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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망겜 생활 [수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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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C
작품등록일 :
2021.04.06 10:37
최근연재일 :
2021.06.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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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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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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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 (1)

DUMMY

우리는 각자 모여서 연구소로 향했다.

큐앤에이 씨는 큐비츠의 어깨를 꼭 쥔 상태로.

우리는 박사와 메리의 옆에 서서 걸어갔다.


거나 씨와 마운티 씨는 할 일이 생겼다면서 어딘가로 가버렸다.


“박사님. 근데 어떻게 해서 거나 씨와 마운티 씨를 도중에 만나게 되신 건가요?”

[두 분은 큐앤에이 씨를 걱정해서 한번 같이 만나서 오는 중이었는데, 오던 중에 만나서 그렇게 오게 된 걸세.]

[박사님과 메리 씨에게는 정말 안될 짓을 하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조종당한 것뿐이잖아요? 괜찮습니다. 아. 벌써 연구소에 도착했네요. 가십시다.]


요즘 페인트칠을 다시 깨끗하게 한 우리의 연구소.

큐앤에이 씨와 큐비츠는 오른쪽에 있는 소파에 앉고, 우리는 왼쪽 구석에 있는 침대에 앉았다.

박사와 메리는 연구소에 들어오자마자 곧장 주방으로 가더니 냉장고에 잘 보관해 놓았던 분홍색 타르트들과 코코아를 가지고 왔다.


[자-! 많이 힘들었죠? 우선 먹고 합시다.]


박사는 소파 앞 티 테이블에 분홍색 타르트 여러 개와 하얀 우유거품을 올린 코코아 두 개를 내밀었다.

그걸 본 큐비츠가 코코아를 보면서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코코아······.]

[코코아. 꽤 오랜만에 마셔보네요.]


메리는 우리가 앉아있는 침대에 붙어있던 책상을 펼치고는, 쌓여있는 먼지를 물티슈로 닦고 나서 간식이 담겨있는 쟁반을 놓았다.


분홍색 타르트 두 개와 코코아.

몸의 피로를 풀기에는 아마 이만한 것도 없겠지···.


“이런 책상도 있었구나·····.·”

[있었지. 별 사용은 안했지만.]


피오는 먼저 컵에 담긴 코코아에 입을 대보고는 약간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형! 코코아 마셔봐! 맛있어!”

‘······.(완전 들떴네)’


나는 피오 말을 따라 내 앞에 놓아진 코코아를 마셔보았다.


“확실히 이 맛은··· 부드러워.”

[코코아를 마신 상태로 분홍색 타르트를 먹어봐! 또 다를 걸?]


메리가 나에게 권했다.

나는 메리가 권하는 대로 분홍색 타르트를 한입 베어 물어보았다.


······아아, 눈앞에 천국이 보여······.

마치, 마치···


피오와 한 번 더 보드게임 카페에 가는 맛이야. 이건.


[당신의 체력이 전부 회복되었습니다!]


‘······!!!’

[오? 지오 군이 저렇게 빨리 먹는 모습은 처음 보는데? 그렇게 맛있었나?]


“···이거는 말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것중에 제일 맛있어요?”


[···??! 그 정도일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진짜였다. 이거는 내 열아홉 인생 중 꽤 상위권에 드는 맛이었다.

너무 맛이 있는 나머지,


[이, 이런 맛을 한 번 더 맛볼 수 있다니···!]

[······아, 안돼. 지금 울면. 응응. 지금 울면 안돼.]


저기 있는 분들은 다시 울기 직전까지 간 것 같다.


[큐앤비가 만들어 주던 크림수프 맛을 여기서 느낄 줄은 몰랐는데···.]

[이거··· 엄마가 만들어 주던 애플파이 맛······. 몇 번밖에 안 먹어봤는데··· 어째서 이런 맛을···]


[허허, 기뻐해 주니 다행이네.]


······도대체 어떤 맛을 느꼈길래?


박사는 큐앤에이 씨와 큐비츠가 맛있게 먹는 그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사용하던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흐뭇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마치, 무언가를 회상하는 듯이.


···아마, 큐앤에이 씨와 쌓아왔던 그런 추억을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박사는 그들이 타르트와 코코아를 다 먹는 것을 보고 컴퓨터를 켜서, 큐앤에이 씨와 큐비츠를 돌아보았다.


[자, 그럼 그동안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 말을 듣고는 큐앤에이 씨도 약간 진지한 눈빛이 되어서 박사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네. 빠짐없이 다 말할게요.]


큐앤에이 씨는 조금 슬픈 눈을 하고 있었다.



어제.

환각 가루를 먹고 정신을 잃었었던 큐앤에이 씨는 그 후, 환각에서 깨어나 큐비츠에게 사과를 하고서는 바로 쉬었다고 했다.


그 블루베리 타르트는 어떻게 되었니? 그 밀가루 업자는? 괜찮아! 아빠. 아빠 친구 박사님이 해결해줄 거야! 아빠는 아빠 몸만 생각해! 응?

걱정이 묻어난 딸의 목소리에 큐앤에이 씨는 딸을 위해서라도, 휴식에만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때 큐비츠가 있어주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마 자살도 할 수 있었겠지요, 사람들에게 그런 걸 뿌려버렸으니······.]


여전히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오랜만의 휴식에 큐앤에이 씨는 마음의 안정을 찾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밀브랫의 가장 안에 있는 카운터에서 쉬고 있던 때에 갑자기 앞쪽에서 비명이 들렸다.


큐앤에이 씨는 피로가 덜 풀린 그 몸을 이끌고 밀브랫의 앞에 가보았다.

밀브랫의 앞쪽에는 아마 큐비츠가 자기 아버지에게 줄 타르트를 고르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아니었다.

큐앤에이 씨는 보았다.

밀브랫 진열대 앞에서 큐비츠를 붙잡고, 특유의 상어 이빨을 내보이는 제이드를.


제이드의 입에는 검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했다.


[오랜만이야.]

[······어느 녀석이냐. 누구기에 큐비츠를 붙잡고 있는 거지?]


제이드는 빙글빙글 돌았다.


[어머 기억 못 하는 거야? 나야, 나. 당신에게 블루베리를 넘긴 사람!]



······?!

큐앤에이 씨는 믿지 못했다.

그 상냥한 눈을 한 소년이 이 사람이라니.

믿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아냐···너는 그 소년이 아냐···. 그 소년은··· 그런 눈매를 하지 않았어.]

[어머? 그런 걸로 나를 판단하는 거야? 너무하네. 아저씨. 나 진짜 그 소년 맞다니까?]


제이드는 큐비츠의 볼을 만지면서 웃었다.

검은 피가 뚝뚝. 큐비츠의 볼에 떨어졌다.


[큐비츠에게 손대지 마!]

[히잉··· 나 그 소년 맞는데. 아즈씨···.]


제이드는 그러면서 정말 억울한 표정을 해 보였다.

큐앤에이 씨는 보고 놀랬다.


조심성 가득한 표정. 물기 어린 속상한 기분이 제이드에게 넘쳐났다.


···그 소년과 똑 닮았다고 한다.


[너···!]

[그래! 내가 그 소년이야! 이제 알겠어? 내가 블루베리를 넘긴 그 소년이라고!

정말, 아저씨가 기억해내서 나, 너무 기뻐!]


제이드는 이때까지의 표정을 싹 바꾸고는 싸늘한 웃음만 큐앤에이 씨에게 보내고 있었다.


[너!!!]

[놀랐어? 무리도 아니지. 마음씨 좋은 소년이라고 믿어서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무~서운 녀석이었다니.

심장이 막 후들후들하지? 좌절할 것 같지? 응?]


[······.]


큐앤에이 씨는 제이드의 말에 자기가 서있던 밀브랫의 나무 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감각을 맛보았다고 한다.


“많이 놀라셨겠어요?”

[사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그런 녀석에게 놀아나다니요······.]

[내가 쓰러져있는 동안 그런 일이 있었구나···]

[왠지 그 녀석을 보니 벤저민 생각이 많이 나서··· 그리고 묘하게 그 녀석은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도 들어서.]


[네? 제이드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요?]


큐앤에이 씨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큐앤에이 씨에게 얼굴을 들이밀고는 물어보았다.


[아, 그때만! 그때만! 지금은 아니지만요······ 믿었던 제가 바보지요. 그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도 민폐만 끼치고···.]


큐앤에이 씨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큐비츠가 잡혀있는 것을 본 큐앤에이 씨는 재빨리 달려가서 큐비츠를 구하려 했다.

아내도 잃고, 벤저민도 잃고, 큐비츠까지 자신 때문에 사라진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한다.

바닥이 꺼지고, 벽이 무너져내린다고 하더라도 큐비츠만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대는 랩글 중에서도 최상위 개체. 가더족 족장.


큐앤에이 씨는 순식간에 제이드에게 붙잡히고는 손을 결박당했다. 제이드는 그런 큐앤에이 씨를 보고는 상어 이빨을 크게 벌린 채 검은 혀를 날름거렸다.

그 덕분에 이제껏 제이드에게 붙잡혀 있던 큐비츠는 풀려나게 되었지만.


[뭐, 저 계집애는 상관없어. 난 너에게 볼 일이 좀 있을 뿐이야.]

[······.]

[이봐! 보고 있어? 네가 거기서 보고 있다는 건 다 알고 있어! 어쩌냐? 네 계획은 이미 수포로 돌아갔는데~]


제이드는 마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듯이 말했다. 그 소리에 제이드에게 공격을 가하려던 큐비츠가 움찔거렸다.

···라고 큐앤에이 씨는 말했다.


[포기해! 넌 여기서 나올 수 없어. 너도 이 남자도 함께 랩글 바닥에 처박아주지. 그게 이 세상의 창조주가 바란 일이야.]


제이드는 입에서 검은 피를 흘리도록 놔두며 큐앤에이 씨의 허리에 랩글 코인을 넣으려고 했다.


[이야아아압--!!]


그때, 둔탁한 나무 소리가 들리고 제이드가 들고 있던 랩글 코인이 떨어졌다. 제이드는 계속 웃고 있던 얼굴을 그 소리가 들린 쪽으로 돌렸다.


[우리 아빠를, 아빠를, 돌려줘어어!]


상점 청소용의 긴 빗자루를 쥔 큐비츠였다.

저 앞에 삼류 쓰레기 게임에 나올 법한 악당을 목전에 두고도 용케 울지 않았다.


[어허?]

[돌려줘!]


제이드는 필사적인 큐비츠를 보고는 큐앤에이씨를 던지고는 한 움큼의 환각 가루를 큐비츠에게 뿌렸다.


[끈질긴 계집이.]

[큐, 큐비츠······. 큐비츠.]


큐비츠는 순식간에 그 가루 안에서 사라진 엄마와 오빠를 찾았고 제이드는 그런 큐비츠는 내버려 두고 절망에 완전히 몸을 던진 큐앤에이 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저씨. 아니 넌 환각 가루도 필요 없겠군. 히히~]


제이드는 저 멀리 떨어진 랩글 코인을 다시 주워들고는 큐앤에이 씨의 허리에 집어넣었다.

마지막에 들린 것은 기분 나쁜 그놈의 목소리였다고 큐앤에이 씨는 말했다.


[그럼, 아저씨~ 잘 자~]


박사는 여태까지의 큐앤에이 씨가 말하는 설명을 전부 다 컴퓨터에 적어놓고는 큐앤에이 씨에게 말했다.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그 녀석은 우리의 무너진 마음을 이용합니다. 특히, 죄책감이나 상처가 많은 사람일수록 제이드의 수법에 잘 걸려드는 경우가 많죠.

앞으로 더욱 조심해 주세요.]


큐앤에이 씨는 자기 친구를 정말로 걱정하는 갈색의 눈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돌연 표정을 바꿔서는 자기의 발을 바라보았다.


[네······.]


“근데, 제이드는 왜 큐앤에이 씨에게 집착할까요?”

[역시, 새디 족의 족장을 뽑아내기 위한 작업이지 않을까 생각은 한다만···

“큐앤에이 씨가 족장에 제일 어울리는 사람이라서요?”


[그게 유력하지 않나 싶네.

아마 큐앤에이 씨는 큐앤비 씨 그리고 벤저민 일 때문에 마음을 많이 다친 상태가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네.

그런 큐앤에이 씨는 랩글의 가장 맛있는 표적일걸세. 그런 인물이 새디 족의 족장이 된다면, 아마 이 프리즘 타운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 있을 거야.


(···절대 그렇게 하게 놔주진 않을 테지만.)]


맨 마지막의 말은 큐앤에이 씨에게는 들리지 않을 작은 소리였다.

메리도 아직 자기 발을 들여다보고 있는 큐앤에이 씨를 보면서 일부러 밝은 목소리를 내어서 말했다.


[괜찮아요. 나도, 박사님도, 지오피오도, 그리고 큐비츠도 곁에 있잖아요?]

[맞아! 아빠, 내가 그 랩글에게 아빠를 넘겨주지는 않을 거야!]


연구소 안을 한층 더 밝게 비추는 듯한 미소가 큐앤에이 씨를 감쌌다.

아까까지 축 늘어져있었던 큐앤에이 씨의 눈매가 점차 평소 각도를 되찾았다.


[메리 씨, 큐비츠······.]


조금 마음이 누그러진 큐앤에이 씨를 뒤에서 지켜보던 박사는, 문득 무언가를 떠올린 듯 큐앤에이 씨에게 질문을 했다.


[아, 큐앤에이 씨. 한 가지 더 여쭤볼 게 있습니다.]

[네. 뭐죠?]

[그······. 제이드가 도중에 했던 말은···]


큐앤에이씨는 그 말을 듣고는 부드러워졌던 표정을 풀고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아······. 그러고 보니.]


‘이봐! 보고 있어? 네가 거기서 보고 있다는 건 다 알고 있어! 어쩌냐? 네 계획은 이미 수포가 되었는데~’


제이드의 의미심장한 말.


[제가 생각하기엔, 제이드도 아마 조종당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종이요?


[응. 조종.] 메리가 약간 얼굴에서 삐뚤어진 선글라스를 바로 했다.


[조종? 랩글도 조종을 당해?]


[그게··· 박사님의 연구와 우리들의 경험에 따르면, 랩글도 사람이었던 적···이 있는 것 같아. 너라면 더 쉽게 알 수 있지 않아?]


큐비츠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박사님에게 물었고 침대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내가 그 질문을 받아서 대답해줬다.


[아···]


큐비츠는 자기 오빠의 일을 기억하고는, 약간 손이 떨리는 모양이었다.


[하긴···. 근데 그건 그 랩글에게도 적용되는 거야? 엄청 세 보이던데? 그런 녀석이 조종을 당하고 있는 거라니··· 실감이 안가.]

[뭐, 이건 추측이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그런 말을 한 시점에서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긴 어려울걸?]


큐앤에이 씨도 납득이 간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럴지도 모르겠군. 그러면 큐앤에이 씨를 속이려고, 왜 그런 눈빛을 했는지도 설명이 되고.]


손으로 턱을 괸 채, 생각에 잠긴 큐앤에이 씨의 등 뒤로, 나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네? 누구세요?]


큐앤에이 씨가 일어나서 그 문을 열어보니, 앞에는 마운티 씨와 거나 씨가 뭔가를 싸 들고 여기를 보고 있었다.


[마운티? 거나 씨?]

[헤헤, 자네 조금 힘이 없어 보여서 커피를 좀 싸 왔다네.]


마운티 씨의 손에는 우리들과 큐앤에이 부녀를 위한 커피, 거나 씨의 손에는 마트에서 산 주먹밥이 들려있었다.


[큐앤에이 씨 밥도 좋아하신다고 해서 사 왔어요! 참치도 좋아하시죠?]


활짝 웃는 거나 씨를 보고 큐앤에이 씨는 눈을 크게 뜨더니. 이내 활짝 웃었다.


[네! 정말 좋아합니다. 모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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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전하는 말 21.06.08 2 0 15쪽
80 찰나 21.06.07 3 0 7쪽
79 SOS (2) 21.06.06 6 0 12쪽
78 SOS (1) 21.06.05 6 0 12쪽
77 파장 21.06.04 6 0 7쪽
76 YOUR BEST FRIEND 21.06.03 5 0 11쪽
75 your best friend 21.06.02 5 0 13쪽
74 스크린 속의 그 녀석 21.06.01 5 0 7쪽
73 가능성의 세계 21.05.31 7 0 14쪽
72 나와 함께, 영원히. 21.05.28 8 0 5쪽
71 ETERNAL (2) 21.05.27 10 0 15쪽
70 ETERNAL (1) 21.05.26 19 0 14쪽
69 주사위 게임 (3) 21.05.25 7 0 14쪽
68 주사위 게임 (2) 21.05.24 6 0 13쪽
67 주사위 게임 (1) 21.05.23 11 0 12쪽
66 Endless 21.05.22 9 0 15쪽
65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2) 21.05.21 9 0 13쪽
64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1) 21.05.20 9 0 13쪽
63 윤지오는 죽지 못해 살았다. 21.05.19 8 0 7쪽
62 어차피 게임 스토리...? (5) 21.05.18 12 0 11쪽
61 어차피 게임 스토리...? (4) 21.05.17 12 0 13쪽
60 어차피 게임 스토리...? (3) 21.05.16 12 0 13쪽
59 어차피 게임 스토리...? (2) 21.05.15 11 0 11쪽
58 어차피 게임 스토리...? (1) 21.05.14 14 0 14쪽
57 버그? (2) 21.05.13 13 0 12쪽
56 버그? (1) 21.05.12 15 0 12쪽
55 스케치북 21.05.11 13 0 9쪽
54 유토피아 (2) 21.05.11 12 0 12쪽
53 유토피아 (1) 21.05.10 1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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