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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망겜 생활 [수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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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학도C
작품등록일 :
2021.04.06 10:37
최근연재일 :
2021.06.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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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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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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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어차피 게임 스토리...? (1)

DUMMY

.






그들은 나와 피오가 이사 한 다음에 테오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운동회 날, 이어달리기 선수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는 것 같이.


유메리. 드니팬 정.

게임을 좋아하는 두 명의 아이였다.


먼저 다가간 것은 테오 쪽이라 했나? 음. 그랬던 것 같다.


우리가 이사하고 난 다음, 테오는 근처에 이사 온 그들을 계속 바라보았다고 했다.


그때 테오 형은 우리를 계속 쳐다봤대. 한날한시에, 그것도 두 명이나 이곳으로 이사를 해 오다니 그야 조금 신경 쓰이기도 하겠지?

거기다가, 그 도시 광장? 공원? 같은 곳에는 아주 커다랗고 미니게임도 꽤 많았던 오락기가 있었는데 우리가 계속 거기에서 게임을 하니까 아마 게임에 관심도 많고 실력도 있던 형이니까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겠지?

드니팬은 말했다.


드니팬과 메리는 테오와 만나기 전에, 이사를 한 날에 급격하게 친해졌다고 했다.

집안의 어른들이 이사 온 집의 정리를 위해 다 이동하고 난 다음에 아직 주변을 둘러보고 있던 그 둘이 서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겠지.


“우리는 서로에게 참 잘 맞았어. 한 가족의 외동아들, 외동딸이라는 것도,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어. 물론 내가 드니팬보다 연상이긴 하지만,

나에게 또 다른 동생이 생긴 기분이었으니 내가 얼마나 기쁜 일이었는지 알겠지?”


메리는 그때의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고개를 올려 위를 바라보았다. 옆에서 바라본 그녀의 얼굴은 무표정이었지만, 난 순간 그녀가 미소 지은 것처럼 보였다.


“아! 이때부터 테오 형이 우리를 쭉 지켜보는 것 같았어!”

“이때부터?”

“응! 우리가 매일 밖에 나와서 그 광장에 세워진 오락기에서 게임을 할 때도, 자판기에서 마실 것을 살 때도 누군가가 우릴 부르고 있던 기억이 있거든. 뭔가 조금은 슬픈 눈빛이.”

“너, 그런 걸 느낄 수 있어?”

“뭐. 내가 좀 예민해서 말이지. 사람 기척 느끼는 건 좀 잘하거든.”


드니팬은 쓴웃음을 짓고는 나를 보았다.

(테, 테오··· 의외로 무서운 짓을 하는구나···.)


그래서 말이야!

하루는 저녁까지 나랑 메리 누나가 광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을 때, 테오 형이 부르는 소리가 났어. 여태까지 바라보기만 하고 목소리는 내지 않던 그 형이 불렀다는 거에 나는 조금 기뻤지! 그래서 나와 메리 누나는 돌아서서 테오 형에게 다가갔어.


“다, 다가가서?”


나는 완전히 그 이야기에 몰입해서 드니팬의 어두운 황금색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다가가서 테오 형을 불러봤는데, 웬걸! 테오 형이 우릴 보고는 한 걸음 더 뒤로 물러서는 거야!”

“왜?”

“정확한 이유는 나도 모르지! 하지만 갑자기 상대방이 그런 행동을 취하니까 아마 당황도 했을 거야.”


아. 그건 알 것 같네. 걔, 게임 하면 반사 신경 같은 거 끝내주는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으니까.


그때 테오 형이 나에게 말한 말을 똑똑히 기억해!


아, 때··· 때리진 말아주세요! 제발요, 부탁이에요!

날 그냥 놔두세요!


“······아?”


나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로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하아? 이건 무슨 상황이냐?


“뭐, 뭐냐. 테오가 왜 그런 말을 하지?”

“나도 정확히는 몰라. 그때의 걔는 종잡을 수 없었어. 그때 우리가 그렇게 무서웠었나? 그때의 우리가 마, 막 게임을 어? 잡아먹을 듯이, 어? 그렇게 했었나?”


···음.

그래, 상상해보자.


시간대는 서서히 어스름이 져가는 저녁. 아, 붉은 노을이 지는 때였을 수도 있었겠는데?

계절은 나와 피오가 이사를 한 직후 드니팬과 메리가 여기로 이사를 왔으니 겨울.

장소는 가로수와 가로등이 땅에 박혀있고, 정중앙에 아주 커다란 게임기가 있던 그 광장.

빛나는 액정.

타닥타닥 조이스틱과 버튼을 누르는 그 손가락. 그리고 그 소리.


액정을 씹어먹을 듯 노려보고 있는 아이들.

웃음소리.


마, 만약에, 그때 붉은 노을이 지고 있었다면 걔가 무서움을 타는 것도, 일리가 있겠는데?


나는 그렇게 테오의 행동에 수긍했다.


“잠시만? 왜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는 거야? 설마 너도 걔가 무서움을 탈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응.”


“그렇게 쉽게 대답하지 마! 뭐야! 보통이라면 말이 안 되는 상황이잖아? 이 상황, 나만 이해가 안 가는 거야?”


메리는 나에게 이빨을 내밀며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도검 전문가가 날카롭게 벼린 검 같은 이빨을 들이 내민 메리는, 마치 며칠간 굶은 새끼를 지키는 암컷 하이에나 같았다.


아.

납득.


이 기백이면 충분히 테오가 무서워하고도 남는다.


“자자. 메리 누나 그 몬스터 송곳니 좀 치워줘. 금방이라도 유혈사태가 일어날 것 같거든? 얘기 또 길어진다. 아직 말할 텍스트가 많이 남았다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드니팬은 헛기침을 하고는 텍스트를 읽어나갔다.



그런 엉뚱한 말이 나오고 나서 한 1분 동안은 서로의 눈빛만 바라봤어.

우리는 손으로 계속 조이스틱이랑 버튼을 누르면서, 테오 형은 한동안 동공이 열린 상태로 서로를 바라봤지. 그러다가 테오 형이 겨우 정신을 차리고 우리를 차례로 본 다음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어.


테오 : 저, 어. 아깐 미안했어. 그, 나, 나도 참, 엄청나게 놀랄 일도 아닌데 말야.

드니팬, 메리 : ······.


(게임 오버 사운드가 깔린다.)


메리 : 아-. 백 원 날려 먹었네.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조이스틱 움직이고 있었는데.

테오 : 잠시만! 오우! 미안! 내 주머니 안에 백 원이 있나? 평소에는 많은데. 내가 줄게. 뭣하면 이자를 100% 쳐서 줄 수도 있어.

드니팬 : 아, 아니 저기. 너 빚진 것도 아니잖아. 이자 쳐도 이백 원이기도 하고.

테오 : 아, 아니다! 내가 400% 쳐서 줄게! 오백 원. 오백 원이면 괜, 괜찮지?


드니팬 : 아니, 내 말은 그, 그게 아니라.


(메리. 이쪽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엄청난 살기다!)


드니팬, 테오 : 히엑······.


메리 : 너 진짜 400% 갚을 수 있어?


테오 : 어, 어! 갚을 수 있지!

메리 : 그럼 말이야.


(메리는 무기, ‘환한 미소’를 장비했다. 공격력 400% 증가.)


메리 : 백 원 갚는 거 대신 지금 우리랑 같이 게임을 할래? 너도 게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때? 그래서 따라온 거 아냐?



테오 : ······. (아.)


게임 컷신에 순간 분홍빛 생기가 돌더니 다시 본래대로 돌아왔다.

아, 지금 테오 안에서 무언가가 시작되었구나.


테오는 그대로 메리의 부름에 화답해 그들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 안에서 자리를 잡은 다음 그들과 함께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멈출 줄을 모르는 조이스틱, 타닥타닥 경쾌한 키감을 자랑하는 버튼. 브라운관 액정화면에 나와 있는 캐릭터.

노란 졸라맨.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피하며 앞에 있는 발판으로 이동하는 플랫포머 게임은 테오가 가장 잘하는 게임이다.


아주 깜깜한 저녁이 되도록, 광장에 있는 게임기가 텅 비는 일은 없었다.

그야 그 액정화면 앞에는 각 미니게임의 최강자가 있었으니까.


농장 타이쿤 게임을 쭉 파고들었던 드니팬.

슈팅 게임에 한껏 빠져들어 마을 대회 1위도 몇 번 했었던 메리.


그들은 단체로 게임에 빠져들 듯이 액정화면에 눈을 붙였다.


메리 : 우와 이 발판에서 저 발판으로 옮기는 거 어떻게 한 거야? 난 여기서 한 50번은 죽은 것 같은데?

테오 : 아, 여긴 그, 공중부양 있잖아. 그걸 이용해서 이렇게 가는 거야. 이렇게 해서 넘어가는 거지. 여긴 이렇게 안 하면 안 돼.


점프 판정을 이용해서 맵을 공략하는 걸 보고 메리와 드니팬의 눈이 반짝였다.

그리고 드니팬이 최단 거리의 루트를 통해 공장 수백 개를 돌리는 것과 메리가 레벨 33의 고레벨 맵 구간을 원 코인으로 클리어하는 걸 보고 테오의 눈이 반짝였다.

그들은 서로를 칭찬하며 게임을 계속했다. 그들 외에는 게임을 하려는 사람들이 없었다. 왜냐하면 이 게임기를 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이 더 편했기 때문이다.

굳이 이런 게임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겠지.


춥기도 했고.


테오 : 저기···. 너 공장을 그렇게 빨리 돌릴 줄 몰랐는데. 굉장해! 마막, 톱니바퀴 맞물리듯이 그렇게 돌아가다니 나도 놀랐어!

드니팬 : 아 그거? 그건 그 내가 뭐, 인터넷이라던지 아니면 직접 내가 하면서 생각한 독자적인 최단 거리 루트야. 이건 진짜 이렇게 하지 않으면 1분에 400,000 골드를 벌 수는 없거든.

이렇게 하면 시간도 절약하면서, 또 다른 물품도 연구할 수 있는 돈도 빨리 모이니까!


드니팬은 코를 약간 문지르며 말했다. 그 미니게임은 6분 안에 제일 많은 돈을 벌어야 되니까! 나도 이 루트를 이용한 최종 테크를 만드는 데에 4개월 정도 걸렸어. 설마 이 정도로 걸릴 줄은 몰랐는데.

그렇게 말하면서도 드니팬은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너, 지금 자랑하고 싶지? 어이!


테오 : 아···. 그러고 보니 나, 너희들의 이름도 안 물어봤네? 이름이··· 뭐야?

메리 : 뭐야. 몰래 따라다니면서 이미 다 들은 거 아냐? 왜 그런 걸 물어봐?


테오는 쩔쩔맸다. 필사적으로 손을 저어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다.


테오 : 그, 그래도! 우선은 정식으로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메리와 드니팬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씨익 웃고는 테오를 바라보며 자기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다.


메리 : 유메리야. 잘 부탁해.

드니팬 : 드니팬! 드니팬 정! 헤헤. 이름이 이국적인 건 우리 아버지가 미국 사람이라 그래!


테오 : 아······. 나는 민테오라고 해. 다들 이름이 정말 특이하네. 뭐, 나도 그렇긴 하지만.

그, 그건 그렇고 메리 너도 슈팅 게임 엄청나게 잘하더라? 나 거길 원 코인으로 클리어해버리는 사람은 처음 봤는데?

나 이 게임 예전에도 조금 했었는데, 거기는 꼭 한 번은 죽게 되더라!


메리는 테오의 그 말을 듣고 장난스럽게 입꼬리를 누그러뜨렸다. 가로등 불빛이 메리의 한가운데를 노랗게 물들고 있었다.


메리 : 나의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취미이자 특기야. 7년 동안 매일 이런 게임류만 해서. 다른 게임들도 했긴 했지만.

드니팬 : 나도 처음 봤을 때는 놀랬다니까? 나도 이런 슈팅 게임이라던지, 피지컬을 요구하는 게임은 잘 못해서 말이야.

뭐, 테크 짜는 건 잘하지만.


드니팬은 메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게임기의 액정화면에는 아직도 검은 배경에 반짝거리는 글씨로 ‘신기록 달성!’이라고 적혀있었다.


테오 : 아 맞다! 저기 둘 다 혹시··· 내 집에 놀러 와 주면 안 될까? 내 집에 게임 엄청 많거든. 어때? 같이 하지 않을래?

저녁이니까 슬슬 배도 고프잖아. 우리 집에서 밥도 먹고 가. 응?


드니팬은 그 말을 듣고 눈을 반짝이며 뛰었고, 메리는 두 손을 모으고는 눈을 크게 떴다.


드니팬 : 아. 진짜? 그래도 돼? 우리 처, 처음 만났잖아. 괜찮겠어? 엄마에게 안 혼나?

테오 : 어! 괜찮아. 우리 엄마 아빠 좀 바쁘시거든.

메리 : 이사하고 나서 얼마 안 돼서 이렇게 친구와 동생이 생기다니 운이 좋은걸?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메리와 드니팬, 테오를 갈라놓으려는 듯이 불어왔다.


드니팬 : 자, 잠시만. 괜찮은 거지?

테오 : 응? 뭐가?

드니팬 : 나 사실 메리 누나랑 나랑 있을 때 계-속 누군가 우리를 바라보는 것 같았는데. 미, 미안하지만 내가 좀 의심을 잘해서.

우리가 지금 테오 집으로 가도 되는 거지?


(테오는 뜨끔했다. 테오의 멘탈이 2 감소했다!)


메리 : 어머, 그래?


테오는 한숨을 쉰 다음 메리와 드니팬을 보고는 말하기 시작했다.

테오 : 그래. 맞아. 나 너희들을 쭉 주시하고 있었어. 그, 그냥 게, 게임을 엄청나게 잘하고 있길래······.

그, 그냥 있잖아? 치, 친구가 되고 싶었을 뿐이야! 진짜야! 진짜!


테오는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메리와 드니팬에게 호소했다. 테오 뒤에 있던 노란 가로등 불빛이 스마트폰 매너모드를 켜놓은 마냥 떨리고 있었다.


테오 : (아! 어떡해! 처, 처음부터 나 드, 들켰었어? 진짜? 레알?! 나 완전 살금살금 갔었는데? 무서워! 혹시나싫어하게된다면어떻게되는거야, 나 얘들하고는 진짜 친하게 지내고 싶단 말이야.

같이 친구 하고 싶단 말이야.)


테오는 눈을 감았더랬다. 눈꺼풀이 미세하게 떨리고, 그와 동시에 이마에 땀도 송글송글 맺혔다.


메리, 드니팬 : 좋아!

테오 : 아?


테오가 감고 있었던 눈을 뜨자, 거기에는 자기의 두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메리와 드니팬이 있었다.


드니팬 : 이 말을 듣고 싶었다고. 당당하게 우리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하면 되잖아? 응? 고민하지 말고. 숨기도 어려웠겠다.

우리에게 감추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어?

테오 : 아······.

메리 : 그래. 그랬으면 나와 드니팬도 알기 쉬웠을 텐데.


테오는 그 말을 듣자마자, 눈앞이 흐려졌다.


테오 : 그럼······.


메리, 드니팬 : 앞으로 잘 부탁해. 테오!


메리와 드니팬의 대답을 들은 테오의 표정은 이제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구겨졌다.

그 날은 나와 피오가 다른 곳으로 간 이후, 무표정이던 테오가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날이었다고 한다.


메리 : 그건 그렇고 드니팬도 꽤 심술쟁이라니까? 꼭 이런 날에 그 질문을 해야 했냐고. 에휴.

드니팬 : 그, 그야 신경이 쓰이잖아!

처음부터 우리를 보고 있던 사람이 우릴 만나자마자 우리 집에 가자고 하면 조금은 그 의,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 그, 그렇지 않아?

메리 : 조금 뒤에 나에게 몰래 물어봐도 됐었잖아? 응? 하여튼간 눈치도 없어요!

테오 : 자, 자, 그 지나간 일이니까 응? 우리 집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다 잊자! 응?



그렇게 테오, 드니팬, 메리 신(新) 트리오가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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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전하는 말 21.06.08 5 0 15쪽
80 찰나 21.06.07 4 0 7쪽
79 SOS (2) 21.06.06 8 0 12쪽
78 SOS (1) 21.06.05 8 0 12쪽
77 파장 21.06.04 10 0 7쪽
76 YOUR BEST FRIEND 21.06.03 7 0 11쪽
75 your best friend 21.06.02 6 0 13쪽
74 스크린 속의 그 녀석 21.06.01 8 0 7쪽
73 가능성의 세계 21.05.31 9 0 14쪽
72 나와 함께, 영원히. 21.05.28 9 0 5쪽
71 ETERNAL (2) 21.05.27 11 0 15쪽
70 ETERNAL (1) 21.05.26 21 0 14쪽
69 주사위 게임 (3) 21.05.25 9 0 14쪽
68 주사위 게임 (2) 21.05.24 7 0 13쪽
67 주사위 게임 (1) 21.05.23 12 0 12쪽
66 Endless 21.05.22 11 0 15쪽
65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2) 21.05.21 11 0 13쪽
64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1) 21.05.20 10 0 13쪽
63 윤지오는 죽지 못해 살았다. 21.05.19 9 0 7쪽
62 어차피 게임 스토리...? (5) 21.05.18 14 0 11쪽
61 어차피 게임 스토리...? (4) 21.05.17 14 0 13쪽
60 어차피 게임 스토리...? (3) 21.05.16 13 0 13쪽
59 어차피 게임 스토리...? (2) 21.05.15 12 0 11쪽
» 어차피 게임 스토리...? (1) 21.05.14 16 0 14쪽
57 버그? (2) 21.05.13 13 0 12쪽
56 버그? (1) 21.05.12 23 0 12쪽
55 스케치북 21.05.11 14 0 9쪽
54 유토피아 (2) 21.05.11 13 0 12쪽
53 유토피아 (1) 21.05.10 1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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