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포 예능의 카메라맨

웹소설 > 일반연재 >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HP1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23 22:05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21,374
추천수 :
1,624
글자수 :
230,821

작성
21.05.12 10:04
조회
999
추천
71
글자
15쪽

1

DUMMY

해가 진지 한참인 새벽녘 어딘가의 바닷가.


이곳 어느 한 가운데 환한 조명이 팟- 하고 켜졌다.


그 높이 뜬 조명 아래 온갖 벌레들이 날아들었다.


또 그 아래로 어둠의 자식들마냥 열댓 명이 쪼그려 앉거나 따닥따닥 붙어있다.


우리가 맡은 프로그램이자 YLC의 파일럿 프로그램 ‘ 괴담을 찾아서 ’의 촬영 현장이다.


나랑 대표인 원철이 형은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아서 인파 끄트머리에 섞여 구경 중이다.


“ 컨셉 값하네. 오프닝을 이 시간에, 이런 곳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이게 유일할 거다. ”

“ 그러게. 호러로 성공하는 프로그램으로도 유일하면 좋겠는데... ”

“ 그러니까... 근데 네가 보기엔 잘 되겠냐...? ”


원철이형이 고개를 젓는 이유. 비관적인 말을 하는 이유, 그 첫 번째.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


처음 봐서 신인인 줄 알았는데 데뷔 한지는 무려 십오 년 차가 되어가는 방송인, 김장우.


그가 혼자 이끌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 형은 알아봤어요? ”

“ 아니. 그간 카메라를 어찌 피하고 다니신 건지 진짜로 오늘 처음 봤다. 이름도 처음 듣고. ”


방송사들은 파일럿 프로그램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다.


한편으로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정규 편성을 결정해야 하니까.


1회분이지만 큰돈을 들여서라도 대세인 사람을 섭외한다.


가끔 아닐 때도 있지만 대부분 이슈를 끌려고 유명하고 대세 방송인을 섭외한다.


그런데 15년 차에 이름도, 얼굴도 잘 모르는 신인 같은 방송인이라니.


이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거다.


“ 은찬아, 아무래도 그 말이 사실이었던 거 같다. ”

“ 뭐가요? 뭐 들은 거 있으세요? ”

“ 이거 말이 파일럿이지, 애초에 정규 편성은 생각도 없고 방송 빈자리 땜빵용이라고 찌라시 돌더라. ”

“ 방송 언제 나가는데요? ”

“ 당연히 모르지. 나가면 다행이고. ”

“ 이게 우리 프로덕션의 첫 작품이자 마지막 유산이 되겠네요. ”

“ 유산이라도 되면 다행이지. ”


대출금을 갚아줄 동아줄을 잡은 줄 알았다.


잡고 올라가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더니 웬걸 그냥 낡고 닳은 고무줄이다.


그럼 그렇지. 역시 부조리를 고발하고 나와서 같은 바닥에서 일하긴 힘들다.


“ 그래도 제가 열심히 해볼게요. ”

“ 네가 해도 한계가 있지. 단독 진행인 저 친구가 잘해야지. ”

“ 잘 굴려보죠. 뭐. 제가 이런 건 또 잘하잖아요. ”

“ 에휴... 글쎄다. ”


원철이 형이 한숨을 연달아 내뱉었다.


프로그램의 흥망이 우리 프로덕션의 생사를 가른다.


아니, 사실 난 아무 곳이나 들어가면 되는데 원철이 형이 문제다.


프로그램의 흥망이 우리 원철이 형의 생사를 가른다.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해서 꼭 원철이 형도, 프로덕션도, 내 월급도 반드시 지킨다.


“ 자- 이제 촬영 들어갈게요. ”


연달아 외치는 막내 작가의 목소리에 수다스럽던 분위기가 점차 조용해졌다.


조명 아래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한몸에 받으며 김장우가 입을 풀었다.


“ 장우씨, 준비됐어요? ”

“ 예, 감독님 들어가시죠. ”

“ 오케이, 셋! ”


둘.


하나.


김장우의 눈빛이 한순간에 변하며 모두가 그에게 집중했다.


“ 자, 여러분. 보이시나요? 지금 여기는 이름 모를 바다 앞입니다··· ”


김장우는 1인 방송을 진행하듯 입을 열었다.


내가 듣기로는 방송 컨셉이 이렇게 출연진 하나에, VJ 하나를 붙여서 떠들면서 목적지인 폐가를 탐험하고 오는 거라고 했다.


왜 굳이 이런 방식으로 촬영을 하기로 했냐는 물음에는 폐가로 혼자 보내기는 위험하고.


여럿이 우르르 같이 보내자니 공포감이 떨어진다고 했다.


전문 카메라맨이 없이 출연진을 두 명 정도 보내면 편집용으로 쓸만한 영상을 뽑아내기 어렵고.


연출진이 하나 정도 따라가는 건 리얼리티가 떨어져 출연진한테는 현장감이 떨어진다고 했다.


피디가 자신만의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아니, 처음엔 그렇다고 생각했다.


아까 들은 찌라시를 생각해보면 별생각 없이 급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것 같다.


그만큼 잘 허술하고 빈틈도 많이 보이고.


“ 감독님, 그럼 지금부터 저는 뭘 하면 되는 건가요? 대체 이 시간에, 왜 하필 이곳인가요? ”


의외였다.


말도 막힘없이 술술 잘 뱉고, 억양도 사람 기분 나쁘지 않게 선하고.


“ 장우씨도 알고 계시다시피 저희 프로그램이 리얼호러버라이어티잖아요. ”

“ 네, 그쵸. ”

“ 다른 말로 하면 흉가 대리체험인데요. 장우씨는 이제 담당 카메라맨 한 분이랑 이쪽으로 가시면 돼요. ”


메인 피디가 종이 하나를 건네자 받아든 김장우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동시에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듯 허탈한 웃음과 손사래를 쳤다.


적당히 만들어낸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억지스러운 리액션은 아니었다.


난 그의 반응에서 원철의 형의 생사에 작은 희망을 본 것 같았다.


“ 아뇨, 아뇨. 감독님. 잠, 잠깐만요. 리얼호러버라이어티가 어떻게 흉가 대리체험으로 변하죠? ”

“ 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아무튼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

“ 아니, 감독님? ”


어벙한 얼굴의 김장우를 무시한 채 스태프들은 정리하기 시작했다.


되묻는 김장우의 황당한 얼굴을 바로 옆에서 카메라맨이 찍고.


다른 카메라맨들은 김장우를 무시하고 제 할 일을 하는 스태프들을 찍었다.


“ 담당 카메라맨님! ”


웅성거리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막내 작가의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높이 든 손짓은 나를 부르는 거였다.


“ 형, 나 가볼게. ”

“ 어어, 그래 촬영 잘 해라. 난 이거 좀 하고 있을게. ”


손을 입에 대곤 부리 같은 것을 만들어서 움직여 보인다.


원철이 형이 이곳에 따라온 이유이자 목적.


특유의 싹싹거림으로 인맥을 넓히겠단 소리였다.


겨우 찾아온 일거리도 곧 날아가 버릴 참이니 더욱 열심히 할 모양이었다.


“ JJ프로덕션 유은찬씨? ”

“ 네, 제가 유은찬이에요. ”

“ 설명은 다 들으셨고 숙지하셨죠? ”


방송의 컨셉 관련해 진행사항 같은 것. 어떤 걸 중점으로 찍어올 것인지 등등.


별거 없었다. 편집 생각해서 분량 잘 챙겨오라는 거.


고개를 끄덕이자 막내 작가의 손짓에 맞춰 다른 스태프가 와서 내 몸에 여러 장비를 달았다.


그중 마이크도 있었다.


리얼 예능에 vj 하나가 밀착해서 진행되다 보니 내 목소리도 자연스레 넣을 생각인 것 같았다.


오히려 잘된 일이다.


김장우가 꽤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 건 맞지만 아무래도 무명으로 오래 있었다는 건 언젠가 더딘 진행을 할 수도 있다.


그때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김장우를 이끌면 될 것 같다.


난 출발 전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점검했다.


주위를 쓱- 찍으면서 색감을 맞추는데 그 순간 얼굴 하나가 튀어 들어왔다.


“ 감독님! ”

“ ...예? ”


감독님이라는 말은 몇 번 들어도 낯설다.


카메라맨이 더 익숙하지만, 출연진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대로 자유롭게 부른다.


“ 감독님이 제 담당이세요? ”

“ 아, 네. 처음 뵙겠습니다. ”

“ 어우, 잘 부탁드립니다. ”

“ 아닙니다. 제가 더... ”


묵직한 손과 악수를 했다. 가까이서 제대로 보니 헐크 저리 가라 하는 피지컬이다.


어쩐지 무명시기 동안 헬스 교육 방송만 했어도 유명해졌을 것 같았다.


-스태프 전부 이동할게요!


막내 작가의 목소리를 끝으로 하나둘 모래사장을 빠져나갔다.


김장우는 떠나는 스태프진을 향해 소리쳤다.


“ 진짜 가는 거예요? 다들? 저만 놔두고? 진짜요? ”


난 재빨리 카메라를 들고 김장우와 스태프를 번갈아 가며 찍었다.


출연진에게 힘내라며 웃으며 손짓하며 떠나는 쿨한 스태프들.


이런 스태프를 향해서 한껏 불쌍한 표정을 짓는 김장우.


리얼버라이어티에서 재밌게 편집할 수 있는 귀중한 장면이었다.


프로그램의 흥망이 김장우에게 달려있다.


그러나 그런 김장우의 모습을 담아내는 건 전적으로 내 역할이다.


비록 외주에 외주 급으로 들어왔다만 실력이 없어서는 아니다.


대표인 원철이 형이 말하길 내가 이 자리를 맡게 된 첫 번째 이유는 폐가를 체험하려 하는 VJ가 많지 않아서.


두 번째는 메인 피디가 내가 작업한 예전 방송을 봤는데 참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사실 이것도 찌라시를 듣기 전에나 자부심 내세울 수 있지.


돈도 안 되고 번거로운 땜빵을 아무도 안 하려 하니, 돌고 돌아 작고 작은 프로덕션에 닿은 거지 싶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난 최대한 이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이 되게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낼 거다.


편집에 있어서 중요하게 뽑힐 데이터를 담아내는 것, 이게 그 시작이고.


“ 둘만 남았네요... ”


김장우가 카메라를 보며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다.


난 대답을 할까 말까 하다가 카메라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 여러분, 결국 제가 혼자 남아버렸습니다. 감독님, 여기 주위 좀 비춰주세요. ”


나름 카메라맨이 찍을 것도 신경 써준다.


김장우도 아마 찌라시에 대해 들었을 텐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이 프로그램을 꼭 살리자, 성공하자는 마음을 먹은 게 아닐까 싶다.


이거 정말 정규는 물론,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해서 시청률 확 땡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방송이나 나갈 수 있다면.


난 덩그러니 모래바람이 부는 것으로 시작해 물결치는 밤바다.


그리고 쓸쓸하게 휘날리는 김장우의 긴 머리칼을 담았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를 제안하고 싶었다. 어쩌면 선을 넘는 과한 발언일지라도.


“ 장우씨, 저랑도, 그리고 라이브가 아니어도 라이브인 듯 시청자들하고 대화하듯 진행하면 좋을 거 같아요. ”


김장우는 불쾌할 수도 있는 제안을 듣고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 여러분 진짜 아무도 없어요. 저랑 지금 절 찍고 계신 카메라 감독님뿐이에요. ”


곧잘 하는 김장우. 인상과 달리 마음씨가 좋은 거 같아서 프로그램을 더 잘 해내고 싶어졌다.


“ 아니, 진짜 저는 여기 도착할 때까지 이 프로그램이 뭐 하는 건질 몰랐어요. 감독님은 아셨어요? ”

“ 저도 이렇게 덩그러니 둘만 버리고 갈 줄은 몰랐어요. ”

“ 와, 진짜요? 아니, 이건 그냥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에요? 이거 파일럿이잖아요. ”

“ 장우씨를 믿고 전적으로 맡기는 게 아닐까요? ”

“ 하... 감독님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저 진짜 저 혼자 공포 체험하는 거였으면 계약 물렀을 거예요. ”


김장우가 진심 어린 한탄을 했다. 오디오를 신경 안 썼으면 소리가 들리게 피식했을 거다.


시작이 좋다.


내가 옆에서 조금만 시청자 겸, 피디 겸으로 분량만 끌어내고.


김장우가 잘 받아치기만 하면.


이거 할만할지도 모른다.


“ 일단 가실까요? ”

“ 아, 그쵸. 가야죠. ”

순간 진행을 놓친 김장우를 깨웠다.


이렇게 출연진보다 내가 나서서 말하는 게 이상하지만.


어쩌겠나. 방송사도, 피디도 버린 1회분 방송.


누구한텐 밥줄이고, 생명줄인데, 최대한 살려봐야지.


리얼방송이니까 시청자들도 아마 내 행동을 이해해줄 거고.


왜 이렇게 관여를 많이 했냐, 네가 연예인이냐 이런 악플은 감수해야지.


그리고 어차피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편집해도 되니까.


“ 자, 저는 이제 여기 계신 감독님과 함께 오늘 체험할 곳으로 이동할게요. 지도를 보니까 여기서 한 10분 정도를 걸어가라네요. ”


김장우가 지도를 보며 오래 머물던 모래사장에서 드디어 발걸음을 뗐다.


우린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숲속으로 향하는 길목 앞에 섰다.


“ 보시다시피 지금 시간이 새벽 한 시에요. 평일이라서 사람들도 없고, 이 앞에 가게들도 전부 닫았어요. ”


김장우의 시선이 닿는 가게들 한곳, 한곳을 천천히 비췄다.


바닷가 앞이라 음식점이 많았다.


큰 글자로 조개구이, 칼국수가 쓰인 간판들. 그 앞에 쓰레기처럼 버려진 조개껍데기들.


“ 으... 이유는 모르겠는데 벌써 뭔가 으스스하네요. 하필 오늘 저도 검은 옷을 입었고, 감독님도 검은 옷을 입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


김장우의 울룩불룩한 검은 전신을 위아래로 훑었다.


“ 참, 그러고 보니 감독님 저희 조명은요? ”


놀란 듯 묻는 김장우에게 해줄 말이 없었다.


거대한 들고 다니는 가로등 같은 조명은 없다.


카메라에 달린 작은 불빛이 전부다.


난 무릎 옆 커다란 주머니에서 꺼낸 것을 건넸다.


김장우의 말에 그나마 떠오른 거다.


“ 설마 이게 저희 조명인가요? ”


그가 큰 눈으로 손전등 하나를 렌즈 가까이에 가져다 대고 묻는다.


“ 그걸론 앞에 비추셔야 돼요. ”


내가 말하면서도 어이없었다.


그치만 내가 전달받기론 이게 저 손전등의 용도다.


“ 참나... ”


김장우가 허탈하게 웃었다.


너무 어두우면 적외선 카메라 시점으로, 그 외에는 가까이서나 얼핏 보이는 상태로 방송에 나갈 거다.


“ 이럴 거면 세팅이라도 덜 하고 올 걸 그랬어요. ”

“ 오프닝은 하셔야 하잖아요. ”

“ 아, 그쵸. 듣고 보니 그러네요. ”


김장우는 허탈한 소리를 내며 손전등을 켰다.


나는 그의 뒷모습을 담으며 천천히 따라 이동했다.


문 닫은 조개구이집 현수막들을 뒤로 한 채 앞에는 컴컴한 숲길이 이어졌다.


양쪽으로 시야를 가리는 나무와 잡초가 무성하다.


고양이들이 뜯어버린 건지 갈기갈기 찢어진 봉투쪼가리와 쓰레기들이 난잡하게 뿌려져 있다.


콘크리트 바닥은 공사한 지 오래된 건지 거의 조각조각 부서져 알의 형태를 발바닥으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 저기랑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


주위를 비춰보는 김장우.


가만히 서서 뒤편에 가게들을 보았다가 주위 숲을 보았다가를 반복한다.


전과 달리 조금 긴장한 모습이 얼굴에서 보이는 것 같았다.


나는 그 얼굴을 담아내기 위해서 조금 더 가까이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그의 초롱초롱하던 눈빛이 점점 커다랗게 변한다.


눈동자는 요동치고, 몸은 빳빳하게 굳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어딘가를 빤히 바라만 보는 김장우.


“ 장우씨? ”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그의 시선을 따라 천천히 카메라를 비추자 순간 파사삭- 하는 소리가 나며 근처 풀이 거세게 흔들렸다.


“ 감독님... 금방 보셨어요? ”


김장우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난 다시 김장우를 비췄다.


“ 저기 뭔가 있었어요... ”


여전히 풀숲을 바라보는 김장우가 천천히 손가락으로 어느 한 곳을 가리켰다.


내 카메라는 그의 시선과 손가락을 따라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공포 예능의 카메라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HP1입니다. +22 21.06.24 304 0 -
공지 괴담속으로 시청자 게시판 +10 21.06.15 205 0 -
공지 연재는 월,화,수,목,일 5일입니다. 21.06.04 61 0 -
공지 6.13 수정) 후원 감사합니다. +2 21.05.31 137 0 -
공지 댓글 감사합니다. +1 21.05.17 82 0 -
공지 연재시간 오후 10:05 유지입니다! 21.05.12 270 0 -
39 EP.6 대구 남산동 (5) +7 21.06.23 147 16 13쪽
38 EP.6 대구 남산동 (4) +4 21.06.22 144 15 14쪽
37 EP.6 대구 남산동 (3) +2 21.06.21 169 20 13쪽
36 EP.6 대구 남산동 (2) +3 21.06.20 204 18 15쪽
35 EP.6 대구 남산동 (1) +6 21.06.17 299 20 14쪽
34 EP5. (2) +8 21.06.16 316 20 13쪽
33 EP5. (1) +8 21.06.15 324 23 13쪽
32 EP4. 서울시 은평구 (3) +7 21.06.14 351 27 13쪽
31 EP4. 서울시 은평구 (2) +6 21.06.13 373 26 13쪽
30 EP4. 서울시 은평구 (1) +9 21.06.10 420 30 13쪽
29 EP3. (2) +5 21.06.09 430 31 13쪽
28 EP3. (1) +6 21.06.08 435 29 14쪽
27 EP2. 강원도 횡성 (4) +7 21.06.07 444 32 13쪽
26 EP2. 강원도 횡성 (3) +8 21.06.06 440 42 12쪽
25 EP2. 강원도 횡성 (2) +6 21.06.03 477 33 14쪽
24 EP2. 강원도 횡성 (1) +6 21.06.02 514 37 13쪽
23 EP1. 대학교 방송실 (4) +7 21.06.01 524 42 13쪽
22 EP1. 대학교 방송실 (3) +7 21.05.31 531 40 13쪽
21 EP1. 대학교 방송실 (2) +10 21.05.28 584 47 13쪽
20 EP1. 대학교 방송실 (1) +6 21.05.27 628 44 13쪽
19 18 (파일럿 끝) +12 21.05.26 639 58 16쪽
18 17 +10 21.05.25 589 58 12쪽
17 16 (EP. 1-3 생일파티) +5 21.05.24 588 52 13쪽
16 15 +8 21.05.23 577 45 13쪽
15 14 +6 21.05.22 601 46 13쪽
14 13 +8 21.05.21 587 43 13쪽
13 12 (EP. 1-2 캐비닛) +4 21.05.20 597 43 13쪽
12 11 +5 21.05.19 614 43 13쪽
11 10 +7 21.05.18 611 47 13쪽
10 9 (EP. 1-1 화장실) +4 21.05.17 624 49 15쪽
9 8 +4 21.05.16 658 51 13쪽
8 7 +8 21.05.15 658 59 13쪽
7 6 +6 21.05.14 719 61 13쪽
6 5 +4 21.05.13 712 57 13쪽
5 4 +9 21.05.12 738 57 14쪽
4 3 +10 21.05.12 774 59 13쪽
3 2 +7 21.05.12 811 61 13쪽
» 1 +5 21.05.12 1,000 71 15쪽
1 프롤로그 +6 21.05.12 1,243 72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HP1'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