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어(心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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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선채
작품등록일 :
2021.03.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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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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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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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제32장 한명의 충신(忠臣)이 나라를 구하다

DUMMY

자타르 온 크리스반.


세상에서 유일하게 노예신분으로 시작해서 거대한 대제국이라고 불리는 아덴제국에서 최상의 귀족이라고 할수있는 공작으로 까지 신분이 상승한 인물이었다.


처음 그는 하브란제국의 노예신분으로 태어나서 어린시절부터 많은 주인들을 모시며 자라 왔는데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고향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노예였다.


걷기 시작할 때부터 주인들의 식사준비, 목욕준비를 했고, 나중에는 성(性)적 취향까지 맞춰서 여자들까지 준비해야 했다.


그래야지 조금 이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조금 이라도 더 안 맞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자신이 모시는 주인의 성(性)적 취향까지 맞춰서 준비 해오는 그의 눈치 있는 행동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몸값을 높게 측정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팔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하브란제국의 이름있는 기사에게 팔려가게 됐다.


그로인해 그는 진정한 노예병사를 비롯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노예검투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명의 젊은 사내 때문에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것이다.



“폐.폐하께서....”



자타르는 아덴제국의 근위기사단장직을 맡고 있는 파론에게서 개인적으로 전달된 서찰한장을 읽고 있었다.


페르샤제국에 의해서 자신이 모셔야 하는 황제폐하에 대해서 뮤렌대륙 전체에 나쁜 소문이 퍼져나가고 있었지만 아덴제국에서 만큼은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이유는 너무나 간단했는데 천상(天上)의 제국이라고 불리면서 백성들에게 추앙받고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론에게서 도착한 서찰을 읽은 자타르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힘들어 하고 계시는 황제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너무나 괴롭고, 죄송스러운 눈물이었다.



뚝. 뚝. 뚝.



자신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사람이 아파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안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게 느껴진 것이다.


자타르는 눈물을 닦으며 파론에게서 도착한 서찰을 안쪽 주머니에 조심히 집어 넣었다.


그리고는 살면서 처음으로 악마만이 만들어 낼수 있는 묘한 미소를 지었다.



“페르샤제국. 네놈들만 조작할 수 있는지 아느냐? 진정한 노예의 근성이 뭔지 네놈들에게 보여주마.”



현재 아덴제국에는 3명의 공작들이 있다.


가장 큰 세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최초의 통일제국을 이룩하고, 최초의 골든마스터라고 불리고 있는 하이든 폰 미드아렌의 후손이라고 알려져 있는 하이폰 온 미드아렌 공작이었다.


골든마스터의 마나심법을 보유하고 있는 미드아렌 가문의 소문은 순식간에 대륙전체에 퍼져나갔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세력이 넓혀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뮤렌대륙에는 대현자라는 소리를 듣는 3명의 사내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어린나이에 현자라는 칭호를 얻은 것이 지크 온 트마우스 공작이었다.


그는 최악의 소국이라고 알려져 있는 자스왕국을 하브란제국과 동맹을 결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북방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들중에서 유일하게 남방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들과 직접적인 거래를 했을 정도로 그의 뛰어난 지혜와 두뇌 회전력은 명불허전이었다.


세상은 검으로만 지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트마우스공작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황제가 믿고 있는 사람이라는 명예만 가지고 있는 자타르 온 크리스반 공작은 평생을 노예로만 살아왔기 때문에 아무런 세력도 없었고, 특별한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로인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국 아덴제국의 황제를 위해서 그가 만들어 낸 것이 정보길드였다.



“테바.”


“부르셨습니까?”



자타르의 부름에 복면을 쓰고 있는 한사내가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기사였지만 태생 자체가 노예이다보니 하브란제국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지역장들을 모두 소집하라."


“모두 말입니까?”


“1급 상황이다.”


“알.알겠습니다.”



하브란제국에서 수십년동안 수많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면서 노예였지만 소드익스퍼트 경지까지 이룩한 테바라고 불린 사내가 자타르의 명령을 받고, 밖으로 나갔는데 그는 몇 년전만 해도 자신과 함께 전쟁터를 누비던 친구가 아덴제국의 공작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들과 함께 모든 것을 버리고, 이곳으로 왔었다.


그리고 테바는 새로운 것을 보았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노예였었다는 신분 때문에 기사대접도 못 받았던 하브란제국과는 다르게 평생을 노예로 살아왔던 사람을 평범한 귀족도 아니고, 나라의 기둥이라고 할수있는 공작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꿈을 키워왔다.


자신의 자식들에게는 노예라는 족쇄를 채울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더욱더 무섭게 자타르에게 충성을 하기 시작했다.



“정보길드가 만들어 지고, 1급상황은 처음인데 도대체 무슨일 이시지?”



테바라고 불린 사내는 혼잣말을 하며 아덴제국 전체에 퍼져있는 지역장들을 부르기 위해서 자신의 거처로 향했다.


그러더니 비둘기들을 날리기 위해서 준비를 했는데 그는 가장먼저 조그마한 종이를 여러장 준비하더니 1급, 본가(本家)라는 두글자만 적었다.


그리고는 수십마리의 비둘기들을 날려보냈다.



“1급이라?”



테바는 정보길드의 위급상황에 따라서 1급부터 5급까지의 순서를 정해서 명령이 전달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4급이 아니면 5급 수준의 명령만 전달이 되었다.


그중에서 1급은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특급명령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길드의 수장으로 있는 자타르가 지역장들을 모두 소집하는 명령이기도 했다.


무슨 이유 때문에 1급 상황이 된 것인지 자신의 친구였지만 지금은 주인이 되어버린 자타르의 명령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수십마리의 비둘기들은 자신들에게 정해져 있는 위치를 향해 쉬지 않고, 날아가기 시작했다.



꾸룩. 꾸룩.



며칠후 자타르는 자신의 저택에 정보길드의 회의실로 만들어진 지하로 내려갔다.


회의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미 도착한 수십명의 지역장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타르를 향해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중에는 기사의 칭호를 받고 살아왔던 사람들도 있었고, 돈을 벌어서 대상인이라는 칭호를 받게된 사람들도 있었다.


모두 태어났을 때부터 노예라는 울타리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오랜시간 노예신분을 숨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아덴제국으로 오면서 노예의 신분을 숨기지 않았고, 귀족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성공한 인물들이었다.



“마스터. 오셨습니까?”


“마스터.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1급입니까?”



노예의 신분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많은 고생들을 했고, 그것들을 이겨낸 사람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왠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고, 힘든일이라고 판단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마스터를 존경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단. 한번도 얼굴에서 수심(愁心)을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마스터로 모시면서 처음으로 근심걱정이 가득한 얼굴을 보았기 때문에 큰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그대들도 알것이다. 우리가 왜 만들어 졌는지 말이다.”



아무리 성공을 해도 과거에 자신들이 노예였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자신들이 부리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현실이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정보길드가 만들어 졌고, 새로운 소문들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과거들을 바꾼 것이다.


평범한 주점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들과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노점상들을 포함해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정보길드원이다.


그들은 명령이 떨어지면 그동안 자신들이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문을 만들어서 퍼트린다.


하브란제국에서 노예로 살아 왔던 사람을 브렌왕국에서 넘어온 상인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상황에 따라서 과거를 타국의 귀족이나 기사로도 둔갑시켜 버린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아덴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도 자신들의 정보길드원들을 배치시켜 놓아야 한다.


평범한 사람도 아니고, 귀족이나 기사로 둔갑시킨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도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정보길드원들을 뮤렌대륙 전체에 배치시켰고, 타국에 살고 있는 노예들은 아덴제국으로 가고 싶어서 없는 소문도 만들어서 정보길드원들의 명령에 절대 복종했다.


최악의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노예들은 더 이상 버릴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기 때문에 자타르가 만들어낸 정보길드가 순식간에 거대해진 이유였다.



“그대들도 알것이다. 페르샤제국이 비겁하게도 우리의 위대하신 황제폐하를 비겁하게 암습이나 하고 다니는 졸장부라고 소문을 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마스터. 어차피 아덴제국에서 그런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맞습니다. 아덴제국에서는 이미 그분을 신으로 보고 있습니다. 헌데 누가 그런 말을 믿겠습니까?”



자타르는 탁자를 치며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자신도 눈앞에 있는 자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판단을 하는 바람에 자신이 모시고 있는 황제의 아픔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매일같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파론의 서찰을 읽지 않았다면 정보길드의 1급상황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각자의 지역을 맡고 있는 지역장들이 한마디씩 할때마다 자타르의 표정은 더욱더 굳어져 갔다.



“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신으로 만들어 드린다. 폐하께서 하시는 일은 인간이 벌이고 있는 행동이 아니라 신이 행(行)하는 일인 것이다.”


“마스터께서 하시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폐하께서 페르샤 제국의 귀족을 암살한 것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폐하께서 페르샤 제국의 귀족을 암습한 것이 아니라 악마로 환생하고 있는 자를 제거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일이였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말씀은....”


“폐하께서는 타르테르성에 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악마로 환생하고 있는 자만을 제거했고, 그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서 백성들의 피해가 없었던 것이다. 그것이 혼자서 움직이신 이유다.”


“타르테르성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악마를 소멸시키기 위해서 야밤에 혼자 침입을 하신게 되겠군요.”


“그렇다. 타르테르성을 점령한 것도 악(惡)의 소굴로 빠지고 있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움직이신 것이다. 폐하께서 하시는 일은 무조건 악(惡)을 소멸시키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고 소문을 만든다.”



자타르의 표정은 계속해서 굳어있었다.


정보길드의 지역장들은 그의 뜻을 이해하고,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지만 쉽지 않은 일이였기 때문에 표정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준 아덴제국의 황제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데.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힘을 모두 동원해서 한사람의 인생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일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악(惡)을 제거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신이 내려왔으며 그가 다스리고 있는 곳이 천상(天上)의 제국이라고 불리고 있는 아덴제국이라고 새로운 소문을 퍼트리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뮤렌대륙 전체에서 가장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노예들을 이용해서 소문을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노예들과 친분이 있는 평민들이 또 한번 그 소문들을 왜곡시키면서 더욱더 무섭게 새로운 소문들이 만들어져 퍼져나간다.


그리되면 각국에 살고 있는 기사와 병사들 뿐만 아니라 귀족들에게 까지 그들이 만들어낸 소문들이 현실처럼 느껴지게 되어간다.


똑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세뇌가 되어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페르샤제국에 노예의 근성을 확실히 보여들 주게.”


“알겠습니다. 마스터.”



더 이상 버릴것도 잃을 것도 없는 노예들에게 무서운 것은 없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두려워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자신들의 목숨이 아니라 유일한 피붙이라고 할수 있는 자식들까지 노예가 되는 것이다.


평생을 노예로 살아왔던 자타르는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었고, 그들의 무서운 힘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었다.


폐르샤제국이 실수한 것은 노예들을 사람이 아니라 가축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한 것이고, 자타르는 완전히 반대로 노예들의 진정한 무서움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정보길드의 수장들은 회의를 마치고, 자리를 벗어났지만 자타르는 한참의 시간이 흘렀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마스터. 오랜만입니다.”


“왔는가?”



두사람의 관계에는 절대적인 상하관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다.


복면을 쓰고있던 사내는 자신의 수장에게 인사를 건내며 복면을 벗었다.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내였는데 항상 암호를 이용해서 명령만 전달한 수장이 직접적으로 만나기를 원해서 무슨일인지 궁금해 했다.


이런경우에는 특별한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자네들이 해야할 일이 있네.”


“하명만 하시면 따르겠습니다.”



오랜시간 노예검투사로 살아온 사람들.


가족이 없고, 어느 나라에 소속된 적도 없어야 하며 삶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었던 사람들로 이루어진 암살자들이었다.


노예검투사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야 했기 때문에 술과 여자만 주면 목숨을 거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것에 대해서 너무나 잘알고 있는 자타르는 뮤렌대륙에 퍼져있는 노예검투사들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긁어 모았고, 그들에게 미래를 만들어 주었다.


그들에게 이름을 만들어 주는 일이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네.”


“저희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페르샤제국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상인들의 목숨을 끊어 버리게. 자금줄을 끊는 것이 자네들이 해야할 일이네.”


“알겠습니다. 마스터.”



수백명의 암살자들을 움직이고 있는 사내.


사내의 이름 뒤에는 아덴제국의 명예로운 공작가문의 성이 들어가 있었다.


대외적으로 밖에서는 자신의 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혼례를 올리지 않은 자타르는 사내에게 크리스반 가문의 수양아들로 들였다.


그래서 사내는 크리스반 가문의 족보(族譜)에 자신의 명예로운 이름을 적어놓을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노예들은 삶의 길을 열어주는 사람에게 충성을 받쳤지만 오랜 세월동안 노예검투사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은 이미 삶의 애착이 없었다.


하지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유일한 꿈이 하나있었는데 그것을 자타르가 정확하게 파고 들어간거다.


백번의 암살에 성공을 이루면 족보(族譜)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수백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암살자들중에서 지금까지 백번을 성공한 사람은 자타르의 앞에 앉아있는 사내가 유일했다.


그날이후 사내는 암살자들을 총괄하게 되었다.



“누가 올라오고 있는가?”


“한달전 382번이 여든세번째에서 실패를 하는 바람에 422번이 그다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일흔한번을 성공했습니다.”



백번의 암살을 성공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특히 자타르는 성공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가장 많은 성공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실패를 해서 죽음을 맞이하면 두 번째로 성공률이 많은 사람에게 똑같은 임무를 맡기게 하였다.


그리고 성공률이 가장 높은 암살자에게는 무조건 다른 암살자가 실패한 임무만 주어졌기 때문에 백번을 채우는 일은 그랜마스터 경지에 올라가는 일보다 어려운 일이 되어갔다.


능력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행운도 따라줘야 했기 때문이다.


훗날 위대한 충신(忠臣)이라고 불리며 뮤렌대륙 역사서에 까지 이름을 남기는 자타르 온 크리스반 공작의 숨은 세력은 그렇게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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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제40장 전설을 남기다 21.08.04 754 13 11쪽
142 제40장 전설을 남기다 21.08.04 553 7 15쪽
141 제39장 평범한 인간이었다 21.08.03 515 8 11쪽
140 제39장 평범한 인간이었다 21.08.02 516 7 12쪽
139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8.01 523 6 14쪽
138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31 540 6 15쪽
137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30 531 7 15쪽
136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29 547 7 10쪽
135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8 548 7 17쪽
134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7 557 6 12쪽
133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6 541 7 12쪽
132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5 553 7 11쪽
131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4 559 6 12쪽
130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3 553 7 11쪽
129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2 554 7 13쪽
128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1 582 8 18쪽
127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8 588 7 17쪽
126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7 568 8 12쪽
125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6 575 9 10쪽
124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5 591 9 20쪽
123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4 574 7 12쪽
122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3 603 9 20쪽
121 제33장 연합군을 결성하다 21.07.12 587 9 17쪽
» 제32장 한명의 충신(忠臣)이 나라를 구하다 21.07.11 654 9 16쪽
119 제32장 한명의 충신(忠臣)이 나라를 구하다 21.07.10 618 9 16쪽
118 제31장 꿈을 쫒는 사내들 뭉치다 21.07.09 602 8 11쪽
117 제31장 꿈을 쫒는 사내들 뭉치다 21.07.08 659 9 18쪽
116 제30장 격전(激戰)을 치루다 21.07.07 628 10 14쪽
115 제30장 격전(激戰)을 치루다 21.07.06 613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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