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슬기로운 망겜 생활 [수정판]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학도C
작품등록일 :
2021.04.06 10:37
최근연재일 :
2021.06.08 10:30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1,826
추천수 :
7
글자수 :
449,834

작성
21.05.03 22:23
조회
13
추천
0
글자
14쪽

균열 (2)

DUMMY

모든 게 흐려지는 그 순간에도 선명한 그 사람의 얼굴.

그 사이에서 빛나는 상어 이빨에, 발에 힘이 풀려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뭐야.

내가 꿈을 꾸는 건가.


“누? 누, 구야? 넌!”

“그러니까, 제이드라고 친절히 설명도 했는데.”

“···제이드?”

“그래! 제이드.”


깨끗하고 청명한 아이의 목소리.

하지만, 왠지 매서운 어둠이 느껴지는 그 목소리

나는 엉덩방아 찧은 몸을 일으켜 뒤로 빠지려고 했다.


“너, 지금 얼굴을 봐. 공포에 질린 그 얼굴! 좋네! 지금 ’그‘가 너의 이런 얼굴을 보면 어떨까? 꽤 당황하겠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제이드는 기분 나쁜 소리를 흘리며 웃었다. 상어 이빨 뒤에 있었던 검은 혀가 불쑥 튀어나와서 나의 볼을 핥을 것 같이 날름거렸다.


히익!

저절로 몸이 떨렸다.


“넌 선택 받았어!”


···선택?


“내가 지금부터 너를 아주 좋은 곳으로 안내해 줄 거야! 아~주 좋은 곳! 하얀 눈밭에, 친절한 이웃들에! 맛있는 음식에! 심지어 몬스터라는 것도 있어! 좋지?”


안 좋아!

나는 틈을 타서 도망가려고 자꾸 뒤로 이동하고 있었다. 타일의 까끌까끌한 것이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괜찮아! 몬스터는 모노크롬 브라더스가 해치워 줄 거야!

그 외에도 여기서는 볼 수 없었던, 아니, 보더라도 너무나 비쌌던 것들을 여기에서는 싸게 싸게 얻을 수 있어!


그 세계를 한마디로 말할 것 같으면 이상향!


거기에는 지금처럼 외로운 것도 없어! 무관심에 버려지는 것도 없어! 수많은 밤을 눈물로 지새울 필요도 없어! 친구도 많이 만들 수 있어!

어때? 이건 제안이야. 이쪽으로 넘어오지 않을래?”


넘어갈까 보냐!


“으아아아아아아아---!”

‘탁! 탁! 탁! 탁!’


제이드가 나를 보았을 때 나는 벌써 일어서서 뒤로 도망 중이었다.


“어라~ 아직 설명 안 끝났는데?”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뒤돌아보면 죽는다는 기세로 나는 달렸다.

순식간에 포장도로를 지나, 체육관을 지나, 편의점 있는 데까지 왔다.


······휴우.

이 정도면 쫓아오지는 않겠지.

나는 있는 힘껏 달리느라 가빠진 숨을 어느 정도 정돈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갑자기 내 앞에 제이드가 팟! 하고 나타나더니 이빨을 드러내고 웃었다.


“으아아아! 나왔다!”

“이런,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


이 녀석 대체 뭐야? 왜 나를 따라오는 거야?

나는 녀석을 보자마자 다시 다리가 풀려서 이번에는 도로 위 아스팔트에 주저앉았다.

검푸른 아스팔트 위에 내가 흘린 땀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었다.


“하아, 뭐야? 말을 길게 늘여서 도망칠 시간을 준다고? 웃기지 마. 난 너를 뛰어넘을 수 있어.”


뭐야?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는 거야?


“뭐야, 넌. 도대체 뭐 하는 놈인데?”


나는 온몸을 떨면서 말했다.

제이드라고 이름 붙여진 괴물은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더니, 갑자기 나에게 고개를 들이대면서 말했다.


“너!”

“히익!”


제이드의 붉은 눈이 무서웠다.

마치, 피 칠갑을 두른 흑수정 같았다.


“윤지오.”

“아?”


일순, 불어오는 바람.

제이드의 비대칭 머리에 감춰져 있었던 눈이 살짝 보인 것 같았다.


푸른색의 눈이었다.


······그건 그렇고. 자, 잠시만.

그 이름이 왜.

그 이름이 왜 지금 나와?


“윤지오.”

“······네가, 왜 그 이름을 알아?”


“윤지오. 윤지오. 윤지오. 윤지오. 윤지오. 윤지오. 윤지오/이 녀석이!/ ㅑ기파ㅓ랴ㅐㅕ걷파ㅐᅟᅦᆯ;io]3jipc rejfp[가만두지] 못해?”


······?

갑자기 일어나는 기이한 광경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버그가 생겨서 깨진 폰트처럼 출력되는 소리에 나는 유심히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또다시 빛을 내는 푸른 눈이 비대칭 머리에 가려져 있었다.


“그만, 그만해부! 이 녀석! kgrf%elkj*ckl fjm_enfk··· 이탁야··· ᅟᅡᆽㄱ러ㅣ차ㅓᅟᅡᆽ구ㅊ;ㄹ;]3 ㅓ; 그만하라고! 그만! ··· 해줘.”


제이드는 하얀 노이즈를 두른 채로 비틀비틀.

그 발걸음으로 나에게 걸어와서는, 나에게 손을 대었다.


제이드의 손에서 아까와는 다른, 따뜻한 빛이 나오고 있었다.



뭐지.

나는 뒤돌아서서 다시 도망을 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무슨 영문인지 내 몸은 그대로 굳어져 있었고, 내 눈도 제이드의 손에서 나는 그 빛을 쭉 응시하고 있었다.

저항하면 저항할수록, 내 몸이 무언가에 의해 완전히 묶여있는 느낌.

마치, 누군가가 내 몸을 끌어안고 있는 느낌.


아마 저 ‘제이드’가 꺼낸 윤지오라는 세 글자에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는 중이겠지.


잠시만.

그렇다고 치면.


이렇게까지 내 몸이 도망치기를 거부한다는 것은.

제이드의 손에서 나는 저 빛에,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고 알려주는 건 아닐까?


······.

그렇다면 내가 내릴 답은 하나.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내가 하는 선택은.

도망가는 것을 포기하고, 제이드의 손에서 나오는 빛에 몸을 맡기는 것.



···나는 이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다.

이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최악의 경우, 나는 제이드가 말하는 저 미지의 세계에서 목숨을 떨어뜨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가고 싶다.

가서 눈으로 보고, 만지고, 듣고 싶다.


내가 원하는 답은, 분명 저 안에 확실히 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각오를 굳히고, 제이드의 손에 내 손을 겹쳤다.

손과 손을 겹치는 순간, 내 몸에서 빛이 나더니 나는 제이드의 손에서 빛나는 하얀빛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ㅁ래ㅣㅓㅐㅣ미가젗라ㅣ저ㅣᅟᅡᆾ‘wfie, 안. 으아가가가가가.”



마지막으로 들은 것은 버그 걸린 프로그램의 울음소리였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올리고, 사방을 둘러보았다.


보이는 것은 온통 하얀색.


바닥도, 벽도, 천장에 달린 조명도, 조금 널찍한 붙박이장도, 책을 많이 꽂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장도.

바닥에 덩그러니 있는 컴퓨터도, 그 컴퓨터에서 나오는 눈부신 빛도.

죄다 다 하얀색이었다.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지 않은 곳은, 딱 한 군데.

바로 컴퓨터 밑에 낭자하게 펼쳐진 피 웅덩이였다.

그것만은 소름 끼칠 정도로 무서운 빨간색이었다.


“뭐, 야······. 이거?”



그때 갑자기 벽에 무슨 글씨가 빼곡히 써지기 시작했다.

글자의 색은 컴퓨터 밑에 펼쳐져 있던 기분 나쁜 빨간색이었다.


[ 제이드 전자파(선) = 가상 + 현실

발생 : 전기선을 통해 마이너스 제이드 판과 플러스 제이드 판을 빠르게 진동시키고 교류전원을 켜면 제이드 전자파가 발생한다.


특징


1. 가상과 현실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실에서의 데포르메가 되지 않은 매개체를 한번 흡수해야 능력이 발동된다.)


2. 제이드 전자파를 많이 쪼인 사람은 드물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어떤 매개체로 인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예 : 가족사진)


3. 어떤 식으로든 분리가 일어나게 된다. (선. 악, 몸과 마음. 플레이어와 적) 그리고 적응이 되면 그것을 제어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


그리고 그 아래에 검은색 글씨로 또 한 문단.


[ Z-AID(제이드)의 고유skill - 데포르메(.DFR) - 현실 세계에 사는 사람의 성격을 분석해, 게임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즉 어떠한 성격 부분을 과장되게) 하는 기술.

​Z-AID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데포르메화가 더 진전된다 ]


[ 부작용 ]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데.


제이드 전자파?

부작용?

데포르메?


지금까지 나를 둘러싸고 있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나는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여기는··· 어떤 미치광이 연구자··· 의 연구실. (이를테면 제이드)

전자파 이름도 걔가 말하던 이름하고 똑같았으니까, 이 연구실과 제이드는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

이 기분 나쁘게 생긴 연구실을 조사하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무엇을 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나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으로 어질러져 있던 머릿속을 정리시키고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 핸드폰도, 내 가방도 없다, 여기로 왔을 때 전부 압수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아, 방금 찾아냈다.

내가 지오를 위해서 산 초콜릿 타르트는 무사하다. 교복 주머니에서 삐죽 튀어나온 봉지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내부는··· 말하지 말자.

아까 제이드에게 습격당할 때 완전히 뭉개지고 뭉개졌겠지.


나는 내 소지품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컴퓨터를 확인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하얀 빛이 나던 컴퓨터였다. 그 컴퓨터가 아까까지 뿜고 있었던 하얀 빛이 사라졌고 어떤 프로그램 시작 화면만이 선명하게 비치고 있었다.


봉긋하게 솟아있는 언덕 두 개.

그리고 그 한쪽 위에는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집. 그 집 앞에는 ‘Happy House’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위에 커다랗게 쓰여 있는 모노크롬 패밀리가 이 프로그램의 이름인 듯했다.


뭐야. 갑자기 왜 이런 화면이.


그러자 컴퓨터는 나를 보고 반응이라도 하는 건지, 갑자기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으으, 엑? 뭐야?”


아. 이상한 목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그 컴퓨터는 빛을 늘려가더니 다시 검은색 빛으로 이 연구실을 뒤덮었다.

그 빛은 불길한 피. 새하얀 연구실을 모두 다 새까만 검정으로 물들이려는 듯, 그 빛은 점점 퍼지더니, 기어코 나까지 먹어버렸다.


잠시만.

나 또 어딘가로 가는 거야? 이젠 어디로 가는···


······.

······ ······.

······ ······ ······.

······ ······ ······ ······.



그리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하하! 이렇게 끝내면 되려나?


넌 플레이어를 구하려고 또 한 명의 플레이어, 그녀를 끓여 드렸겠지만 내가 그리 쉽게 놔둘 줄 알았어?

아니지! 아니지! 내가 그렇게 못 놔두지!

네가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은 없어!

뭐, 그래도 감사해! 덕분에 이 상황이 재밌어지는 중이니까.

나에겐 역시 네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네가 절망하면 절망할수록 내가 이렇게 미쳐 날뛸 수 있으니까! 고마워! 앞으로도 이렇게, 쭉, 같이 함께하자?


다음엔 또 어떤 표정을 나에게 보여줄까?

파트너.





# # # # #




눈을 떴다.


눈앞에는 하얀 눈밭? 아니, 자세히 보니 까끌까끌한 하얀 벽.

옆에서는 가격을 흥정하는 소리와 자기 가게를 홍보하는 확성기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오늘만 싸게 팝니다! 주황색 열매 타르트 반값 세일! 주황색 열매 타르트 반값 세일! 이런 기회 또 없어요!”


“내일, 마을 회관에서 ‘랩글을 잘 피하는 14320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현 랩글 연구소 드니팬 소장님의 강연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그, 그렇게 많이 있어?


그건 그렇고, 난 전에까지만 해도 새하얀 공간에서 묶여있었다. 그게 이렇게 갑자기 변해서, 활기찬 마을의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있었다.


마치, 사람이 컴퓨터 게임 속에 들어간 것 같이.


그래.


어쩌면 여기는 게임 속의 세상일지도 모르겠다.

그 하얀 벽에도 쓰여 있었던 것. 제이드 전자파는 가상과 현실을 합쳐버리는 기술, 인 것 같으니까.

그리고 정확히는 못 봤지만, 데포르메, 그 스킬의 설명에도 ‘게임’이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 내가 앉아있는 곳에서 벗어났다. 나는 여기서 깨어날 때 앉아있는 상태였던 것 같다.

일어서서 조금만 더 뒷걸음질하면 보이는 나무의 전경. 세모난 나무의 청록색 몸통에 보이는 물결무늬 전자파. 이것이, 여기에 제이드 전자파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일까.


나는 마을 탐색을 하러 조금 더 걸음을 옮겨 길가로 나섰다.

내가 먼저 본 것은 전자파 나무 앞에 있었던 하얀 연구소.


다른 건물들은 대충 보았을 때 다 컬러풀한 색깔이었는데, 이 건물만이 하얀색을 띠고 있었다. 랩글 연구소. 아까 확성기를 가지고 홍보하던 강연자의 소속과 똑같은 이름이었다.


그럼······. 여기가, 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위험한 랩글을 연구하는 곳인가.

고마운 곳이네.


나는 새하얀 연구소를 지나, 활기 넘치는 시장의 풍경을 보려고 발을 떼었다.

하지만 그 직후, 나는 그것을 후회하게 된다.

여기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내일, 마을 회관에서 ‘랩글을 잘 피하는 14320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현 랩글 연구소 드니팬 소장님의 강연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 잠시만. 너···”


“오늘은 자기 계발 책을 20% 세일 하는 날입니다~ 다들, 잠시만···”


“어?”

“잠시만, 저거···”


전부 다 나를 보며 두려움에 떠는 얼굴을 하는 것이었다.


···잠시만, 여러분? 다 도망가는 거야? 왜?


“래, 래, 래······. 랩글이다!!!”

“랩글?”

“랩글이다! 랩글이다!”


······.

에에에에?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슬기로운 망겜 생활 [수정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 gopo 형제의 스테이터스&현재까지 모은 유언들 21.05.24 17 0 -
81 전하는 말 21.06.08 2 0 15쪽
80 찰나 21.06.07 3 0 7쪽
79 SOS (2) 21.06.06 6 0 12쪽
78 SOS (1) 21.06.05 6 0 12쪽
77 파장 21.06.04 6 0 7쪽
76 YOUR BEST FRIEND 21.06.03 5 0 11쪽
75 your best friend 21.06.02 5 0 13쪽
74 스크린 속의 그 녀석 21.06.01 5 0 7쪽
73 가능성의 세계 21.05.31 7 0 14쪽
72 나와 함께, 영원히. 21.05.28 8 0 5쪽
71 ETERNAL (2) 21.05.27 10 0 15쪽
70 ETERNAL (1) 21.05.26 19 0 14쪽
69 주사위 게임 (3) 21.05.25 7 0 14쪽
68 주사위 게임 (2) 21.05.24 6 0 13쪽
67 주사위 게임 (1) 21.05.23 11 0 12쪽
66 Endless 21.05.22 9 0 15쪽
65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2) 21.05.21 9 0 13쪽
64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1) 21.05.20 9 0 13쪽
63 윤지오는 죽지 못해 살았다. 21.05.19 8 0 7쪽
62 어차피 게임 스토리...? (5) 21.05.18 12 0 11쪽
61 어차피 게임 스토리...? (4) 21.05.17 12 0 13쪽
60 어차피 게임 스토리...? (3) 21.05.16 12 0 13쪽
59 어차피 게임 스토리...? (2) 21.05.15 11 0 11쪽
58 어차피 게임 스토리...? (1) 21.05.14 14 0 14쪽
57 버그? (2) 21.05.13 13 0 12쪽
56 버그? (1) 21.05.12 15 0 12쪽
55 스케치북 21.05.11 13 0 9쪽
54 유토피아 (2) 21.05.11 12 0 12쪽
53 유토피아 (1) 21.05.10 12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학도C'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