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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참교육 천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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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천조갑부
작품등록일 :
2021.04.05 10:11
최근연재일 :
2021.05.06 13:00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3,307
추천수 :
301
글자수 :
188,951

작성
21.04.17 12:22
조회
428
추천
10
글자
11쪽

특별 수당1

DUMMY

"민성아."

"네..? 넷!"


덜덜덜. 김민성은 심하게 몸을 떨고 있었다. 시선은 바닥. 감히 고개를 들어 대욱과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어때? 1년 동안."

"사.. 살려주세..요. 사사.. 살려.."

"반성은 좀 했냐?"

"네.. 네.. 반성.. 반성.."


제정신 아닌 거 같은데?

대욱은 취조실 밖에 있는 루시퍼를 호출했다.


'-루시퍼. 얘 정신 나간 거 아니야?'

'-아니다. 그냥 무서워서 그러는 거다. 정신 나가면 대답도 못하고 동공도 풀린다.'

'-그런가?'

'-그렇다.'


대욱은 다시 김민성을 바라보았다.


"자 1년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지 말해봐."

"저..전.. 제.. 제가.. 제가 많이.. 많이.."

"천천히 똑바로 말 해."

"제가.. 많이.. 잘 못했습니다.. 많이 반성했습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민성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했다.


"정말.. 다시는.. 다시는 이러지.. 않겠습니다.. 제발.. 딱 한번만 믿어주세요.. 정말 다시는.."

"다시는 안 그럴 거라고?"

"네.. 절대로.. 다시는.. 절대 안 그러겠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너 예전에 잡혔을 때 반성문에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써놓고 계속 나쁜 짓 했잖아."

"그.. 그건.."


민성의 동공에 지진이 났다. 격하게 흔들리는 눈동자에 눈물마저 튈 정도.


"그냥 믿어 달라고?"

"..."

"어?"

"..제.. 제발.. 살려주세요! 저..! 진짜 안 그럴게요!!"


쿵! 쿵! 민성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기 시작했다. 괴성이 섞인 울음소리를 내며.


"일어나."


대욱의 말이 들리지도 않는지 민성은 처절하게 빌고 있었다. 민성의 이마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만하고 일어나!"


결국 대욱이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멈추는 민성이었다.


"민성아."

"네.. 제발.. 믿어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네가 반성하고 있다는 건 알겠는데 또 나쁜 짓 하고 다닐 수도 있잖아?"

"절대 안 그러겠습니다!! 흐어엉~ 제발!!"


또 다시 시작된 민성의 절규.


"끝까지 들어!"

"흐어엉~!!"

"하.. 됐다. 루시퍼 그거 가지고 들어와."


대욱은 루시퍼를 호출했다.

루시퍼가 취조실로 들어서자 민성은 그대로 모든 행동을 멈추었다. 숨 쉬는 것 조차.


광산에서 루시퍼에게 처 맞던 기억.

소장이라는 사람을 욕하며 패고 루시엘이란 사람을 욕하며 또 팼다. 매일같이 처 맞았다. 보석을 캐도 패고 못 캐면 더 패고. 쉬면 패고 헉헉 대면 패고. 쳐다보면 패고 눈 감아도 패고. 그한테 맞을 시간에 보석을 캤다면 아마 훨씬 더 많이 캘 수 있었을 거 같았다.

그 악마가 문을 열고 나타났다.


"히익!!"

"오줌 싸면 죽인다."


무미건조한 루시퍼의 한 마디. 민성은 자신의 소중이를 꽉 쥐어 잡았다. 절대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여기 있다. 소장."

"응. 이게 전과자 등록증?"

"그렇다."


대욱은 민성에게 종이를 내밀었다.


"종이에 손 올려."


하지만 민성은 소중이만 꽉 잡고 있을 뿐 움직이지 않았다. 저러다 터지지 않을까 싶었다.

대욱은 루시퍼에게 말했다.


"루시퍼. 나가있어. 너 때문에 얘가 떨고 있잖아."

"알았다."


루시퍼는 나가면서 민성에게 한 마디 했다.


"너 꼬맹이."

"넷!!!"

"빨리 빨리 협조하고 꺼져라. 귀찮게 하지 말고."

"넷!!!!!!!!"


루시퍼가 나가자 잠시 시간이 흐르자 민성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 대욱의 손짓에 민성은 바로 종이에 손을 올렸다.

민성이 손을 올리자 신기하게도 종이에 알아서 김민성에 대한 정보가 써지기 시작했다.


"다 된 거 같은데 이제 손 떼."

"네.. 네.."


대욱은 종이를 흔들며 말했다.


"자. 이게 전과자 등록증이라는 건데. 그 말인즉슨 넌 이 헬븐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전과자라는 것이지. 여기가 어딘지는 말 안 해도 대충 알지? 현실 세계가 아니라는 것도."

"네.."

"이제 넌 여기서 나가게 될 거다. 여기서 나가면 현실의 몸으로 복귀하게 될 거다. 거기서는 약 2주 정도밖에 시간이 안 흘렀어. 물론 넌 여기서 1년 동안 있었지만."

"네.."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중요한 건 이거야."


대욱은 등록증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게 너한테 강력한 금제를 거는데 일단 넌 현실로 가면 이곳과 나에 대해 말 할수 없어. 하고 싶어도 못하지.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못해. 글이든 말이든 행동이든."

"네.."

"그리고 이게 있으면 우리가 너의 기억을 살펴볼 수 있어. 너가 뭘 했는지 전부 확인 가능하다는 말이야. 평생. 그리고 자살 같은 건 생각 안 하는 게 좋을 거야. 자살하면 알지? 여기로 다시 오게 되는 거. 아니. 여기보다 더 빡센 데로 가니까 현명하게 판단해."

"...네."

"제일 중요 한 건. 널 언제든 여기로 다시 소환할 수 있다는 거야."

"제.. 제발.."


민성은 다시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아무 이유없이 널 소환하고 그러지 않으니까 걱정은 말고. 단."

"..."

"고의로.. 혹은 악의적으로 남한테 피해를 끼치면.. 알지?"

"네.. 넷. 절대로 안 그러겠습니다."


좋아 좋아 라고 하며 대욱은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나가면 뭘 해야 될까?"

"저 때문에 괴로웠던 사람들.. 한 분 한 분 찾아가 사죄 드리고.. 앞으로는 절대.. 죄 짓지 않고.. 또.."


민성은 머리를 쥐어 짜내며 또 뭘 해야 될지 주저리주저리 말했다.


"오케이. 앞으로 착하게 살아라."

"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가. 루시퍼."


대욱이 루시퍼의 이름을 부르자 눈 앞에 있던 민성이 사라졌다.

아마 손가락을 튕기셨겠지. 만능 손가락.


대욱은 교도소 현황을 살펴보았다.


----------


교도소 현황


소장 : 윤대욱

자산 현황 : - 6008만 5247원

보유 포인트 : 3,782p


시설 목록


LV.2 지옥 방(1,000p)↑ : 5명

노역 광산

헬븐 매점


봉인된 시설 목록


간수 대기실(봉인 해제 시 1,000p 소모)


헬븐 매점


영혼 수갑(소장 전용. 보유중)

블루 아이 목걸이(소장 전용. 10,000p↑)

헬븐 스마트폰(1,000p 소모)

랜덤 아이템 뽑기(보유 포인트의 20%~80% 소모)

포인트 환전(1p = 1,000원)


----------


어느새 삼천 포인트를 넘어섰다.

돈으로 환전하면 무려 삼백 만원이 넘는 거금..


"소장."

"어?"

"이제 간수 대기실 봉인을 해제하고 고문관을 고용해라."

"왜?"

"왜라니!! 날 언제까지 노역 광산으로 보낼 셈이냐!!"

"잠깐 기다려봐. 나 생각 좀.."

"생각은 무슨!!!"


[첫 교화 기념 특별 수당이 도착하였습니다.]


특별 수당?


"잠깐!"

"잠깐은 무슨..!"

"아. 알겠으니까 잠깐 조용히 해봐 좀!"

"..젠장."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말이 담긴 메세지였다. 특별 수당이라니.


"으흐흐.."

"미.. 미친 것인가!"

"특별 수당을 다 주네? 흐흐.."

"흥. 그런 것 따위보다는 당장 간수 대기실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특별 수당을 확인하려는데 루시퍼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대욱은 짧게 한숨을 푹 쉬고 말했다.


"오케이! 알았어~! 간수 대기실 먼저 쏜다! 수당도 준다는데 그거 하나 못 해주랴? 하하."

"저..정말인가?!"

"아~ 그럼. 뭐 어차피 필요한 거기도 하고."


대욱은 바로 간수 대기실의 봉인을 해제했다.


[간수 대기실의 봉인이 해제 되었습니다. 고문관은 매점에서 고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점 목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고문관을 고용해라."

"어 잠깐만."


메세지를 확인 하고 매점 목록을 확인해 보니 고문관 고용이라는 목록이 새롭게 생성되어 있었다.


[고문관이 성공적으로 배정 되었습니다. 최말복. 2,000p가 소모됩니다. YES / NO]


이 모기 같은 교도소 시스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간수 대기실은 천 포인트인데 고문관은 이천 포인트라니.

스마트폰도 천 포인트인데 반해 매번 최소 몇 백 포인트의 정보 이용료를 사용해야 된다.


"이건 나중에.."

"소장!!!"

"아.. 알았어. 좀 살살 말해. 목 나가겠다."

"고문관을 고용하는 게 내 목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다!"

"알았다고!"


피 같은 포인트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확실하게 소환을 터치하는 모습을 확인 하고 서야 루시퍼는 비릿한 웃음을 보였다.


"좋다. 이제 해방이군."

"고문관은?"

"간수 대기실로 소환 되었을 거다."

"그래? 그럼 가보자."

"좋다. 드디어 막내 생활 끝났군. 하하하!!"

"문이나 열어."

"알았다. 소장! 하하하!"


루시퍼가 친절하게 문을 열어 주었다. 대욱은 단순한 놈이라고 생각하며 먼저 간수 대기실로 넘어갔다.


"포졸..?"


간수 대기실에는 한 포졸이 서있었다. 드라마에서 보던 그대로의 포졸 복장이었지만 특이한 점은 손에 들려있는 물건이었다. 드라마에서 흔히 보던 '육모방망이'가 아니었다.

대욱이 모습을 드러내자 포졸이 고개를 돌렸다.


"맛이... 갔네?"


안구가 마구 흔들리면서도 분명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입을 헤 벌리고 웃는다.


"때리고.. 싶다.. 헤헤.. 히히.."


포졸은 정신 나간 소리를 하며 손에 들린 이상한 몽둥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헤헤 거리며 대욱에게 달려들었다.


"우왓!"


대욱은 급히 몸을 피했다. 퍽! 소리와 함께 포졸의 방망이는 벽을 때렸다.


"때린다.. 헤헤.. 아무나 때리고 싶어.. 히히.."


그때 포졸의 뒤에서 들려오는 루시퍼의 목소리.


"나도 한번 때려보지 그래?"


포졸은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즉각적인 반응을 했다. 순식간에 몸을 돌리고. 몽둥이를 휘두른다. 그리고.


"흐익!!!!!"


자신이 때리려던 대상을 확인한다.


"루.. 루시퍼?!"

"루시퍼? 죽을래?"

"루시퍼님..?"

"지옥에서 막 넘어와서 아직 제정신이 아니군."

"아.. 아니.. 아! 제가 그러니까!"

"대가리 박아."

"넵!"


완벽한 자세. 대가리 박아는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던 것인가?


퍽! 루시퍼가 포졸의 옆구리를 걷어찼다. 포졸은 일말의 신음 소리도 내지 않고 대가리 박아 자세를 원상 복구 했다. 쓰러졌다 원상 복구까지 1초가 안 걸린 듯한 느낌. 저런 게 진정한 FM이란 말인가.


"너! 내가! 쇠좆매! 역겨우니까! 치우라고! 했어! 안 했어!"


퍽!퍽!퍽!퍽!퍽!퍽!퍽!


"루시퍼님! 이.. 이것만은!! 제발!"

"하.."


대욱은 이게 뭔 상황인가 싶었다.


"둘이 아는 사이냐?"

"아는 사이라니. 이 녀석은 그냥 지옥에서 벌을 받고 있는 녀석일 뿐이다."

"아.. 그래? 이제 일어나라고 해."


루시퍼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어서라."

"넵!"


루시퍼의 명령에 말복이라 불린 포졸이 일어섰다. 완벽한 차렷이라 볼 수 있었다.


"저 자가 이 곳의 소장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

"넵!"


말복은 바로 뒤로 돌아 대욱에게 90도로 인사를 했다.


"고문관으로 임명 받은 최말복 입니다! 방금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지옥에서 갑자기 넘어와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 그래."


재밌는 놈이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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