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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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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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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

DUMMY

2032년 1월 1일.


이적시장이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 - 도라익에게 주전 자리 내줄 수 있다.]

[바르셀로나 - 베르딩요의 공백을 메꿀 공격수 찾고 있다.]

[아스널 - 도라익을 줄곧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 - 찰리 아담과 도라익의 동시 영입 고려 중.]


"비열한 새끼들."


런던으로 향하는 구단 버스에서 수석 코치가 욕설을 퍼부었다.


[아스널 스토크시티에 찰리 아담과 도라익 이적 관련해 정식 오퍼 제출.]


당장 오후에 스토크시티는 원정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벌인다. 사전에 아무런 접촉도 없던 상황에 정식 오퍼를 보내는 건 두 선수를 흔들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멍청이들, 우리 도우를 뭐로 보고."

제임스가 낄낄 웃었다. 아직 축구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도라익은 오퍼가 들어왔다고 흔들릴 사람이 아니다.


또 다른 흔들기 대상인 찰리는 스페인으로 휴가를 떠났다. 맨유 경기가 끝나고 윌슨과 독대한 후 도라익이 12월에 그랬던 것처럼 10일 휴식기를 얻었다.


과연, 도라익은 흔들림 없이 아스널 경기를 정상적으로 뛰었다. 그러나 찰리 아담과 페어린던의 결장으로 스토크시티의 화력이 너무 죽어 결국 0:2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1월 2일.


한국의 모 스포츠 토론 프로그램.


"다들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요. 골든 보이는 가장 잘한 어린 선수한테 주는 상이 아니에요."

김상현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늘 각을 세우는 오태범도 다른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기에 훨훨 날아다니는 중이다.

"예전엔 그랬어요. 그런데 골든보이 3위 안에 든 선수 중에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선수가 드물어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턴 당장의 퍼포먼스보다 장래성을 더 보는 거로 심사 기준이 바뀌었거든요."


"김상현 평론은 도라익 선수의 성장이 멈출 거라고 생각합니까?"


"제가 쓴 글에서도 몇 번이나 강조했거든요. 도라익 선수는 플레이 스타일이 간단하고 전술 이해도 부족해요. 어느 정도 분석이 되니 벌써 리그에선 골을 잘 못 넣잖아요. 스피드와 순발력 덕분에 여전히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세요. 아마 하반기 그리고 다음 시즌엔 득점 수치가 더 하락할 거예요."


"여기서 성장을 멈춘다고 해도 이미 대단한 선수 아닐까요?"


"그렇긴 한데."

김상현이 찌푸려진 얼굴을 억지로 펴며 말했다.

"몇 년 뒤에 다른 선수들이 훨씬 나은 모습이 될 거라고 전문가들이 판단한 거겠죠."


"그럼 빅클럽들이 도라익 선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적 시즌마다 언론들이 판매 부수와 조회 수를 올리는 수작이죠. 장담컨대, 도라익 선수는 이적하지 못할 겁니다."


"김상현 평론은 도라익 선수가 골든 보이를 받지 못한 게 당연하다는 의견이네요?"

"그럼요. 그게 아니면 선수 본인이 벌써 항의했겠죠. 이 상황이 가장 억울한 건 본인 아니겠어요?"


#


같은 시각.


도라익은 펍 하나를 통째로 빌려 선수단을 소집했다.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1라운드의 추첨이 있는 날이다.


스페인 여행을 떠난 찰리 아담을 비롯해 몇몇 선수가 안 보였다.


"페어린던은 왜 안 왔지?"


최근 몸도 마음도 지친 선수가 많아 영상 분석으로 훈련을 대체했다. 페어린던은 맨유 경기 이전부터 말도 없이 안 나왔고 오늘 모임에도 불참했다.


"이적 제의 들어온 것 같아."

맥자넷이 대답했다.


"진짜? 어디서?"


추첨 시작까지 10분 정도 남았다. 기다리기 지루했던 선수들은 맥자넷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나랑 페어린던은 같은 에이전트였거든. 그런데 얼마 전에 페어린던이 새 에이전트랑 계약했어."


에이전시 계약은 선수가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 있다.


"그래서 어딘지 몰라?"

"확실한 게 아니라서."

"확실하지 않은 거기가 어딘데?"


제임스가 꼬치꼬치 캐물었다.


"리버풀."


의외의 대답에 선수들 모두 침묵했다.


부족했던 크로스를 채운 페어린던은 반 시즌 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수비 능력이 부족하고 몸싸움도 별로지만, 공격적인 면만 볼 땐 전반기 프리미어리그 최고였다.


"그래서 맨유랑 아스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건가?"


맨유 경기에서야 부족한 수비 실력으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스널 상대로는 오히려 톰 에드워즈보다 속도가 빠른 페어린던이 더 어울린다.


"도우, 너도 이적 제의 들어온 거 없어?"

"몰라. 에이전트 보고 알아서 다 거절하라고 했거든."


선수들이 안도의 숨을 길게 내쉬었다.


"에드워즈한테는 미안하지만, 페어린던이 이적하면 우리 팀 공격이 지난 시즌 전반기처럼 될 거야."


지난 시즌 전반기엔 주로 샘 앨런이 있는 왼쪽을 이용해 공격했다. 제임스가 공격 때문에 수비를 소홀히 하거나 수비 때문에 공격에 제때 가담하지 못하는 바람에 스토크시티는 외발로 쩔뚝이며 22경기 11골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객관적으로 훨씬 훌륭한 선수인 톰 인스를 산체스로 바꾼 다음 스토크시티가 오히려 강해진 건 좌우의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진 덕분이었다.


이번 시즌 페어린던 쪽으로 공격이 더 집중되긴 했지만, 맥자넷의 돌파와 크로스 역시 자주 결정타가 되어줬다. 맥자넷의 존재 덕분에 페어린던이 더 활약할 수 있었고, 페어린던이 활약할수록 맥자넷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겼다.


페어린던이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맥자넷의 부담이 커지며 오히려 전반기보다 활약하지 못할 것이다.


걱정이 쌓여갔지만 누구도 페어린던을 설득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더 좋은 팀으로 가거나 더 많은 주급을 주는 팀으로 가는 동료는 축하하고 축복해줘야 한다.


"내가 아는 구단주라면 페어린던을 팔 거야. 지금 리버풀이 오른쪽 풀백 부상으로 성적이 저조하잖아."


리버풀은 리그 1위인 아스널과 9점 차이가 난다. 이러한 성적을 저조하다고 표현하는 건 좀 그렇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연승 가도를 달리던 리버풀을 생각하면 저조한 게 맞다.


물론, 초호화 스쿼드로 리버풀보다 2점 적게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문 맨시티보다는 훨씬 낫다.


"찰리랑 도우는 그냥 루머일 거야. 찰리는 몸값이 최소 6천만 파운드인데 그만한 이적료를 낼 팀이 아직 없어."


찰리를 영입하려면 먼저 이적료를 마련해야 한다. FFP 규정을 어길 경우 최악으로 하위 리그로 강등시킬 수 있다. 그게 아니어도 유럽 경기 출전 금지, 리그 벌점, 선수 영입 금지 등 훌륭한 제재 수단이 수두룩하다.


프리미어리그의 중상위권 팀들 모두 재정이 간당간당하여 찰리를 영입하려면 우선 6천만 파운드어치의 선수를 팔아야 한다.


"대형 이적이 먼저 터져야 찰리나 도우가 가능성 있는 거야."


"난 왜?"

"넌 바이아웃도 없잖아. 구단이 부르는 게 값이거든."


겨울 이적시장은 자금 규모가 여름 이적시장보다 현저히 작다. 그나마 봄에 시즌을 시작하는 아시아와 남미 덕분에 어느 정도 여름과 비벼볼 수 있는 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정말 초라했을 것이다.


"리버풀처럼 주전 풀백과 백업 풀백이 동시에 시즌 아웃 당하지 않으면 대형 계약이 잘 안 터지지."

"구단주가 이 기회에 리버풀 등골을 뽑겠군."


톰 인스에 천만 파운드를 얹어서 세 선수를 데려왔다. 그래서 산체스를 비롯한 세 선수의 몸값이 정확히 매겨지진 않았지만, 페어린던이든 맥자넷이든 이적료가 천오백만 파운드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페어린던이 전반기에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과 아직 젊은 나이인 점, 크로스도 되고 컷 플레이도 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최소 3천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다.


'누군가 떠날지도 모르는데 다들 덤덤하네.'


샘 앨런이 떠날 때 며칠 섭섭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캠벨이나 클루카스야 은퇴해도 유스 코치로 있어 원하면 볼 수 있지만, 다른 팀 그것도 2부 리그로 가버린 앨런은 가끔 통화로 목소리 듣는 거나 가능하다.


그러나 도라익보다 고작 몇 살 더 많은 쇠렌센이나 타이먼도 무덤덤한 모습이었다.


"시작한다."


추점 방송을 시작하자 선수들은 잡담을 멈추고 화면에 집중했다. 그러나 같은 국가의 팀은 서로 상대하지 않고 어쩌고 하면서 룰을 설명하는 바람에 김이 팍 샜다.


다른 팀에서라도 유로파리그나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없기에 정식 추첨까지 시간이 꽤 남았다는 사실을 누구도 몰랐다.

그래서 언제 시작하나 기대하며 화면에 계속 집중했다.


"F조 1위, 프리미어리그 소속 스토크시티 FC. 어웨이 퍼스트."


절반 정도 팀이 뽑히고 드디어 스토크시티가 나왔다. 선수들은 손에 든 맥주나 음료 혹은 간식을 내려놓고 화면에 집중했다.


"D조 2위, 수페르리가 엘라다 소속 아리스 테살로니키 FC. 홈 퍼스트."


"어디 팀이야?"

"그리스 리그야."


도라익은 리모컨으로 TV를 꺼버렸다.


"도라익을 보유한 스토크시티는 맨유처럼 강한 상대도 이길 수 있지만, 우리보다 순위가 낮은 팀한테도 패배한 적 있음을 잊지 말자."


선수들이 우 소리로 비난했다.


"1월 말까지 누가 떠나고 누가 올지 모른다. 그러나 누가 떠나도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누가 와도 서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연설을 끝낸 도라익이 해산을 선포했다.


"도우. 원래 이런 기회에 다트도 던지고 당구도 하고 카드 게임도 하면서 노는 거야."

"미안. 나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 참석해야 해."


프랑스 파리가 먼 도시는 아니지만, 시상식에 참석하는데 그냥 갈 수는 없다. 옷도 맞춰야 하고 머리도 세팅하고 화장도 해야 한다.


"푸스카스 네가 받는 거야?"


로잔과 벌인 경기에서 세 번째로 넣은 골이 푸스카스 후보에 올랐다.


"아직 몰라. 나 말고 다른 후보들도 다 참석하는 거로 알아."


도라익만 빠지고 남은 선수들은 간만에 생긴 기회에 여러 가지 게임으로 친목을 다졌다.


###


"저기요. 이거 나 아닌 거 같아요."


최경호와 함께 파리에 도착한 도라익은 어렵게 예약한 샵에서 단장했다. 그런데 얼굴을 하얗게 만들고 눈썹과 입술을 칠하니 도라익이 아닌 기생오라비가 거울 안에 있었다.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미용사가 온갖 도구로 도라익의 얼굴을 도화지 삼아 뛰놀았다.


"어떤 색이 잘 먹히는지 확인하면서 조금씩 고쳐가는 거예요."


그렸던 눈썹을 지우고 다시 그리기도 하고, 입술에도 십수 가지 색을 시도했다.


"하수들은 그저 적합한 색을 찾아 얼굴에 칠하죠. 그런 화장은 강한 조명이나 자연광에 들통난답니다. 그러나 저는 최소 세 가지 색을 얼굴에 얇게 칠해 층을 만드는 거로 어떤 상황에서도 티가 안 나게 해요."


미용사의 호언장담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도라익의 얼굴이 강인한 전사로 변했다. 짙은 색조와 옅은 색조를 번갈아 칠하는 거로 강한 빛에도 화장이 들키지 않았다.


얼굴을 다 칠한 미용사는 목에도 했다.


"이건 색소가 전혀 안 들어간 가루예요. 물로 씻어도 되고 옷에 묻을 경우 그냥 털면 된답니다."


화장을 마친 도라익은 양복을 차려입고 넥타이도 맸다. 거기에 멋진 구두까지 맞춰 신으니 당장 장가가도 될 모습이었다.


작가의말

도라익이 골든 보이를 못 받아서 신난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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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마이콩 +1 21.07.10 2,274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40 62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32 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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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36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69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24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0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7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49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69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54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80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0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36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1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45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06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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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재대결 +2 21.06.17 2,44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49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15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42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487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78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43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88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69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03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60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45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31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15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42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04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18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07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893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10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79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25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22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72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83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32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77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55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22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54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35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69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488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20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61 8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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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07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197 95 10쪽
»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74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57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75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83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06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63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61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590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35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63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07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55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596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32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05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886 83 10쪽
52 +5 21.04.20 4,966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02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199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08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69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21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26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23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33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33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32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25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00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59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39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17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52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41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59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11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19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191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04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52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48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04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14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48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12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05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59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20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71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76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78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4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183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28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18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05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693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6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44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1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42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60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590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66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26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18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13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380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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