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1,229,370
추천수 :
32,308
글자수 :
822,312

작성
15.08.14 21:43
조회
5,765
추천
159
글자
10쪽

3-7장. 퍼스트 원-01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7장. 또 다른 나!


오늘은 다른 날과 수련하는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나에게 묻지 않으려는 미영이의 마음 씀씀이가 대견했다.

“오빠는 말투 좀 고쳐.”

“왜?”

“말하는 것이 늙은이 같아 보이잖아.”

“그러냐?”

“그래. 엄마하고 아빠한테 하는 것도 그렇고, 말투가 완전히 어른 말투야. 그러면 여자 친구도 안 생겨.”

“알았다. 고치도록 해 보마.”

“꼭 고쳐야 돼. 오빠가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나이가 들어 보인단 말이야.”

“하하하, 알았다.”

“그, 그런데, 오빠.”

미영이가 말을 하다가 망설인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구나.”

“응!!”

“혹시, 수련 이야기냐?”

“맞아.”

미영이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마음이 급한 것은 알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야 할 거다.”

“치이!”

기다리라는 말에 미영이가 입술을 삐죽인다, 제 딴에는 화가 났다는 표정이지만 귀엽기만 하다.

“녀석, 그렇게 실망할 것 없다. 다음 주부터는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저, 정말이야.”

“우선 기본공부터 가르칠 생각이다. 내가 수련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할아버지의 승낙을 받아야 하니까,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거다. 괜찮지?”

“히히히! 그게, 어디야. 고마워, 오빠.”

“후후후, 녀석!”

“또 그렇게 말한다.”

대견해서 한마디 하니 팩하고 토라진다.

“알았다. 잘 되지는 않지만 고치도록 노력은 해보마.”

“의식적으로라도 고쳐. 그래야 여자가 꼬이지.”

“하하하, 알았다.”

내 여자문제를 어째서 미영이가 신경을 쓰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흘려서 들을 말은 아니다.

전생에서의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말투 때문에 곤란을 겪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오빠 있잖아…….

원하는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인지 미영이가 다시 재잘거리기 시작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다.

맞장구를 쳐주니 신나서 이야기를 한다.

예전 같았으면 귀찮은 일이지만 지금의 나는 이런 즐거움을 놓치기 싫다.

‘벌써 다 왔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학교정문이 보인다.

“이제 학교에 다 왔네. 어서 들어가자. 오빠.”

“그래.”

“오빠 공부 열심히 해.”

“그래, 너도 열심히 하고.

미영이가 손을 흔들어 보이며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중학교로 달려간다.

“오빠! 공부 열심히 하고!”

반쯤 뛰어 가더니 몸을 돌려 손을 흔든다.

“알았다. 얼른 들어가라.”

“오빠도!”

미영이가 손을 흔들어 보인 후 발길을 돌려서는 곧바로 교실로 뛰어갔다.

교실에서 몇 가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낸 후 아침 조회를 시작이 됐다.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하는 말을 듣고 시작이 됐다.

수업은 무척이나 평범했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내가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수업은 예전과 다름없이 진행이 됐다.

수업을 끝낸 후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미영이는 일찍 끝나 친구들을 만나러 갔기에 집 안에는 나 혼자 뿐이다.

“아이들을 만나고 오면 적어도 서너 시간을 걸릴 테니 석단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운을 다스리는 것이 가능하기에 석단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아침과 같은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최대한 가벼운 옷차림으로 옷을 갈아입은 후에 석단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석단에 앉아서 운기를 하자 기운이 흘러들어왔다.

‘으음, 아침과는 틀리구나.’

석단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편안하게 움직인다.

‘뭐지?’

운기를 하며 기운을 갈무리하려 정신을 집중하자 의식이 어딘 가로 고요히 침잠해 나갔다.

‘설마, 다시 링크가 되려는 건가?’

암연의 세계로 침잠하던 의식 사이로 새로운 세계가 눈을 뜨기 시작했다.

링크가 되어 넘어오기는 했지만 어딘지 몰랐었다.

그렇지만 그런 의문은 금방 해소가 되었다. 뭔가 알 수 없는 것이 의식을 파고들어 왔고, 내가 링크된 곳이 어디인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이건! 새로운 세상이 아니다. 링크가 되었던 곳과 같은 세상이지만 다른 장소일 뿐이다.’

링크가 이루어 진 것은 분명하다. 느껴지는 세상의 기운이 같은 것을 보면 같은 세계지만 장소만 다른 것 같다.

‘으음, 이건 생각하지도 못한 또 다른 현상이다.’

천곤을 사용하게 되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랜덤으로 링크되던 것이 단지 명상만으로 가능하다니 놀라운 일이다.

가능성은 오직 하나뿐이다. 내가 앉아 있는 석단의 영향이 분명하다.

운기하고 있으면 현상계를 둘러싸고 있는 것과는 다른 기운이 흘러들어 곤혹스러웠는데 이유를 알 것 같다.

‘천곤을 제외하고 경외의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촉매가 있다니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다. 무엇보다 경외의 세계를 넘어 물질을 가져 오는 것이 가능하다니…….’

할아버지가 구해오신 석단은 무척이나 특별한 것인 것 같다.

실제 가능한 것인지는 몰라도 내가 링크된 세계의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봐야 할 것만 같다.

‘그나저나 여기는 어디지? 상당히 고위 귀족의 영지 같은데 말이야.’

상당히 큰 중세풍의 도시가 길고 긴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다. 유령 같은 존재이니 걸리적거리는 것은 없다.

곧장 성곽을 넘어서니 안으로는 다양한 건물들이 계획에 맞추어 방사형으로 줄지어 서있다. 중심에는 상당한 크기의 내성이 있다.

곧바로 내성을 넘어 안으로 들어갔다.

검은색 돌로 지어진 내성 안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다.

이 거대한 성을 다스리는 영주가 머무는 관저가 분명하다. 영주 관저에 관심을 갖자 의식이 빨려 들어간다.

‘으음, 나와 링크되는 존재가 관저 안에 있는 모양이구나.’

의식이 관저의 벽을 뚫고 안으로 들어간다.

수십 개의 방을 지나쳐 한 곳에 이른다. 환한 햇살이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는 방에 도착했다.

‘나와 링크된 존재가 저 아이인가?’

방 안에는 아이 하나가 있다.

자석처럼 나를 끌어당긴 것을 보니 내가 이곳에 올 수 있었던 이유 같다.

저렇게 어린 아이가 나와 링크되는 존재라니 아무래도 나는 다른 방법으로 경외의 세계와 연결이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현상계의 능력자들이 링크가 되는 존재들은 특별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능력도 없는 아이와 링크가 된다는 것은 기존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이다.

‘새롭게 링크가 되는 것인가?’

의식이 꺼지며 새로운 감각이 온몸을 지배한다.

이전의 링크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다. 완전하게 이 아이와 하나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무슨 느낌이지?

이런 전율은…….


* * *


탁!

고요하던 방안이 작음 소음과 함께 울린다.

소음의 근원은 책상위에 펼쳐져 있던 거대한 책이 덮여지는 소리다.

책은 덮은 이는 어린 아이였다. 머리가 어지러운지 인상을 찡그리던 아이는 의자에서 일어나 소파로 향했다.

이제 예닐곱 살 정도 되어 보였다. 빛나는 금발에 하늘을 닮은 파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 보였지만 무척이나 고집 세어 보이는 눈매에 통통한 볼 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여간 내기가 아닌 것 같아 보였다.

총명함을 증명하듯 반짝거리는 눈동자에는 아이답지 않은 현기까지 엿 보이고 있었다.

세상 사람들이 부르는 아이의 이름은 시아니온으로 그레고리 폰 베르카 후작의 장남이다.

브리턴 대륙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귀족가인 베르카 후작령의 차기 주인이 될 소영주가 시아니온이 가진 진정한 신분이었다.

소파를 향해 걸어가는 시아니온은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연신 고개를 저었다.

집중해서 책을 보고 있었을 때와는 달리 얼굴에는 뭔가 표현 못할 불만이 가득 담겨 있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죽기 살기로 브리턴 제국과 맞서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미련한 짓이었어. 우두머리라면 적어도 수하들의 살길을 도모 했어야지 말이야. 다 죽고 난 뒤에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소용이 없잖아? 훗날을 기약할 수 있어야 진정한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데 후사를 도모하지 않다니 정말 미련한 짓이야. 그렇게 우두머리가 미련하니까 제국정복전쟁에서 져서 지금까지 제국의 한 귀퉁이로 남아 있었겠지만…….”

비록 치기 어린 음성이었지만 목소리에는 확고한 생각이 담겨 있었다.

시아니온이 지금까지 읽고 있던 것은 아리타의 서곡이라 이름 붙여진 것으로 구전으로 전해지는 야사를 정리한 것이다.

책의 내용 중에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부분을 읽었던 탓에 목소리에는 씁쓸함이 배어 있었다.

아리타의 서곡은 상당히 유명한 책이다.

제국역사학회에서 발간되는 정사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비록 야사이기는 하지만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이 워낙 흥미진진하고 자세했다.

읽다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절로 갖게 하기에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전쟁서사시였다.

방금 전까지 시아니온이 읽은 것은 그 옛날 베르카 지방이 브리턴제국에 복속되기 전에 벌어졌던 최후의 전쟁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다.

후작령과 같은 이름을 가진 베르카 부족과 브리턴제국의 전쟁을 담은 야사로 치열했던 제국 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었다.

예전부터 의문을 제공하던 구절이었다.

호문클로스를 앞세운 제국의 정예군을 향해 무모한 돌격전을 감행했던 베르카였다.

부족장의 어리석은 선택과 그로 인해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부족민들이 언제나 안타까웠다.

읽을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에 기분이 상했던 시아니온이다.

오늘도 역시나 베르카 대회전을 읽은 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았기에 투덜거렸던 것이다.

아리타의 서곡은 아이가 읽기에는 다소 과분한 책이었지만 시아니온은 자신이 읽었던 것에 대해 확실한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한번 해보라고 해서....... +4 15.08.25 5,121 0 -
공지 타키온 리뉴얼 및 연재 공지 +3 15.04.12 16,818 0 -
174 6-7장. 천곤의 정체-04 +8 15.11.15 4,235 99 12쪽
173 6-7장. 천곤의 정체-03 +1 15.11.14 2,799 89 11쪽
172 6-7장. 천곤의 정체-02 +2 15.11.13 3,128 87 11쪽
171 6-7장. 천곤의 정체-01 +4 15.11.12 2,983 101 11쪽
170 6-6장. 빈집을 털다.-04 +2 15.11.11 3,051 104 11쪽
169 6-6장. 빈집을 털다.-03 15.11.10 2,783 100 11쪽
168 6-6장. 빈집을 털다.-02 +1 15.11.09 3,003 100 11쪽
167 6-6장. 빈집을 털다.-01 +2 15.11.08 3,159 99 11쪽
166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4 +3 15.11.07 3,091 95 12쪽
165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3 +2 15.11.06 2,894 103 11쪽
164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2 +2 15.11.05 3,167 106 11쪽
163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1 +2 15.11.04 3,076 103 11쪽
162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3 +4 15.11.03 2,948 99 11쪽
161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2 +2 15.11.02 3,119 110 11쪽
160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1 +1 15.11.01 3,285 107 11쪽
159 6-3장. 문명의 시작-03 +4 15.10.31 3,192 116 12쪽
158 6-3장. 문명의 시작-02 +2 15.10.30 3,211 120 11쪽
157 6-3장. 문명의 시작-01 +2 15.10.29 3,476 117 11쪽
156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7 15.10.28 3,346 111 11쪽
155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6 +2 15.10.27 3,287 132 11쪽
154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5 +1 15.10.26 3,294 114 11쪽
153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4 +1 15.10.25 3,414 125 11쪽
152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3 +1 15.10.24 3,587 114 11쪽
151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2 +3 15.10.23 3,384 107 11쪽
150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1 +3 15.10.22 3,419 109 11쪽
149 6-1장. 변화의 바람-04 +1 15.10.21 3,360 123 11쪽
148 6-1장. 변화의 바람-03 15.10.20 3,194 119 11쪽
147 6-1장. 변화의 바람-02 +2 15.10.19 3,419 110 11쪽
146 6-1장. 변화의 바람-01 15.10.18 3,469 116 12쪽
145 5-8장. 생존준비-04 +3 15.10.17 3,537 128 11쪽
144 5-8장. 생존준비-03 +1 15.10.16 3,622 124 12쪽
143 5-8장. 생존준비-02 +1 15.10.15 3,613 123 11쪽
142 5-8장. 생존준비-01 +2 15.10.14 3,722 120 11쪽
141 5-7장. 생존시대-04 +2 15.10.13 4,158 121 12쪽
140 5-7장. 생존시대-03 +1 15.10.12 3,725 128 11쪽
139 5-7장. 생존시대-02 +5 15.10.11 3,894 132 11쪽
138 5-7장. 생존시대-01 +1 15.10.10 3,956 132 11쪽
137 5-6장. 거점 요새화-04 +2 15.10.09 3,889 147 11쪽
136 5-6장. 거점 요새화-03 +2 15.10.08 3,950 140 12쪽
135 5-6장. 거점 요새화-02 +5 15.10.07 3,818 125 11쪽
134 5-6장. 거점 요새화-01 +5 15.10.06 3,842 136 11쪽
133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3 +4 15.10.05 3,889 138 11쪽
132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2 +5 15.10.04 3,767 125 11쪽
131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1 +2 15.10.03 4,090 153 11쪽
130 5-4장. 변화의 징조들!-03 +3 15.10.02 3,913 131 12쪽
129 5-4장. 변화의 징조들!-02 +2 15.10.01 4,086 124 11쪽
128 5-4장. 변화의 징조들!-01 +2 15.09.30 4,079 121 11쪽
127 5-3장. 영혼의 목소리-03 +3 15.09.29 4,055 128 12쪽
126 5-3장. 영혼의 목소리-02 +3 15.09.28 3,875 117 12쪽
125 5-3장. 영혼의 목소리-01 +4 15.09.27 4,018 119 12쪽
124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3 +3 15.09.26 4,031 130 11쪽
123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2 +4 15.09.25 4,058 129 11쪽
122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4 15.09.24 4,250 133 11쪽
121 5-1장. 변환계 능력자-03 +3 15.09.23 4,208 130 11쪽
120 5-1장. 변환계 능력자-02 +3 15.09.22 4,107 125 11쪽
119 5-1장. 변환계 능력자-01 +5 15.09.21 4,284 131 11쪽
118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4 +4 15.09.20 4,116 134 11쪽
117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3 +5 15.09.19 4,036 125 11쪽
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7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4 128 11쪽
114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4 +4 15.09.16 4,316 132 11쪽
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5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2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89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0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7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2 137 11쪽
107 4-4장. 타키온-04 +2 15.09.09 4,581 133 11쪽
106 4-4장. 타키온-03 +1 15.09.08 4,311 135 11쪽
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3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1 149 11쪽
103 4-3장. 밝혀지는 비밀-04 +3 15.09.05 4,909 165 11쪽
102 4-3장. 밝혀지는 비밀-03 +4 15.09.04 4,828 136 11쪽
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100 4-3장. 밝혀지는 비밀-01 +1 15.09.02 4,700 138 11쪽
99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4 +2 15.09.01 4,539 138 11쪽
98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3 +3 15.08.31 4,627 129 11쪽
97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2 +3 15.08.30 4,576 145 11쪽
96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1 +2 15.08.29 5,213 137 11쪽
95 4-1장. 암중의 피바람-04 +1 15.08.28 4,818 146 11쪽
94 4-1장. 암중의 피바람-03 +3 15.08.27 4,768 145 11쪽
93 4-1장. 암중의 피바람-02 +4 15.08.26 4,768 137 11쪽
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5 167 9쪽
91 3-8장. 파랑(波浪)!-04 +6 15.08.20 5,242 161 12쪽
90 3-8장. 파랑(波浪)!-03 +3 15.08.19 5,508 152 10쪽
89 3-8장. 파랑(波浪)!-02 +4 15.08.18 5,524 160 10쪽
88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0 155 10쪽
87 3-7장. 퍼스트 원-03 +2 15.08.16 5,846 157 10쪽
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6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8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0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1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6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8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498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1 169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