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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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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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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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4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제국이 무너질 정도로 타격을 받았다면 브리턴 제국 황가가 우리 가문을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자신들의 의심이 사실이라면 우리 가문은 언제 제국에 반기를 들지도 모르는 가문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제국에서는 정책적으로 정략결혼을 통해 우리 가문을 통제하려 해 온 것 같다.

통제가 되지 않는 다면 피를 흐려서라도 힘을 약화시키려 한 것이 분명하다.

아버지의 태도라면 오랜 세월동안 우리 가문은 그것을 알면서도 따랐던 것 같다. 힘이 약해지는 것을 알면서도 따랐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버지, 놈들의 의도가 성공하지 못한 것 같은데 이유가 있는 겁니까?”

“그래, 이유가 있다. 베르카인 힘은 브리턴인처럼 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우리의 힘은 영혼으로 이어지니 놈들이 백날 그래봐야 소용이 없는 짓이었다.”

베르카인의 진정한 힘이 피가 아닌 영혼으로 이어진다면 제국은 헛일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베르카가 가진 최후에 전력을 다 드러내지 않은 것도 그렇고, 본가의 힘도 상당한 것 같으신데 지금까지 참아 오신 이유가 뭡니까?”

영혼으로 이어지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면 벌써 전쟁이 나야 했다.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물었다.

“그래 이유가 있다. 우리가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국의 드러난 전력을 겨우 상대할 수 있을 뿐이다.”

“제국에 숨겨둔 힘이 있다는 말이군요.”

“맞다. 제국의 감춰진 힘은 그야말로 그 끝을 알 수 없다. 놈들의 진정한 힘을 알지 못하는 한 우리도 참아야 했다.”

“무서운 자들이군요. 알려진 제국의 전력만으로도 상대할 적들이 거의 없을 텐데 말이죠.”

“어느 정도 단서가 잡히기는 했지만 아직도 놈들의 전력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만큼 은밀하면서도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으니 놈들을 상대하는데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까지 황가를 대신해 우리 가문을 노려 온 자들은 무수히 많았다. 특히나 공작가들은 노골적으로 우리가문을 적대시 해왔지. 놈들이 그리 한 것은 베르카 일족의 숨겨진 힘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 가문에 감추어 둔 전력이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다. 그렇기에 어쩌면 황가는 우리가 베르카의 적통을 이엇다는 것을 알지도 모른다.”

“황가가요?”

“제국으로서도 우리가 가진 감추어진 수를 찾아야하기에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황가가 포착한 베르카의 끈 중에 우리가 제일 선명할 테니까.”

“복잡하군요.”

“복잡하다. 서로 어느 정도 인식하면서도 속을 드러내지 않으니 말이다. 그만큼 브리턴 황가는 용의주도하다.”

차도살인지계처럼 다른 힘을 이용해 우리 가문을 제어했다는 것이기에 브리턴 황가가 가진 용의주도함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머니의 죽음과 황가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황가인지, 아니면 공작가에서 그런 것인지 아직은 모른다.”

“으음.”

“원래 에이린은 죽지 않아야 할 사람이었다. 그런데 너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서 갑작스럽게 죽어버렸다.”

“죽일 놈들이군요.”

어머니가 암살당했다는 것이 확실해지자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브리턴인이 아닌 베르카의 여주인 중 자식을 낳은 사람은 에이린이 유일하다. 내 생각이긴 하다만, 네가 태어나자 더 이상 우리 가문을 통제하지 못할 것 같아 보이자 에이린을 죽인 것이 분명하다.”

격정에 떨고 있는 나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어,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나요?”

현계에서 어머니를 잃었을 때만큼이나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에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당시 신관들은 네 어머니의 사인이 너를 낳고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에이린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 영지민이나 사교계에는 그저 평범한 평민이라고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네 어머니는 그리 허술한 사람이 아니다.”

“어머니의 다른 모습이라니 무슨 말씀입니까?”

도무지 알 수 없는 말에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네 어머니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체술을 익히고 있었다. 나 밖에는 모르는 일이지만 너를 낳았을 무렵에는 거의 마스터 중급에 이르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후후후, 그런 사람이 애를 낳고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죽었다고 한다면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어머니의 죽음을 말하며 쓴 웃음을 지어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은 무척이나 싸늘했다.

“으음.”

체술을 마스터의 경지까지 익히고 있었다면 자신의 신체를 조율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스스로의 의지로 육체를 통제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른 사람이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신체를 통제하지 못했을 리가 없었다.

“에이린은 결코 그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었다. 짐작이기는 하지만 네 어머니는 너처럼 독에 당한 것이 틀림없다. 죽기 전 무척이나 고통스러워했다고 하니까.”

“범인은 밝혀내신 겁니까?”

매사 철두철미한 아버지가 아내의 죽음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을 리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범인을 알아냈는지에 대해 물었다.

“에이린을 독살한 자들이 누구인지 이 아비는 오랜 세월 동안 조사해왔다. 하지만 겨우 윤곽만 파악할 수 있었다.”

“누굽니까?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한 놈들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황가와 유리메스 공작가를 제외한 제국의 삼대공작가문 중 하나가 관여해 에이린을 죽게 한 것은 확실하다.”

“삼대공작가 중에 하나라는 겁니까?”

“오랫동안 찾았지만 확실한 증거를 찾기란 요원했다. 그래서 네 어머니의 죽음은 가슴에 묻으려고 했었다. 복수를 하려한다면 수많은 피를 흘려야 하니까 말이다.”

“으음. 어느 곳인지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하신 채 묻으신 거군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네가 너무 어렸기도 했고.”

아버지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철혈의 승부사라 불리는 아버지다.

그러나 명분 없는 피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

불같은 분노를 가슴에 품고 있음에도 참아야 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 같기에 가슴이 답답했다.

“많이 아프셨을 것 같군요. 아버지.”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느껴지신 것인지 아버지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맺혔다.

“시아니온, 사실 너에게는 가문의 업을 물려주고 싶지는 않았었다. 베르카의 적통을 이었다고는 하나 브리턴과의 전쟁은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니까 말이다.”

“아, 아버지.”

복수를 포기하려던 아버지의 마음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서늘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일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구나. 당한 것은 우리인데 놈들은 아직까지도 그 때의 일을 잊지 않고 있는 것 같구나. 나를 계속 도발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무슨 말씀입니까?”

“얼마 전 나는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사실이라시면…….”

“에이린의 죽음이 있었던 즈음에 제국의 2군단과 3군단의 정예 병력이 군사훈련을 핑계로 인근 영지에 머물고 있었다.”

“주변 영지에 말입니까?”

“그렇다. 군부의 훈련 기록에서 그 당시 상황을 기록한 훈련일지들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지만 확실하다. 당시 복무했던 자들을 통해 확인한 것이니까. 2군단과 3군단의 주둔 형태로 봤을 때 베르카를 공격하려 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명분을 얻으면 곧바로 공격을 할 생각이었군요.”

“그래, 그렇다고 봐야겠지. 지금 와서 생각이긴 하다만, 정황을 봐서는 에이린을 그렇게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도 어쩌면 내가 제국에 반기를 들기를 바라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생각해도 그럴 것 같네요.”

제국의 고위 귀족 중 브리턴인이 아닌 사람은 아버지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수 브리턴인이 아닌 제국민들이 군역을 지는 곳이 1군단이었고, 군단에 소속된 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이가 아버지이기도 하다.

전장에서 세운 공훈이 많기에 그냥 놔두고는 있지만 언제든지 권력의 중심에서 몰아내려는 생각이 분명했다.

더불어 아버지를 따르는 이들도 쓸어버리려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브리턴인이 아닌 자들만 모아 군단을 만든 것 자체가 그런 의심이 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정말이지 빌어먹을 상황이다.

“시아니온, 놈들이 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지금까지 참아왔었다. 그렇지만 너마저 놈들에게 이렇게 된 이후, 난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를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것이군요. 베르카의 전설을 잇기 위해 말이죠.”

“그렇다. 너마저 잃을 수 없기에 이곳으로 왔다. 모든 것을 이어받았으니 이제는 너도 알겠지만 베르카의 적자에게 남겨진 유산은 큰 것이다. 네가 마트마고의 신탁대로 권능의 힘을 찾는다면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놈들을 응징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랬군요.”

“그것뿐만이 아니다. 네가 권능을 진정으로 얻을 수만 있다면 에이린의 혈채를 받아 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신탁의 권능을 빌어 나를 살리려는 것뿐만이 아니라 많은 수를 생각하며 행보를 이어가신 것 같다.

상당히 치밀한 계획 하에 움직이시는 것이다.

아버지가 말을 끊고 나를 바라보신다.

담담한 내 모습이 이상하신 모양이다. 하긴, 동요 없는 내 모습이 이상할 만도 하다.

놀라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보다 더한 것도 겪어 온 나다. 내 생을 바꾸려 경외의 세계를 넘을 정도니 말이다. 이정도로 날 격동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아무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참을 뿐이지 분노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계에서도 그렇고, 이곳 경외의 세계에서도 누군가에 의해 내 운명이 희롱당하고 있다는 것에 사실 노화가 치밀었다.

내 운명을 거부 했다. 시간의 끝을 잡기 위해 내 인생 전부를 던졌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세상을 악의로 대했다.

서슴없이 적의 목숨을 취했고, 적의를 가진 자들에게는 가차 없는 응징을 내렸다.

생각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 했던 나로서는 누군가에게 저당을 잡힌 것 같은 운명이 극도로 싫었다.

머리가 멍해 질 정도로 부글부글 노화가 치밀어 오른다.

노여워하는 것만으로 주변에 살기가 흐른다. 살을 에일 듯한 살기다.

‘으음, 자중해야 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몸이다. 운명을 벗어나려면 자중을 해야 한다.

‘생각만으로 나도 모르게 유형의 살기를 흘리다니, 퍼스트 원과의 결합 때문인 것 같구나.’

의지의 힘이 더욱 강해 진 것 같다.

이곳 세계의 용어로 말하자면 스피릿파워다. 정신력이 유형화된 현상을 말한다.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스피릿 파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몸이 되어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자칫 스피릿 파워가 몸의 붕괴를 가져 올 수 있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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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6 +2 15.10.27 3,287 132 11쪽
154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5 +1 15.10.26 3,294 1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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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6-1장. 변화의 바람-01 15.10.18 3,469 116 12쪽
145 5-8장. 생존준비-04 +3 15.10.17 3,538 128 11쪽
144 5-8장. 생존준비-03 +1 15.10.16 3,622 124 12쪽
143 5-8장. 생존준비-02 +1 15.10.15 3,614 12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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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5-6장. 거점 요새화-04 +2 15.10.09 3,889 147 11쪽
136 5-6장. 거점 요새화-03 +2 15.10.08 3,950 140 12쪽
135 5-6장. 거점 요새화-02 +5 15.10.07 3,819 125 11쪽
134 5-6장. 거점 요새화-01 +5 15.10.06 3,842 136 11쪽
133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3 +4 15.10.05 3,889 138 11쪽
132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2 +5 15.10.04 3,767 125 11쪽
131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1 +2 15.10.03 4,090 153 11쪽
130 5-4장. 변화의 징조들!-03 +3 15.10.02 3,913 131 12쪽
129 5-4장. 변화의 징조들!-02 +2 15.10.01 4,086 124 11쪽
128 5-4장. 변화의 징조들!-01 +2 15.09.30 4,079 121 11쪽
127 5-3장. 영혼의 목소리-03 +3 15.09.29 4,057 128 12쪽
126 5-3장. 영혼의 목소리-02 +3 15.09.28 3,875 117 12쪽
125 5-3장. 영혼의 목소리-01 +4 15.09.27 4,019 119 12쪽
124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3 +3 15.09.26 4,031 130 11쪽
123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2 +4 15.09.25 4,058 129 11쪽
122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4 15.09.24 4,250 133 11쪽
121 5-1장. 변환계 능력자-03 +3 15.09.23 4,208 130 11쪽
120 5-1장. 변환계 능력자-02 +3 15.09.22 4,107 125 11쪽
119 5-1장. 변환계 능력자-01 +5 15.09.21 4,284 131 11쪽
118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4 +4 15.09.20 4,116 134 11쪽
117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3 +5 15.09.19 4,037 125 11쪽
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8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4 128 11쪽
114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4 +4 15.09.16 4,316 132 11쪽
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5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2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89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0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7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2 137 11쪽
107 4-4장. 타키온-04 +2 15.09.09 4,581 133 11쪽
106 4-4장. 타키온-03 +1 15.09.08 4,311 135 11쪽
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3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1 149 11쪽
103 4-3장. 밝혀지는 비밀-04 +3 15.09.05 4,909 165 11쪽
102 4-3장. 밝혀지는 비밀-03 +4 15.09.04 4,828 136 11쪽
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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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1 +2 15.08.29 5,213 137 11쪽
95 4-1장. 암중의 피바람-04 +1 15.08.28 4,818 1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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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6 16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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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0 155 10쪽
87 3-7장. 퍼스트 원-03 +2 15.08.16 5,846 157 10쪽
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85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6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8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0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1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6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8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498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2 16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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