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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망겜 생활 [수정판]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학도C
작품등록일 :
2021.04.06 10:37
최근연재일 :
2021.06.08 10:3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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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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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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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TERNAL (1)

DUMMY




XZ월 D일


드니팬이 어쩔 수 없이 미국에 가게 되었다.

어쩔 수 없다.


드니팬의 앞날에 빛만이 가득하길.

나는 기도했다.


기도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


XX월 XXX일


······메리가···

······.]]


“······아.”


나는 무의식적으로 신음을 흘렸다.

우리는 이 이야기의 뒷이야기를 알고 있다.

이 이야기의 당사자에게서 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

내 눈에서 저절로 파란 불꽃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옆을 돌아보자 피오가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떨고 있었다.

울지는 않았다. 하지만 피오도 견디기가 힘든 건지 후드에 붉은 오라가 스며들어 있었고, 바닥만을 보는 눈에도 생기가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을 느꼈다.

피오는 나보다 심지가 굳고 정신력이 강한 아이인데, 이렇게까지 충격을 받을 줄이야.


그만큼 이 이야기는, 모두를 심연에 빠뜨리는 이야기라는 거겠지.


[괜찮겠어? 너희들 SKIP 기능 사용하지 않아도 되겠어?]

“괜찮아. 우리는 이걸 들을 의무가 있어. 우리는 테오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야 해.

그러니 계속해줘.”


테오는 나의 말을 듣더니 피오 쪽도 보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피오도 웃는 걸 보니 그래도 들어야겠다는 마음이 큰 것 같았다.


[···고마워. 그럼 계속할게.]


[[XX월 XXXX일


왜 나를 거쳐간 친구들은 다 나를 떠나갈까?

왜 내 친구들은 다 불행해지는 거야?

왜 지금 메리의 목숨이 다해야 되는 거야?

왜 다들 나에게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어디론가 떠나가버리는 건데!


···왜 나는 걔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지?

불공평해.


XXX월 OXX일


어머니와 아버지가 일하신다는 연구소를 다녀왔다. 아버지가 무엇인가 서류를 집에서 연구하다가 깜박하고 안 가져왔다고 나에게 심부름을 시킨 것이다.

그러다가 재미있는 연구 메모를 슬쩍 봤기에 여기에 적어본다.



제이드 전자파(선) = 가상 + 현실


발생 : 전기선을 통해 마이너스 제이드 판과 플러스 제이드 판을 빠르게 진동시키고 교류전원을 켜면 제이드 전자파가 발생힌디.


특징


1. 가상과 현실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실에서의 데포르메가 되지 않은 매개체를 한번 흡수해야 능력이 발동된다.)


2. 제이드 전자파를 많이 쪼인 사람은 드물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어떤 매개체로 인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예 : 가족사진)


3. 어떤 식으로든 분리가 일어나게 된다. (선, 악, 몸과 마음) 그리고 적응이 되면 그것을 제어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4. 데포르메(DFR)

현실 세계에 사는 사람의 성격을 분석해, 가상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즉 어떠한 성격 부분을 과장돠게) 하는 기술.

​Z-AID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데포르메화가 더 진전된다.



이 제이드 전자파를 사용하면 내가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게임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

흥미로운걸?


XXX월 OXXO일


게임의 기본 틀을 완성했다.

게임의 기본 그래픽 소스와, 기본 스토리 라인은 예전에 드니팬과 내가 같이 공동작업으로 한 것들을 이용했다.

역시 다른 건 모르겠지만, 몬스터가 유언을 남기고 그것이 스토리로 이어진다는 것은 꽤나 기발한 아이디어 같다.

게임 이름은 ‘모노크롬 패밀리’

다음에, 지오피오 형제들에게도 한번 보내볼까.


*요새 드니팬 생각이 많이 난다.

드니팬, 미국에서는 잘 지내고 있으려나···

······보고 싶다.]]


“······.”

“······.”


···그럼, 피오가 베타테스터로 참여하고 있던 게임은······.


[쪽지는 여기까지야.]


테오가 쪽지 읽기를 끝마치자마자 갑자기 우리가 서 있는 칸에서 검은빛이 나오더니 랩글 몇 마리가 우리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가지 마···. 안 가면 안 돼···? 제발··· 응?’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다들 날 떠나가. 다들 나를 만나면 불행해져. 역시 난 혼자가 나은 걸까? 외로워도, 그게 나은 걸까?’

‘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아. 아무도 나를 지켜주진 못해··· 나만이··· 오직 나만이 나를 지킬 수 있어.’

‘살 거야. 난 살 거야. 아직 우리 엄마도 아빠도 있어. 친구들이 나를 보고 있어. 엄마 아빠도 날 사랑해주실 거야. 내가 살아가기만 해도 엄마 아빠는 나를 예뻐해 주실 거야.

그러니까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야.’

‘가지 마! 안 가면 안 돼···?! 제발제발! 난 당신들밖에 없어! 이제는 당신들밖에 없어!

날 놓지 말아줘! 날 여기서 살게 해줘!’


나와 피오는 말 없이 가시 공과 에너지탄을 생성해서 주변에 있는 랩글들에게 쐈다.


[[유언 획득 – 11 : 가지 마. 제발, 가지 마!]]

[[유언 획득 – 12 : 난 어떻게 하라고!]]

[[유언 획득 – 13 : 누구도 널 지켜주지 못해. 네가 헤쳐나가야해.]]

[[유언 획득 – 33 : 이렇게 해서라도 살고는 봐야지]]


[[player.go, 현재까지 누적 랩글 경험치는 19,855입니다.]]

[[player.po, 현재까지 누적 랩글 경험치는 20,555입니다.]]


랩글이 지나간 자리는 습한 바람이 불 뿐이다. 노란 종이에 적혀진 유언은 빛이 되어 나와 피오의 몸에 흡수되었다.


[이로써 그 칸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전부 다 클리어했군.]


“···끝났다.”

“······.”


나는 내 옆에서 같이 걸어가고 있는 녀석을 바라보았다.

서포트 캐릭터 민테오.


“···테오.”

[뭐, 물어볼 거 있어?]


“······너야?”


[······.]


“네가 우리들을, 끌어들인 거야?”


우리를 끌어들인 사람. 우리뿐만이 아니라, 우리와는 일절 관계없는 아준이까지 이 세계로 초대했을지도 모르는 사람.


마음속 어딘가 금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상태로 나는 테오를 째려보기 시작했다.


“네가 이 말도 안되는 세상을 만든 거야?”


[······.]


“혹시 네가 아준이를 여기에 끌어들여 죽게 한 거야?”


마음속 어딘가 금이 간 부분에서 검고 푸른 것이 터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분노와 깊은 슬픔이 뒤섞인 그 액체는 바닥을 타고 흘러나와 결코 삐져나와서는 안 되는 마음 바깥으로 터져 나왔다.


“왜.”

[······.]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형. 조금만 참아? 응? 물론 우리를 이 세계에 끌어들인 건 용서할 수 없지만, 얘도 이런저런 일 있었잖아? 응?

걔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르잖아?

그게 걔 나름대로의 최선책···”


“이게!?”

[······.]


“이렇게 위험하고, 자칫하면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게임이? 최선책이라고?

···헛소리하지 말라 그래······.

난 이런 게임 인정 못 해. 무진장 재미가 있어서 우리가 게임을 통해 괴로운 현실을 잊어버린다 해도, 사람의 살 기운까지 빼앗는 게임은, 게임이 아냐.”


도중에 쓴 웃음이 흘러나왔다.

언제는 이 게임을 최고다. 이 게임을 맘껏 즐기겠다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이 게임 자체가 고통이라고 하게 되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인지.


[마음껏 욕해도 돼.]

“······.”

[어차피 용서받지 못할 것을 나는 알고 있으니까.]


테오는 어째서인지 피오의 생기 없는 눈동자를 보고 있었다. 테오는 피오와 나를 번갈아 보는 동안 계속 무표정이었지만, 나는 왜인지 그 표정이 너무나 슬프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은··· 눈앞의 것에 집중하자. 지금 구할 수 있는 것은 구해야지.]


테오의 말이 끝나자마자 검은 연기가 우리 주위를 지나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저 연기는···.”


아.

잊고 잊었다.


[주사위 게임의 그림자는 움직인다. 너희들이 그러고 있는 동안에도 말이야···.]


“저, 저 녀석. 어디 가는 거야?”


나와 피오의 바로 뒤에 있었던 검은 그림자가 우리를 넘어서 저기 앞으로 가기 시작했다. 머리와 양 날개뼈 부분엔 검은색으로 빛나는 날개를 달고.


[현재 그림자의 턴 진행 중. 다이스 롤 진행 결과 : 6.]


“최고 수치잖아?”

“잠시만, 우리를 뛰어넘는 수치잖아? 그럼 우리 게임오버?”

“···테오. ‘서포트 캐릭터 민테오’의 능력은 뭐지?”


[나?

서포트 스킬 : 한 게임당 한 번만, 뭐든지 막을 수 있는 방어막을 펼칠 수 있다.

그리고 혹시 적에게 잡혀 게임오버가 되면 10%의 확률로 플레이어를 살릴 수 있다.

괜찮아. 너희들은 살 수 있어. 나만 믿어.]


그건 듣던 중 다행이다.

하마터면 아준이를 구하지 못하고 여기서 허무하게 뒤질 뻔 헸잖아?


[그리고, 게임오버가 되기 위해선 그림자에 잡혀야 하니까. 그림자가 너희들을 앞지르는 것은 상관이 없어.]


“아. 그렇구나.”


[그래도 그림자가 그쪽을 뛰어 넘어가는 거니까, 영향받는 것은 조심하길.]


주사위 게임 시스템의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나는 재빨리 피오의 눈을 가리고 앞만을 바라봤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을 마주치면 안 될 것 같아서 아예 뒤돌아서서 피오를 보호했다.


“형!”


피오가 나를 부른 그 순간, 나는 눈을 의심했다.

우리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했던 그림자는 우리 눈앞에서 씨익 웃고 있었다.


정확히는 피오를 안고 눈을 가리고 있는 나를 보고 씨익 웃고 있었다.


······.

테오의 보호막 바깥으로 보이는 엄마와 아빠의 그림자.

여기저기 부서지고, 피가 흐르는 곳이 군데군데 띄었지만, 두 사람은 붙어있었다.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물론 그 웃음이 순간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살기등등한 것으로 보였을지라도.

그래도 확실히 웃고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저런 얼굴, 기대할 수도 없다.


[그림자 이동 완료. 다음 플레이어의 턴.]


“형! 괜찮아?”


피오가 포옹을 풀고 나와서 나의 팔꿈치를 흔들었다.


“···괜찮아. 아주. 베리베리. 봐봐? 팔도 이렇게 붕붕 잘 돌아가잖아?”

“형. 그건 원래 그런 거고··· 정말 괜찮은 거야? 아주 온몸이 떨고 있는데?”

“나? 괜찮아, 괜찮아. 응. 괜찮아. 괜찮다고.”


애써 웃음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나를 보고는 조금 걱정이 되는지 얼굴을 찌푸리는 피오였다.


“내가 주사위 돌릴까?”

“그래줄래?”


“알았어. 그럼 내가 돌릴게?”


피오는 그림자에게서 등을 돌린 채로 나에게 웃음을 짓고는 그대로 주사위를 바라봤다.


[그래? 이번에 주사위를 굴리는 건 너야?]

“···응!”


[그럼 준비가 되는 즉시, 나를 불러주겠어?]

“그래.”


나는 피오가 주사위 게임 시스템과 대화를 나누는 순간에도, 우리를 앞선 엄마, 아빠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뒷짐을 진 엄마와 아빠의 손엔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사람을 찔러서 죽일 수 있을 만큼 날이 선 식칼이 들려져 있었다.

그 식칼을 들고 있으면서, 뻔뻔히 서로를 바라보며 씨익 웃고 있어.


······.

설령 껍데기뿐인 그림자라 해도, 이 광경을 피오에게 보여주기 싫다.


“형! 돌린다?”

“알았어.”


나는 피오에게 대답을 하며 남몰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피가 낭자한 그림자들을 담아두는 건, 이미 볼꼴 못 볼 꼴을 보는 데 익숙해져 버린 내 눈동자만으로 족했다.




# # # # #




[[모노크롬 패밀리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게임을 켜자마자 보이는 것은 하얀 눈밭이었다.

테오 형의 게임 메일에 들떠서 그 메일 첨부파일에 있던 게임을 실행시켰더니, 보이는 눈과 나무뿐.

내 컴퓨터 뒤에 펼쳐진 파란색 스트라이프 벽지도, 엄마 생일 선물로 산 블루베리 씨앗도, 형이 뽑기에서 뽑아준 후드레인저 핑크의 피규어도 보이지 않았다.


모든 것이 하얀 세상.

아마 테오 형이 게임이라 미리 일러두지 않았으면 무한의 페이지를 가진 스케치북 프로그램의 세상이라 해도 믿을 것이었다.


하하. 테오 형 말이 사실이었네.

이렇게 모든 것이 리얼한 게임 세상이 있다니.

나는 커다랗게 뜬 눈을 몇 번 깜빡이고는 게임 세상 속의 오브제들을 여러 가지 만지고 다녔다.


내가 입은 후드의 촉감.

사박사박한 눈 소리.

꺼끌꺼끌한 나무껍질의 감촉.

보랏빛으로 칠해진, 신비로우면서도 어딘가 칙칙한 하늘.


모든게 판타지 영화나 만화, 소설에서 묘사된 것과 너무 닮아있어서 나는 연신 감탄만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우와.

역시 테오 형이라 생각했다.

저번에 보내준 모바일 게임도 엄청나게 재미있어서 학교 가는 날 빼고는 온종일 그것만 하고 있었는데.

그 게임, 배경 그래픽도 인물 디자인도 다 테오 형이 담당했는데, 혼자서 한 건데도 엄청난 퀄리티를 뽑아냈단 말이지?


어떻게 하면 그런 재능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

게임을 좋아하는 한 명의 플레이어로서 테오 형은 정말로 존경하는 게임 개발자였다.


그런 테오 형의 베타테스터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영광인지!


게임에 사용된 오브제들의 감촉을 충분히 느끼고서 나는 일어서서 튜토리얼 격 NPC를 찾기 시작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역시 튜토리얼부터 깨야겠지!

물론 처음부터 튜토리얼을 진행하지 않는 플레이어도 있겠지만, 그건 원래부터 이 게임을 잘 알고 있는 소위 ‘본캐’(자기가 메인으로 키우는 캐릭터)가 따로 있는 경우겠지.

아니면 원래부터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거나.


나는 나에게 튜토리얼 퀘스트를 줄 NPC를 찾다가 처음 내가 만졌던 나무에 누군가가 앉아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소년의 머리 위에 보이는 눈물 모양의 마크.


아. 저기 저 소년이 나에게 퀘스트를 줄 NPC인가?

나는 웃음을 지으면서 그 소년에게 다가갔다.


근데 이 녀석, 옛날 테오 형의 어린 시절 모습과 닮았는데?


작가의말

*오늘 모은 유언


11 : 가지 마. 제발, 가지 마!

12 : 난 어떻게 하라고!

13 : 누구도 널 지켜주지 못해. 네가 헤쳐나가야해.

33 : 이렇게 해서라도 살고는 봐야지



[플레이어 정보가 새로 갱신되었습니다. 곧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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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gopo 형제의 스테이터스&현재까지 모은 유언들 21.05.24 27 0 -
81 전하는 말 21.06.08 6 0 15쪽
80 찰나 21.06.07 5 0 7쪽
79 SOS (2) 21.06.06 8 0 12쪽
78 SOS (1) 21.06.05 8 0 12쪽
77 파장 21.06.04 10 0 7쪽
76 YOUR BEST FRIEND 21.06.03 8 0 11쪽
75 your best friend 21.06.02 7 0 13쪽
74 스크린 속의 그 녀석 21.06.01 9 0 7쪽
73 가능성의 세계 21.05.31 10 0 14쪽
72 나와 함께, 영원히. 21.05.28 10 0 5쪽
71 ETERNAL (2) 21.05.27 12 0 15쪽
» ETERNAL (1) 21.05.26 22 0 14쪽
69 주사위 게임 (3) 21.05.25 9 0 14쪽
68 주사위 게임 (2) 21.05.24 8 0 13쪽
67 주사위 게임 (1) 21.05.23 13 0 12쪽
66 Endless 21.05.22 11 0 15쪽
65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2) 21.05.21 13 0 13쪽
64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1) 21.05.20 10 0 13쪽
63 윤지오는 죽지 못해 살았다. 21.05.19 10 0 7쪽
62 어차피 게임 스토리...? (5) 21.05.18 15 0 11쪽
61 어차피 게임 스토리...? (4) 21.05.17 14 0 13쪽
60 어차피 게임 스토리...? (3) 21.05.16 13 0 13쪽
59 어차피 게임 스토리...? (2) 21.05.15 12 0 11쪽
58 어차피 게임 스토리...? (1) 21.05.14 17 0 14쪽
57 버그? (2) 21.05.13 13 0 12쪽
56 버그? (1) 21.05.12 23 0 12쪽
55 스케치북 21.05.11 16 0 9쪽
54 유토피아 (2) 21.05.11 13 0 12쪽
53 유토피아 (1) 21.05.10 1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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