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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제로의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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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1.03.17 13:23
최근연재일 :
2021.05.07 13:16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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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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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17장. 아름다운 비행 1

DUMMY

17장. 아름다운 비행 1


(선수 입장)


슬며시 고개를 숙여 내 가슴팍을 내려다본다.


붉다!

꿈이 아니다. 내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음미할 수 없다.

방금 소개팅 받은 엄청난 미녀 앞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맛처럼.


다리가 후들거려 서 있기조차 힘겹다.

백짓장 같이 하얗게 변해 버린 머릿속에서 웽웽 거리는 유일한 생각은....


‘집에 가고 싶다....’


이 무슨 어릿광대짓이란 말인가?

나는 만인의 어릿광대다.

내 입장 파트너인 꼬마 녀석조차도 앞에 서 있는 민우를 보기 위해 힐끔거릴 뿐,

정작 나같은 건 안중에도 없다. 어쩔 수 없이 내 손만 잡고 있을 뿐.


폭풍속의 돛단배처럼 흔들리는 나와는 달리,

한 치의 동요도 없이 태산처럼 앞에 떡 버티고 서있는 민우가 새삼 한 없이 커 보인다.

완전히 차원이 다른 인간처럼 느껴진다.

조금 전까지 서로 농담을 주고받던 바로 그 녀석이 맞기나 한 건지...


앞에 있는 민우가 서서히 앞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옮긴다.


민우의 커다란 뒷모습이 저기 터널 끝 하얀 빛무리에 싸여 시꺼먼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그 그림자가 너무나도 커, 나는 완전히 그 어둠 속에 묻혔다.

내 뒤에 있는 내 그림자는 과연 얼마만할까?


‘....과연 있기나 한 걸까?’


와! 와!.........점점 커지던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이제는 귀청을 마구 때린다.

정신이 다 아득해진다.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나를 잡아먹으려는 아귀들의 다툼소리로 들린다.

다음 순간,


팟.


나는 기나 긴 터널을 빠져나와 눈부신 햇살 속, 다른 세계로 나왔다.


**********


(전반16분)


“아~~, 퍼스트 터치가 넘 길었어요~! 공을 빼앗기고 마는 차태민.”

“아쉽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처음 잡아보는 공이었는데요...”


“근데, 스~읍, 글쎄요~. 제가 괜히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럴까요? 지금 송형준 선수가 준 패스가 너무 강하지 않았습니까?”


“글쎄요~~. 뭐, 그리 급한 상황이 아니었단 점에선 분명 약간 강한 감이 있었지만,

뭐...설마 송형준 선수가 의도적으로 그러진 않았겠죠.

또, 볼키핑력이 뛰어난 선수라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이기도 했구요.“


고개를 숙인 태민은 이를 악물었다.


‘이들은 나를 동료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들의 눈에 나는 없다.

나는 이미 퇴장 당했다.

이들에게 나는 투명인간일 뿐이다.’


팔짱을 끼고 벤치에 앉아 있는 전북현대의 장신 스트라이커 최진욱은 지금 자신의 울화를 주체 못해 이를 부득부득 갈아붙이고 있었다.


‘저런 등신 같은 새끼!’


원래대로라면 이 경기는 자신의 평가무대였다.

붙박이 주전 김수용을 빼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노진수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자신의 입장에선 정말 ‘피’같은 경기였다.


어차피 이 경기는 차태민의 90분 풀타임 출장이 보장된 경기.

자신이 여기 있는 건, 차태민의 부상이라든지 혹시라도 있을 경우를 대비한 뿐이다.

제 신세가 처량하다.....


‘씨발넘! 다리 몽댕이나 확 부러져 버려라!’


출장기회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최진욱의 속은 차태민에 대한 악의로 바짝 바짝 타들어 가고 있었다.


**********


한국벤치 뒤 관중석.


파이뇨 감독은 지금 머리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이건 도대체 뭐지?...’


한국팀의 포메이션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뜸금 없이 4-4-2 포메이션이라니.

더군다나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덴마크를 맞아서.


명색이 국가대표 감독이란 사람이....

과연 어떤 속셈으로 이런 카드를 빼든 것일까?

자세히 보니, 4-4-2의 변형인 4-4-1-1에 가까운 것 같은데...


... 최전방에 타겟맨으로 나선 ‘차’(차태민)에게 볼 공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존재감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애초에 상대방 수비수들에게 아무런 부담도 줄 수 없는,

저런 움직임이 단순한 단신의 선수에게 타겟맨을 맡긴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다.


SS(second striker,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맡은 ‘킴’(김수용)의 움직임은 들던 대로 상당히 좋았다.

게다가 차(차태민) 대신 타겟맨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건 마치.......


‘.... 1명이 퇴장 당하고 10명만으로 싸우고 있는 느낌.... 혹시 그래서 그런 걸까?‘


파이뇨 감독은 미첼에게 얼핏 들었던 그 어이없는 ‘차태민 딜’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지금 타겟맨으로 나선 한국 5부리그 선수가 혹덩이로 달려 있다는 그 정신 나간 딜을.


‘한국축구가 이 정도는 아닌 걸로 알고 있었는데...’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다.

자신이 이 멍청한 차태민 딜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2명의 비유럽인 용병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현재 팀이 가지고 있는 남미 쪽 용병 자원 중 2명을 방출해야 한다는 뜻이다.


라리가에 괜히 동양인 선수가 드문 것이 아니다.

오직 3명의 비유럽인 용병선수만 둘 수 있는 다른 리그에 비해 빡빡한 용병 규정.


어떤 멍청한 감독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등 남미 쪽 자원을 제쳐두고 동양인 선수를 용병으로 둔 단 말인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이 멍청한 차태민 딜을 제쳐둔다 해도,


‘라리가에 동양인 골키퍼라....’


자신으로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라리가의 다른 팀 감독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동양인의 신체구조 상 가장 취약한 것이 바로 골키퍼란 포지션이다.

전 유럽리그를 통틀어 현재 동양인 골키퍼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사소통의 문제!


영어를 곧잘하는 동양인 선수들은 꽤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라리가에선 스페인어를 사용해야 한다.


현대축구에서 골키퍼란 단순히 슛을 막는 사람이 아니다.

수비의 핵이다.

수비진과 지속적으로 의사를 교환하며, 때로는 센터백의 역할까지도 수행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골키퍼란 포지션이다.


(전반 23분)


좀체로 상대방 골문 앞까지 접근하지 못하고 치열한 허리싸움을 벌이던 두 팀 중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한국이었다.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에서 팀 내 득점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의 주득점원 김수용이,

중앙에서 송형준이 수비수 뒷공간을 노리고 덴마크 수비수 2명 사이로 찔러 준 쓰루패스의 동선을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놀이하듯 그림처럼 타고 들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낸 것!


“아!! 열렸어요!! 열렸어요!!”

“김수용, 공 잡아서 그대로 슈~.....”


삐이~익!


이때 레프리 휘슬, 세브첸코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어? 지금 뭐죠? 부심의 기가 올라갔는데요? 오프사이드라는 건데....

아니, 지금 이게 말이 됩니까? 완전히 김수용 선수가 패스된 공의 동선을 아름답게 타고 들어가서...“


이동재는 발끈한 것 같았다.


“아~~, 지금 말이죠. 김수용 선수가 아니라 차태민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어요.

왼쪽 골대 앞에 있다가... 그 공을 잡으려고 무리하게 뛰어들다 넘어지면서 몸 어딘 가에 아마 공이 터치가 된 것 같아요.

김수용 선수가 그 패스를 잡기 전에...“


“아, 그런가요?.....지금 느린 화면 나오는데요. 같이 한 번 보시죠.

....................... 아, 그렇네요!

김수용 선수가 그 패스를 잡기 전에, 뒹굴던 차태민 선수의 허벅지 근처에 공이 아주 살짝 닿았네요.

안타깝습니다. 정말 결정적인 찬스였는데요....“


박준성은 더 안타깝단 표정이다.


“저게 말이죠... 거기 그냥 골대 앞에 가만히 서 있기만 했으면 오프사이드 아니거든요~.

그런데 욕심이 앞서 플레이에 관여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겁니다.

아~! 너무나도 아쉬운 장면입니다...“


내심 차태민 편(?)이면서도 미간이 찡그려지는 걸 어찌할 수 없다.


“그러게요. 터무니없는 거리였는데 무모하게 뛰어들면서 공에 대한 강한 집착을 나타냈어요~. 그 자리에 그냥 가만히 서 있었으면 괜찮을 뻔 했는데요...“


“우우우~~!!”......


“아, 지금 차태민 선수에게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차태민 선수, 오늘 경기 들어 벌써 세 번째 오프사이드를 범했는데요.

아까 거 2개야 뭐,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거니까 그렇다 쳐도... 이번 건 정말 너무 아쉽네요...“


“골을 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골대 앞을 못 떠나니까 그런 겁니다.

뭐, 원체 패스가 안 오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안타깝습니다....”


“이치수 감독도 지금 화가 잔뜩 났어요.

차태민 선수에게 계속 뒤로 빠지라고 손짓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지금 조선호텔 딜을 깨고 교체할 수도 없는 상황 아닙니까? 정말 애가 탈만도 합니다.......“


저 멀리 한국 골대 앞 민우는 미안해 어쩔 줄을 몰라하는 태민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

얼굴이 벌겋게 된 태민은 도끼눈을 던지는 선수들에게 연신 고개를 굽신굽신 숙인다.

녹화 중 NG를 연속 세 번 낸 무명의 신인가수처럼.


‘형... 절대 기 죽지 마. 우린 아직 한 방 있잖아.’


입술을 다부지게 다문다.


[성미동 아파트 부녀회 연합] 펜스 플래카드 뒤 관중석.


“혀, 형....”


태민의 남동생 권철은 형이 안쓰러워 굵은 안경알 뒤로 눈알이 벌개져 있었다.

[우리 아들, 오늘 일낸다!!]라고 적힌 작은 플래카드를 손에서 내린 어머니 김수나 씨는 이미 울고 있었다.

아버지 차정민씨는 20년 베테랑 외교관답게 애써 태연을 가장하고 있었으나 눈가가 자꾸만 씰룩거리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한편, 벤치 최진욱의 울화는 이제 극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니미... 저것도 축구선수라고...”


(전반 27분)


삐익~!


휘슬을 분 세브첸코 주심이 페널티 박스를 향해 부리나케 뛰어온다.


“어? 지금 뭐죠? 어어어.... 지금 페널티킥을 선언하나요?!“


눈을 휘둥그레 뜬 이동재의 목소리가 소프라노로 튀었다.


“스~읍, 지금.... 세브첸코 주심은 폴센 선수가 찬 공이 김만우 선수 팔에 맞았다는 거 같은데요....”


“하, 하지만 그건.... 아, 일단 느린 그림 나오죠?

................. 아, 분명히 김만우 선수 팔에 맞긴 맞았네요. 하지만 고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공이 팔에 와서 맞은 상황이지. 뭐, 지금 별로 위급한 상황도 아니었고요.“


“우우~~~~.”(관중 야유)


“좀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어요. 그것도 홈그라운드에서 말이죠....지금 이치수 감독도 벌떡 일어나 항의하고 있는데요. 거...참...”


“하지만, 우리에겐 페널티킥 막는 사나이! 강민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강민우!! 강민우!! 강민우!!....”


“아, 관중들도 지금 일제히 강민우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뭐,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어차피 평가전 아닙니까?

오늘 사실, 강민우 선수가 아직까진 선방쇼를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양 팀 모두 치열한 허리싸움을 하느라 아직까진 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 오히려 자신을 주시하고 있을 벤치의 이치수 감독이나 관중석의 파이뇨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박준성의 눈에 강한 기대가 나타났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역시 우리의 강민우 선수!

한 치의 동요도 없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양 손을 큰 대자로 펼치고 골대 앞에 떡 버티고 섭니다.

마치 태산이 막고 선 기분입니다!“


하면서 이동재는 박준성을 본다.


“아니, 정말 신기한 게요~. 제가 대표팀 경기 중계하면서 페널티킥 상황을 맞이하고도 이렇게 또 마음이 편안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저는 오히려 기대까지 됩니다!

지금 키커로 나선 덴마크 얀센 선수가 나중에 어떤 표정을 지을지,

또 관중석의 파이뇨 감독은 어떤 표정을 지을지 말이죠.“


“자, 키커는 AC밀란 소속의 얀센!”


“강민우!! 강민우!! 강민우!!.....”


관중들의 연호소리는 점점 더 커 간다.


“하하하... 이것도 참 특이하네요!

보통 페널티킥 상황에선 홈팬들은 그냥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우~~~.’하고 야유하면서, 키커의 실축을 유도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심전심이란 거죠?! 우리 관중들도 그만큼 강민우 선수를 믿음직하게 느끼고 있단 소리가 되겠죠!”


“자, 결과는 어떻게 될지 같이 함 보시죠. 자....얀센 선수 달려들면서, 그대로 슛!!”


퍽~!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한 가운데 직구였다.

골대 정중앙으로 강하게 때린 공을 꼼짝도 않고 그 자리에서 가슴으로 받은 민우는....


“앗! 근데 공을 잡은 강민우 선수 어디로 가나요?!....”


이동재의 목소리가 박준성의 귀청을 찢는다.

공을 오른쪽 손아귀에 바꿔 쥔 민우가 지체 없이 페널티 박스 외곽으로 치닫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민우의 솥뚜껑 손에 들린 축구공은 마치 핸드볼처럼 작아 보인다.

구속되기 전 민우는 핸드볼 골키퍼 꿈나무였지만, 처음부터 골키퍼였던 건 아니었다.

동네야구에서 아무도 포수 자리를 원치 않듯.


마치 미식축구의 쿼터백 같은 몸놀림으로 적군, 아군할 것 없이 요리조리 제치고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 도달한 민우는,


달려들던 탄력을 이용해서 돌고래처럼 높이 높이 솟구친다.

온 몸의 체중을 실어 허공에 힘차게 공을 뿌린다.


쉬이이~~~이익!!


깜짝 놀라 쳐다보는 선수들의 귓가로 요란한 파공음이 들린다.

파아란 들판 위에 동그란 공 하나가 대기를 가르고 있었다.

마치 녹색의 도화지에 하얀 대각선이 죽 그어지듯!


핸드볼 선수가 달려들면서 점핑 슛을 날리는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본 적이 있는가?

온몸의 탄력을 활시위처럼 이용한 완전한 인간 활시위!

그러나 142킬로 근육덩어리, 강민우의 그것은 차라리 용틀임에 가까웠다.


142킬로의 무게가 고스란히 실려 있기에 포물선 같은 건 없었다.

핸드볼 공격수의 원바운드 슛의 궤적이 조금 더 커진 뿐이었다.


이 긴긴 원바운드 슛의 목적지는 페널티킥을 차는 순간 이미 덴마크 진영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던 차태민의 발끝!


다다다다....


차태민이 공을 좇아 전속력으로 뛴다.


"이, 이런, 미친..."


순간 미첼의 손을 잡고 있던 관중석의 파이뇨 감독이 그 손을 놓고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그 얼굴은 더 이상 돌바위가 아니었다.


민우는 자신이 뿌린 라인드라이브의 궤적을 눈으로 추적했다.

이미 하프라인을 넘은 공은 이제 바운드를 찍기 직전이다.


이제 자신이 할 일은 끝났다. 나머지는 태민 형과 하늘의 몫.

지난 5일간의 고래잡이 여행이 헛되지 않았기를 빌 뿐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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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21장. 강민우의 태극기 모독 사건 +2 21.04.13 681 12 12쪽
20 제20장. 박스프리(box-free) 골키퍼 +4 21.04.12 673 12 8쪽
19 제19장 반역의 피 +2 21.04.10 689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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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장. 아름다운 비행 1 +2 21.04.08 685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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