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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참교육 천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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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천조갑부
작품등록일 :
2021.04.05 10:11
최근연재일 :
2021.05.06 13:00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3,165
추천수 :
301
글자수 :
188,951

작성
21.04.12 12:20
조회
511
추천
12
글자
12쪽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4

DUMMY

"끄응..."


운이 좋았다. 대욱이 트렁크에서 튀어나오자 윤상은 자기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았던 것.

윤상의 SUV는 한 고급 주택의 담벼락을 들이받고 심하게 파손 되었지만 다행히 차가 구르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마터면 이 미친놈이랑 동반 자살 할 뻔했네.'


차량 내부는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 에어백으로 꽉 차있었다. 대욱은 급하게 에어백을 밀쳐내고 기절해 있는 윤상에게 수갑을 채웠다.

수갑이 사라진 것을 확인 한 대욱은 뒷좌석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사람들 몰리기 전에 빨리 자리를 떠야 돼.'


밤이기 때문에 근처 사는 주민들이 밖으로 나올 것이 분명했다. 소리가 꽤 컸으니.

그나마 다행인 건 주변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었다. 대욱은 뒤도 안 돌아보고 내리막길을 뛰어 내려갔다.


*


"야. 일어나 이 새끼야."


윤상은 따귀를 몇 대 얻어맞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여기가.. 너.. 너 이 개새끼..!"


퍽!


"악! 이 새끼가..! 너 미쳤어..?"


퍽!


"아... 와.. 하.. 퉤!"

"왜 더 안 떠들어?"


피가 섞인 침을 뱉어낸 윤상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취조실..?"

"어."

"너 뭐야... 너 복직했어?"

"아니?"

"씨발.. 무슨 개 소리를 하고 있는.."


퍽!


"아! 아! 좀 그만 때리라고! 말 좀 하자!!"

"뭐 할 말 있어?"

"취조실에서 이렇게 사람 패도 되는 거야?!

"난 돼."

"하.. 완전 미ㅊ.. 됐고. 내 변호사 불러."


윤상은 욕을 하려다 말았다. 욕 하면 또 맞을 테니까.


"변호사 부르라고. 난 한마디도 안 할 거니까."


윤상이 계속해서 사고를 치고 다닐 수 있었던 이유.


돈과 빽.


저 두가지만 있으면 언제나 당당하다.

지금은 잠시 불리하지만 곧 변호사가 오면 풀려나겠지. 그리고 그의 부모가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 형사 놈을 말살시킬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아이고~ 도련님~ 묵비권 행사 하시려고요?"

"그래! 묵비권! 그리고 지금 네가 폭행한 거 다 녹화 되고 있는 거 맞지? 와 진짜 어이없네."

"어이 없어? 더 때려줄까?"

"이보세요. 윤형사님. 완전히 도셨어요? 더 이상 이 세상에 미련이 없으세요? 지금 나 때린 거 감당 하실 수 있으세요?"


윤상은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됐다. 자신이 운전을 하다 이 미친 형사 새끼 때문에 사고가 난 거까지는 기억이 났다. 그 이후에 아마도 기절해 있는 자신에게 수갑을 채워 잡아온 듯 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남의 차에 숨어있다가 공격을 해? 방금 나 죽을뻔했어 너 때문에!!"

"나도 너 때문에 죽을뻔했어~"

"뭐.. 뭐? 진짜 제대로 미쳤네. 이거 납치 아냐? 너 나 납치했지?"

"체포했지~ 무슨 납치를 해~?"

"체포를 무슨 그딴 식으로 해! 영장 있어? 이 또라이 새끼야!"


퍽! 퍽!


"악! 익.. 그만 때리라고 이 미친 자식아!!"

"얘기는 어느 정도 들었으니까 이제 시작해볼까?"

"뭐... 뭘 시작해?"


대욱은 우두둑 소리를 내며 손을 꺽었다.


"뭘 시작할 거 같은데?"

"이... 자.. 잠깐.."

"또 뭐!"

"이.. 이거 불법이잖아! 이렇게 수갑 채워 놓고 사람 막 패도 되는 거냐고!! 빨리 변호사 불러!"


윤상은 이 미친놈과 대화 할 가치가 없다고 느꼈다. 그냥 변호사 올 때까지 닥치고 있는 게 최선인 듯 했다.

풀려나기만 하면 아주 갈아 먹으리라 다짐하는 윤상이었다.


"변호사?"

"... 그래."

"하... 윤상아. 이 무식한 백윤상아."

"..."

"넌 나한테 한 대 맞았을 때 눈치를 챘어야 했어."

"그게 무슨 소리야..?"

"취조실에서 범죄자 새끼들을 심문할 때 골치 아픈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거든?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야. 묵비권 행사한다 그러지. 배 째라 그러지. 거짓말 하지. 그리고 너처럼 변호사 부르라는 놈들까지."

"무슨 개소리를.."


대욱은 윤상의 멱살을 쥐어 잡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너도 취조실 몇 번 와봤으면 알잖아?"

"뭐.. 뭘?!"

"오늘의 분위기는 평소와 아주 많이 다르다는 걸."

"..."

"단순히 눈 앞에 형사놈이 미쳤구나가 아니고! 확실하게 뭔가 믿는 구석이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어야지. 이 무식한 윤상이 새끼야."


윤상은 그제서야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요즘이 어떤 시댄데 이런 식으로 막 패지? 막 팰 거면 왜 어디 한적한 지하실 같은 곳이 아니라 경찰서 취조실로 끌고 왔지?


이런 합리적 의심을 먼저 하고 까불어야 됐다는 것을.


"네가 자빠져 자는 동안에 네 범죄 기록을 봤는데 말이야."

"벼.. 변호사 부.. 불러줘..! 변호사 당장 불러 달라고!!"


윤상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눈 앞의 맹수가 당장이라도 자신을 잡아먹을까 두려움에 가득 찬 토끼처럼.


"너 좀 혼나야겠더라. 나한테."

"사.. 살려.."

"루시엘! 이 새끼 수갑 풀어."


대욱이 외치자 윤상의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이 사라졌다.


"이게 무슨..?"


윤상은 믿기 힘든 광경을 직접 목격하자 어안이 벙벙했다. 눈 앞에서 수갑이 사라지다니.


"손도 풀렸는데 한번 발악해봐."

"이.. 이게 뭐야? 마술...?"

"마술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참교육 시간이다. 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

"자.. 잠ㄲ..!"


퍽! 퍽! 퍽퍽!


대욱의 무자비한 주먹질에 윤상은 저항 한번 못하고 쓰러졌다.


"아 맞다. 변호사는 안 올 거야."

"뭐..?"

"그냥 그렇다고~ 그럼 다시 시작할게~"


윤상은 살면서 처음으로 똥을 지릴 때까지 처 맞았다.


*


이름 : 백윤상

범죄 행위 : 뺑소니 2건, 물피 도주 9건, 폭행 8건, 갑질 66건

피해자 : 총 79명. 최성욱, 김민철, 정훈영, 김진철, 유영진, 민성준, 김영호......

총 피해 금액 : 4,258,022 원

신체적 고통 총점 : 207점

정신적 고통 총점 : 1,045점


"음...."


백윤상의 범죄 기록을 보니 의문점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루시엘"

"네. 소장님."

"이거 좀 이상한데? 범죄 행위에 왜 음주 운전이 없지?"

"음주 운전으로 인한 뺑소니와 물피 도주만 범죄 행위로 인정됩니다."

"그냥 음주 운전은?"

"아무 사고가 발생 하지 않았을 경우 범죄 행위로 확정 되지는 않습니다. 금전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은 사람이 있어야 범죄 행위로 확정 됩니다."


범죄 사진기가 인간의 법에 따라 죄의 유무를 판단 하는 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이해는 갔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기도 꺼림칙했다.


"범죄 사진기에는 이미 일어난 범죄와 피해의 정도가 표시됩니다. 앞으로 일어날 범죄의 가능성에 대한 건 표시되지 않아요."

"음주 운전을 했다 하더라도 사고가 안 나면 피해 보는 사람이 없긴 하지. 당연히 피해자도 없고. 음..."

"소장님께서 처벌을 원하신다면 처벌은 가능하세요. 음주 운전을 하면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건 사실이니까요. 게다가 인간의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사항이기도 하고요."


범죄 사진기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아마 음주운전 건수로만 보면 최소 수십 건은 될 거로 같았다.


"그리고 또 이상한 건 피해 금액이 조금 적은 거 같은데?"

"물피 도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청산이 되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 항목은 청산이 불가능 하지만 피해 금액의 경우 청산이 가능합니다."

"저 녀석 그룹에서 합의를 봤다 이 말이야?"

"네. 거의 대부분은 피해 금액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본인이 직접 한 건 아니겠지만요."

"그렇겠지. 아마 저 녀석이 친 사고들 대부분은 상명 그룹에서 나서서 돈으로 해결 했겠지. 발렛 기사님 상황을 봤을 땐 돈도 피해 금액에 비해 많이 주는 거 같던데."


처벌이 조금 애매해지네..


"일단 신체적, 정신적 고통 점수는 높네. 피해자도 많고. 그 부분은 확실히 처벌을 해야겠어. 피해 금액은.. 음..."


최성욱. 가장 최근에 뺑소니 사고를 당한 발렛 기사의 이름이었다.


'피해 금액은 0원. 신체적 고통 점수도 낮은 편.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치료비를 뛰어넘는 합의금을 받았다는 말. 반면 정신적 고통 점수는 높고.. 음..'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합의가 진행되지 않은 부분은 물피 도주와 갑질에 의한 피해가 전부였다.


폭행 관련된 부분도 피해 금액은 거의 0원이었다.

사진을 살펴보니 5건은 클럽이나 룸싸롱 같은 유흥 주점에서 취해서 난동 부린 것이고 3건은 상명 그룹 사람들 이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도 피해 금액은 0으로 잡혀 있는 거로 보아 그룹에서 돈을 뿌려 둔 것 같았다.


'하여튼 이 새끼는 술이 문제야.. 아니지. 인성이 더 문제지. 특히 갑질 66건. 하.. 인성 진짜 파탄 났네.'


갑질도 상명 그룹 사람들과 일반인들에게 골고루 했다.

갑질 같은 경우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당하는 사람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실제로 갑질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닌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갑질 부분도 확실하게 반영하고. 음주 운전은..'


백윤상의 경우 음주 운전을 습관적으로 했지만 단순히 운이 좋아서 사고가 적게 난 케이스였다. 아니면 자신만의 음주 운전 노하우가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재수 없었으면 사람이 죽었어도 여럿 죽었을 게 분명했다.


'어차피 음주 운전을 수도 없이 많이 한 건 명백한 상황이다. 뺑소니 두 번에 물피 도주 아홉 번만 합쳐도 최소 열한 번이니까.'


물피 도주 건은 그룹에서도 해결을 못한 듯 보였다.

피해 금액의 대부분도 물피 도주에 의한 것이었다.


'술 취해서 여기 저기 긁고 다닌 걸 찾아내긴 힘들었겠지.'


총 피해자 79명. 피해 금액은 비록 그룹에서 손을 써서 적게 잡혔지만 범죄 사진기에 피해자로 명시된 사람들은 분명 백윤상을 용서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분명 피해자가 진심으로 용서를 한 경우 범죄 사진기에 표시되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대욱은 백윤상의 형량을 결정했다.


"루시엘."

"네. 소장님."

"백윤상 지옥 방 425일."

"네. 알겠습니다."


백윤상은 돈 있고 빽 있는 놈이라 제대로 교육 안 시키면 평생 남들 괴롭히고 살 놈이라 생각되었다.


"이 정도면 어떤 거 같아?"

"네. 괜찮을 거 같네요."

"그래? 루시퍼는 나한테 무르다던데."


루시엘은 고운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 자식 말은 하나 들을게 없어요. 소장님."

"그... 그래. 하하."


*


'하.. 많이 부족하다.'


3일동안 456 포인트가 들어왔다.

대욱은 교도소 현황을 살펴보았다.


----------


교도소 현황


소장 : 윤대욱

자산 현황 : - 5982만 3224원

보유 포인트 : 473p


시설 목록


LV.1 지옥 방(300p)↑ : 2명

노역 광산

헬븐 매점


봉인된 시설 목록


간수 대기실(봉인 해제 시 1,000p 소모)


헬븐 매점


영혼 수갑(소장 전용. 보유중)

블루 아이 목걸이(소장 전용. 10,000p↑)

헬븐 스마트폰(1,000p 소모)

랜덤 아이템 뽑기(보유 포인트의 20%~80% 소모)

포인트 환전(1p = 1,000원)


----------


포인트는 늘었지만 빚도 늘었다. 통장에 남아있는 잔고에서 대출 이자가 알아서 나가고 있었지만 문제는 통장에 잔고도 별로 안 남은 상황이었다.


'알바를 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역시 답은 포인트 환전밖에 없었다.

지현에게 사기를 친 녀석들을 잡으려면 헬븐 스마트폰이 꼭 필요했으니 지금은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 맞네?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대욱은 씩 웃으며 교도소 현황 메뉴를 바라보았다.


무려 300 포인트.

하지만 지금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때였다.


대욱은 지옥 방 업그레이드 항목을 터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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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천사는 악마였다3 21.05.03 148 7 12쪽
30 천사는 악마였다2 21.05.02 187 7 12쪽
29 천사는 악마였다1 21.05.01 183 7 13쪽
28 하우스의 꽁지4 21.04.30 188 8 12쪽
27 하우스의 꽁지3 +1 21.04.29 208 8 13쪽
26 하우스의 꽁지2 21.04.28 220 8 13쪽
25 하우스의 꽁지1 21.04.27 240 8 12쪽
24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4 21.04.26 275 8 12쪽
23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3 +1 21.04.25 275 7 12쪽
22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2 21.04.24 273 6 12쪽
21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1 +1 21.04.23 299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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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윤대욱이 수상하다2 21.04.21 331 9 13쪽
18 윤대욱이 수상하다1 21.04.20 35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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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4 +1 21.04.16 429 8 12쪽
13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3 21.04.15 443 10 12쪽
12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2 21.04.14 450 10 12쪽
11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1 +2 21.04.13 500 12 13쪽
»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4 21.04.12 512 12 12쪽
9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3 21.04.11 523 11 12쪽
8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2 21.04.10 539 12 12쪽
7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1 21.04.09 574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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