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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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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les
작품등록일 :
2021.04.17 17:12
최근연재일 :
2021.07.0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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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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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p.1-웨이브 디펜스(5)

DUMMY

ㅡ괭이 관측소로부터 화랑에, 알파 라인으로 12기의 몬스터 접근 중.


ㅡ7일 전 발견된 버섯 몬스터 분류와 동일하게 보임.


"여기는 화랑. 확인. 통신 종료."


이서윤 중령의 무전기가 상황을 전파했다.

미리 설치된 복수의 관측소들이 몬스터들의 움직임을 읽어낸 결과였다.

그 결과를 윗선 사령부가 해석하고, 작전 목표를 세우면 그걸 나와 중령이 배제하는 방식이었다.


"다행히 예측한 곳으로 오고 있네요."

"규모는?"

"교대역으로 향하고 있는 규모는 12기의 버섯형 몬스터에요."

"버섯? 또 버섯이야?"

"사진이에요."

"... 확실히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은데."

"지금 중앙대로를 따라 오고 있어요. 시속... 이건 의미 없겠죠."

"..."


중령이 전술 통신 장치에 찍힌 버섯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번과 다름없는 상대였지만, 이제 나는 방관자의 입장이 아니라는 게 문제였다.

2층 주택 크기의 거대한 버섯... 버섯으로 볼 수는 있긴 한가? 그 괴물들을, 이젠 방관자가 아닌 대적자로서 막아내야 했다.


"그... 근접 가디언이라고 했나요?"

"그래. 1레벨, 근접 계열이야."

"캐릭터들은 모두 설정이 있다고 들었어요. 혹시... 이름이 뭔가요?"

"레티시아. 중세 판타지에 흔히 나오는, 그런 기사야."

"기사라... 그런 건 입헌군주제의 잔재인줄로만 알았는데요."

"내 어쭙잖은 기억으로 만들어진... 아냐. 망할 버섯에나 집중하자고."


그 괴물들을 상대할 유일한 수단인, 레티시아의 정보창을 나는 오래 바라보았다.

그런 모습이 중령의 눈에 띄었는지, 그녀는 레티시아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콘크리트 숲과 어울리지 않는 레티시아의 이야기를, 나는 어색하게 마무리 지었다. 후회하고 있는 일을, 굳이 밝히고 싶진 않았다.


[Lv.1-일반 버섯]


"빌어먹을 버섯이라..."

"할 수 있을까요? 12:1의 전력비인데..."

"그걸 왜 나한테 물어. 군이 다 알아서 하는 거 아니야?"

"솔직히 상식이 통하질 않아서요. 워낙 변수도 많고, 전력 분석이 불가능해요."

"그럼 잘난 척을 하질 말든가!"


말은 이렇게 하고 있지만, 내게도 확신은 없었다.

여기에 서있는 것도, 상황과 조건이 여기에 나를 잡아놓았기 때문이었다.

1:12. 상식을 따지자면 자살행위에 가까운 짓이겠지만, 상식을 따지기엔 너무 늦었다.


"옵니다! 중령님!"


ㅡ쿵. 쿵. 쿵.


"들리네요."

"버섯 주제에 탄력성 하나는 기깔나는군."


ㅡ쿵. 쿵. 쿵. 쿵.


"진동이..."


도로를 부스며 나아오는 버섯들의 스산한 진동이 그대로 느껴졌다.

발끝에 떨리는 진동은 점점 더 커지면서,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쿵쿵 소리가 귀를 찌르는 건 덤이었다.

진짜 문제는, 거기서 오는 위압감이 아니었다. 점점 그 진동이, 소리가 겹쳐졌다. 그 공명은, 죽음이 다가오는 소리였다.


[레티시아: 분류-근거리 딜러, Lv .1 소모 코스트 2, 저지 가능 몬스터: 3]


"레티시... 아니, 이 가디언이 붙잡아 둘 수 있는 최대 몬스터는 3기야. 그걸 훨씬 상회하면..."

"방어선이 붕괴된다는 소리군요."

"그래."


[배치.]


"적어도 여기서 모두 토막낼 수는 없을 거야."


한 눈에 보아도 여기서 모두 막아내는 건 무리였다.

가능성이 있다면,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레티시아를 재배치해 각개격파 하는 것이었다.

싸한 느낌이 난다고 하던가. 결코 쉽게 풀리지 않을 걸 직감한 나는, 레티시아를 현현시켰다.


"마스터. 부름을 받고 임했습니다."

"레티시아..."

"방어 외에 분부하실 바가 있으신가요?"

"아니, 아니..."

"...?"

"아무것도 아니야. 부탁할게."

"제 검은 마스터의 의지에 따릅니다."


저번과 동일하게, 빛과 함께 레티시아는 나타났다.

검과, 여러 흠집이 무수히 난 그녀의 갑옷을 보니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내가 그녀의 이야기를 썼지만, 나는 그녀를 위로할 수 있을 만큼, 그녀를 알지 못했다.


"그래."


믿고 있다느니, 부탁한다느니.

내가 철면피긴 하지만, 그딴 소리를 내뱉고 싶진 않았다.


ㅡ쿵. 쿵. 쿵.


ㅡ쿵. 쿵. 쿵. 쿵. 쿵.


"여기는 화랑. 전 부대는 퍼스트 캐릭터를 중심으로 무선침묵과 은폐를 유지하라."

"후우..."

"뜬금없는 말이지만, 정말 크네요. 아스팔트 바닥이 파이는 것 보니 전차보다도 중량이 클 것 같고."

"구워보고 싶긴 해."


금정구를 관통하는 대로를 따라, 버섯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변에 중무장한 군 병력이 있고, 그 앞에는 검자루에 손을 얹은 레티시아가 있다.

이 비정상적인 상황에, 분위기를 풀기 위해 중령이 농담을 던졌지만... 안타깝게도 전혀 재미가 없었다.


"하아아아아!"


전투의 시작을 알린 것은 포탄의 착탄음도, 공습도 아니었다.

레티시아가 검을 뽑으며 나아가는 기합의 소리, 그 가는 목소리였다.


ㅡ푹.


"끼아아아아아!"

"빌어먹을...!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귀를 막아요!"

"이래선 목소리가 전해지지가 않잖아!!"

"더 근접해야 해요!"

"무전기는?"

"소용없어요! 단순히 말을 전하는 걸로는 의미가 없다고요!"


레티시아의 검에 찔린 버섯은 복부에 뚫린 거대한 입으로 비명을 내질렀다.

노래방의 음향기기와 차원이 다른 크기로, 레티시아와 나 사이의 소통을 끊어버렸다.

비명을 지르는 버섯과, 그 뒤에 합류하기 시작한 버섯. 레티시아가 뒤로 물러서며 검으로 응전했지만, 중과부적이었다.


ㅡ파앙!

버섯의 몸통 박치기에, 레티시아가 그대로 직격당해 날아갔다.

2층 주택만큼의 거대한 몸집이 튕기듯이 직격했으니, 으... 나였으면 뼈가 다 부숴졌을거다.


"레티시아!"

"접근해야 해요! 저기까지 가야 한다고요! 서재현 씨!"

"젠장!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근데 저기까지 접근하질 못하잖아!"

"... 여기는 화랑, 긴급히 화력 지원을 요청한다. 3소대와 4소대는 몬스터 개체에게 화력을 투사하고 바로 이탈하라!"


날아간 레티시아가 겨우 일어섰으나, 아직 11기에 달하는 버섯이 남아있었다.

이대로 가면 그녀가 버티지 못할 것은 자명했다. 늦기 전에 레티시아의 곁으로 가야 했지만, 버섯들이 부대끼며 주변 가로수들을 날려버리는 저 곳에 끼어드는 건 자살행위였다.

그걸 알고 있는 이서윤 중령이 무전기를 집어 들어 오른쪽에 매복 중이던 2개 소대 병력의 화력 지원을 요청했다.


ㅡ타다다다다다다다!


ㅡ콰아앙!!


"뛰어요! 빨리!"

"으아아아아아아아!!!"


소총과 유탄. 2개 소대분의 화력이 몬스터의 주의를 끌었다.

하지만 그것도 순간, 레티시아에게 달려가는 나와 중령에게 바로 주의가 끌렸다.



"끼야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마스터?!"

"주의가 끌렸어요! 제가 시선을 끌테니...!"


ㅡ탕! 탕! 탕!


"멍청아! 그걸론 시선도 못 끌어!"


달려오는 나를 본건 레티시아도 마찬가지.

곧바로 이쪽으로 뛰어왔지만, 막대한 운동에너지로 튕겨 날아오는 버섯 놈들이 더 빨랐다.

주의를 끌어보겠다고 중령이 자동권총을 마구 갈겨댔지만, 헛짓거리라는 걸 알고 있는 나는 중령에게 몸을 날렸다.


"서재현 씨!"

"시발..."


내 사인이 거대 버섯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하... 잡히더라도 한번 최대한 도망쳐볼 걸 그랬나... 이렇게 죽는 건...!


ㅡ파앙!


"마스터!"

"레티시아?!"


불가능한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버섯의 뒤에서 검을 내지른 레티시아가 그대로 버섯의 핵을 관통했다.

어떻게 한 건지는 나중에 물어보기로 하고, 지금은 튀어 오르는 버섯들을 피해 레티시아의 힘을 최대한 끌어내야 했다.


"여기는 위험해요!"

"그건 빌어먹을 정도로 잘 알아!"

"빨리 피하세요!"

"파쇄의 일격을 날려! 레티시아!"


레티시아는 싸우면서 내 걱정을 해줬지만, 걱정 받으려고 온 게 아니다.

왜 이딴 시스템인진 모르겠지만, 내 목소리가 없으면 스킬도 못쓴다잖아!

웨이브 디펜스에서 있었던 스킬 활성화 시스템이, 지금 나를 아주 제대로 엿 먹이고 있었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ㅡ콰앙!


ㅡ파앙! 팡!


내 목소리를 들은 레티시아가 무겁고, 진중하게 검을 다잡았다.

그 뒤로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질긴 버섯의 몸통과 그에 맞서는 검의 스킬이 매섭게 충돌하며 유탄에 맞먹는 굉음이 울렸다.

스킬이 한번 작렬할 때마다 엄청난 후폭풍과 함께 버섯이 터져나갔지만, 한계는 명확했다.


"중과부적이야..."

"서재현 씨! 일부 몬스터들이 서쪽으로 빠져나갔어요!"

"뭐?"

"2개 소대 병력이 유인한 곳으로 몬스터 4기가 빠져나갔어요! 이대로 흩어지면...!"

"그게 문제가 아니야! 멍청아! 이대로 가면 레티시아가 버티질 못한다고!"

"네?"


사람이 이렇게나 민첩하고 아름다운지, 나는 레티시아를 보고 처음 알았다.

10기로 줄어든 몬스터의 어그로를 모두 관리하며, 3기씩 상대하는 모습은 넋을 잃을 정도였지만, 그렇게 힘을 쏟을수록 한계점은 빠르게 다가왔다.

몬스터 4기가 다른 곳으로 향했다는 것은 확실히 희소식이었지만, 그럼에도...


"HP 소모 속도가 너무 빨라! 여기선 일단 방어선을 물리는 수밖에 없다고!"

"그럴 수는 없어요!"

"정신 차려! 너도 제정신이면 버틸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잖아!!"

"아직... 후퇴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럴 수는 없다고요!!"

"됐어! 비켜! 재배치할 생각이니까 나머진 니들 알아서 해!"


나도 갑자기 레티시아가 사라지면 방어선이 무너지는 건 알고 있다.

내가 군인이었다면 그대로 총살을 당할만한 이기적인 행동이었지만, 선택지가 없다.

웨이브 디펜스. 그 엿같은 게임의 시스템에서 캐릭터가 레이드 도중 죽으면, 해당 레이드엔 참여할 수 없었다.


"레티시아! 일단 물러나자!"

"예?!"

"물러나자고! 이러다 네가 죽으면 이것도 저것도 안 돼!!"

"알겠습니다!"


적당한 엄폐물에 몸을 숨긴 내가, 불쑥 튀어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레티시아도 한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별 말을 더 덧붙이지 않았다.

그렇게 재배치 명령을 실행하려는 순간, 내 머리에 차갑고 무거운 감촉이 맞닿았다.


ㅡ툭.


중령이 쏘던 권총이었다.


"그렇게 둘 수는 없어요."

"너...! 이렇게 막무가내일 줄은 몰랐는데."

"여기서 물러나면 군이 응전을 시작할 거예요. 그렇게 된다면..."

"그러던가."

"어째서... 당신은 도대체 왜...!"

"너도 알고 있잖아."


총살당할만하다고 진짜로 쏠 생각인가? 이 여자는?

중령이 염려하는 것은 알고 있다. 지금 물러서면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도···. 어렴풋이 느꼈다.

아직 사령부로부터 후퇴 명령도 떨어지지 않았으니, 많은 부사관과 병들이 헛되어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재배치를 실행했다.


"이게 옳은 선택이라는 걸."


옳은 선택이라고 판단되면, 나는 실행할 뿐이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고, 죽음이 걸린 문제에서도 그렇게 살 것이다.


"여기서 죽을 생각이야?"

"... 여기는 화랑, 알파 라인에서 긴급히 이탈하여 베타 라인까지 후퇴를 요청합니다! 알파 라인에 배치된 전 부대의 후퇴를 요청합니다!!"

"달려!"


ㅡ큰 비둘기로부터 모든 비둘기에, 베타라인 시타델 알파 인근, 새로운 게이트가 생성되었다. 포위섬멸의 위험이 있으니 시급히 베타라인을 기점으로 후퇴하라.


"후퇴 명령이 떨어졌어요!“


레티시아가 사라진걸 확인한 중령이 바로 후퇴 요청을 전했다.

몬스터에 쫒겨 후퇴를 요청하는 장교. 여러분이 보기엔 우스꽝스러워도, 한번이라도 위협적인 야생동물을 만난 사람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놈들은 공포 그 자체였다. 덮쳐오는 진동과 괴성이, 팔다리를 굳어버리게 했으나 살아야 한다는 의지가 나를 이끌었다.

다리가 후들거려 쓰러지기 직전, 몇몇 군인들의 도움을 받아 군용 트럭에 겨우 올라갔다. 제대로 장비를 챙길 여력도 없었는지, 소대 지원화기를 내팽개친 채로 몸만 겨우 빠져나온 병들도 보였다.


”그리고... 게이트가... 하나 더 있다고?"

"뭐?"

"북쪽 온천장역 인근에 게이트가 하나 더 생성되었어요."

"루트가 하나 더 생성된 건가? 아니..."


[남은 시간: 00:26]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해. 그 게이트는... 도착점인가."

"네?"


같은 트럭에 올라탄 중령이 게이트가 더 늘어났다는 비보를 전했다.

부족한 시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갑자기 열린 게이트. 곰곰이 생각하던 나는, 이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 현실 게임의 룰을 알아챘다.

웨이브 디펜스. 그 게임처럼 이 몬스터들은 게이트에서 생겨나 게이트로 돌아간다. 이 몬스터들의 목적은 파괴가 아닌, 단순히 거기에 있다.

그렇다면 왜 군은 이렇게까지 몬스터들을 막으려 하는 거지...?


"끼야아아아아아아!!"

"으...! 개같은 버섯 새끼들..."

"끄아아아아아아!! 퉤에에!"

"몬스터들이 투사체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투사체...?"


ㅡ푸쉬이이이...


몬스터 놈들은 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인원을 확인하던 소대장이 버섯이 뱉은 무언가를 보며 기겁했다.

버섯 몬스터들이 내뱉은 용액은 아스팔트를 가볍게 녹였고, 그 말은...


"이건... 터무니없는 강산이에요!"

"밟아! 빨리!!!"


중령이 직접 용액 검증까지 마치자, 내 입에서 고함이 튀어나왔다.

이 빌어먹을 자식들은 멍청한 몸통 박치기만 하는 게 아니었다. 사람은 우습게 녹일 강산을 입에서 내뱉은 미친 버섯들이었다!


"밟으라고!!!“


정말, 산넘어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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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p.2-천년왕국 크리티아스(8) 21.05.30 11 0 17쪽
15 Ep.2-천년왕국 크리티아스(7) 21.05.24 14 0 12쪽
14 Ep.2-천년왕국 크리티아스(6) 21.05.19 21 0 15쪽
13 Ep.2-천년왕국 크리티아스(5) 21.05.15 1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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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p.2-천년왕국 크리티아스(3) 21.05.10 23 0 16쪽
10 Ep.2-천년왕국 크리티아스(2) 21.05.10 22 0 12쪽
9 Ep.2-천년왕국 크리티아스(1) 21.05.10 45 0 13쪽
8 Ep.1-웨이브 디펜스(END) 21.05.10 41 0 13쪽
7 Ep.1-웨이브 디펜스(6) 21.04.30 66 0 12쪽
» Ep.1-웨이브 디펜스(5) 21.04.28 6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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