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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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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29,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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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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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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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6쪽

150화 두 개의 파벌

DUMMY

“나 왔어.”


“아빠! 어서와! 근데... 같이 딸려온 건 뭐야?”


제일 처음 반겨준 건 나리였는데, 내 밑에 있는 여자를 보면서 의문을 품었다.


뭐...


의문보다는...


약간의 혐오 섞은 표정이었기에...


‘같이 온 건 누구야?’ 라는 느낌보단...


‘이 년은 누구야?’ 라는 느낌이 얼굴에 써져있는 것 같았다.


뭐...


어쩔 수 없지.


여신 3명 모두 마족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진 않았지만,


나리는 특히 싫어했으니까.


바로...


“서...설마!... 마신 베르카님이십니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느껴집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이신 파멸의 존재! 미천한 몸이지만, 마족 군단장 중 한 명인 라크리네 필 베논 하트필리어스. 베르카 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


베르카란 이름을 듣는 순간 나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베르카님?...”


“하아... 아빠. 이 녀석 얼마나 패도 돼?”


“일단 말로 해라. 적어도 1번은 경고를 줘야지.”


“하아... 알았어...”


나리는 약간 체념한 뒤에 라크리네의 멱살을 잡았다.


“야. 숭배하는 건 좋아. 근데 이름은 똑바로 알아라. 난 마신 베르카가 아니라 여신 나일리. 그리고 지금 이름은 최나리. 나일리나 최나리 둘 외에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넌 내 손에 죽는다. 알았어?”


“아..으...윽...예!!! 알겠습니다! 최나리님께 실례는 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아. 한 번에 알아듣네. 듣고도 그 빌어먹을 이름을 불렀다면 바로 목이 날아갔을 거야.”


“하...한 번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나리님!”


라크리네는 상당히 절도 있는 동작으로 일어나면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옆에서 보니까 참 재미있네.


그러니 그 모습을 감상하면서 나리의 머리 위에 앉으며 말했다.


“그만 고개를 들어.”


“예!”


내 말에도 바로 고개를 드는 라크리네.


음...


숲에서는 싸우느라 잘 못 보긴 했는데...


검은 로브 안쪽의 몸매도 나쁘지 않네.


검은색의 타이트하면서도 얇은 가죽 옷을 입은 모습이 스파이나 닌자 같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가슴도 조금 큰 편.


거유라고는 못 하겠지만, 적당히 보기 좋게 나온 모습이 매력적이고,


특히 딱 달라붙는 의상 때문에 보이는 다리와 엉덩이 라인이 예술적이네.


이 정도로 얼굴과 몸매가 다 좋은 여자라면 머리에 뿔이 달렸어도, 지구에서 인기 좀 있을 모습이었다.


나쁘지 않네.


이 녀석도 정보 좀 뽑아내고,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으면, 써먹어야겠다.


미모를 내세워서 홍보팀으로 써먹어도 좋고, 만든 몬스터 군단은 비료나 고기로 쓸 수 있으니, 안정적인 고기와 비료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라는 생각까지 한 뒤에 나리한테 말했다.


“나리야. 이 녀석 어때? 난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회사에서 써먹기 좋은 인재 아닐까?”


“아빠? 이 여자 회사에서 쓰게?”


“능력도 약간 탐나는 거였거든. 그래서 할 수 있으면, 회사로 끌고 가고 싶을 정도야.”


“그렇다면야... 거기 너!”


“예! 최나리님!”


“영광으로 알아! 우리 아빠께서 널 쓸 만한 인재로 보고, 수하로 부리고 싶다고 하신다!”


“네! 영광입니다! 이 한 몸 최나리님과 그 아버지...”


“왜?”


“자...잠시 만요... 아빠?... 최나리님의 아버지?...”


“그래! 불만 있어?”


“아니요! 없습니다!”


나리는 강압적인 태도로 말했지만, 난 옆에서 중재했다.


“나리야. 잠깐 기다려봐. 난 이런 딱딱한 관계 별로 안 좋아하니까. 목에 힘 좀 빼고 말하자.”


“아... 아빠가 그렇다면야... 알았어. 나도 그 이름을 들어서 좀 화났었나봐. 진정 좀 할게.”


“응. 착하지 우리 딸.”


“아빠 말이라면 뭐든 해줘야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빠 말인데.”


“그래. 역시 우리 딸이야. 그럼... 너도 의문 좀 해소할 겸 질문 좀 받아줄까? 뭐든 물어봐도 괜찮아.”


“그...그렇습니까?...”


“응. 그리고 말투도 딱딱하게 안 해도 괜찮아. 난 편한 분위기를 좋아하니까.”


“그...그렇지만...”


“뭐해? 아빠가 편하게 있으라는데?”


“예! 편하게 있겠습니다!”


전혀 안 편해 보이는데?


어쩔 수 없지.


“인벤토리”


라크리네가 앉을 수 있도록 식탁 옆에 의자 하나를 소환했다.


그리고...


식탁 위에 과자 셋트와 사과 주스를 꺼냈지.


무려 황금 사과 주스.


리나와 스텔라, 메리아 등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본 스트레스 해소 음료지.


이거 한 잔 마시면 무서운 것도 확 날아가는 기적의 효과를 보여준다.


이거 외에는...


대화하기 좋게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데...


“마스터. 몸이라면 돌려드리겠습니다.”


생각하는 동시에 플레타가 말했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 한 약속은 하루 동안 몸을 빌려주는 것.


그러니 벌써 받을 수는 없지.


“괜찮아. 약속은 오늘 하루였잖아?”


“하지만, 몸을 얻은 뒤에 하려던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 몸이 있는 게 없는 것보단 좋지? 그럼 계속 써. 오늘 하루는 빌려준다는 게 약속이었으니까.”


“그럼... 마스터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그래.”


그럼 어쩔까?


내 몸은 플레타가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계속 참새 형태면, 대화하기에는 부적합하지.


그러니...


다른 게임 캐릭터의 몸을 쓰기로 했다.


대충 적당한 남자의 몸에 저장해둔 내 외형 정보를 입력해서 만든 내 임시 몸뚱이를 만들어서 변경.


그러자 바로 참새였던 내 몸은 최현석의 모습으로 변했다.


미묘하게 다를 수는 있지만, 수치상 99.98% 원래 모습과 일치하는 모습이지.


물론 손님 대접할 때는 원래 몸이 좋겠지만,


못 쓸 때를 대비해서 미리 외형 정보를 저장해둔 게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내 몸은 아니어도, 모습은 나 그 자체니까.


오히려 신체능력만 두고 보면 게임 캐릭터가 더 고성능이기 때문에...


......


잠깐...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이쪽이 더 편하지 않나?


플레타한테 몸을 맡겨두면, 내 본체가 죽을 일도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술 내성이 높은 몸...


알코올 쓰레기인 내 몸과는 다르다...


......


좋아.


당분간 이 몸으로 있을까?


“플레타.”


“예. 마스터.”


“당분간 그 모습으로 있어도 좋아. 난 이대로 있을게.”


“......알겠습니다.”


플레타는 잠시 생각하다가 그냥 승낙했다.


이 상태로 지내도 딱히 문제없다는 의미겠지.








**








사과주스를 한 잔 마신 라크리네는 조금이나마 긴장을 풀 수 있었다.


덤으로 옆에 있던 리나, 나리, 아쿠아, 플레타도 조금씩 먹고 있는데...


일단 라크리네한테 집중했다.


“이거... 맛있네요...”


“이 음료수는 제가 자랑하는 것 중에서 하나니까요.”


그리고 난 영업하는 느낌으로 다가갔는데.


아까까지는 적이었고, 포로로 잡을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내 동업자로 끌어들일 생각까지 가지고 있으니까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주는 거지.


애초에 회사 내에 모든 종족이 1명 이상은 있는 게 목표인데.


선전할 때는 전 종족이 단결하여 만든 평화의 상징이라는 걸 내걸 수도 있고,


각 종족의 대표자의 느낌으로 항상 곁에 둘 수도 있으니, 이점이 많지.


원래라면 마족은 섬멸 대상쯤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말이 통한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뭐...


진짜 통할지는 이야기를 해봐야겠지만.


“그럼... 제가 질문하기 전에 질문 좀 받을까요? 저한테 궁금한 게 많은 것 같은데. 뭐든 물어보세요.”


“네... 지금 그 모습이... 본체... 인 건가요?...”


“본체...까지는 아니지만, 모습은 똑같으니 본체로 생각해도 됩니다. 참새일 때와는 다르죠?”


“네...”


음...


사과주스의 힘으로 긴장감과 두려움은 꽤나 해소되었지만, 아직도 위축되어 있네.


뭐...


마신 베르... 아니 나리가 옆에 있으니, 위축될 수밖에 없고,


심지어 그 나리가 날 아빠라고 부르고 있으니까.


그러니 천천히 해야겠네.


“그럼 다음 질문은 있나요?”


“그게... 베르...”


그 순간 나리의 눈빛이 라크리네를 뚫으려고 하자 바로 입을 손으로 가린 뒤에 침착하고, 입을 열었다.


“최나리님께서... 아빠라고 부르시는데... 당신의 정체는 대체...”


“말 그대로 아빠입니다. 물론 혈연관계는 아니고, 나리를 제 딸로 입양했어요.”


“여신님을... 딸로 입양했다고요?...”


“네.”


“당신... 인간 맞나요?...”


“일단 인간이긴 합니다.”


“하아... 알겠습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 건 끝났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절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뭐... 간단합니다. 제 곁에서 일하라고 했을 때 하겠다고 하면 곁에 둘 생각이고, 안 하겠다고 하면 몇 가지 물어본 뒤에 풀어줄 겁니다.”


“풀어...주는 겁니까?...”


“네. 전 강제로 일시키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일하면 그 대가를 주는 사람이죠. 뭐... 적대관계면 자비 없이 죽이거나, 고문하긴 하는데... 지금 딱히 저랑 싸울 생각은 없죠?”


“없습니다. 최나리님의 아버지와 싸우다니... 그런 터무니없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좋네요. 그럼 질문 좀 하죠.”


“네.”


“마족이 여길 쳐들어온다고 했는데, 당신들 목적부터 말해보세요.”


“예. 마왕님을 포함해서, 저희 마족들은 인간의 영역에 있는 모든 종족을 살해한 뒤 거짓된 신 아쿠아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다만?”


“여기까지는 마족 전체의 목적이지만, 이후부터 파벌이 나누어집니다.”


“파벌이 나누어진다고요? 어떻게요?”


“그게... 제가 소속된 파벌은 아쿠아를 살해한 후 베... 최나리님을 이 세계의 유일신으로 모시자는 계획입니다.”


“그럼 다른 파벌은요?”


“다른 파벌은... 말하는 것도 천벌 받을 짓이지만...”


“말해보세요. 제가 허락합니다.”


“네... 그... 봉인된 최나리님을... 살해하고, 마왕이 이 세계의 지배자가 되려는 파벌입니다.”


오...


아쿠아도 죽이고, 나리도 죽이겠다는 파벌이구나?


다른 파벌은 나리 말은 들을 테니까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반대쪽은 답도 없네.


근데...


살짝 거슬리는 게...


라크리네가 마왕님과 마왕이라고 불렀단 말이지?


마치 마왕이 2명이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말할 때 온도 차가 있었다.


그래서 확인 차 물었는데...


“음...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설마 마왕이 2명 있나요?”


“예. 2개의 파벌에 각자 파벌을 지휘하는 마왕이 1명씩 있습니다.”


대충 각 파벌의 지도자를 의미하는 거구나.


그래도 좋은 정보를 알았네.


“그럼... 하나 더 물어보죠.”


“예.”


“나리가 봉인되어 있는 검은 알은 당신들 기준에서는 엄청난 물건일 텐데, 이게 도난당한 상태로 인간의 영역에 있었다는 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약간 궁금했던 일이다.


마족 기준에서는 마신 베르카가 봉인된 엄청나게 귀한 알인데, 정작 흑마족도 아닌 청마족 졸개 3명한테 빼앗겨서 숨어산다고?


그건 말이 안 되는 일이지.


그래서 물어본 건데...


“그건... 일부러 빼앗겼습니다.”


“일부러 빼앗겼다고요?”


“네. 현재 마족 내의 두 파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희 파벌이 상당히 약합니다. 그러니 저희가 지키고 있는 알은 언제 빼앗겨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습니다.”


뭐...


그렇겠지.


저쪽이 강하고, 결국 나리를 죽이는 게 목적이라면 알을 빼앗는 게 맞으니까.


“그러던 중 청마족 3명이 알을 훔쳐서 인간의 영역으로 숨어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운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럼 설마...”


“예. 인간의 영역은 아쿠아의 영역이자, 드래곤들이 지키는 곳. 그런 곳에 알을 숨길 수 있다면 저희도 바라던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청마족 수준으로는 절대 깰 수 없는 알이기에, 일부러 훔칠 틈을 만들어주고, 훔쳐서 도망가게 했습니다.”


대충 알겠네.


마족의 영역에서는 지킬 자신이 없으니, 인간의 영역으로 도망치게 한 것.


서로가 군사력을 보낼 수 없는 장소에 두면, 그게 제일 안전하긴 하겠지.


하지만 이상한 게...


청마족이 쉽게 넘어갈 정도면, 다른 마족들도 알을 찾으러 올 수 있지 않으려나?


“음... 그 도망친 녀석들을 잡으려고 추격대를 보내지는 않았습니까?”


“네. 보냈습니다. 다만 저쪽 파벌은 청마족 3명이 인간의 영역에 있다는 걸 모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인간의 영역에 와서 찾으려는 마족들을 막기 위해 제가 그 경계 지점에서 전쟁 준비라는 목적 하에 몬스터들을 풀어놓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지키고 있어서 못 넘어왔구나.


그럼 이해가 되네.


어차피 인간의 영역에 마족만 안 들어오면 알은 안전.


“다만... 청마족이 가지고 있던 알을 인간인 당신한테 빼앗기는 것에 대해서는 놀랐습니다. 설마 마족이 인간한테 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으니까요. 하지만... 최나리님을 딸로 둘 정도의 인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네요.”


“뭐... 마족 3명쯤은 쉽게 처리했어요. 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마족 3명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거나... 하지는 않겠죠?”


“그 3명은 좀도둑에 불과합니다. 죽었다고 복수를 할 정도의 주요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다행이네요. 그런데... 당신 파벌이 약한 걸 알고 있다면... 아쿠아를 살해한 뒤에는 어쩔 생각이었습니까? 당신들 예정대로 나리가 알이었다면, 파벌끼리 싸워서 이겨야 나리를 구할 수 있었을 텐데요?”


“그 때는... 다른 마신님께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마신?... 그런 게 있어요?”


“예... 생사는 불명이지만... 그 분이라면 분명 살아계실 것입니다. 아쿠아의 간사한 꾀에 넘어가지 않을 지혜의 소유자이며, 마족들에게 마법을 전파해준 위대한 마신 플레타님이라면 분명 어딘가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분만 찾는다면... 저희에게도 승산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마신 플레타?...”


난 플레타의 얼굴을 한 번 돌아봤다.


그런데...


본인도 처음 듣는 소리라는 표정을 하고 있네.


“어... 하나 묻고 싶은데... 마족이 섬기는 신이 더 있습니까?”


“없습니다. 힘의 상징인 최나리님과 지혜와 마법의 상징 플레타님. 저희 마족들은 이 2명의 신만을 섬기고 있습니다. 거짓된 신 아쿠아가 아닌 이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신! 그러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최나리님의 아버지라면 그 원통한 과거에 대해서도 아실 터! 그러니 저희에게 힘을 빌려주셔서 아쿠아를 죽이고, 플레타님을 구해서, 저희들의 영원한 숙적인 마왕 발토르를 죽일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마왕 발토르라... 그게 저쪽 진영 마왕 같은데... 저쪽 마왕이 말이 안 통하는 놈이면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네요.”


“네?...”


플레타가 아쿠아의 간사한 꾀에서 피신했다는 것까지는 맞다.


하지만 이 마족...


최신 정보를 모르네.


아쿠아, 플레타, 나리 이 3명은 이미 화해를 했고, 다 같이 게임하면서 놀고 있는 사이며...


지금 여기 있다는 게 제일 문제지.


이 녀석...


나리는 바로 알아봤으면서, 아쿠아랑 플레타는 누군지도 모르고 있네.


“내 사랑? 저 마족한테 슬슬 진실이 뭔지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저도 동감합니다. 마스터. 마신이 아닌 여신으로 고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아쿠아 : 야 저거 내 앞에서 계속 날 죽인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플레타 : 참아. 일단 마스터가 말하는 중이잖아. 화풀이는 마스터와의 대화가 끝난 뒤에 해.


-지금까지 얌전히 듣고 있던 두 여신이 텔라파시로 나눈 대화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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