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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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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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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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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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장. 비밀의 사원-03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차를 타고 온지 이미 2시간 가까이 지나 있었다. 휴게소 같은 것이 있으면 처리하기 쉬울 것 같다.

‘배가 아픈 정도면 무난하겠지.’

기운을 풀어 몬디의 장운동을 촉진 했다. 휴게소가 어디에 있을지 몰라 약하게 손을 썼다.

“아버지.”

몬디에게 약간의 손을 쓰고 난 뒤에 아버지를 불렀다.

“왜?”

“잠시만 쉬었다가 가면 안 되나요? 급해서…….”

“화장실이 가고 싶은가 보구나?”

“예. 아직은 괜찮아요.”

“몬디, 근처에 잠깐 쉴 만한 곳이 있습니까?”

“음, 그렇지 않아도 잠시 쉴 만한 곳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박사님. 조금 더 가면 휴게소가 있을 겁니다.”

아버지의 물음에 몬디가 빠르게 대답을 했다.

“호호, 몬디는 센스가 좋네요.”

휴게소를 찾고 있다는 소리에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사모님. 조금 더 가면 휴게소가 있을 것 같네요.”

도로표지판을 확인한 몬디의 말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휴게소가 보였다.

천천히 속도를 줄인 몬디는 차를 몰아 휴게소로 들어갔다.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실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박사님, 잠시 쉬고 계십시오. 저는 화장실에 좀 갔다가 오겠습니다.”

“다녀와요.”

몬디는 아버지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곧바로 화장실로 갔다.

‘후후후, 급한 모양이군.’

장이 활발하게 움직인 상태이니 한동안 변기와 대화를 나누어야 할 것이다.

계획대로 됐으니 나도 따라가야 한다.

“아버지, 저도 화장실에 좀 갔다가 올게요.”

“그래라. 나는 마실 것 좀 사오도로 하마. 당신은 화장실에 가지 않을 거야?”

“저도 가야겠네요. 미영이하고 다녀올게요.

차에서 내린 후 아버지는 휴게소 안으로 들어갔고, 나와 어머니 미영이는 화장실로 갔다.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는 어머니와 미영이를 보며 나도 남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뿌지지지직!

상당히 급했는지 요란한 소리가 들려온다.

‘후후후,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군.’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조용히 몬디가 용변을 보고 있는 화장실 옆 칸으로 갔다.

투시능력을 사용해 옆 칸을 바라보았다. 아직 완전하게 자리잡은 능력이 아니라서 그런지 희미하게 몬디의 형상이 잡힌다.

‘속이 별로 좋지는 않은 텐데도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보면 직업 정신이 투철한 자군.’

좋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일을 지시한 자에게 이곳의 상황을 보고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조금 더 선명했으면 어떤 내용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텐데 아쉽군.’

배후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아직 능력이 완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아무래도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누구에게 보고하는 것인지는 바로 알아낼 수 있으니, 그럼 시작해볼까.’

이제 몬디를 세뇌할 차례다.

세뇌에 앞서 신의 가호를 받은 자인지부터 확인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초경사할 우려가 있어서다.

기운을 퍼트려 몬디를 살폈다.

‘다행이 가호를 받은 자는 아니군.’

하늘이 돕는 것 같다.

경외의 세계와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신의 가호를 받지는 않은 것 같다. 금제가 가해져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시간이 없으니 빨리 하자.’

문자로 나누는 대화가 끝이 난 것 같아 곧바로 이능을 끌어 올렸다.

슈우우욱!

푸른색의 작은 구슬이 손바닥위로 떠오른다.

어렸을 때 아이들과 하던 구슬치기에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크기다.

이 구슬은 칠채령의 정화 중 하나다.

문곡성의 정화를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것을 벌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

푸슛!

그리 두껍지 않은 화장실 벽을 우령처럼 단번에 통과한 푸른 구슬이 몬디의 뇌리로 스며들었다.

‘아직이다.’

금제를 피해야 하기에 몬디의 뇌에 내가 뿌린 기운이 안착하기를 기다렸다.

‘다행이군. 서두르자.’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빨리 동조를 끝내야 했다.

-온전한 자아의 주인은 나다.

텅!!

의식을 장악하는 과정이 시작되자 방벽 같은 것에 부딪쳤다.

‘으음, 곤란하군. 역시나 상당한 정신금제가 되어 있구나.’

생각보다 견고한 정신방어막이 펼쳐져 있었다. 거의 금제에 가까운 것이라 동조를 멈췄다.

‘어떻게 할까?’

잠재의식을 어느 정도 장악할 수는 있었지만 금제로 인해 더 이상 진행이 곤란했다.

‘금제가 되어 있는 것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만 있다면 상당히 쓸모가 있을 텐데 말이야.’

하수인 밖에는 안 되는 인간이기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유용한 면이 많았다.

특히나 신화의 땅이라는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나중을 위해서라도 내편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았다.

‘조금 위험하기는 하겠지만 몬디에게 걸려 있는 금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

금제를 해제하려면 천곤을 다시 사용해야 한다.

내가 가진 기운이 노출이 될 테지만 최대한 시간을 짧게 한다면 경외의 세계에 있는 자들을 속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랏!

텔레파시와 함께 천곤을 사용했다.

퍽!

거의 찰나에 가까운 시간동안만 나타난 천곤이 몬디의 잠재의식에 걸려 있는 금제를 꿰뚫었다.

‘됐다.’

특별한 복종심을 강요하는 금제라 쉽지 않았지만 기운이 산산이 흩어지는 것을 보니 풀어 낸 것 같다.

방어벽이 뚫리자 정신은 장악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다행이다. 세뇌를 끝내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으니 알아차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제 비밀을 엿볼 차례다.

어째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용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네 머릿속에 들어있는 금제는 해결이 되었다. 지금부터 너는 나를 따르게 될 것이다. 알았으면 고개를 끄덕여라.

텔레파시를 전해들은 몬디의 머리가 작게 끄덕여졌다.

-이제 용변을 다 보고 나오도록 해라.

명령을 내린 후에 화장실을 나섰다. 남자화장실 밖에서 기다리자 몬디가 나왔다.

“휴대폰!”

“예!”

몬디가 건넨 휴대폰을 열었다. 누군가와 주고받은 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네 보고를 받은 자가 누구지?”

“저도 돈을 받고 하는 일하는 것이라 누구인지 모릅니다.”

“의뢰를 받았는데 누구인지 본적도 없다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상대는 이미 꼬리를 자를 계획을 추진한 것이 분명해 보여 골치가 아파진다.

일단은 연결 고리를 찾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이 자와 연결이 된 거지?”

“MI6를 통해 의뢰가 들어 왔습니다.”

“MI6라니…….”

배후가 곽노원이 아니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세계 유수의 첩보기관 중 수위를 다투는 MI6가 개입했다면 심상치 않은 일이다.

고대부터 집권자들에게 정보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단어다. 남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작은 정보하나가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정보를 최우선적으로 접하고 그 정보를 통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자신의 손아귀 안에 쥐려고 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전쟁뿐만 아니라 산업과 각 방면에서도 정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다. 누가 먼저 정보를 얻느냐가 흥망성쇠를 좌우하니 당연한 일이다.

기업이나 단체들도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가라는 틀 안에서 커온 조직이기 때문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국의 국방은 물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일이다.

정보를 취급하는 특성 때문에 각국의 정보기관들은 권력의 공룡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정보를 이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 정보기관 중 미국 CIA, 소련의 KGB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관에 속하는 정보조직이 바로 MI6다.

1909년에 창설된 비밀첩보사무청에서 유래해 1912년 정식으로 창설된 군사정보부 제6부대에 기원을 두고 있는 곳으로 점차 해가지고 있는 영국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막강한 힘을 휘두르고 있는 정보기관이바로 MI6다.

근대가 시작된 이후 세계를 주름잡았던 영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MI6는 해외 정보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휘하에 2천여 명의 첩보원을 두고 있고, 살인면허를 가졌다는 코드넘버인 00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것뿐만이 아니지.’

태양이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지탱하는 정보기관이 바로 MI6다.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는 이면에 세계에서도 유명한 기관이라 그들이 관련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의뢰는 직접 받은 건가?

MI6가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는지, 그리고 아는 것이 무엇인지가 무엇보다 우선이었기에 몬디에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의로의 주체는 누구지?”

“코드 C의 의뢰입니다.”

“으음.”

의외가 아닐 수 없다. 코드 C는 MI6의 책임자를 뜻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곽노원이 배후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을 잘못했던 모양이로군.’

코드 C의 의뢰를 집적 받을 수 있는 첩보원은 매우 드물다.

MI6의 책임자가 사설 에이전트에게 임무를 줄 리 없으니 아무래도 몬디의 신원을 알아봐야만 할 것 같다.

“네가 소속되어 있는 곳이 어디지?”

“저는 조사분석국(RAW)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으음…….”

MI6의 책임자로부터 직접 의뢰를 받을 정도면 보통이 아니라고는 생각은 했었다.

그러나 인도의 중앙정보국이라고 할 수 있는 조사분석국 소속일 줄은 정말 예상외다.

‘흥미롭군. 조사분석국이라면 영국 해외정보부인 MI6와 특별한 관계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이었다니. 둘 사이에 커넥션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자존심 하나로 파키스탄과 전쟁도 불사하는 나라가 인도다.

그런데도 하도급업체처럼 영국 해외정보국의 의뢰로 인도의 국가기관인 조사분석국이 이번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니 자못 재미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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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3-3장. 누군가의 죽음-01 +4 15.07.25 6,587 16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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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1 +2 15.05.08 8,655 2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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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2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1 21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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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6장. 끝없는 도주-02 +5 15.04.24 10,979 267 10쪽
21 6장. 끝없는 도주-01 +6 15.04.20 11,536 26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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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5장. 마왕의 아이들!-02 +6 15.04.16 14,267 363 10쪽
17 5장. 마왕의 아이들!-01 +12 15.04.14 14,824 3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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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장. 세상의 경계-03 +8 15.04.13 15,161 36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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