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포 예능의 카메라맨

웹소설 > 일반연재 >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HP1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23 22:05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20,891
추천수 :
1,623
글자수 :
230,821

작성
21.05.24 22:05
조회
573
추천
52
글자
13쪽

16 (EP. 1-3 생일파티)

DUMMY

“ 감독님, 여긴 거 같은데요. 딱 봐도 분주해 보이는 게. ”

“ 그런 거 같네요. ”


조금 전에 갔던 곳과는 다르게 유리문이다.


덕분에 들어가지 않고도 속을 훤히 볼 수 있었다.


문 앞에는 작고 낡아 헤진 실내화들이 있었다.


잘 정돈되지 않고, 다들 허겁지겁 벗어던지고 안으로 들어선 것처럼.


이게 분주한 학습실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유인 것 같았다.


“ 아까 그것도 있는 거 같은데요. ”


처음 들어간 방에서 보았던 분홍색 실내화 한 짝.


이 실내화 주인도 급하게 오다가 한 짝을 버려두고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 감독님, 일단 들어가 볼까요? ”

“ 그래야죠. ”


한 짝의 분홍색 실내화를 포함해 산더미처럼 쌓인 실내화들이 한껏 구겨지며 문이 힘겹게 열렸다.


문을 닫는 것은 포기했다.


고무 실내화가 유리문 아래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선 문이 밀리지도, 당겨지지도 않았다.


김장우는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지 실내화들을 보며 인상을 썼다.


각각의 실내화에 적힌 이름이 은근 신경 쓰인 모양이었다.


“ 뭔가 이렇게 두고 가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찜찜해요. ”


결국 또 땀을 빼며 기어코 문 밑에 껴버린 실내화를 꺼냈다.


질기게 안 빠지던 실내화 하나는 결국 옆 부분에 스크래치가 생기면서 조금 찢어져 버렸다.


모양이 찝찝해 기분 좋게 빼려던 것이 어째 더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었다.


김장우는 괜히 입김으로 실내화를 닦고 상태를 돌려볼까 했지만, 당연히 찢어진 실내화엔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


“ 어쩔 수 없죠. 그냥 들어가요. ”

“ 하, 네. 그냥 놔두는 게 나았을 거 같기도 하네요. ”


‘ 이런 거 괜히 신경 쓸 필요 없어요. ’라고 김장우를 위로해줄까 하다 참았다.


“ 오... ”

“ 또 그림이네요. ”


안쪽으로 들어선 우리가 가장 먼저 본 건 커다란 벽면에 있는 그림이었다.


지하에서 보았듯, 3층의 복도에서 보았듯.


이곳 벽면에도 어린애들이 그려져 있었다.


대부분 한곳 바닥에 쪼르르 모여 앉아 있었다.


다해서 총 열두 명.


실내화가 많은 이유다.


“ 뭐 하고 있는 걸까요? ”

“ 글쎄요. 손에 뭐 들고 있는 거 같긴 한데. ”

“ 오, 듣고 보니 그러네요. 감독님, 관찰력 꽤 좋네요. ”


제각각 손에 상자 같은 것을 들고 있었다.


잘 포장된 거 같은 선물용 상자.


그 크기는 전부 달라 보였지만.


“ 미션 종이는 어디 있으려나. ”


김장우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림이 그려진 벽면의 옆으로 또 다른 방인 것처럼 구분된 공간으로 오니.


이곳엔 어린이용으로 보이는 작은 의자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실내화처럼 꽤 오래된 듯 낡아 보였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많아 크기가 작지 않았다면 어린이용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 이런 의자는 앉으면 아무리 어린 애 무게여도 부서질 거 같은데요? ”


김장우가 바로 옆에 보이는 의자 하나를 눌러봤다.


역시나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김장우는 순간 놀라 손을 잽싸게 뗐다.


동시에 의자 아래로 무언가 툭 떨어졌다.


김장우의 눈이 순식간에 동그랗게 변하며 날 쳐다봤다.


“ 그냥 미션 종이 같은데요? ”

“ 아, 그래요? ”


김장우가 내 말을 듣곤 천천히 몸을 숙였다.


“ 맞네요. ”

“ 의자에 살짝 걸쳐놨었나 봐요. ”


김장우는 미션 종이를 열어보며 이번엔 자기가 한 번에 찾았다면서 이 방은 뭔가 느낌이 좋을 거라고 했다.


그리고 몇 초도 안 돼 좋아 보이던 얼굴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 Final Mission.


세 번째 괴담, 생일파티 괴담.


“ 오늘은 하윤이를 위한 날이야. 한 명도 빠짐없이 오늘 밤에 학습실로 와줬으면 해. ”


“ 선물은 꼭 챙겨오지 않아도 돼. 와주는 것만으로도 하윤이에게는 선물일 거야.


“ 하윤이는 분홍색을 좋아하니까 참고해줘. ”


“ 선생님, 선생님도 하윤이 생일파티에 오실 거죠? ”


“ 그럼, 다희가 이렇게 하윤이를 챙겨주는데 어떻게 안 가겠어. ”


“ 감사해요. 선생님. 하윤이가 최고로 신나는 날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


오늘 밤엔 다희가 주도하는 하윤이를 위한 아주 특별한 생일파티가 열릴 거랍니다.


선생님을 포함해 모든 친구가 파티가 열리기 조금 전 선물을 하나씩 들고 이 방에 모였어요.


그런데 웬걸.


고깔도 준비하고, 과자도 준비하고, 초대장도 대신 예쁘게 꾸몄던 다희가 실수로 케이크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말았어요.


파티가 열리기 전에 케이크를 다시 사올 순 없고 다희는 속상함과 침울을 넘어서 절망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런 안타까운 상황의 다희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커다란 케이크를 만들어 주어 다희도 기분이 풀리고, 하윤이의 생일파티도 무사히 끝내주세요.


이번 괴담의 조건도 물론 어렵지 않습니다.


들어올 때 실내화를 보셨을 겁니다.


우선 그 실내화들의 짝을 맞춰 이곳 의자 옆에 가지런히 놓아주세요.

( 의자 하나당 실내화 하나입니다. )


다음엔 아이들이 그려져 있던 벽면을 보면, 다희가 그릇 하나를 들고 있을 겁니다.


그 위에 케이크를 그려주세요.

(도구는 알아서 찾아서 사용하세요. )


이후엔 이방으로 다시 와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어 하윤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면 됩니다.


주의 사항 :


1. 케이크는 아무렇게나 그려도 됩니다. 다만 초는 반드시 그려주세요. 초는 열 개입니다.


2. 의자와 실내화의 수가 맞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래 그렇습니다.


3. 생일파티를 도중에 끝내면 안 됩니다. 반드시 조건을 지켜 순서대로 모두 진행해주세요. 단, 다희가 화를 낼 경우는 제외입니다.


4. 하윤이는 낯을 많이 가립니다. 천천히 생일파티를 즐길 수 있게 동선을 순서대로 지켜주세요.

( 조건을 다 수행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마십시오. )


5. 생일파티에 지장이 생기면 다희가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땐 재빨리 케이크를 지워 생일파티 이전으로 시간을 돌려주세요. ]



#



“ 좀 까다로운 거 같은데요? ”

“ 그러네요. 순서가 중요하다고 하는 거 보니까. ”

“ 천천히 해볼게요. 감독님은 틀리는 거 없나 확인만 해주세요. ”

“ 네. ”

괴담의 첫 번째 조건.


실내화를 이곳으로 가져와 의자마다 한 쌍씩 둘 것.


우린 문으로 가 실내화를 하나하나 확인했다.


“ 어차피 빼야 하는 거 아까 잘 빼뒀네요. ”


김장우가 뒤섞인 실내화를 잔뜩 인상 쓴 얼굴로 만져댔다.


오래된 것뿐 아니라 상태가 깔끔하지 못해서 그럴만했다.


“ 감독님, 근데 이거 분홍색 실내화는 어떡하죠? ”


처음 들어갔던 방에서 보았던 것.


거기에 한 짝이 있으니 여기도 한 짝뿐이다.


“ 이름부터 적혔는지 확인해보세요. ”

“ 아, 그럼 되겠네요. ”


위, 아래, 옆.


안쪽까지 보이는 곳은 다 확인했지만, 분홍색 실내화에는 이름이 없었다.


김장우는 천만다행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에 이름이 있었으면 또 복도를 지나서 아까 그 찝찝한 방에 다녀와야 한다는 거니까.


“ 얼추 된 거 같은데요? ”


가지런히 한 쌍씩 모아 우선 바닥에 나열했다.


“ 이건 선생님 건가 보네요. ”


조금 더 커 보이고 아이들이 신는 거랑은 다른 한 쌍까지 총 열두 쌍.


벽면의 그림에 나온 사람 수와 같았다.


“ 감독님, 말 바꿔서 죄송한데 좀 도와주실래요? ”


작긴 해도 열두 쌍이나 되는 실내화를 혼자서 한 번에 옮기는 건 무리였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기엔 번거롭기도 하고, 내 한 손도 여유로웠다.


난 네 쌍, 김장우는 나머지를 들고, 다시 의자가 있는 곳으로 왔다.


“ 감독님, 혹시 의자마다 자리가 정해진 건 아니겠죠? ”

“ 주의 사항엔 없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


우린 각각의 의자 옆에 가지런히 실내화를 나열했다.


“ 의자 하나가 남네요. ”

“ 그래도 정상이랬어요. ”


미션 종이에 나왔던 대로 실내화 수와 다르게 의자가 하나 더 많았다.


이건 아마도 생일파티의 주인공인 하윤이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 다 된 거 같네요. ”


김장우가 한숨을 돌리며 이마를 쓱 닦았다.


열세 개의 의자와 열두 개의 실내화.


깔끔하게 나열된 건 맞지만 뭔가 신경 쓰였다.


“ 장우씨, 혹시 다희 실내화 어디에 두셨어요? ”

“ 여기요. ”


자기가 미션 종이를 찾았던 가장 바깥쪽 의자 옆을 가리켰다.


이럴 줄 알았다.


별 건 아니겠지만 각별한 사이라는 의미를 심어주고 싶었다.


사실 미션 시작부터 다희를 화나게 만드는 건 아닐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가운데 주인공인 하윤이의 빈 의자 옆에 바짝 붙여 다희의 의자와 실내화를 두었다.


“ 오, 감독님 생각보다 세심하시네요. ”

“ 생각보다라는 말이 빠졌으면 듣기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

“ 어쨌든 칭찬이긴 하잖아요. ”

“ 그거참 고마워요. ”


김장우가 실없이 웃었다.


긴장이 풀린 모습이다.


우린 빠진 게 없는지 확인차 미션 종이를 다시 살폈다.


다음으로 해야 할 것. 괴담의 두 번째 조건.


벽면에 케이크를 그릴 것.


“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거 되게 어이없는 거 같아요. ”

“ 뭐가요? ”

“ 펜이요. 그냥 어딨다고 알려주면 되지. 번거롭게. ”


알아서 찾아서 사용하라는 말.


이 속에 담긴 의미는 사실 방안을 다 샅샅이 보라는 거고.


뭔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같이 무서운 게 준비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거다.


“ 감독님, 저 방이랑 입구엔 없었죠? ”

“ 네, 혹시나 실내화 안에 있을까 봤는데 없더라고요. ”

“ 오, 의외로 꼼꼼하시기까지. 아? ”


엄지를 세우던 김장우가 순간 뭔가 떠올랐다는 듯 놀랐다.


“ 설마 처음 들어갔던 방에서 본 실내화 안에 있는 건 아니겠죠? ”


그랬다면 나름 번거로우면서 재차 공포감을 조성하기 좋았겠다만.


우리 대단한 제작진이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 거다.


당연히 없었다.


“ 제가 봤죠. 없었어요. 여기 어딘가 있을 거예요. ”


꽤 넓긴 해도 사실 물건이라고 할만한 건 실내화가 전부인 이곳에 펜이 있을 곳은 뻔했다.


우리가 어두워서 미처 보지 못하고 있는 구석 어딘가.


역시나, 제작진은 그렇게 복잡하게 머리를 쓰지 않았다.


몸을 낮추고 어두운 바닥을 살피다가 곧 오른쪽 벽 구석에서 뜬금없이 깨끗한 크레파스를 찾았다.


“ 이야, 이건 누가 봐도 우리가 가져다 둔 거네요. ”

“ 케이스는 버려요. 그냥 바닥에서 크레파스 낱개로 찾은 것처럼 하게. ”

“ 그쵸? 그림이 영 아니겠죠? ”


이번 미션은 뭔가 시작부터 대충 하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 일단 제가 그려볼게요. ”

“ 네. ”


의외로 김장우가 선뜻 나섰다.


“ 얘가 다희겠죠? ”

“ 그릇 들고 있는 애는 혼자니까. ”


그림 속 쪼르르 다들 모여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서 빈 그릇을 들고 있는 한 아이.


딱 봐도 얘가 다희겠건만, 김장우가 묻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거다.


여기 모든 그림 속 아이들은 지하실에서 봤던 거나, 위층에서 본 것과 달랐다.


전부 눈, 코, 입이 없었다.


“ 주제는 생일파티인데 얼굴이 이래서 뭔가 좀 그러네요. ”

“ 장우씨가 케이크 그리는 김에 그려주세요. ”

“ 오, 그럴까요? ”


김장우가 다희의 얼굴에 동그랗고 크게 눈을 그렸다.


“ 만화 속 캐릭터 같네요. ”

“ 눈은 초롱초롱한 게 좋죠. ”


반짝반짝 빛나는 효과와 함께 어릴 때 많이 보았던 거 같은 눈.


일자 느낌으로 눈썹도 자연스럽게 그려주었다.


“ 미술 좀 하셨어요? ”

“ 이것저것 많이 했죠. ”


선뜻 나선 이유가 있었다.


케이크도 꽤 그럴듯하게 잘 그렸다.


열 개의 초에 불꽃까지 나름 신경 써 그렸다.


“ 이것도 된 거 같죠? ”

“ 이제 마지막이에요. ”


우린 다시 의자가 놓인 곳으로 왔다.


“ 애매한데요? ”

“ 그쵸? ”


의자에 앉기에는 실내화랑 이름 때문인지 각각의 주인이 있는 것 같고.


노래를 어디서 부르라는 설명은 없었고.


“ 그냥 여기 서서 할까요? ”

“ 네, 그게 괜찮을 거 같아요. ”

다희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는 주의 사항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오히려 애들 실내화를 둔 의자에 함부로 앉는 게 더 거슬리게 하는 행동일 거 같았다.


“ 감독님, 아깐 빨리 끝내버리려고 했거든요? 근데 막상 시작하려니까 뭔가 좀 그래요... ”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았다.


어두운 방 안의 중앙, 주인공의 작은 의자.


그 바로 옆에 바짝 붙은 또 하나의 의자와 옆에 다희라고 적힌 낡은 실내화.


또 주위에 열 개의 의자와 열 개의 실내화.


고작 이름 적힌 물건이 빈 의자 옆에 있을 뿐이지만.


어쩐지 전부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를 준비하는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공포 예능의 카메라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HP1입니다. +22 21.06.24 275 0 -
공지 괴담속으로 시청자 게시판 +10 21.06.15 199 0 -
공지 연재는 월,화,수,목,일 5일입니다. 21.06.04 60 0 -
공지 6.13 수정) 후원 감사합니다. +2 21.05.31 135 0 -
공지 댓글 감사합니다. +1 21.05.17 81 0 -
공지 연재시간 오후 10:05 유지입니다! 21.05.12 266 0 -
39 EP.6 대구 남산동 (5) +7 21.06.23 132 16 13쪽
38 EP.6 대구 남산동 (4) +4 21.06.22 138 15 14쪽
37 EP.6 대구 남산동 (3) +2 21.06.21 162 20 13쪽
36 EP.6 대구 남산동 (2) +3 21.06.20 199 18 15쪽
35 EP.6 대구 남산동 (1) +6 21.06.17 285 20 14쪽
34 EP5. (2) +8 21.06.16 302 20 13쪽
33 EP5. (1) +8 21.06.15 314 23 13쪽
32 EP4. 서울시 은평구 (3) +7 21.06.14 342 27 13쪽
31 EP4. 서울시 은평구 (2) +6 21.06.13 360 26 13쪽
30 EP4. 서울시 은평구 (1) +9 21.06.10 409 30 13쪽
29 EP3. (2) +5 21.06.09 417 31 13쪽
28 EP3. (1) +6 21.06.08 423 29 14쪽
27 EP2. 강원도 횡성 (4) +7 21.06.07 434 32 13쪽
26 EP2. 강원도 횡성 (3) +8 21.06.06 430 42 12쪽
25 EP2. 강원도 횡성 (2) +6 21.06.03 466 33 14쪽
24 EP2. 강원도 횡성 (1) +6 21.06.02 504 37 13쪽
23 EP1. 대학교 방송실 (4) +7 21.06.01 513 42 13쪽
22 EP1. 대학교 방송실 (3) +7 21.05.31 521 40 13쪽
21 EP1. 대학교 방송실 (2) +10 21.05.28 572 47 13쪽
20 EP1. 대학교 방송실 (1) +6 21.05.27 615 44 13쪽
19 18 (파일럿 끝) +12 21.05.26 629 58 16쪽
18 17 +10 21.05.25 576 58 12쪽
» 16 (EP. 1-3 생일파티) +5 21.05.24 574 52 13쪽
16 15 +8 21.05.23 565 45 13쪽
15 14 +6 21.05.22 587 46 13쪽
14 13 +8 21.05.21 576 43 13쪽
13 12 (EP. 1-2 캐비닛) +4 21.05.20 586 43 13쪽
12 11 +5 21.05.19 598 43 13쪽
11 10 +7 21.05.18 597 47 13쪽
10 9 (EP. 1-1 화장실) +4 21.05.17 612 49 15쪽
9 8 +4 21.05.16 643 51 13쪽
8 7 +8 21.05.15 645 59 13쪽
7 6 +6 21.05.14 706 61 13쪽
6 5 +4 21.05.13 700 57 13쪽
5 4 +9 21.05.12 725 57 14쪽
4 3 +10 21.05.12 760 59 13쪽
3 2 +7 21.05.12 795 61 13쪽
2 1 +5 21.05.12 980 71 15쪽
1 프롤로그 +6 21.05.12 1,220 71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HP1'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