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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참교육 천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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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천조갑부
작품등록일 :
2021.04.05 10:11
최근연재일 :
2021.05.06 13:00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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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글자수 :
188,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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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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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4

DUMMY

이름 : 오문철

범죄 행위 : 폭행 88건, 갈취 279건.

피해자 : 총 3명. 오권, 이은자, 오문영.

총 피해 금액 : 860,354,124 원

신체적 고통 총점 : 300점

정신적 고통 총점 : 300점


오문철의 범죄 내역을 살펴본 대욱은 한숨을 팍하고 내쉬었다.


"역시 사기 관련된 사건은 전부 청산 돼버렸네."

"그렇죠. 체포되었으니까요. 감옥에도 다녀왔고 오권과 이은자가 피해자들에게 물어준 돈도 상당하고요."

"사기 관련해서는 딱히 원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이 말?"

"네. 어느 정도 피해 금액을 되찾고 가해자가 감옥까지 다녀오는 경우 만족 하는 사람이 꽤 많거든요. 나름 복수에 성공 한 거잖아요."

"하긴 콩밥 먹였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풀리긴 하지."

"오히려 학교 폭력이나 갑질 같은 죄가 마음에 오래 남아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고 넘어갔거나 아예 가해자를 잡지 못한 그런 일들이요. 평생 가는 사람들도 있죠."


문철의 부모가 몇 년에 걸쳐 피해금을 어느 정도 갚았기 때문에 그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들은 이제 잊고 사는 모양이었다.


"근데 신체적 고통이 100점이면 죽는 거 아니야?"

"한 번에 저 정도의 피해를 입으면 죽게 되겠죠. 근데 동일인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진 피해이기 때문에 작은 점수가 누적돼서 최고점으로 표시된 겁니다."

"정신적 고통 점수도 마찬가지고?"

"네."

"하긴.. 그 구역질 나는 기억을 보니까 저 녀석이 고등학생 때부터 가족들에게 폭행을 시작했는데. 10년도 넘었네."


피해 금액이 거의 9억에 달했다.

말 그대로 부모가 평생을 쌓아온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그들의 연금조차 평생 빚 갚는데 써야 될 정도로 가정을 파탄 내버렸다.

아마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빚을 갚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지금 지옥 방이 최대 900일이지?"

"네."

"그걸로는 부족해. 업그레이드 해야겠어."

"그럼 1,800일까지 가능합니다."

"거의 5년에 가까운 시간인데.."


대욱은 고민했다. 차라리 문영의 기억을 보았다면 몰랐어도 문철의 기억을 보고 나니 그의 대한 혐오감이 더욱 커져 있었다.


'이건 가정사고 뭐고 가해자 본인의 기억을 봤으니 빼박이네. 얽히고설키고를 떠나서 그냥 문철의 일방적인 가정 폭력이야.'


혹시 문철의 어린 시절이 심하게 불우했다면 감형을 고민이라도 해봤겠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그 정도 부부 싸움과 그 정도 훈육으로 저렇게까지 엇나갔다는 건 전적으로 본인 잘못이라 판단했다.


'질풍노도 시기에는 그렇다 쳐도 성인이 되고 나서는 철이라도 좀 들던가.. 이건 뭐 나이를 처먹을수록 오히려 더 심해졌잖아.'


대욱은 문철이 진짜 사람 새끼가 맞는지 의심만 들 뿐이었다.


[지옥 방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대욱은 천 포인트를 소모하여 지옥 방을 업그레이드 했다.


"지옥 방 1,800일."

"네. 알겠습니다."

"나는 여기 있을 테니까 루시퍼한테 처리하라고 해."

"네."


루시엘에게 미리 언질을 주었기 때문에 별다른 반항 없이 루시퍼로 변신(?) 하였다.


"루시퍼."

"음."

"쟤는 최말복이 전담으로 붙여. 쇠좆매로 좆나게 패라고 전달하고."

"그.. 그럼 나머지는?"

"나머지는 네가 좀 고생해야지 뭐."

"그런 법이 어디 있나!! 밖에 있는 소장에게는 하루지만 지옥 방에선 60일이라는 걸 기억해라! 내가 거기 들어가면 얼마나 고생을.."

"대신 포인트 모이면 바로 고문관 한 명 더 고용할게. 지금 천 포인트 정도 있으니까 내일이나 모레쯤 바로. 오케이?"


그 말 한마디에 루시퍼의 얼굴이 활짝 폈다.


"소장에게 그런 계획이 있는 줄 몰랐군. 그렇다면 이 몸이 감내하도록 하지. 하하!!"

"그럼 고생해."

"알겠다. 그리고 원래 왕욱의 출소일이 모레였는데 지옥 방을 업그레이드했으니.. 내일 저녁쯤이 되겠군."

"아 그래? 알겠어."


루시퍼는 고개를 끄덕이며 취조실로 들어갔다.

루시퍼는 설명도 안하고 다짜고짜 손가락을 튕겨 최말복을 소환했다.

대충 살펴보니 최말복에게 오문철을 전담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모양이었다.

설명은 들은 최말복은 헤~ 웃으며 쇠좆매를 들어 올렸다.


문철의 범죄 기록을 다시 한번 살펴보던 대욱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어 루시퍼를 호출했다.


"무슨 일이지?"

"그러고 보니까 아까 그 남자들 말이야. 오문철을 끌고 가려고 했던 남자들."

"그 사람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그 사람들 오문철한테 무언가 원한이 있으니까 끌고 가려고 한 거 아닌가?"

"글쎄.. 원한이 없나 보지."


원한이 없는데 끌고 간다?

끌고 갈 정도로 화가 났는데 원한이 없다?


'그 자식들 조폭 같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연장도 잘 사용 못하는 걸로 봐서 그냥 위협용인거 같고.'


잠시 생각을 하던 대욱은 한심하단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오문철 이 멍청한 새끼. 어디 허접한 애들한테 공사 당했네. 쯧쯧.'


*


"오~ 좋은데~ 옥탑치고 집도 꽤 넓네. 방 하나 거실 하나면 혼자 살기엔 딱이지~"

"너 빚 있다며? 그거 어떻게 다 깠냐?"

"오빠. 축하해요~ 고시원 탈출이네?"

"..."


지현, 원상, 소미 그리고 수아까지 대욱의 펜트하우스에 방문했다.

원상은 지현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쭉 함께해온 친구였다.

원래 이름은 원종이지만 어렸을 때 일본에서 자랐단 이유로 '원상'이란 별명을 갖게 된 친구.

뭔가 이름 같아서 지금은 그냥 원상!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친구들은 양손에 휴지나 세제와 같은 생필품을 한가득 들고 있었지만 대욱은 그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수아였다.


"수아~ 삼촌 기억 안나요? 삼촌 대욱이 삼촌이에요~ 진짜 기억 안나요?"

"..."


아무리 귀엽게 말해 봐도 수아의 눈엔 괴물이 덩실거리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수아는 엄마인 지현의 뒤에 숨어 고개만 빼꼼 거릴 뿐 대욱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지현아. 나 상처 받았다.."

"야~ 네가 자주 안 와서 수아가 까먹었잖아~"

"나 자주 갔잖아~"

"그건 너 잘리고 최근에 몇 번 온 거고. 올 때마다 수아 어린이 집에 있어서 못 봤잖아."

"그.. 그건 그렇지만.. 어떻게 날 까먹을 수 있지? 어떻게?"


대욱은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애들은 또 금방 친해지니까 조금 지나면 괜찮아져~"

"그래? 진짜지?"

"그럼~ 우리 수아 성격이 얼마나 좋은데~"


그때 옥상을 한가롭게 바라보던 원상이 한마디 툭 내던졌다.


"야. 너 빚은 어떻게 다 깠냐고. 이 새끼 로또 된 거 아냐?"

"하! 야! 로또는 무슨 로또야!"

"너 지금 화 낸 거임?"

"내가 언제 화를 냈냐~ 그냥 그렇단 말이지. 하하."


원상은 언제나 촉이 좋다. 툭툭 내뱉는 말이 맞는 경우가 꽤 된다.

물론 멍청한 놈이라 지 촉이 맞았는 줄도 모르지만.


"소미야~ 뭘 이런 걸 사왔어~ 넌 그냥 와도 되는데."

"에이~ 뭐 어때~ 오빠 출세했네?"

"원룸 월세가 출세면 도대체 난 무슨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하는 거니.."

"그냥 레벨업 했다는 거지~ 왜 시무룩해 하고 그래~"

"나도 그냥 장난 친 거야~"


대욱은 원상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집 안으로 들여 보냈다.


"좀 쉬고 있어~ 원상이랑 세팅하고 부를 테니까~"

"난 손님 아니냐?"

"응. 아니야."

"아. 맞네."


익숙하게 농담을 주고 받으며 둘은 고기를 세팅했다.

평상에 제법 큰 상을 깔고 고기와 술을 세팅 해 놓으니 분위기가 제법 그럴싸했다.

.

.

.


"그래숴~ 내가 손님한테 딱! 말햇지!!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그랬더니 그 사람이~!"


소미가 했던 얘기를 벌써 4번째 반복하고 있었다.

대욱과 지현은 난감해 하고 있었고 원상은 어느샌가 무선 이어폰을 끼고 몰폰을 하고 있었다.

대욱은 지현에게만 들릴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야.. 소미 그만 먹어야 되는 거 아냐? 좀 말려봐."


평소 같았으면 대욱의 말에 동의할 지현이었지만 이번에는 조용히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그냥 두자."

"왜? 이미 많이 취한 거 같은데?"

"요즘 계속 소미 예민했었잖아. 며칠 전부터 조금 괜찮아진 거 같더라고. 지금 기분 좋아 보이는데 그냥 두자. 집에는 나랑 원상이가 잘 데려다 줄게."


소미가 지현을 친언니처럼 따르듯이 지현도 소미를 친동생처럼 여겼다.

지현에게 소미가 다시 예민해졌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 대욱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기분이 괜찮아진 건 다행이네. 소미 내일 숙취로 고생 좀 하겠다. 큭큭."

"내일 쉬라고 그러지 뭐~"

"천사가 따로 없구만~"


그때 소미가 대욱의 등을 짝하고 때리며 말했다.


"오빠! 지금 내 얘기 듣고 있어? 엉?"

"아 딱 씁~!"

"오빠 아파? 죄송함돠~ 죄송함돠~"

"안 아프지~ 하하.. 그 손님 아니 손놈 완전 개진상이네~"

"글취~? 내가 잘못한 거 아니쥐?"

"에이~ 그럼~"


어느새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수아는 방에서 자고 있었고 준비한 술도 마침 다 떨어졌다.

지현도 슬슬 자리를 파하는 게 맞다 싶었는지 취한 소미를 챙기고 있었다.

다들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딱 한 명만이 꼼짝을 않고 앉았었다.

원상이었다.


"오뽜! 아까부터 뭘 그렇게 히죽거려~"


소미는 핸드폰에 빠져 헤벌쭉대고 있는 원상의 핸드폰을 낚아챘다.

소미는 원상이 뭘 그렇게 보고 있는지 핸드폰을 확인하였다.


"익.. 피.. 핑크 엔젤?"

"뭐야~ 왜 갑자기 남의 핸드폰은.."

"씨발년!!"

"우왁! 너!!"


소미는 원상의 핸드폰을 던져버렸다.

그냥 바닥에 던진것도 아니고 아예 건물 바깥으로.

탁! 하는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건물 아래에서 들렸다.


"허어.."


원상 뿐만아니라 대욱과 지현까지 입만 떡하니 벌리고 눈만 껌뻑이고 있었다.

셋은 아무 말도 못하고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몰라.'

'내.. 내 핸드폰..'


평상에 우뚝 선 소미만 눈물을 글썽이며 씩씩대고 있을 뿐이었다.

그때.

건물 1층에서 불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씨발 어떤 미친 새끼가 핸드폰을 던지고 지랄이야~"

"그러게 말입니다. 형님."

"아~ 맞아 죽을 뻔했네~"


대욱은 슬쩍 건물 아래를 바라보았다. 딱 봐도 불량스러워 보이는 남자들 한 무더기가 대문 밖에 서있었다.


"야. 이 집 맞아?"

"네. 맞습니다. 형님."


대욱은 급하게 원상과 지현에게 말했다.


"소미 데리고 집에 들어가 있어."

"어? 어..어."

"그리고 혹시나 아래 분위기 심각해지면 바로 경찰하고. 알았지?"

"어. 알았어.."


대충 심각한 분위기를 눈치챈 두 사람은 소미를 데리고 들어가려 했지만 소미가 문제였다.


"악!! 핑크 엔젤!! 김미선 이 망할 년!!"

"소.. 소미야 일단 들어가자."

"이것 놔요! 김미선 내가 반드시 죽일 거야! 내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발광하는 소미를 원상이 번쩍 들어 집으로 들어갔다.

대욱은 다시 한번 아래를 쳐다 보았다.

옥상의 소란스러움을 아래에서도 느꼈는지 남자들이 옥탑방을 쳐다보고 있었다.


"어이~ 형씨. 이거 그쪽이 던졌어?"

"아~ 실수로 그만. 죄송하게 됐습니다~ 하하."

"하하? 지금 사람 죽일뻔해놓고 웃음이 나와?

"아이고.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내려가겠습니다."


대욱은 네 명의 남자 중 목 보호대를 찬 녀석을 슬쩍 바라보고는 아래층을 향해 뛰어내려갔다.


'어제 나한테 방망이 휘두른 놈인데.. 오문철의 집도 알고 있었구나.'


귀찮아졌네.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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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천사는 악마였다1 21.05.01 189 7 13쪽
28 하우스의 꽁지4 21.04.30 192 8 12쪽
27 하우스의 꽁지3 +1 21.04.29 212 8 13쪽
26 하우스의 꽁지2 21.04.28 225 8 13쪽
25 하우스의 꽁지1 21.04.27 243 8 12쪽
»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4 21.04.26 281 8 12쪽
23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3 +1 21.04.25 281 7 12쪽
22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2 21.04.24 280 6 12쪽
21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1 +1 21.04.23 305 6 12쪽
20 윤대욱이 수상하다3 21.04.22 330 6 12쪽
19 윤대욱이 수상하다2 21.04.21 337 9 13쪽
18 윤대욱이 수상하다1 21.04.20 358 9 13쪽
17 특별 수당3 21.04.19 390 9 13쪽
16 특별 수당2 21.04.18 411 7 13쪽
15 특별 수당1 21.04.17 428 10 11쪽
14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4 +1 21.04.16 432 8 12쪽
13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3 21.04.15 446 10 12쪽
12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2 21.04.14 451 10 12쪽
11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세상1 +2 21.04.13 502 12 13쪽
10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4 21.04.12 512 12 12쪽
9 상명 그룹 막내 백윤상3 21.04.11 527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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