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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참교육 천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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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천조갑부
작품등록일 :
2021.04.05 10:11
최근연재일 :
2021.05.06 13:00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3,352
추천수 :
301
글자수 :
188,951

작성
21.04.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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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추천
12
글자
12쪽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2

DUMMY

윤상은 그날 기분이 아주 좋았다.

상명 그룹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는 친형의 도움으로 결국은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이었다.

재벌가 그룹 자제들의 군 면제 논란이 일고 나서부터는 아무리 재벌가라고 해도 군 면제 판정을 받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초조함에 몇 달째 제대로 놀지도 못했던 윤상은 군 면제 판정이 되자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다.


"야~ 부럽다.."

"잘됐네~"

"그래도.. 군대는 가야지.. 조금 부럽긴 하네."

"안 가는 게 좋지 뭐.. 축하해~"

"너 다리가 아프다 그랬나? 아니 콩팥이라 그랬나? 아프면 당연히 안 가야지~ 하하.."

.

.


학교 사람들은 마지못해 축하해 주는 분위기. 그들도 자신이 상명 그룹 회장 일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놓고 욕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배알은 꼴리겠지.

사실 윤상은 그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버러지 같은 새끼들이.. 내가 너희들이랑 같은 급이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윤상은 학교에서 언제나 왕이었다.

비록 주위 사람들을 버러지 정도로 생각하는 윤상이었지만 왕의 명성에 흠집이 가면 안 될 일. 자신을 떠받들어도 모자랄 놈들이 감히 자신을 꺼림직하게 바라보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돈 맛을 보여줘야 될 때라 판단한 윤상은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야. 토요일에 시간 비워두라고 해. 거하게 한번 쏠 테니."

"진짜?"

"어. 대신 남자들만."

"왜? 어디 가는데?"

"텐프로 안 가봤지? 한번 경험 시켜줄 테니까 남자들만 모아. 여자들한테 새나가면 너 뒤진다."

"어! 그럼. 걱정 마~"


찐따 같은 새끼. 언제나 자신에게 콩고물을 바라며 자청해서 자신에게 빌붙는 기생충 같은 놈. 자신과 친해지면 상명 그룹에 입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윤상에게는 딱 부려먹기 좋은 종놈 정도였다.


'남자 새끼들은 이렇게 하고, 기지배들하고 교수들은 적당히 선물이나 돌리지 뭐.'


돈 이면 다 돼. 적어도 이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는 돈으로 못할 건 없어.

너희들은 그냥 내 돈 받아먹고 앞으로 조용히만 하면 돼. 귀찮아지지 않게.


*


"어머~ 오빠~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어~"

"그러게~ 진짜 섭섭하게~"


아가씨들은 윤상의 룸에 들어서자마자 윤상을 알아보았다. 이 중에 윤상과 한 번씩 안 놀아본 아가씨는 없었다.


"와.."

"대박.."


학교 놈들은 어쩌다 마주치기도 힘들 정도의 미인들을 보니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오빠 친구 분들? 너무 귀엽다~"

"난 이분이 마음에 드는데~?"


따로 픽 하고 말 것도 없었다. 윤상이 대충 골라 앉으라는 듯 손짓을 하니 아가씨들이 알아서 앉았다.

술이 한잔 두 잔 들어가고 파티는 시작되었다. 텐프로를 처음 경험하는 학교 사람들이야 정신 나가 놀고 있지만 사실 윤상은 별로 재미없었다.


'아~ 급 안되는 애들이랑 놀려니까 놀 맛 안 나네. 얘들이랑 뭔 대화를 하냐. 말도 안 통하는 버러지들이랑.'


같은 재벌가 자제들과 놀러 왔을 때는 대화가 통하니 재밌었지만 학교 사람들과는 대화가 안 통한다고 느꼈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쓸데없다고 생각되는 곳에 돈을 쓰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냥 필요하니까 쓰고 싶지 않아도 돈을 쓸 뿐.


"윤상아~ 한잔 하자~!"

"축하한다~"

"야~ 군대는 무조건 안 갈수록 좋은 거야!"

"그러니까! 시간만 버리는 거지!"


처음에는 기분이 별로였지만 옆에서 딸랑거리기 시작하자 윤상의 기분이 슬슬 좋아졌다.


"그래! 제대로 놀아보자! 한 잔씩 들 해!"


기분이 좋아진 윤상은 술을 권하며 제대로 놀기 시작했다. 윤상 자신도 오랜만에 놀러 나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긴 아쉬웠다.


'진작 이렇게들 나왔어야지. 병신들, 큭큭.'


이런 생각을 하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윤상이었다.

.

.

.


"야~ 내가 돈 다 내놨으니까! 걱정 말고 놀아~!"

"진짜?"

"화끈하네. 우리 윤상이!"


윤상이 이미 2차 비용까지 전부 계산을 했기 때문에 학교 사람들은 이게 왠 꽁떡이냐 하며 좋아했다.

윤상은 오늘 자신과 함께 논 아가씨에게 말했다.


"넌 내 차 타고."

"어? 오빠가 직접 운전하게? 술 많이 마셨잖아~"

"야! 기분 잡치게 하지 말고 그냥 타라."


윤상의 술버릇이 나왔다. 술만 마시면 직접 운전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였다.


"야~ 윤상아. 많이 마셨는데 그냥 대리 불러~"

"그래~ 오늘 너무 많이 마셨어~"


윤상은 자신의 친구라고 보기도 어려운 아랫것들이 자신을 말리자 짜증이 확 치솟았다. 하지만 여기서 욕설을 퍼부으면 오늘 고생한 게 헛수고가 되는 것이었다.


"하... 지금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

"아니.. 그런 건.."

"각자 아가씨 끼고 갈 길들 가라~ 나 백윤상이야~ 내 운전 실력 못 믿어?"

"믿지. 너 운전 잘 하는 거 다 알지~"

"그럼 그냥 가~ 학교에서 보자고~ 넌 빨리 차에 타고."


발렛 기사가 윤상의 차를 끌고 오자 윤상은 아가씨를 억지로 차에 태웠다.


"아.. 알았어. 진짜 조심히 운전해야 돼?"

"알았으니까 타라고~ 더 짜증 나게 하면 진짜 뒤진다?"


윤상은 키를 받아 직접 운전을 했다. 하지만 이미 술이 오를 데로 오른 윤상이 제대로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어~ 어~!"


쿵!


"악~!!"


윤상의 차는 결국 입구도 벗어나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 그 짧은 거리에서 얼마나 속도를 낸건지 건물 입구에 있던 바리게이트를 치고도 모자라 그 앞에서 차량 통제를 하던 발렛 기사까지 쳐버린 것이었다.


"야 이 씨발놈아! 왜 거기 서있고 지랄이야! 뒤질래?"

"아.. 아.."


발렛 기사는 바닥에 널부러져 허리를 붙잡고 있었다. 윤상은 차에서 내려 부서진 자기 차만 보고는 욕설을 내뱉으며 다시 차에 올라탔다. 쓰러져 있는 기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


"아 좆같네. 진짜."


자동차 창문이 내려가더니 바닥으로 수표 몇 장이 떨어졌다. 윤상은 차 밖으로 고개도 꺼내지 않고 말했다.


"됐지?"


윤상이 자리를 뜨려는 순간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잠깐 내려봐요."


그 남자는 차 안에 있는 자신에서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말했다.


"뭐야 넌 또?"

"지금 이 사람 친 거 같은데 잠깐 내려 보시라고요."

"큭큭. 병신같은 새끼."

"저 경ㅊ.. 씨발!"


남자의 말도 끝나지 않았는데 윤상은 엑셀을 밟았다. 남자는 황급히 뒤로 피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윤상의 차는 남자를 지나쳐 갔지만 도로에 차들이 많아 바로 진입을 할 수 없었다.

남자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열려있는 창문으로 손을 넣어 윤상의 멱살을 잡았다.


"야. 내려. 제정신 아닌 새끼네 이거? 너 지금 나 칠 뻔한 거 알지?"

"이 미친 새끼가 감히 누구 멱살을 잡아!"


윤상은 남자의 팔이 끼든 말든 창문을 닫아 버렸다.

어쩔수 없이 팔을 뺀 남자는 어이가 없어서 코웃음을 쳤다.


"어어~? 허! 웃기는 새끼네 이거."


하지만 그 남자도 이대로 쉽게 물러날 듯 보이지 않았다. 남자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주먹에 쥐었다.


퍽! 퍽! 퍽! 챙!


남자가 수갑을 쥔 손으로 창문을 몇 대 후려치자 자동차의 창문이 박살나 버렸다.


"이런 미친 개 또라이 새끼가!!"


윤상이 욕설을 내뱉으며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자 남자는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었다.


"경찰 입니.."


퍽!


경찰이고 뭐고 지금 윤상의 눈에 보이는 것은 없었다. 기습 선빵을 날린 후 다시 한번 주먹을 날리려는 데 남자가 윤상의 멱살을 잡았고, 그 순간 윤상의 시야가 한바퀴 휙 돌았다.


쿵!


"아.. 아! 씨발!"


어느새 자신이 바닥에 엎드려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추하게.


"뺑소니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 할 수 있고.."


경찰놈이 무릎으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치욕스러운 적이 없었는데.. 학교 놈들이 이 쪽으로 뛰어오는 게 눈에 들어왔다.

학교에 소문 나겠지. 음주운전 하다가 경찰한테 잡혀갔다고.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당장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너희들 이쪽으로 오지말고 그냥 꺼지라고 젠장!


"이거 당장 안 풀어?!! 내가 누군지 알어?!"


남자는 씩 하고 웃으며 말했다.


"몰라. 아..! 공무 집행 방해죄는 서비스. 오케이?"


*


"윤대욱 씨. 형사 잘리니까 많이 비굴해졌네~"

"저도 먹고 살아야죠~"

"그러니까 왜 깝치고 그래. 사람 짜증나게. 상대를 보고 덤볐어야지 일개 형사 나부랭이 새끼가."

"이.."


대욱은 순간 화가 치솟아 욕을 퍼부을 뻔한 걸 간신히 참아내며 말했다.


"그러니까요. 제가 왜 그랬을까 깊이 후회 중입니다. 그러니까 사죄 드릴 기회 한번만 주세요~"

"싫은데?"

"그러지 마시고 오늘 시간 한번 내주세요."

"왜 이렇게 질척거려 안 어울리게~ 그날 너 때문에 애들 앞에서 쪽팔린 거 생각하면.. 아~ 맞아."

"...?"


백윤상은 마치 자신이 아량이라도 베풀어 주는 듯 말했다.


"너 이따 청담 '영원히'로 와. 알지? 네가 나한테 치욕을 준 룸싸롱."

"아.. 거기 이름이 '영원히'였습니까? 저 같은 일개 형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하.."

"어쨌든 거기로 와. 네가 그렇게 원하는 합의 해줄 테니까. 큭큭."

"룸싸롱에서요?"

"왜? 싫어?"


백윤상이 무슨 생각으로 룸싸롱으로 자신을 부르는지 뻔히 보였다. 보나 마나 자신의 지인들 앞에서 대욱에게 개 쪽을 주려는 것이었다. 당연히 합의 따위는 해 줄 생각도 없을 것이었다.


"그때 네가 부순 내 차 유리창 값이 얼만 줄이나 알아? 너 같은 버러지는 그 정도도 버거울 텐데?"

"아이고~ 알죠. 비싼 거 압니다.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큭큭. 거지 같은 새끼."


백윤상은 끝까지 대욱을 조롱하며 전화를 끊었다.

대욱은 순간 핸드폰을 집어 던질 뻔했다.


"악!!!! 이 개새끼를 그냥!!!"


대욱은 잠시 화를 삭히고 카페로 돌아갔다.

카페로 돌아가자 어느새 손님들이 다 빠져나간 상태였고 지현은 카운터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그때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할 때 자료 뽑아 놨었는데. 어디있더라..? 여기 어디 뒀는데."

"그래? 그럼 그거 찾아서 좀 잘 보관해놔. 나중에 와서 확인해볼게."

"나중에? 어디 가려고?"

"어. 가볼데가 있어서. 하여튼 며칠내로 다시 올테니까 그 자료 찾아놔."

"알았어~"

"나 가볼게~"

"응. 조심히 가~"


*


저녁 무렵 대욱은 '영원히'로 향했다. 초저녁인데도 손님이 있는지 발렛 기사들이 상당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 새끼를 어떻게 잡아 족쳐야 되나?'


분명 혼자 있지는 않을 것이었다. 사람들 앞에서 수갑을 채우면 나중에 귀찮아 질 것이 분명했다.


'저 녀석 지인들이 증언을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럼 난 공무원 사칭범밖에 안 되는 거고.'


어떻게 몰래 잡아야 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낮 익은 사람이 보였다.


'어? 잘 하면 방법이 있겠는데?'


대욱은 그에게 다가갔다.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그 사람은 대욱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는 듯 했다.


"아이고~ 안녕하세요?"

"네? 어..? 누구시더라?"

"저 기억 안나세요?"

"아~ 그때 형사님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그때 분명 백윤상에 의해 사고를 당한 피해자. 그가 다리를 절뚝이며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얼핏 합의 하셨다고 듣긴 했는데... 합의는 잘 된 건가요?"


남자는 치를 떨며 말했다.


"합의요? 그게 합의 입니까? 협박이지."


대욱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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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천사는 악마였다3 21.05.03 154 7 12쪽
30 천사는 악마였다2 21.05.02 200 7 12쪽
29 천사는 악마였다1 21.05.01 192 7 13쪽
28 하우스의 꽁지4 21.04.30 19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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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3 +1 21.04.25 283 7 12쪽
22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2 21.04.24 281 6 12쪽
21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1 +1 21.04.23 307 6 12쪽
20 윤대욱이 수상하다3 21.04.22 331 6 12쪽
19 윤대욱이 수상하다2 21.04.21 337 9 13쪽
18 윤대욱이 수상하다1 21.04.20 359 9 13쪽
17 특별 수당3 21.04.19 391 9 13쪽
16 특별 수당2 21.04.18 411 7 13쪽
15 특별 수당1 21.04.17 430 10 11쪽
14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4 +1 21.04.16 434 8 12쪽
13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3 21.04.15 447 10 12쪽
12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2 21.04.14 451 10 12쪽
11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1 +2 21.04.13 504 12 13쪽
10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4 21.04.12 512 12 12쪽
9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3 21.04.11 528 11 12쪽
»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2 21.04.10 545 12 12쪽
7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1 21.04.09 578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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