 일본도 전후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행동을 안한게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일본의 상황이 너무 안좋으니 ODA

지원을 회수 해야할 상황에 처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일본 때문에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오더라도 그건 우리 책임이 아닙니다.


2007년에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발생한 세계적 금융위기때 한국은

미국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그 당시에도 미국에 지금과 같이 지적을 했습니까?


이러한 금융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응은 개별국가별로 대응해야 하는것이지

우리 일본의 책임을 묻는건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장성운 대통령은 이사람이 단순히 군인이 아님을 파악했다.

군인이기에는 너무나 많은 정치경제적 사실들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ODA는 아시아만 봐도 산업인프라를

구축해준다는 명분아래 독점적으로 일본기업들을

현지에 진출시키기위한 방법이었을 뿐입니다.


그렇게 진출한 일본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로비력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과 경제를

거의 독점적으로 지배해왔죠.

금융산업도 마찬가지 제로금리의 엔화를 발행해

고금리로 아시아 국가들에게 제공하여

천문학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았습니까?


당시엔 그 대상엔 우리 대한민국도 포함 되었었죠!

우리가 IMF를 겪게된 시발점도 일본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바람에 일어난 걸 압니까?


일본 덕분에 우리는 처절한 IMF 구조조정을 겪었었죠.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IMF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당시엔 오히려 일본이 의도하지않은 결과가 나와서

많이 당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 아시아 국가들이 왜 탈일본 정책을 집행하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더 이상 아시아에서 돈장사를 하게되면 일

본의 설자리는 없을겁니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기싸움에 지지않으려 또박또박

답변을 한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그시절엔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가 아시아에서

일본만큼 경제력이 튼튼한 나라가 없었기 때문이고 우리

일본자금이 나가는데 무상으로 줄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그 시절은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하는

냉전시대 였습니다.

미국이 그렇게 하라는데 우리 일본이 안한다고는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국도 1965년 박정희 정부때 무려 8억달러라는

유무상원조를 우리 일본에게서 받아간게 사실 아닙니까?

박정희 정부때 만약 우리가 그 돈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한국이 존재한다라고 자신있게 말씀 하실수 있습니까?

다시말해서 한국경제가 고도성장을 이룬것은 우리 일본의

경제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장성운 대통령은 일본의 극우세력들이 주장하는

전형적인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분노한다.

그리고 침착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1937년부터 1945년동안 일본의 전쟁물자,인력,자금을

동원하기위해 조선은행을 통해 발행된

화폐가 무려 1936년 대비 45배나 증가했습니다.


지금 이말이 무슨 뜻인지 압니까?

당시 한국인들은 일본의 전쟁물자를 지원하기위해

모든것들을 빼앗긴 상태에서 일본의 전쟁수행

목적으로 발행한 엄청난 화폐량 때문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었단 말입니다.


일본이 올려논 물가 때문에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아사하는 한국인들이 넘쳐나게 된겁니다.

지금 말한 내용은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중에

지극히 하나일 뿐!


일제 강점기 35년동안 일본이 대한민국을 유린하고

약탈하고 수탈하고 강제징용으로 인권까지 유린하고도

당신들은 단 한번도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35년동안 일본이 빼앗아간 금액은 우리돈으로

2천조원이 넘습니다.

2천조원은 당시 금액이고 지금의 인플레이션과

비교하면 계산하기도 힘든 금액입니다.


그런데 겨우 8억달러?

당신들이 준 8억달러는 유무상원조에 차관까지 합한

금액이었고 대부분의 금액이 한국에

진출할 일본기업을 위해 사용 되었다는걸 압니까?


그 8억달러로 우리 대한민국 어느 기업이 지원을

받았는지 알면 말해보세요!

그렇기 때문에 당신들의 8억달러와 대한민국 경제발전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걸 명심하세요!


어디서 감히 식민지 근대화론 같은 쓰레기 이론을 주장합니까!

일본정부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그에 상응한 배상을 했으면

한일관계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고립된 일본이 이지경에 처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박정희를 말하는데 그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 입니다.

어디서 감히 박정희 정부라고 말하는 겁니까!


박정희는 당시 받은 8억달러중 일부를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결국엔 자신의

최측근인 김재규에게 총맞아 죽었습니다.

세계역사를 봐도 독재자의 끝은 항상 같다는걸 명심하세요!”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살짝 기가 꺽인듯하다.


“대통령님 이미 지난 내용을 가지고 말씀

하시는건 옳지 않습니다.

8억 달러는 그당시 박정희 정부가 요청한 것이지

우리 일본이 준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당시 우리정부는 개인배상을 제안 했지만 박정희 정부는

거부하고 국가배상을 요구했었죠.

잘못되었다면 박정희 정부가 잘못한것이지 우리가

잘못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독재자가 아닙니다!

대통령님께서 이런 협박성 발언을 할줄은

상상도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이 나를 일본정부를 대표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도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적어도 우리와 대화를 하려면 나를 인정하는 것이

옳을 것 입니다.

아무튼 나는 지금의 일본정부를 대표해서 현재의

상황만 전달하려 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국가혁명위원회의 외교적인 행동에 대해서

절대 관여 해서는 않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일본내 외국인들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확보하겠지만 한국인들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십시요.”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에 가

깝게서며 말한다.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약속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70년동안 전쟁을 준비한

국가 입니다.


의도적이던 의도적이지 않던 간에 만약 일본에서

우리국민이 희생될 경우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할 겁니다.


이 부분의 판단은 당신이 하겠지만 그 책임은

일본국민들이 져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8~90년대의 힘없는 국가가

아니란걸 분명히 하는바 입니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약간 상기된 표정이다.

한국의 대통령의 발언이 이렇게 강경할줄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통령님! 전쟁이라도 하자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우리 해상자위대의 전력은 미국,러시아 다음으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무리 한국군이 발전 했어도 우리 일본 본토로는

넘어올수 없는 것이 사실 입니다.

좀전에 말씀 드렸지만 일본내 한국인의 안전을 완전하게

보장한다는 조건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아실겁니다


그런데 일부의 일탈행위들을 가지고 선전포고까지

말씀 하시는건 너무 과한 말씀 입니다.

오히려 이부분의 판단은 한국정부가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쉽게 일어나진 않지만 일어난다면 어느

한 국가는 궤멸을 맞을 테니까요!”


도조다이키 사령관은 자리에서 일아나 카메라앞에 서며 말한다.

“그럼 내용은 모두 전달했으니 연락을 끊겠습니다.”

화상전화가 종료되고 NSC 회의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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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도산안창호함-130 21.08.19 790 10 9쪽
130 서애류성룡함-129 +2 21.08.10 833 10 10쪽
129 수중드론함 서울함-128 21.08.07 800 8 8쪽
128 수자기(帥字旗) 게양-127 21.08.01 864 8 9쪽
127 K-STORM-126 21.07.27 918 11 10쪽
126 K-STORM-125 +2 21.07.24 1,003 10 9쪽
125 KF-21 보라매-124 21.07.22 1,035 11 10쪽
124 대북특사-123 21.07.18 918 9 11쪽
123 대북특사-122 21.07.17 935 9 10쪽
122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21.07.15 1,001 9 11쪽
121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120 +1 21.07.12 1,024 10 10쪽
120 대한민국 해군-119 21.07.10 1,013 11 10쪽
119 대한민국 해군-118 21.07.08 937 10 9쪽
118 대한민국 해군-117 +1 21.07.06 987 8 9쪽
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3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1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5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3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4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7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3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3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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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타이게이함의 등장-77 +4 21.05.01 1,091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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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대한민국 긴급 NSC 개최-75 +2 21.04.28 1,736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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