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기괴사신(奇怪邪神)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새글

연재 주기
rorkon
작품등록일 :
2021.03.25 12:51
최근연재일 :
2021.08.04 23:56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7,435
추천수 :
1,062
글자수 :
546,701

작성
21.06.18 00:01
조회
536
추천
6
글자
14쪽

1차 경합

DUMMY

산서의 오대산(五臺山)


넓은 평지형태의 봉우리가 많은 그곳의 중간지점에 일단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지금부터 시작될 소천주 경합의 시작을 담당하는 사사천의 간부들로, 총관부와 다른 패왕성주(霸王城主) 적연강의 사람들이었다.


무리의 선두에는 적연강의 왼팔격인 심복 진백이 있었다.


그는 이번 소천주 경합의 첫 번째 경합을 주도하는 자로 지금 첫 경기의 시작을 오대산에서 하기 위하여 후보들과 겨룰 사람들을 이끌고 와있는 상태였다.


“여러분들께서는 미리 이 오대산의 사원들 중 하나에서 찾아오실 후보님을 상대해 주시면 됩니다. 결과의 보고를 위해 주변엔 저희 군사부에서 나온 이들이 상주해있을 것이고 해당 결과는 곧바로 대회의장에 계시는 수뇌부님들께 보고가 됩니다. ”


오대산은 중원 불교의 명산으로, 많은 사원들이 있는 땅이었다. 패왕성(霸王城)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이곳에서 오늘 소천주 자리 놓고 싸움이 벌어질 예정이었다.


지도에 그려진 산에 일곱 개의 위치가 그려져 있었다. 그것을 보는 무영의 표정은 아직도 계속 찌푸려져 있는 상태였다.


‘결국 제재가 있어도 연속적으로 싸우는 게 가능하단 소리구만. 아.... 집 가고 싶다’


그의 상대가 될 것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무영은 당장이라도 해치우고선 집으로 가고 싶었다.


“그럼 각자 상대는 모르는구려.”


백뢰창귀(白雷槍鬼) 양사혁이 말하였다. 소패왕(小霸王)을 따르는 그는 소패왕이 아무런 부상없이 올라갈 수 있도록 되도록 자신과 마주하길 바라는 상황이었다.


천주인 패황(覇皇)의 무공은 확실히 그에게도 탐나고 가치 있는 것이었지만 충성을 바칠 상대를 찾은 이상 양사혁은 그 이상의 보상이라도 포기할 것이었다.


진백은 그런 양사혁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그가 바라지 않는 대답을 꺼내었다.


“예, 누가 누구와 마주칠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각자 가실 사원의 위치는 공개되어있지만 그곳에 어느 분이 있으실 지는 모두가 모르는 상황인 것입니다. 들고 오시게.”


진백은 그리 말하며 자신의 부하에게 무언가를 들고 올 것을 말하였다. 진백의 부하는 붉은 색 천들을 들고 왔다.


“그건 무엇입니까?”


“생사결 수준이라고 설명을 듣긴 했겠지만, 지나치게 과잉될 시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싸움을 말릴 겁니다. 그리고 승자에게 줄 것이 바로 이 증표입니다.”


‘대충 통과했다는 증거구만.’


용이 그려진 천들을 살펴보는 다른 이들과 달리 무영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진백에게 말하였다.


“이봐 먼저가도 되나?”


다른 이들과는 전혀 다른 심드렁한 표정에 꺽다리 심지어 아까 전부터 느껴지는 저 불량한 태도까지 무영의 태도에 오히려 뒤에 있는 언호철이 죄송스럽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진백은 그런 무영의 안하무인 태도에 잠시 멈칫거렸지만 이내 무영에게 가볍게 고갤 숙이며 물어보았다.


“다른 분들께서 이견이 없으시면 적양대주님께서 먼저 고르셔도 됩니다.”


이미 무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언호철과 양사혁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의 표시를 했고 패황호위대의 부대주인 성유한을 비롯한 자들은 잠깐 눈썹 끝을 움찔거렸지만 그 외의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그럼 이견 없는 걸로 알고 난 정중앙으로 간다.”


무영은 그 말을 끝으로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선 그는 가볍게 한 두 번 뛰고선 자신이 선택한 사원을 향하여 걸어갔다.


“대주님, 힘내십시오.”


뒤에서 언호철이 무영을 향하여 응원해주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영은 그 소리에 가볍게 손을 들어주며 화답하였다.


그런 뒷 모습을 보던 양사혁이 중얼거렸다.


“역시 적양대주는 그답다고 할까, 안하무인이야....”


이번 소천주 후보들의 성격상 모두가 가장 중앙에 서고 싶어 할 것이었다. 그런데 곧바로 정중앙으로 가버리다니 정말이지 대가 굵은 사람이 아닐 수 없었다.


무림맹의 낙양지부장이자 천검(天劍)의 이름 높은 검이었던 백비팔검(白飛八劍)을 이긴 그의 실력은 폄하된 것과 달리 실제로는 모두가 인정할 만한 강자,


당장 이곳에 있는 이들도 백비팔검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런 자를 이긴 무영과 싸운다면 잘해야 오 할을 점칠 것이고, 암습과 사술이 주가 되는 그에게 전장을 준비할 시간을 준다면 삼 할이 겨우 칠 수 있을 것이었다.


‘높은 확률로 중앙은 주군께서 가실 터 그분의 실력이라면 적양대주를 상대로 이기실테지만 큰 부상은 피하실 수 없을 텐데.....’


양사혁은 떠나가는 무영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꼈다. 그의 눈엔 저 먼 곳으로 유유히 걸어가는 무영의 등이 세삼 더 커보였다. 무영을 바라보던 양사혁이 생각한 것처럼 무영 역시 그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모든 후보들이 중앙을 노리진 않겠지만 소빈이든 위신이든 두 녀석은 반드시 중앙을 노리겠지.”


그 역시 적가의 두 후보가 중앙으로 올 것이라 예상하고 중앙을 고르고 간 것이었다. 가볍게 걸어가는 무영의 몸에서 점차 검은 기운이 솟아올랐다.


‘일단 본래 드러내던 초절정 수준으론 그 둘을 상대론 힘들다. 가볍게 삼할정도의 힘만 꺼내야겠어.’


무영이 본래 드러내던 무공 수위 초절정, 그때 사용하는 무공 수위는 무영의 본 실력의 채 이 할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물론 그런 수준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초절정 고수들은 충분히 농락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사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엔 그 둘을 상대론 모자랐다.


‘나머지 녀석들도 고만고만하진 않지만.... 둘 다 파(波)를 사용한다면 조금 더 우위겠지.’


무영이 만나본 적 있는 후보들인 광투견(狂鬪犬)과 광룡(光龍)도 부족한 사람은 아니었다. 광투견이 무영에게 두 번이나 기절하긴 했지만, 방심하지 않고 장기전으로 끌고 나가게 된다면 결코 다른 후보들에게 밀릴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광룡의 경우는 사사천의 제 2의 세력이라는 남천교의 대공자, 그 위치와 광룡이라는 이름이 결코 부족함이 없는 자, 무영이 여태 만나본 칠룡 삼봉이 일곱이나 되는데 개중엔 광룡이 제일이었다.


‘흠...... 생각하면 그들을 제외하고도 후보 중엔 수룡(水龍)도 제법 쓸 만했지. 이번 세대가 특별한 건가.’


후기지수들을 생각하던 무영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현 무림은 마치 무언가에서 풀려난 것처럼 빠른 속도로 강해지고 있었다.


전대엔 무림 전부를 뒤져도 겨우 이십을 헤아리던 벽을 넘은 고수도 마도(魔道)를 제외하고도 서른은 가볍게 넘길 정도의 수가 나왔다.


게다가 마도까지 포함된다면 그 수는 오십을 넘기는 것이 가능할 것이었다.

아무리 지금이 무림의 부흥기라도 단 두 세대 정도 만에 두 배가 넘는 고수들이 탄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쓰읍.... 나만 하더라도 기이한 존재이긴 하지.”


무영 그 자신만 하더라도 무림사에 있었을까 말까한 존재이기도 하였다. 그 이전에 어떤 자가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까지 봐온 결과 무영 이전에 나타났다고 생각되는 자는 없었다.


‘생각이 너무 퍼졌구만.’


문뜩 생각하던 것이 그저 자신의 비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 무영은 자신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앞에 있는 낡은 사원을 보면서 멈췄다.


무영이 멈춰선 곳은 그가 기다려야 할 산맥 정중앙에 있는 오래된 돌로 된 사원, 적어도 수백년은 있었던 것처럼 낡은 사원은 겉보기완 달리 안은 잘 정돈 된 비석들과 넓은 안뜰을 가지고 있었다.


사원의 중심, 지붕에 올라앉은 무영은 사원들 돌아보며 살폈다.


‘이래서 사원을 싸울 장소로 선정했구만?’


사원은 두 명의 고수들이 싸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장소였다. 넓고 튼튼한 장소 게다가 주변의 위치보다 조금 낮은 곳에 있어서 다른 이들이 관전하기엔 충분한 장소였다.


“사원의 뒤쪽에서 기척이 느껴지는데....”


무영은 사원의 뒤쪽 언덕 위에서 느껴지는 기척을 감지하였다.


‘기운이 상당히 익숙한 거 보니 십이무객(十二武客) 중 한 명인가 보네.’


십이무객은 패왕성을 대표하는 무인들이었다. 아마도 패왕성주가 움직였을 그들은 천존각의 입구를 지키는 쌍객(雙客)을 제외한 전부가 이 주변 근처에 상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그들이라면 싸움이 격화될 때 충분히 개입이 가능할 터 패왕성주가 제대로 준비한 것 같았다.


“자... 그럼 일을 시작해볼까.”


무영이 사원을 보고 있기를 한참 드디어 사원의 입구의 근처로 강력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붕 위에 걸쳐 앉은 무영은 자신에게 오는 자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왔나!’


***

오대산의 한쪽에서 후보들과 겨룰 삼천대(三天隊)의 고수들이 준비하고 있을 무렵,


소천주 후보들은 오대산의 입구에서 각자의 싸움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의 준비하는 자리 그 뒤로는 이미 거대한 단상과 마치 전장의 군영처럼 보이는 자리에 앉아있는 패황(覇皇)과 그리고 각기 옆의 자리에서 자신들의 후보들을 쳐다보는 구사(九邪)가 있었다.


각자의 세력들의 인물들이 모여서 자리를 준비하고 있는 이 자리는 이미 천이 넘는 자들이 모여 있었다.


패왕성주 적연강은 이미 각 세력별로 나뉠 자리들을 준비시켜 놓았고 그 덕에 각 세력의 후보들은 자신들의 진영을 갖춘 채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문제가 생기나 싶었는데 다행히 일차 경합은 아무 문제없이 시작 될 수 있었군.’


패황의 갑작스러운 후보들에 대한 호출 때문에 벌어졌던 일들을 생각한 적연강은 자신의 양 이마를 손가락 끝으로 눌렀다.


본래라면 패황이 개최했어야할 소천주 경합이었지만 그는 무관심했다. 그렇기 때문에 적연강은 더욱이 열심히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공정하지 않은 점이 하나라도 보였다간 사사천(四邪天)을 이루는 대 세력들이 각자 반기를 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반발은 패황이 아니라 고스란히 패왕성주인 적연강 그와 그리고 그 다음으로 소천주가 된 자들에게 향할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패황이 후보들을 호출했다는 얘기가 들리자 모두가 숨죽인 동시에 경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돌아다녔다.


패왕성주가 경합을 열긴 했지만, 소천주를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패황의 결정에 따라야했다.


기껏 소천주를 뽑혔다고 해도 패황의 경이적인 무력을 이어받아야만 사사천의 다음 대를 이어받는 것이 가능할 터, 사사천의 모든 이들이 인정해도 패황이 인정안하면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이 소천주 자리였다.


혹시나 자신들의 후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떨어질까 불안했던 이들은 적연강을 찾아오며 방문하기 위하여 문을 두들기기도 하였다. 개중엔 그 콧대 높던 도마(刀魔)와 녹림왕까지 섞여있었으니 할 말을 다했을 정도였다.


평소 그들이 낮은 태도를 보였다면 기꺼워했을 적연강이었지만, 그것이 자신의 아버지인 패황에서 부터 생긴 문제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숨길 수 없는 그였다.


‘아직도 아버님께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패황의 생각을 읽은 만한 자는 거의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손자와 손녀가 참전하는 이 땅에서 그는 미소만 지으며 앉아 있을 뿐 다른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그때였다. 적연강을 향하여 그의 휘하 무인 한명이 다가왔다.


“무슨 일이냐.”


“충! 성주님을 뵙습니다. 중간지점에 있던 삼천대의 무인들 전원이 출발 하였답니다.”


무영을 비롯한 자들이 전부 자신들이 있을 지점을 향하여 출발했다는 보고가 들려왔다. 그 소식은 그와 같은 자리에 있던 구사 전원에게 들려갔다.


각자 후보를 내세운 이들 전원의 표정이 점차 굳어갔다. 경합의 첫 번째 단계이긴 하지만 그들의 미래가 걸린 일, 자신들의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두가 같은 맘이었다.


‘게다가 이번 일이라면 다른 사람들을 제치는 것이 가능하다....’


구사들 전원이 각자의 경쟁자, 아예 별개의 존재라고 봐도 될 대사(大邪)나 세력에 관심이 없는 혈검(血劍)을 제외한다면 모두가 사도(邪道)의 다음 대 정점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었다.


‘아니 그런 것이라면 대사가 제일 확실한 건가.’


그의 정체에 대해서는 모두의 의견이 분분했다. 말도 안 되는 강함과 드러나지 않는 정체, 오로지 패황만이 알고 있다는 그를 두고서 한동안 패황의 후계라는 말이 많을 정도였다.


적연강 그 역시 음양으로 그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하여 노력해보았지만 결코 나오는 것이 없었다. 다만 그의 힘을 두 눈으로 본 결과, 그는 패황의 진전을 이은 것이 확실했다. 그것도 패황의 아들인 적연강보다 더욱 높은 수준을 구사하고 있었다.


‘아무리 나를 상대하느라 기력을 소모했어도 겨우 삼백초 만에 창왕(槍王)을 제압하고 검왕(劍王)과 독왕(毒王), 두 왕을 압도할 정도.....’


적연강 그는 십년을 노력한다하여도 대사처럼 될 자신이 없었다. 이 역시 적연강에겐 큰 의문이었다. 대사라는 말도 안 되는 강자를 남겨두고서 소천주 자리를 뽑는다니....


‘아버님, 도대체 무엇을 준비하는 것입니까.’


적연강은 자신의 아버지인 패황을 쳐다보면서 생각하였다. 패황은 그런 아들의 시선이 느껴질 법도 한데,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방금 전 삼천대의 무인들이 출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선 잠시 수염을 쓰다듬고 있을 뿐이었다.


“흠..... 그래, 각자 어디로 갔다하느냐.”


패황이 입을 열었다.


“충! 지금 적양대주가 가장 처음 자진해서 중앙으로 간 것을 필두로.....”


패황의 질문에 이곳으로 소식을 들고 온 무인이 소리쳐 말하였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밖으로 퍼지는 일은 없었다. 이미 패황의 기막(氣膜)이 이곳 주변을 누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들은 패황은 크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선 말했다.


“모든 후보들을 불러들여라!”


무언가 패황의 관심을 끈 듯, 그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기괴사신(奇怪邪神)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소제목 변경 공지 21.07.19 52 0 -
공지 소개글 변경되었습니다. 21.05.03 176 0 -
공지 소소한 수정들 있었습니다. 21.04.15 864 0 -
100 혈교의 위기 NEW 23시간 전 142 4 16쪽
99 추적 5 21.08.01 227 5 11쪽
98 추적 4 21.08.01 264 6 15쪽
97 추적 3 21.07.27 328 6 10쪽
96 추적 2 21.07.26 293 6 11쪽
95 추적 21.07.25 363 5 13쪽
94 알아낸 사실들 21.07.21 401 4 10쪽
93 조우 21.07.21 409 4 15쪽
92 서문가에서 있었던 일들 2 21.07.19 402 6 22쪽
91 서문가에서 있었던 일들 21.07.18 458 7 12쪽
90 흔적 21.07.16 455 7 12쪽
89 혈교를 향해서 21.07.14 448 7 14쪽
88 회의 21.07.13 456 6 9쪽
87 광마(狂魔) 강윤/마도의 현상황 21.07.04 556 7 15쪽
86 무영의 고민 21.07.03 536 6 12쪽
85 두번째 검증: 소패왕 적위신 2 21.07.01 499 8 14쪽
84 두번째 검증: 소패왕 적위신 1 21.06.27 524 6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rorkon'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